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망상] 발목염좌6(완)

 

 

 

 

"잠깐만!"

 

 

 

 

 

 

 

 

 

 

 

 

 

내 발목도 발목이지만 확실 축구선수는 빠르다. 어느새 내 옆에 와있다.

 

 

 

 

 

 

 

 

 

 

 

 

 

"얘기 좀 하자."

"할 얘기 없어요."

"어디가서 할 얘기는 아니니까 집으로 가자."

 

 

 

 

 

 

 

 

 

 

 

 

 

그와중에 내 발목 걱정을 해주는건지 팔을 잡고는 천천히 걷는다. 바보같이 나는 그거에 또 감동.

 

 

 

 

 

 

 

 

 

 

 

 

 

"뭐 마실래?"

"아니요."

"그래?"

"네."

"후... 나는 일단 너보다 4살이나 많고, 그리고 생각보다 유명한 편이라 너가 힘들거야."

"알아요."

"그리고 내가 계속 독일에만 있는 것도 아니고."

"그것도 알아요."

"사귄다고 해도 보통 사람들처럼 많이 만나지도 못해."

"알아요."

"그리고 주위사람들한테 나 소개시켜주지도 못할거야. 소문나면 너가 힘들테니까."

"그것도 이해할 수 있어요."

"그리고 너 힘들다고 해도 놓아줄 마음 없고."

"그건 나도 마찬가지예요."

"아이고, 내가 이 꼬맹이를 데리고 뭘하겠다고 이러는 건지..."

"내가 뭐가 꼬맹이예요!"

"스무살이 꼬맹이지 어른이냐?"

"성인인데? 이제 법적으로 부모님 동의하지 않아도 결혼할 수 있는 그런 나이예요."

"말만 잘해서. 발목은 괜찮아?"

"근데 그 테이핑테이프 준 사람 오,오빠 예요?"

"오빠란 말이 힘들어?"

"조금요."

"힘들어도 어쩌겠어. 오빠라고 해야지."

"헐 진짜 나쁘다."

"뭐가 나같은 사람이 어디있다고."

"나니까 데리고 사귀어준다."

"니가 좋다고 매달렸잖아."

"나 이제부터 안 좋아한다고 한 사람 이거든요?"

"근데 좋아하잖아."

"그렇긴...하죠..."

"귀엽긴."

 

 

 

 

 

 

 

 

 

 

 

 

 

오빠인척하면서 머리를 쓰다듬어준다.

 

 

 

 

 

 

 

 

 

 

 

 

 

"머리 헝클어지잖아요."

"그래서 싫어?"

"아니요. 내가 이것때문에 반했는데?"

"얼굴때문에 반한게 아니라?"

"에이. 설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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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읽어주시는 독자분들.

사실 한 4화부터 화력이 떨어지면서.... 끝이 영...

저저번화부터 무리수를 뒀더니 이래되고 마네요....ㅠㅠ

읽어주신 분들 사랑을 드릴게요ㅠㅠ

 

 

 

[독자1]

작가님스릉행요!보는내내엄미밋소ㅠㅜㅜㅠㅠ

[익인93]

ㅠㅠ그렇게 느껴주셨다니 제가 더 스릉흡느드

[독자2]

아니벌써끝나다니ㅠㅠㅠㅠㅠㅠ나는 뚝배기같이 강인한여성이라서 발목염좌따윈 안걸리겠찌만 너무 달달하다능.......작가님 발목은 나으셧나요?

[익인93]

병원을 계속 못가서 팅팅붓은채로ㅠㅠ 그래도 오늘은 걸을 수 있게 되었어요^^ 사촌오빠가 옆에서 장애인이라 놀리지만요.....ㅁ7ㅁ8

[독자2]

헣 좋아요작가님ㅋㅋㅋ발목이라도 다쳐야되낳ㅋㅋㅋㅋ

[익인93]

전 발목을 다쳤지만 혼자 글잡담에 글을 쓰고 있죠....

[독자3]

그래얼굴은아니야...ㅋㅋㅋ장난이고 와 벌써끝이구나ㅠㅠ달달하고달달하고달달했는데 아쉽다ㅠㅠ작가님좋았어요!!!

[익인93]

ㅠㅠ캄사해요ㅠㅠ

[독자4]

의이유ㅠㅠㅠㅠㅠㅠ벌써ㅠㅠㅠㅠㅠㅠ와뉴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 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 맨날선댓하고맨날확인하규 진짜작가님글만확인햇는데ㅠㅠㅠㅠㅠ너뮤돟은데ㅠㅠㅠㅠㅠ사아해욬ㅋㅋㅋㅋㅋ

[익인93]

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진짜 감사해요ㅠㅠ 저도 사랑해요ㅠㅠ

[독자5]

끝났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쉽네양.... ㅠㅠㅠㅠㅠㅠㅠㅠ 평생팬이고싶다던 독자입니다... 으아... 근데 자봉이 날 설레게 해도 되는거 있기없기... ㅠㅠㅠㅠㅠㅠㅠ

[독자6]

아ㅠㅠㅠㅠ아쉬워여작가님ㅠㅠ

[독자7]

아ㅠㅠ벌써끝이라니ㅠㅠ완전재밌었는데ㅠㅠ아구자철완전좋다ㅎㅎ

[독자8]

엉엉 ㅜ너무아쉬워요ㅜㅜ자까님ㅜ가지마라여ㅜㅜ

[독자9]

ㅠㅠ아쉽네요ㅠㅠ작가님ㅠㅠ
나도 발목 다쳐야하나ㅠㅠ

[독자9]

외...외전.....으...을 내...내..노....놔ㅏㅏㅏ.................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아ㅏㅏ!!!! 사랑했어요 즐거었어요 ㅜㅜ

[독자10]

글쓴이.... 사랑하니까 텍본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