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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 같은 병실 옆 침대에 엑소가 3 .txt | 인스티즈




그렇게 너징은 급하게 병실에서 나오고, 
얼굴을 식히기 위해 복도를 돌아다니는데 병원 로비에 큰 티비에서 노래가 흘러나와. 
난 으르렁으르렁으르렁대.. 어? 저번에 들었던 그 노래다!
너징은 웃으며 티비 쪽으로 가서 화면에 집중해. 
어, 근데 왜 이렇게 낮설지 않은거지? 너징은 이상한 기분이지만 무시하고 다시 티비에 집중하는데
..? 키 큰남자와 닮은 사람이 나와서 랩을 막 해. 
' 또 다른 늑대들이 볼세라, 너무나 완벽한 내 여자라.. '
헐 완전 도플갱어 수준인데? 너징은 멍하니 티비를 보다가 아까 잠깐 들은 대화를 생각해.

' 아, 다 왔어? 조금만 와도 되는데.. 매니저형은? '
'주차장에 있지, 이제 아프지마..'
' 알겠어ㅋㅋ '

매니저형..? 매니저면 연예인 이라는건가..? 
저번에도 경수라는 남자 옆에있던 아저씨가 저 그룹 아냐고 물어봤을때부터 알아봤어야 되는데.. 
너징은 급하게 병실로 들어가. 아이돌을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신기하고 떨리는 마음에
너징이 병실에 도착하고 빠르게 온 탓에 앞머리도 흐트러지고 난리가 났어. 
어느새 경수라는 남자 주위에 둘러앉은 그 남자들이 너징을 쳐다봐. 
24개의 눈이 너징을 바라보니 무섭기도하고 기가 눌려서 입술만 꾹 물고있는데 뒤에서 누군가 너징 어깨를 잡아.

" 이년이 또 어디갔다와! "
" ..아깜짝아, 엄마! 인기척좀내 "
" 싫은데? 근데 입원한게 청년이였어? 훈훈한 이 스멜은 뭐지? "

너징엄마가 미소지으며 남자들을 쳐다봐, 남자들은 멋쩍은 미소를 짓고 인사를 드려. 
아, 엄마 진짜.. 너징은 엄마를 보다가 휠체어를 끌고 침대쪽으로 가서 낑낑대서 몸을 침대에 올려. 
아휴 힘들어.. 너징은 저쪽을 보니 어느새 남자들에게 음료수를 나눠주고 있는 엄마가보여.
우리딸 이쁘니까 잘챙겨줘요, 믿을게 청년들. 미소짓는 엄마에 너징은 인상을 찌푸리고 소리쳐

" 엄마!! 좀!! "

놀란 엄마와 남자들은 너징을 쳐다보고 너징은 씩씩대.
그만 좀 해, 어차피 병실에 있어봤자 얼마나 있는다고..
너징이 짜증내자 엄마는 너징에게 다가와서 안아줘..
는 무슨 ㅋ
훈훈함을 연출하지만 귓속말로 속삭여 ' 조용히해, 엄마는 저 청년들 맘에드니까 ' ..네,소금처럼 짜질게요. 
너징은 다시 아무일없었다는듯이 웃으며 남자들에게 가는 엄마를 원망스럽게 보다가 깁스한 다리를 봐.
빨리풀고싶다.. 너징은 한숨을 푹 쉬고 누워 배게로 귀를 막고 눈을 감아.


잠들었는지 아침이 밝아오고 병실은 역시 조용해, 너징은 눈을 비비고 옆 테이블에 올려진 핸드폰을 잡는데 그 위에 메모 하나가 있어.

[딸 엄마가 사랑하는거알지?
어젠 너때문에 엄마가 잘부탁 한다고 한거니까 잘지내고, 
알아보니까 아이돌 그룹이더라. 엑소라네,
다들 착하네. 엄마는 너무 설레쟈나..♡
우리딸 밥잘챙겨먹고 오늘은 일찍 올게 4랑해]

엄마의 메모에 웃음이 나오는 너징이야, 역시 우리 엄마답네, 
신세대처럼 사시는 너징엄마라서 항상 너징이랑 잘통해서 좋아.
어젠 좀 그랬지만 너징을 위해서 엄마가 고생한거니 너징은 금방 서운함이 풀려.
씻으러 휠체어에 타서 화장실로 들어가는데 휠체어가 낮아서 그런지 칫솔에 손이 닿지를 않아. 
너징은 낑낑대면서 세면대에 한손을 지탱하고 거울에 붙은 칫솔으로 손을 뻗는데 손이 짧아서 그런지 닿지가 않아.
이럴땐 엄마가 있어야되는데.. 너징은 포기하고 나오려고 하는데 너징 눈앞에 칫솔이 보여.

응? 뭐지.. 너징이 칫솔을 따라 시선을 올리니 경수라는 그남자가 미소를 짓고 있어. 너징에게 칫솔을 건네.
너징은 경수에게 칫솔을 건네 받고 치약을 묻혀서 양치를 하는데 너징을 쳐다보는 경수에 너징은 경수를 쳐다봐.
경수는 눈이동그래져서 움찔하곤 아, 죄송합니다! 하고 후다닥 화장실에서 나가.
뭐야, 완전웃겨.. 너징은 양치하면서 아까 경수의 그 표정이 생각나서 계속 웃어. 진짜 귀엽다..


_______

점점 산으로 가는거 같은 기분이네요 헿
아 키큰남자는 찬열이였다고합니다♡

암호닉
큥이
세니
됴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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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와 ㅠㅠㅠㅠ설렌다ㅠㅠㅠㅠㅠ귀여워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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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 헐 ㅠㅠㅠㅠ엉엉 경수 칫솔 ㅠㅠ 저병원 어디죠 저도 가고싶네요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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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ㄹ설레뮤ㅠㅠㅠㅠㅠ경수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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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귀여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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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걍수야퓨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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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찬녀라경수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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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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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헐 설레여ㅠㅠㅠㅠ 찬여리랑 경슈ㅠㅠㅠㅠㅠ 좋다 좋아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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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아ㅠㅠㅠㅠㅠㅠ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우리경수 너무귀여워ㅠ신알신할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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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저병원어디예요?ㅠㅠㅠㅠㅠ가르쳐줘요ㅠㅠㅠㅠㅠㅠ나도갈래여ㅠㅠㅠㅠㅠㅠ쩽찡찡찡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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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헐.....ㅠㅠㅠ엑소가 내 녚침댜라니....밤마다 갘이 자는더아니야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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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ㅠㅠㅠㅠ너무설렌다ㅠㅠㅠㅠ징어부러워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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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내옆침대엑소ㅎㅌㅎㅌ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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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부럽다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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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ㅠㅠㅠㅠㅠ설레쥬금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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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ㅠㅠㅠㅜㅠㅠ설렌다ㅠㅠ ㅠㅍ그뮤ㅜㅜ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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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경수가칫솔을ㅜㅜㅜㅜㅜㅜ아후다닥나가는것도귀여워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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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대바구ㅜㅜㅜㅠㅜㅠㅠ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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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ㅇ아악아구귀ㅕㅇ우워ㅠㅠㅠㅠㅠㅠㄴ나낟나도돞도파팔짜짤짧ㅇ으은ㄷ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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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아 완전 도경수 내남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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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남녀공동화장실이니?여자화장실에서뭐해경수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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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경수 설레쟈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경수는왜입원한거죠?(침착)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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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헐 완전설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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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헐ㅠㅠㅠㅠ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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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귀여워진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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