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으르렁 으르렁 암호닉 *
자나자나
에코
안소희
연
조무래기
촉이와
첸룡
이랴러
날다람쥐
칵핏
쁘띠첼
쿠션
바닷물
뚜시뚜시
플랑크톤회장
동아
카라멜마끼아또
변베이켠
경고
★★
피아플로
두둠칫
볼펜
봄큥
몽몽몽
텐더
토끼
뚜꾸
조니니
도경water
만두
아루
새콤달콤
모카라떼
봉치킨
뀨잉
메기
딤섬
다내꺼야
라임
알럽립
콩콩
비글
가을
버블티
새싹
둘리
며니형
쿼터
오리꽥꽥
여름
꾸물꾸물
도서관
zio
세큥이
쥐샥
꽃화
응가
몽구스
코알라
곧여신
간장두
세하
큐브
됴됴
선풍기
이어폰
묭실이
둉글둉글
뚠뚠
흰수건
모찌
발바닥
호현
힝힝
녹차라떼
귀때기짱
봄큥
미키
초두조림
호랑나비
사랑둥2
치즈
이땡땡
쫑현
쏘쏘
응해
소주
날개
볶음밥
샤시니
껌딱지
해별
/전 암호닉 항상 받아요 (찡긋!)
아 혹시 암호닉 없으신 분 있어요? 제가 최근 꺼만 보고 적는터라ㅠㅠ있으면 적어주세요!
암호닉 받아줘서 감사하다는 말에 어찌 해야 될지 모르겠다는ㅠ♡ㅠ오히려 제가 더 감사한데ㅠㅠ..!!
안녕 김민석이야. 오늘 좀 기분 좋게 얘기 할려고 그랬는데 엄마가 아프다. 지금 다행히 빈이도 자고, 아빠 와서 엄마 간호 하고 있어서 잠깐 왔어. 아침엔 괜찮았는데 학교 갔다 오니까 엄마가 되게 창백한 표정으로 빈이를 안고 있길래 또 빈이가 내려놓으면 우는구나 싶어서 그러려니 했는데 옆에 가니까 숨도 뜨겁고 땀 나길래 " 빈이 줘, 내가 안을게. " 하고 내가 빈이 안아 들자마자 엄마가 소파에 쓰러지듯이 눕는거야. 걱정되서 최대한 빨리 빈이 재우고 침대에 눕혀주고 소파 밑에 앉아서 엄마 상태 보는데 영 아닌 거야. 그래서 침대 가서 누우라니까 못 일어나겠는지 가만히 있길래 내가 잡아 당겨서 일으켰다? 일으키니까 힘 없이 막 딸려 와서 나한테 기대듯이 안겼는데 몸에 열이 너무 많은거야. 낑낑대면서 엄마 방 침대에 눕히고 아빠한테 전화 걸려니까 엄마가 하지말라는거. 아빠 바쁘다고ㅠㅠ일 해야 된다고..약 먹고 자다 일어나면 괜찮을거라고. 엄마가 너무 단호하게 얘기 하니까 나도 어쩔 수 없이 엄마 약 먹이고 이마 위에 물수건 얹어주고 자는 거 까지 보고 나와서 공부 하는데 하다보니까 시간이 저녁 시간이 훌쩍 넘은거야. 아빠가 들어 올 때가 지났는데 안 들어오니까 이상해서 내가 카톡을 함.
![[EXO/카디/찬백] 집 안에 누군가 아플 때, 카디편! (부제 : 김민석의 생중계).txt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3/9/2/3927b3c81c347caef2354c2f07e5ace0.png)
![[EXO/카디/찬백] 집 안에 누군가 아플 때, 카디편! (부제 : 김민석의 생중계).txt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e/c/1/ec114c2d1978acb25ca2414bf02b645f.png)
아빠 카톡 보고 놀람. 엄마 진짜 끝까지 아빠한테 아프다고 얘기를 안 한거. 아빠는 아무것도 모르고..내가 진짜 너무 화가 나서 엄마 방으로 들어 가서 한 마디 하려고 들어 갔는데 엄마가 너무 곤히 자고 있는거야. 그거 보자마자 화는 커녕 물수건 다시 해주고 아빠 올 때 까지 기다림. 기다리는데ㅠㅠ갑자기 빈이가 깨서 막 우는거야 내가 계속 달랬는데도 우니까 결국 엄마가 방에서 나옴. 존나 열 나는지 얼굴 붉게 되고 코 훌쩍 거리면서 빈이 안은 채로 나 보면서 괜찮다고 웃는데 그 순간 너무 미안해서 어쩔 줄 몰랐음. 아픈데 쉬지도 못하고..그러다가 금방 바로 아빠가 옴. 아빠 오자마자 빈이 한 손으로 안고 한 손은 엄마 어깨 감싸면서 열재고 (또 내 앞에서 로맨스 영화 찍으심) 아무튼 그러고 있다가 아빠가 엄마 눕히고 오겠다고 빈이 잠깐 맡기고 엄마 부축 해서 방으로 들어 감. 엄마 들어가자마자 빈이는 또 울고ㅠㅠ나도 울고싶었음. 얘는 오빠가 싫은가봐. 그래도 아빠가 금방 나와서 달래줌. 가까이 서있으니까 술 냄새가 나길래 " 많이 마셨어? " 하니까 꽤 마셨다고 그러던데 티가 안 남. 역시 우리집. 아, 이게 아니고..나는 아빠가 빈이 못 볼 줄알고 되게 걱정 했었거든? 걱정은 무슨 엄마 뺨치게 잘 봄. 우유도 먹이고 기저귀도 갈아주고, 재우기 힘들다던 빈이를 10분만에 재우고..아빠 능력에 놀랬음. 나는 옆에서 가만히 있다가 아빠가 시간 늦었으니까 가서 자라길래 방으로 들어 옴. 들어와서 이거 쓰고 있는데...어? 방문 열리는 소리 들린다. 아빠 들어갔나 잠시만! 아, 나 나갔다가 또 로맨스 영화 봤어. 아빠 들어 간 줄 알고 나갔는데 불이 훤히 켜져 있더라? 사람은 없고 혹시나 해서 주방 쪽 보니까 역시나. 아빠 죽 만드는데 엄마가 뒤에서 아빠 껴안음. 아 기다려봐 생생한 생중계를 위해 모바일로 좀 갈아 타야겠어. 모바일이다! 아직까지도 엄마가 뒤에서 아빠 안고 있음. 아이 같아ㅠㅠ아빠가 " 많이 아파? 죽 다 됐어. 이거 먹고 자자. " 이러니까 엄마 아빠 등에 얼굴 대고 눈 감은 채로 고개 끄덕임. 귀여워. 아빠가 만드느라 이리저리 움직이는데 엄마 계속 붙어서 같이 움직임. (내 생각에 엄마 아프면 애교가 많아지는듯? 투정도 있고) 아무튼 죽 다 만들었는지 아빠가 식탁에 죽 놓고 엄마 앉히고 맞은편ㄴㄴ 바로 옆에 앉아서 죽 먹여줌. 엄마는 계속 받아 먹는 중. 엄마 먹고 아빠한테 기대고 먹고 기대고 이럼. 아빠 광대승천. 오오, 방금 아빠가 엄마 볼에 아빠 볼 갖다댐. 열 재나봐ㅇㅇ어? 일어났다. 방으로 들어갔어...먹은 것도 안 치우고!! 기다려봐. 저거 치우고 다시 올게. 으아, 다 치웠다. 못한 설거지까지 하느라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뿌듯한데 아빠가 왜 안 나오지? 소리 들렸을텐데..기달 엄마 아빠 방 살짝 훔쳐 보고 올게. 아, 이유가 있었어...아빠 자. 엄마 옆에서. 엄마 아빠 품 안에서 자는데 둘이 되게...또! 로맨틱 해. 코가 맞닿았어. 뽀뽀 하다가 잠 들었나? 아무튼 아빠가 이불이란 이불은 엄마한테 다 덮었길래 담요 하나 덮어주고 나왔어. 나 잘했지? 더 써주고싶은데 둘이 자버려서 여기서 그만 해야겠다. 오늘 새벽엔 빈이가 제발 안 깨어나기를..너 울면 오빠 힘들어. (루한한테 이를꺼야) - 원래 찬백이랑 같이 쓰려고 했는데 또 이렇게 나뉘어졌어요. 오늘은 별로 기분이 안 좋은데 이건 써야겠고! 왜냐면 전 이게 활력소니까요♡ 타오가 다쳐서 제 기분이 꽝이지만, 그래도 타오 너무 멋있지 않았어요? 그냥 되게 멋있었어요. 마음씨가ㅠㅠ타오도 애들도 수고했다는 말 해주고싶음ㅠㅠ 수고했어! 아직 남았지만..다치지 말고 잘 했으면ㅠㅠㅠㅠ 횡설수설 이해 해줘요 뿅..힝. ![[EXO/카디/찬백] 집 안에 누군가 아플 때, 카디편! (부제 : 김민석의 생중계).txt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b/7/d/b7dfb3a190d181004e3f23093b20b2e5.jpg)
힐링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