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왔어 왔어 내가 왔어!! 아 요즘 왤케 바쁜지 모르겠어ㅠ 힝ㅠㅠ 그래서 오늘은 나의힐링요뎡님 코쟁이씨를 소환해야겠어 엣헴. 그동안 크롱이만큼 친해졌는데... 하...완전 나의힐링요뎡님이야 힐링요뎡. 키도 크고 덩치도 장난 아닌데 완전 애교덩어리ㅠㅠㅠㅠ 처음엔 어색하고 분위기가 장난 아니라서 아 저사람도 정과장 (정과장이랑 친해지기전)이랑 같은 과구나... 무서워 피해다녀야지했는데.. 왠걸...크롱이가 은근애교덩이면 코쟁이씨는 모태애교덩이야ㅠㅠ 햐...처음엔 되게 낮을가려서 웃는걸 못봤었는데 완전 분위기깡패였음...ㄷㄷㄷ 맨날 마주칠때 고개인사만 했는데 그때마다 내 무릎 잘 있나 확인했었음 ㄷㄷㄷㄷㄷ 그랬는데 저번에 간식드린 이후로 막 웃으면서 인사해주는데 멍뭉이ㅠㅠㅜㅠㅠㅠ레알 멍뭉이ㅠㅠㅠㅠㅠㅠ 니들 골드리트리버암?? 진짜 그 멍뭉이같이 생겼어ㅠㅠㅠ 안웃으면 무릎썰리는 분위기깡패인데 웃으면 멍뭉이ㅠㅠㅠㅠ하...사랑스러워ㅠㅠㅠ 그치만 차다정씨랑 같이 비글중에 상비글..ㅋ..ㅋㅋ....ㅋ 친해지니까 나한테도 막 치대기 시작하는데 크롱이가 왜 줌마라인들 조심하라했는지 인제는 절실히 깨달음. 아까 화장실갔다오는데 누가 뒤에서 큰소리로 오모 쨍이!!! 이캐서 놀래가지고 으어억 거리는데 코쟁이가 오모오모 놀랫나봐 헤헤헹 거리면서 촐랑촐랑 뛰어감... 그냥 뛰어간거 아님. ㄴㄴ 레알 촐랑촐랑 뛰어감...ㅎ 나 진짜 놀랬는데 망할 코쟁이같으니..... 아 그래도 저번엔 김부장때문에 화나서 계단에서 화식히고있는데 누가 어깨 톡톡거리길래 난 또 박부장이 따라나와서 또 시비터는건가 싶어서 뭔데요 좀 있다가서 해드릴께요 이러고 겁내 표정 썩은채로 뒤돌았는데 코쟁이가 놀랬는지 안그래도 나보다 큰눈 똥그라니 더커져서는 오모.. 쨍아 지금 나보고 한말이야? 내가 모 잘몬했어? 그러는데 난 분명히 화가난 상태였는데 왜때무네 화낫는지 까묵함...ㅋㅋㅋㅋㅋ 코쟁이가 막 옆에서 쨍아 무슨일이야 왜 화낫어? 쨍이 화나게한사람 내가 이케이케 혼내줄께 화풀어 응? 하는데 여기 화난사람어딧나요ㅠㅠㅠㅠㅠ 내가 언제 화가났었지?? 순식간에 헤실헤실 웃음ㅋㅋㅋㅋ 그때부터 종종 나한테 애교도 보여주고 치대고하면서 내 힐링요뎡님이 되셨어ㅋㅋㅋㅋㅋ 나중에 시간되면 빵 좀 다시 만들어오라는데 나한테 치대는게 내가 편해서 그런건지 빵이 목적인건지...ㅎ 그애도 내 힐링요뎡님을 위해서라면 백개라도 만들어드려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김부장 저거는 양반도 못돼겟네 지 흉보는건 또 어찌알고 날 불러제끼냐 우휴.. 나 부장한테좀 갔다올께! ...................................... 요즘 왜이렇게 재미가 없어졌는지 모르겠어요ㅠㅠ 그래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