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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XX] 프로포즈 | 인스티즈

 

 

" 으- 추워. "

 

약속시간에 맞춰 학연과 약속했던 카페에 손을 호호 불며 들어가자

카페안은 조용하고 다 꺼진 조명 탓에 어두웠다.

 

" ..아무도 없나..? "

 

인기척을 내며 한걸음 카페 안으로 걸어가자,

전기에 불 들어오는 소리와 함께 천장에 메달린 조명들이 차례로 켜졌다.

 

조명 덕에 환해진 카페 안을 보고 별빛이는 놀란 표정을 감출 수 없었다.

카페 안을 가득 채운 풍선과 이쁜 장식들.

그리고 지금 별빛이의 앞에 꽃다발을 들고 서 있는 학연.

 

" 학연아.. "

 

여전히 놀란 눈으로 학연을 바라보면,

학연은 세상에서 가장 설레는 미소를 띄운채 말한다.

 

" 진짜 예쁘다 우리 여보. 내가 많이 사랑해- "

 

떨리는지 후- 하며 숨을 내쉰 학연은 무릎을 꿇고 꽃다발을 내민다.

 

" 나랑 결혼해줘- "

 

 

 

 

 

 

 

 

 

 

 

 

 

 

 

[VIXX] 프로포즈 | 인스티즈

 

 

택운과 함께 온 자동차 극장.

영화가 끝나고 차들은 하나 둘씩 극장을 떠났다.

 

택운은 차에 시동도 걸지 않은채로 한참을 있었다.

택운을 말 없이 바라보던 별빛이 택운의 어깨를 톡 치며 말했다.

 

" 우리 안가? "

" 어? "

 

생각에 잠긴듯한 택운은 별빛이의 말에 놀라며 고개를 돌렸다.

그런 택운의 모습에 별빛이는 웃으면서 물었다.

 

"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영화 아까 끝났잖아- "

 

고개를 끄덕이며 별빛을 쳐다보던 택운은 깊은 심호흡을 하고 별빛이의 손을 잡았다.

 

" 더 표현할께 "

" 응? "

 

생뚱맞은 택운의 말에 별빛이 재차 물으면,

 

" 더 잘해주고 좋아하고 사랑할께. "

 

자신의 새끼손가락에 끼고있던 반지를 빼, 별빛이의 왼손 약지에 끼워준다.

 

" 결혼하자. 나랑- "

 

 

 

 

 

 

 

 

 

 

 

 

 

 

[VIXX] 프로포즈 | 인스티즈

 

 

따르릉-

재환의 전화에 별빛이는 함박웃음을 지으며 전화를 받았다.


' 베란다로 나와봐 지금! '

" 베란다..? "

 

베란다로 나와보란 재환의 말에 베란다로 다가가 커튼을 치고 베란다 창문을 열자,

낮은 층수 때문인지 캐주얼 정장을 멋지게 차려입은 재환이 한눈에 보였다.

 

' 여보! 전화 끊지마- '

" 응- "

 

재환을 보고 전화를 넣으려던 별빛이는 도로 휴대폰을 귀에 갖다대었다.

 

' 내가.. 너 진짜 이쁘게 아껴줄꺼야. '

 

별빛을 푸흐흐 웃으며 대답했다.

 

" 지금도 충분히 그렇게 해주고 있잖아- "

 

' 평생 너만 보고 너만 사랑할꺼야! '

 

재환은 들고 있던 휴대폰을 내리고, 두 손을 입에 모아 크게 소리쳤다.

 

 

" 그니까, 자기! 결혼하자!! "

 

 

 

 

 

 

 

 

 

 

 

 

 

 

 

[VIXX] 프로포즈 | 인스티즈

 

 

나와 마주 앉아 한참 얘기를 나누던 원식이 갑자기 뜸을 들였다.

 

" 왜? "

 

내 물음에 원식은 자신의 가방을 뒤적거렸다.

" 잠깐만- "

 

 

" 이거- "

 

원식이 별빛이에게 내민 달력 5개.

5개의 달력에는 지난 원식과 별빛이의 5년치 기억이 모두 담겨있었다.

달력 일 칸마다 원식은 그날 별빛과 만나서 한 일을 빼곡히 적어왔다.

 

" 너 처음만난 날부터 매일 5년동안 적은거야. "

 

빽빽이 채워져 있는 달력들을 보며 놀란 별빛이는 아무말 못하고 원식을 쳐다봤다.

 

" 그리고, 오늘은 우리 만난지 1814일 되는날. "

 

별빛이의 손에 들려있던 2015년 달력을 가져가 오늘의 날짜칸에 무언갈 적고서는 다시 별빛이에게 건넸다.

 

' 청혼 하는날 '

 

" 이제 우리 결혼하자- "

 

 

 

 

 

 

 

 

 

 

 

 

 

 

[VIXX] 프로포즈 | 인스티즈

 

" 이건 우리 4주년 선물! "

 

홍빈이 별빛이에게 자신이 직접 만든 포토북을 내밀었다.

 

" 와... "

 

펼쳐보니 홍빈이 찍은 수 많은 별빛과 홍빈의 사진이 예쁘게 정렬되어 있었다.

한장 한장 넘길수록 별빛이의 얼굴에선 미소가 떠나가질 못했다.

 

나른했던 봄을 지나 뜨겁지만 시원했던 추억이 가득한 여름.

푸른 하늘이 유난히 높던 가을을 넘어 다음해를 설레어 했던 겨울.

홍빈의 사진들에는 네계절이 가득 담겨 있었다.

 

" 그러고 보니까 벌써 사계절을 네번이나 같이 보냈네.. "

 

새삼 그동안 많은 시간을 보냈다는 것을 느끼며 포토북 마지막 장에 다다랐다.

 

마지막 페이지로 넘긴 별빛이는 포토북에 붙혀져있는 사진을 보고

웃으며 홍빈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활짝 웃는 별빛이의 얼굴을 확인한 홍빈은 보조개와 함께 말했다.

" 허락한거다? "

 

포토북 마지막장에 있던 사진안의 문구는,

' 사랑해 결혼하자'

 

 

 

 

 

 

 

 

 

 

 

 

 

 

 

 [VIXX] 프로포즈 | 인스티즈

 

 

" 어디가 좋을까요? 발리? 몰디브? "

" 뭐라고? "

 

밤 늦게 데이트를 마친 후 별빛이의 집까지 같이 걸어가고 있던 상혁은

기분이 좋은건지 신이 난건지 별빛과 마주잡은 손을 빙빙 돌리며 말했다.

 

" 음- 집평수는 20평이면 충분하겠지? 두명이니까- "

" 아까부터 자꾸 혼자 무슨 말 하는거야.. "

 

행복한 상상에 빠져 헤어나오기 싫은듯 상혁은 별빛이의 말도 듣지 못했다.

 

" 아니지, 애기들도 생각해야죠. 1명? 2명? 3명! 3명이 좋다. "

" 아! 한상혁! 나도 좀 알고 듣자. "

 

상혁의 팔을 잡아당기며 멈춰선 별빛을 입이 귀까지 걸린 상혁이 바라보았다.

뭐가 그렇게 좋은건지 실실웃기만 하던 상혁은 어깨까지 으쓱 거리며 말했다.

 

" 우리 결혼하고나서 어떻게 할지 계획 중이야- "

" 뭐..? 결혼? "

 

놀란 별빛이 한참뒤에 이해하고 물으면 상혁이 잡고 있던 별빛이의 손을 더 꽉 잡으며 말한다.

 

" 왜- 안 할꺼에요? 곧 해야지 결혼-

내가 누나 진짜 행복하게 해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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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엉ㅠㅠㅠㅠ 오늘 또 이렇게 설레게하시다니ㅠㅠㅠ 저중에하나만 받아보고싶다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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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티
저도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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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ㅋㅋㅋㅋㅋㄱㄱ함께 받아보도록합시다.. 아니면 제가..(주섬주섬)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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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티
주섬주섬이요? (기대기대)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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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꽃다발과 반지를 꺼낸다) 받아주세ㅇㅕ!!!!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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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티
6에게
(양말에 숨겨놨던 망태기를 꺼내 펼친다) 당장 들어가세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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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아이스티에게
갑니디! 안찢어질려나몰라...!?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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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이재환 오글거리쟈냐>< 쟈니라 봐줘따!!!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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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티
조금 오글거리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꺄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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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아......정택운.... 택운이 파트 읽고나서 심쿵해서 한번더 읽고 한반더심쿵해서 한번또 읽음..... 아.... 다들 너무 설렌다......진짜......ㅠㅠㅠ감사함다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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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티
에이// 아닙니다 저도 설레요 하하하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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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은혜로운 글...감사함다 아이스티님 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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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티
은혜로운 글이라뇨 와우 진짜 기분 좋은말이에요 하하하하헣먀랴ㅓ먼ㅇ감사합니당허마햐하머!!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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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아달달해 ㅠㅠㅠㅠㅠㅠㅠ이멋진남자들을 어쩔꺼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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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하허허허허허ㅓㅜㅜㅜ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택운 김원식 왜 아니 다 설레요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짱짱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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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이런거너무좋아여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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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으앙짱설레8ㅅ8새벽에흐귱!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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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ㅠㅠㅠㅠㅠㅠ설레네요ㅠㅠㅠㅠㅠ 나중에 저런 프로포즈 받아봤으면♥♥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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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개인적으로 저 달력프로포즈 너무 받아보고싶네요ㅠㅠ저런남자가 어디있을까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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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와 원식이 최고 설렘폭발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니 그냥 6명 다 좋아여ㅠㅠㅠㅠㅠ 잘 읽고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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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와 ㅠㅠㅠㅜㅠㅠ 다 설레요 ㅠㅜㅠ 잘 읽고가요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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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작가님 저 지금 심쿵사로 사망에 이르게 하시려고 그러시는건가여..? 아 막 설레서 쥬글것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보고갈께요! 저도 나중에 저런 로맨틱한.. ( 상상중 ) 으엉 생각만해도 너무 좋아여... 잘 보고갈께요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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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ㅜ ㅜㅜ ㅜㅜ달달해요ㅜㅜㅜ진짜설렙니당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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