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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잘 있어. 다녀올께. 

 

 

 

비행기 창문으로 서서히 멀어지는 한국을 멀거니 바라보다 탁 소리나게 창문을 닫고는 눈을 감았다. 

 

고작 몇년 다녀오는건데도 끝없이 우울하고 벌써부터 그리운 이 마음에 절로 한숨이 터져나왔다. 

 

 

 

'우리 딸. 잘 있을수 있지? 엄마가 같이 못가서 미안해.' 

 

 

 

한껏 미안한 얼굴로 내 어깨를 짚으며 사과하던 엄마의 얼굴이 떠올랐다. 

 

혼자서 생활하는건, 그것도 타지에서, 처음이라 설레는 마음보단 무서운 마음이 더 커서 나도 모르게 손끝이 파르르 떨려왔다. 

 

 

 

잘, 할수있겠지. 

 

 

 

 

 

 

 

 

 

공항에 나를 데리러 마중오신 하숙집의 아주머니 차를 타고 도로를 달리며 알수없는 감정에 휩싸였다. 

 

빨리 영어를 배우라고 현지인이 운영하는 하숙집에 방을 얻어서 어떻게해야하지 걱정했는데 너무나도 상냥한 어조로 천천히 이것저것물어오는 주인 아주머니, 미스 윈터 덕분에 조금은 물러진 마음으로 집에 도착했다. 

 

 

 

"우리집엔 총 6명의 사람들이 살고있어. 그중에 두명은 너와 같은 한국사람이야. 친하게 지내렴." 

 

 

 

이층 복도의 가장 끝에 위치한 내 방까지 함께 짐을 옮겨준 미스 윈터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선 그대로 침대에 풀썩 소리가 나도록 쓰러졌다. 

 

창으로 비치는 따스한 개나리색의 햇빛에 먼지들이 하늘하늘 춤을추는것을 보며 느리게 눈을 감았다. 

 

 

 

잘, 할수있을까. 

 

 

 

누군가에게 던지는지 모를 질문을 던지며 천천히 무의식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꿈속에서의 난 아무도 없는 공간에 나홀로 정처없이 떠돌고있었다. 

 

누군가를 애타게 찾다가 소리내 울었다. 

 

 

 

그리고 그렇게 잠에서 깨었다. 

 

 

 

 

 

 

 

 

 

눈을뜨니 따스한 햇빛대신 좀더 타는듯한 붉은색과 묘한 분홍색이 섞인 노을빛이 내 방을 비추고있었다. 

 

부스스 몸을 일으키고 눈을 몇번 비비자 그제서야 시야가 또렸해졌다. 

 

 

 

5시. 이곳에 1시쯤 도착했는데 4시간이나 잤다니. 

 

침대옆에 아무렇게나 널부러진 캐리어를 흘끗 보고는 그대로 방 밖으로 걸어나갔다. 

 

짐정리는 다음날 해야 제맛이지.  

 

혼자 고개를 끄덕이고는 1층으로 내려가니 미스 윈터와 두어명의 사람들이 거실에 모여있었다. 

 

 

 

"일어났니? 모두 인사해. 오늘 처음 온 김아미야." 

 

 

 

키가 훤칠하고 마른 체구의 남자가 쾌활하게 손을 내밀었다. 부드러운 갈색머리에 크고 똘망한 눈이 매력적인 그는 자신을 토마스라고 소개했다. 

 

 

 

"Welcome home, 너 저기 세인트 라파엘에 다니지? 난 그 맞은편 윌브룩 고등학교에 다녀. 혹시 못살게구는 애가 있으면 말해. 알았지?" 

 

"토마스 애 놀라겠다. 난 조쉬야. 나도 세인트 라파엘에 다녀. 언제가 첫 등교니?" 

 

"다음주요..." 

 

"우리 학교는 다 좋은데 너무 재미없어. 런치타임에 나랑 같이 윌브룩으로 가자. 훨씬 재밌을꺼야." 

 

 

 

밝은 금발머리에 회색빛 초록색눈을 가진 조쉬는 정석적인 미남같은 얼굴에 근육잡힌 몸을 가지고있었다. 

 

호리호리한 토마스와 조금 대조되 둘이 함께 서있는걸 보고 조금 미소를 지었다. 

 

 

 

"애한테 이상한거 가르치기만해봐. 다들 쫒겨날줄알아!" 

 

"에이, 미스 윈터. 저희가 언제 그런거 하는거 보셨어요?" 

 

"맞아요. 저흰 그냥 친해지려고 그랬던거예요-" 

 

 

 

장난스레 으름장을 놓는 미스 윈터와 그에 실망이라는 듯 오버하며 헐리웃 액션을 펼치는 둘을 보며 정말 편안함을 느꼈다. 

 

이곳에 오기 전만해도 엄청 걱정했는데 다 쓰잘떼기없는 짓이었다는듯, 나는 어느새 이곳에 녹아들고있었다. 

 

 

 

"다녀왔어요-" 

 

"진! 마침 잘 왔어. 새로운 아이가 왔어. 얘도 한국인이래" 

 

"한국사람들은 다 너희처럼 눈이 크냐?" 

 

"정국도 눈 엄청 크던데-" 

 

 

 

현관문이 열렸다가 차가운 바람과 함께 닫혔다. 

 

토마스와 조쉬는 여전히 내 옆에서 떠벌떠벌 떠들고있었고 나는 새로운 사람에게서 눈을 뗄수없었다. 

 

회색 코트를 입고 흰색 목폴라 티를 입은 남자는 부르르 떨며 거실로 들어왔고 어정쩡하게 자신을 올려다보고있던 나를 발견했다. 

 

 

 

"한국사람이야?" 

 

"...네!" 

 

"반가워. 와, 한국인 되게 오랜만이다. 정국이 말고는 잘 못봐서. 아, 내 이름은 석진이야. 김석진. 잘부탁한다?" 

 

 

 

안그렇게 생겨서 말이 많은 타입인지 반갑게 조잘조잘 말을 쏟아내는 그와 악수를 했다. 

 

뭔가 모국어라 그런지, 불과 하루전에도 들었던 말인데 유난히 반갑게 느껴지며 감동을 받았다. 

 

 

 

"저도 잘 부탁드려요...근데 정국...이 누구예요?" 

 

"아, 다른 한국인 남자애 있어. 정국이도 좀 있으면 올텐데 친하게 지내. 몇살이야?" 

 

"열아홉이요." 

 

"정국이랑 동갑이네! 잘됐다. 아, 나하곤 두살 차이나. 난 스물하나." 

 

 

 

도톰한 입술을 시원하게 벌려 씨익 웃는 석진에 나도 마주 웃어주었다. 

 

하지만 그 훈훈함은 옆에서 이젠 우릴 신경쓰지않는거냐며 큰소리로 칭얼대는 토마스 덕에 오래가지못했다. 

 

 

 

"이곳엔 나랑 토마스, 진, 정국, 미쉘과 엔젤라가 살고있어. 그리고 너까지 합해서 이젠 일곱명이야." 

 

"이젠 마피아 게임을 좀 더 재밌게 할수있겠는걸!" 

 

"미쉘은 괜찮아. 하지만 엔젤라는 좀 조심해야할꺼야. 마감이 다가오면 까칠해지거든." 

 

"저번에는 내가 엔젤라 앞에서 넌 일년 내내 생리하냐고 물어봤다가 맞아 죽을뻔했어-" 

 

"아, 엔젤라는 작가야. 잡지에 칼럼을 써. 석진은 대학생이고 나머지는 다 고등학생. 너랑 나는 세인트 라파엘에 다니고 토마스랑 미쉘, 그리고 정국은 윌브룩에 다녀." 

 

"정국 그 자식은 짜증나. 재미라곤 하나도 없는 새끼지." 

 

"토마스. 좀 닥쳐주지않을래?" 

 

 

 

저녁식사 시간때 길쭉한 원형 테이블에 둘러앉은 우리는 미스 윈터가 만든 소고기 캐서롤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쉬는 내게 많은것들을 설명해주려 애썼지만 그때마다 번번히 토마스가 음식들을 입안 가득 씹으며 끼어들어 결국은 빵 하나를 토마스의 입안에 꾸역꾸역 처넣었다. 

 

 

 

미스 윈터의 요리솜씨는 아주 훌륭했다. 

 

우리 모두 캐서롤을 싹싹 비웠고 후식까지 모두 먹어치웠다. 

 

아직 집에 돌아오지않은 셋을 위해 음식을 남겨논 미스 윈터는 뒷정리를 하고선 방으로 들어갔고 조쉬또한 마저 끝내야할 숙제가 있다며 방으로 들어갔다. 

 

나와 석진오빠, 그리고 토마스는 거실에 모여앉아 영화를 시청하기로했고 이제 막 영화가 시작될때 쯤 구불구불한 검은 머리를 아무렇게나 늘어뜨린 구릿빛 피부의 여자와 그와 반대로 비비드한 빨간색 단발에 창백한 피부의 여자가 빨개진 얼굴을 비비며 들어왔다. 

 

 

 

"미쉘, 엔젤라!" 

 

"아 정말 추워 죽겠어. 난 겨울이 너무 싫어." 

 

"나도." 

 

 

 

투덜거리며 들어온 둘은 나를 발견하곤 눈을 동그랗게 떴고 새로 들어온 신입이라며 날 소개한 토마스에 웃으며 내게 손을 흔들었다. 

 

 

 

"안녕. 난 엔젤라야. 오늘 온다던 애가 너구나?" 

 

 

 

검은 머리의 여자가 웃으며 내 볼을 늘렸다. 

 

그 옆에 있던 빨간머리 여자가 내게 손을 내밀었다. 

 

 

 

"난 미쉘. 4학년이야. 너 저기 세인트 라파엘 다니지? 힘내. 그 학교 정말 재미없거든." 

 

 

 

정말 불쌍하다는 듯이 날 바라보는 눈빛에 어색하게 웃자 둘은 어쨌든 반갑다며 인사하곤 주방으로 들어갔다. 

 

곧 음식을 들고 다시 나온 둘은 소파에 앉아 영화를 보며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정국은, 오늘도 늦어?" 

 

"그런가봐. 벌써 8신데 늦네." 

 

"걔 요즘 뭘 하는거야? 어린애들은 일찍일찍 다녀야지." 

 

"엔젤라. 제발 노땅같은 소리좀 하지마-" 

 

 

 

"다녀왔습니다." 

 

 

 

엔젤라와 토마스가 투닥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웃다가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온 사람과 눈이 마주쳤다. 

 

새까만 머리에 새까만 눈. 

 

머리부터 발 끝까지 검은색 옷을 입고 날 멀뚱히 쳐다봤다. 

 

얼굴은 검은 머리와 대조적으로 하얘서 난 순간 웃기게도 백설공주를 떠올리고 말았다. 

 

 

 

"정국이 왔어? 어서와! 새로운 애 왔어. 이름은 김아미. 미스 윈터한테 들었지?" 

 

"...네." 

 

"너랑 동갑이래. 친하게 지내" 

 

 

 

석진오빠가 날 소개하는 말이 끝나고 전정국은 날 위에서 아래로 스윽 흝어봤다. 

 

그 시선에 기분이 나빠 내가 눈쌀을 찌푸리자 전정국은 나와 눈을 마주치며 아무말없이 서있다 윗층으로 올라가버렸다  

 

 

 

"뭐야..." 

 

"너무 기분나빠하지마. 원래 모두한테 저래." 

 

 

 

얌전히 티비를 보던 미쉘이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석진오빠도 그냥 미소지을뿐 아무런 말도 하지않아 그냥 보던 티비로 시선을 고정시켰다. 

 

찝찝하다. 

 

 

 

오늘 만난 사람중에 처음으로 맘에 들지않는 사람이었다. 

 

 

 

 

어색한 새 교복을 입고 어색하게 교장실에 앉아있으려니 딱 미칠 지경이었다. 

늙은 교장은 무슨 말이 그렇게나 많은지. 이 학교가 얼마나 많은 인재들을 배출했는지 뭐했는지는 나에게 하나도 중요하지 않건만 내 앞에서 끊임없이 떠들어대는 저 입을 틀어막고싶었다. 

 

"-그러니까, 아미양 우리 학교에 입학한것을 환영해요. 앞으로 잘 지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드디어 끝났다. 

가방을 챙겨 교장실을 나서니 조쉬가 문 옆에 비스듬히 기대있었다. 

 

"드디어 끝난거야?" 

"설마 나 기다린거야?" 

"오늘은 처음이니까. 특별히 도와줄께." 

 

씨익 웃는 그 얼굴이 얼마나 은혜로워보이던지. 

학교가기 전날 확인해본 결과 조쉬와 나는 총 네개의 수업을 함께 들었다. 

수학과 라틴어 수업, 문학 그리고 역사. 

그리고 오늘은 감사하게도 그 네 수업만 들으면 끝이었기 때문에 우리 둘은 수업이 다 끝난 후 집에 함께 돌아가기로 했다. 

 

첫 수업인 역사 수업을 듣는 클래스룸으로 들어가니 머리가 살짝 벗겨지기 시작한 키가 작은 남자 선생이 나를 반겼다. 

자신을 미스터 설리반이라 소개한 선생은 나를 남아있는 자리에 앉게했다. 

첫날이라 그런지 시간은 정말 빨리 지나갔다. 

나머지 수업에서도 딱히 힘든점은 아직까진 찾지 못했다  

조쉬는 나를 잘 챙겨주었고 그 덕에 조쉬의 친구들인 라일리, 마이크, 첼시와 친해질수있었다. 

 

점심시간이 되고 조쉬는 나를 데리고 학교 뒷편으로 조심히 이동했다. 

 

"...여기에 뭐가 있는데?" 

"쉿. 조용히 나갔다와야지." 

"여기에 출구가 있어?" 

 

내 물음에 조쉬는 조용히 키득거리며 어딘가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그곳엔 나뭇가지들과 나뭇잎으로 엉성하게 가린 작은 개구멍이 있었다. 

 

"저번에 토마스가 만들었어. 유용하게 써먹고있지." 

 

우리 둘은 그 구멍으로 빠져나와 거리를 건너 맞은편에 있는 윌브룩으로 넘어갔다. 

학교의 잔디밭엔 토마스와 미쉘이 이미 와 있었고 그 둘의 친구인 리아도 함께 있었다. 

 

"저기 범생이들 오시네!" 

"닥쳐 토마스." 

 

우리의 교복을 가리키며 낄낄거리는 그에게 조용히 가운뎃 손가락을 올린 조쉬는 가져온 샌드위치를 한입 깨물었다. 

토마스는 아랑곳하지않고 계속 그를 놀리다 결국은 배를 한대 맞고는 조용해졌고 미쉘과 리아, 그리고 난 그 둘을 보며 소리내 웃었다. 

 

 

 

갔을때처럼 조용히 다시 학교로 돌아온 우리 둘은 자연스럽게 교내로 들어가 다음 수업이 있는곳으로 걸음을 옮겼다. 

 

학교가 끝나고 집에 돌아올때 나는 그에게 정국에 대해 조심스레 물었다. 

토마스나 미쉘은 그를 별로 좋아하지않는듯해 물어볼순 없었지만 조쉬는 객관적으로 보였음으로 나는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며 애써 질문을 던졌다. 

 

"정국? 글쎄...나도 그애한테 그렇게 많이 얘기를 해보지않아서. 우리 집에서 그애랑 가장 친한건 역시 진이야. 아, 정국은 음악을 한대. 미쉘이 걔가 음악실에 있지않은걸 본적이 없다던데." 

"그래...?" 

"응. 근데 걔가 딱히 나서서 시비를 걸거나 그런건 아니라 난 상관없는데...토마스는 정국을 맘에 들지않아해." 

 

어깨를 으쓱하며 조쉬는 앞만 보며 걸었고 나는 그애에 대해서 더 물어보고싶지만 그럴수 없었다. 

까만색 머리. 까만색 눈. 

온통 까만 그애에게선 봄내음이라곤 찾아볼수없었다. 

마치 겨울이 그 애에게만 집중된것마냥 찬바람이 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생각났다. 

마치 겨울바람을 처음 맞은 사람마냥. 

자꾸만 신경이 쓰였다. 

 

 

 

 

 

 

 

 

 

 

이번 얘기는 상, 하 로 나뉩니다. 

제목을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목 변경했어요8ㅅ8 

 

다음편엔 정국이와 달달함을 나눠보아요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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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25.237
재미있어요!!!
정국이가 다정해지면 심쿵할듯...
그림보다 글이좋은이유는 글을읽으며 저만의 생각으로 글에나온장면을 머릿속으로 그려서 너무 좋은 것같아요 ㅠㅠㅜ
올블랙 정국이라니 ㅠㅠㅜ

8년 전
비회원149.183
헉쓰 사랑해요 머릿속에서 한편의 영화가 재생되는 글....! 딱 그 장면이 떠오르는 그 느낌.....후하후하 다음 글에선 설렌다고 하시니 자리 잡고 기다리겠습니다♡
8년 전
독자1
정국이가 빨리 다정해지면헤헤헤헤헤헿레ㅔ레렣 좋겠다ㅏ
8년 전
독자2
빨리둘이 친해졌으면 좋겠다ㅠㅠ음악실에서 꽁냐어리는걸 보고싶어ㅠㅠ
8년 전
독자3
아.....언제부터 말을걸수있을까요??
8년 전
독자4
빨리 다정해졋으면....좋겠다
8년 전
독자5
헐....기대된다.....이거보니까 다시 외국가고싶다...정쿠가...빨리 다정해지렴..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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