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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냥 전체글ll조회 1896l 1
호그와트에서의 새해가 밝았다. 

 

각 기숙사에선 (당연하게도) 1월 1일 바로 전날 파티가 열렸고 늦게까지 놀다 지쳐 잠에 든 나는 다음날 비몽사몽 일찍 일어나 떠오르는 해를 보며 소원을 빌었다. 

 

덤스트랭과 보바통의 학생들은 며칠 후면 떠날 예정이었고 (도겸은 드디어 보바통의 불평으로부터 해방이라며 기뻐했다)그때문인지 해그리드와 맥심부인이 함께 있는 모습을 예전보다 훨씬 더 자주 목격할수 있었다. 

 

웬디와 승관은 크리스마스 파티 이후로 알게 모르게 더 친해졌고 나와 조이는 그 둘이 다음 호그스미드 방문때 마담 퍼디풋의 찻집에 갈것이라고 반쯤 확신하고있었다. 조이의 파트너였던 덤스트랭 남학생의 이름은 제레미였는데 사실 그 파티 날 호그와트의 화단 정원에서 그와 키스했다고 조이는 털어놨다. 

 

보바통의 예쁜 여학생과 함께 파티에 갔던 버논은 춤을 추다가 그 여학생의 발을 실수로 밟아 그 여학생이 화를 내면서 가버렸다며 여자는, 특히 보바통의 여학생은, 이해할수 없다며 어깨를 으쓱해보였다. 그와는 반대로 호시와 도겸은 파티 이후로 더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정작 그 둘은 관심이 부담스럽다며 치를 떨었다. 실수로 베키 로멘 이 준 사랑의 묘약이 들어간 초콜릿을 먹을뻔한 뒤로 호시와 도겸은 더욱 철벽을 치며 학교를 돌아다녔다. 

 

쿱스는 내가 알던 그 쿱스가 맞나싶을 정도로 내게 많은 애정을 쏟아부었다. 하지만 내가 불편함을 느끼진않도록 딱 적당히 나를 위했다. 

우리는 수업이 있는 시간을 제외하면 늘 함께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쿱스는 뭐랄까, 나에게 늘 아주 적당한 만큼의 거리를 유지했다. 그러니까 딱 필요한만큼의 긴장감이랄까.  

손은 잡지만 그 이상은 하지않는것처럼.  

하지만 그의 눈을 보면 온전히 나만 담고있어서 나는 알게모르게 안심하며 그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곤 했다. 

 

우지는...우지는 예전과 다름없이 나를 대했다. 하지만 어딘지모르게 거리를 둬서 안타깝지만 내가 할수있는 일이 없다고 생각해 그냥 우리가 정말 친구가 될때까지 기다리기로했다. 

이기적이지만 나는 좋은 친구를 잃고싶지 않기때문에 그의 마음을 애써 모르는 척 하는 중이었다.  

 

예전으로 돌아갈수는 있을까?  

 

허공에 물음을 던지니 액자 안의 여자가 글쎄. 하는 영혼없는 대답을 내놓았다. 

 

나는 그 대답에 그만 입을 다물고 말았다. 

 

 

 

 

시간은 또 빠르게 흘러 덤스트랭과 보바통이 돌아갈 시간이 되었다. 

조이는 제레미와 진한 포옹을 나누며 꼭 편지하겠다며 약속했고 덤스트랭의 배는 처음 왔을때처럼 검은 호수를 가르며 사라졌다. 

 

맥심부인은 해그리드에게 키스를 퍼부으며 훌쩍였고 해그리드는 그녀의 볼에 마주 입맞추며 그녀의 눈물을 식탁보만한 손수건으로 닦아주었다. 

맥심부인은 맥고나걸 교수님을 살짝 포옹한 후 손을 흔들며 마차에 올랐다. 마차를 끌던 말들은 해그리드의 극진한 보살핌에 왔을때보다 살이 통통하게 올라있었다. 

거대한 소리를 내며 보바통의 마차가 출발했고 해그리드는 그 마차가 보이지 않을때까지 그곳에 서있었다.  

나는 그가 몰래 손수건으로 눈가를 훔치는것을 목격했다. 

 

학생들은 다시 따듯한 학교 안으로 향했고 나는 쿱스와 손을 마주잡은 채로 그리핀도르 기숙사로 향했다. 

 

 

간만에 학교가 텅 비어보였던 날이었다. 

 

 

 

 

 

 

 

 

오랜만의 호그와트...ㅎ  

아이유 푸르던 을 들으면서 쓰니 뭐랄까 글이 감성적이 된것같은ㄷ....저만 그렇게 느꼈다면 짜질께요....오늘은 딱히 생각나는 소재가 없어서 글이 짧네요. 다음에는 더 길게 써올께요.  

죄송하구...사랑합니다.♡ 

 

 

 

+암호닉! 

 

 

바람우, 릴리, 뽀롱, 님부스, 말포이, 수색꾼, 리마, 고망맨, 슈크, 일공공사, 문준휘, 떡볶이, 웬디, 악마우, 여남, 뿌존뿌존, 한라봉 쥬스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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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님부스예요! 아 버노니말고는 다 커플.... (애잔)
8년 전
김냥
버논: 뭐, 그렇게 아쉽진 않아요. 세상에 예쁜 마녀들은 많고 난 아직 어리니까.
8년 전
독자2
일공공사 / 버논이 실수로 발을 밟다니... 아이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쿱스는 너무 설레네요 딱 유지해주면서 연애하는 그런 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 이번 편도 잘 보구 갑니다!
8년 전
독자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벌농앜ㅋㅋㅋㅋㅋㅋㅋ왜그랬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년 전
독자4
여남이에요! 버노니.. 불쌍한 버논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쿱스랑 여주랑 꽁냥대는거 많이보고싶어요.. 웬디랑 승관이가 이어지는것도..ㅎ
8년 전
독자5
으이그!!버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쿱스랑 꽁냥되는거 좋아ㅠㅠㅠㅠㅠㅠㅠ딱 아끼는게 느껴진다ㅠㅠㅠㅠㅠ다정해....지후니는....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ㅓㅇ어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6
어흑 마지막까지우리지후니는찌통이였다고한다..★★ 아저죄성한데순영이한테사랑의묘약먹이거시작할게요
8년 전
독자7
어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아여ㅠㅠㅠㅠ퓨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독자8
한솔이 불쨩...★한솔이 빼고 다 커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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