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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열아.찬열아."
끊임없는 이름만 되풀이했다.보고싶어,찬열아.백현의 방,거실에 나뒹구는 술병의 갯수는 어림잡아 대여섯병도 넘어보였고,백현은 술에취해서 그런거라고,자신 스스로를 위로하며 끊임없는 눈물을 흘렸다.찬열아.끊임없는 찬열의 이름을 읊었다.술에 취해 희미해질거라 믿었던 머리도,오히려 찬열의 기억이 더욱 선명하게 떠올라 백현의 가슴을 자극했다.우리는,왜 헤어진걸까.
"박찬열,보고싶어."
아아,이름을 끊임없이 불러봐도, 대답해줄거같은 찬열은 없었다.당장이라도 백현의 이름을 부르며 달려와 안아줄것만 같은 찬열은 없었다.백현은 그사실이 너무나도 가슴이아팠다.우리가 왜 , 헤어진걸까.라는 생각의 답은 없었다.아까 보았던 찬열의 모습을 떠올렸다.자신이 아닌 다른여자와 마주보고 앉아,웃음짓던 모습을.백현은,완전히 버려진것만같아 가슴이아팠다.
[찬열이 좋은여자생겼어.]
찬열의 지인이 백현에게 전하는 말이였다.저말뒤에는,찬열은 너를 잊었으니 너도 잊고 새출발해라,라는 뜻이 뒤에 잘려있는것이라고 생각해 백현은 저말을 듣기가 싫었다.그리고,찬열의 모습을 생각했다.찬열과 마주보고 앉아 미소를 짓던 여자.조신해보이고,착해보이고,이쁜 여자.찬열에겐 이미 백현보다 훨씬 나은 좋은 여자가 생긴것만 같았다.
백현은,그렇게 버려졌다고 생각했다.
-
"박찬열이라고 합니다."
억지로 나온 선자리가 그닥 마음에 들지않았다.자신의 소개를 하며 웃어보인 여자가 자연스레 음료를 주문했다.여러가지 말을하는 여자를 바라보는 찬열은 아무생각이없었다.저입,백현이 보다 못생겼어.눈도 백현이보다 작아.피부도 백현이보다 하얗지가 않아.찬열의 여자를 관찰하고,비교하는 눈의 관점은 어느새 백현이였다.또 떠오르는 백현의 생각에 멍하니 있던찬열이,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여자에 가식적인 웃음을 지었다.
"찬열씨?어디 안좋으세요?"
"네?아,아니요."
여자의 눈과 마주치자,백현의 눈동자가 다시떠올라 백현과 겹쳐보여 웃음이 났다.찬열이 웃음짓자 여자도 어느새 웃었다.누가보면,서로 좋아보이는것처럼.무심코,찬열이 고개를 돌려 밖을 바라보았고,카페 앞을 도망치듯 달리는 백현의 뒷통수가 보였다.아.낮은 탄식을 흘린찬열이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여자에게 급한일이있다며 말을 하곤 도망치듯 카페를 빠져나가,백현이 뛰듯이 간 길의 끝을 바라보았다.
"변백현…."
너도,나처럼 힘드니.물어보고싶어.
-
"찬열아,우리 헤어지자."
[그게 무슨소리야.]
내가,미안해 찬열아.그럼,끊어.찬열의 답도듣지않고 종료버튼을 누르고,발작적으로 움직여 핸드폰의 배터리를 분리했다.그리고,하수구 속으로 던져버렸다.백현이 쓰러지듯 주저앉아 벽에 기댔다.내가미안해,미안해 찬열아.그리곤 눈물을 삼켰다.헤어지자고 먼저 고한것은 자신인데,왜 자신이 더 피해자인척 아파하는지 모르겠다.그렇게 벽에 기대어,찬열의 이름을 부르며 울었다.
"변백현!집에있지.당장나와."
백현의 집문을 거센소리와 함께 두드리는 찬열이보였다.백현이 몸을 벽쪽으로 숨겼다.백현의 집문을 두드리던 찬열이,스르르,떨어지는 손과함께 주저앉았다.그리곤 눈물을 흘리는 찬열을 바라보는 백현의 눈에서도 눈물이 흘렀다.내가,미안해 찬열아.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백현아,내가.잘못했어.다,잘못헀어."
찬열의 흐느끼는 소리가 백현에게까지 들렸다.니가,왜 미안해 해.미안할건,나란말이야.축쳐져 흐느끼는 찬열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사랑한다고,해줄걸.전화로,마지막으로 사랑한다고 한번만이라도 말해줄걸,하는 후회가 백현에게로 몰아쳤다.
미안해,그리고 사랑해.
감춰둘 내용을 브금의 제목은 소울스타-우리가 이별할때 입니다~,~! 다음에 또 이런우울돋는노래로 찾아올예정예쩡입니다!!!!!!!!!!!!!!1111 이거랑이어질예정이예ㅕ!!여!!!!!!!!!!!!!TYO!!!!!!!!!!!!! YOYOYOYO!!!!!!!!!!!!!!!!!!!!!!!!!!1 그럼이만. 여기에 입력하세요.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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