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카디/찬백/클첸/루민] 첫째 종대, 민석이가 아플 때 각각의 반응들.kakaotalk & txt

* 으르렁 으르렁 암호닉 *

자나자나, 에코, 안소희, 연, 조무래기, 촉이와, 첸룡, 이랴러, 날다람쥐, 칵핏, 쁘띠첼, 쿠션, 바닷물, 뚜시뚜시, 플랑크톤회장, 동아, 카라멜마끼아또, 변베이켠, 경고, ★★, 피아플로, 두둠칫, 볼펜, 봄큥, 몽몽몽, 텐더, 토끼, 뚜꾸, 조니니, 도경water, 만두, 아루, 새콤달콤, 모카라떼, 봉치킨, 뀨잉, 메기, 딤섬, 다내꺼야, 라임, 알럽립, 콩콩, 비글, 가을, 버블티, 새싹, 둘리, 며니형, 쿼터, 오리꽥꽥, 여름, 꾸물꾸물, 도서관, zio, 세큥이, 쥐샥, 꽃화, 응가, 몽구스, 코알라, 곧여신, 간장두, 세하, 큐브, 됴됴, 선풍기, 이어폰, 묭실이, 둉글둉글, 뚠뚠, 흰수건, 모찌, 발바닥, 호현, 힝힝, 녹차라떼, 귀때기짱, 봄큥, 미키, 초두조림, 호랑나비, 사랑둥2, 치즈, 이땡땡, 쫑현, 쏘쏘, 응해, 소주, 날개, 볶음밥, 샤시니, 껌딱지, 해별, 덟엠쀼, 똥, 됴됴됴, 바베큐, 울지요, 몽용용쉘, 종대하고나하고

/ 암호닉 신청은 항상 받아요 냠냠

 

 

 

 

 

 

 

 

 

 

 

 

 

 

 

 

 

 

 

 

 

 

 

 

 

 

 

 

 

 

 

내가 어제 아파서 학교를 안 갔더니 루한에게서 늦은 시간에 카톡이 온거야. 아파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늦게 카톡이 오니까 서운해서 틱틱댔는데 나중에 루한은 야자 하느라 핸드폰을 늦게 받는 사실을 깨닳았지 뭐야. 시간 보니까 이제 막 집에 도착 했을 시간인데..좀 미안했어. 근데 여기서 더 감동적인건 금방 갈게 라는 말! 진짜 금방 오더라고. 집이 가까워서 그런가? 아니 나 진짜 자려고 했는데 갑자기 누가 문을 쾅쾅 두들기는거야. 그냥 무시하고 자려고 했는데 “ 민석아! ”  하는 소리에 바로 나가서 문 열어주니까 열자마자 교복 입은 루한이 바로 나 안으면서 “ 아파? 많이 아파? 열 좀 재보자. 병원 갈까? 응? ”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 머리 아파, 하나씩 물어봐 ” 하니까 그제서야 진정 됐는지 크게 숨 뱉었다 내쉬면서 이마에 손 얹고 열 재보고 뒷통수 쓰다 듬어주면서 자기한테 기대게 하고 “ 아프지마 ” 이랬다. 순간 설레였던건 비밀. 사실 어제 엄마 아빠 친구 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장례식 갔단말이야? 엄마가 나 아픈거 눈치 채고 안 가려는거 내가 가라고 해서 갔는데 다행히도 엄마가 빈이는 재우고 갓더라고. 그래서 혼자 있었는데 아픈데 옆에 아무도 없으니까 외롭고 루한한테도 연락 없어서 솔직히 쓸쓸했어. (야자 하는 거 깜빡 했어..ㅠ) 쓸쓸했는데 이렇게 바로 와주고 걱정해줘서 너무 좋았어. 루한한테는 표현 안 하지만..너무 좋아 루한이. 어제 또 반했어. 나 침대에 눕혀주고 손수 죽 해서 죽도 먹여주고 옆에 있어줬는데 내가 약 먹어서 그런지 잠이 금방 오는거야. 그래서 루한한테 “ 이제 집에 가. 나 괜찮아 ” 이러니까 고개를 저으면서 나 자면 간다고 그러길래 알았다고 하고 잤다? 자고 새벽쯤인가 일어났는데 집에 갔는지 루한이 없는거야. 그래서 아 갔구나 하고 빈이 잘 자고 있나 빈이 방에 갔는데 솜이불 깔고 그 위에 루한이랑 빈이가 같이 자고 있는거야. 순간 뭐지 하고 어두워서 불 켜보니까 루한이 팔베게 하고 빈이는 루한 품에서 새근새근 자고 그 옆에는 빈이 분유병이 있는데 그림 진짜 예쁘더라. 순간..뭔가 기분이 이상했어.  

 

한참동안 넋 놓고 바라보다가 이불 덮어주고 좁지만 루한 뒤에 누워서 루한 허리 감싸고 잤는데 깨니까 어느새 루한이 나 껴안고 자고 있더라ㅋㅋ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어봤거든? 왜 여기서 잤는지. 물어보니까 루한이 나 자고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빈이가 울길래 나 깰까봐 바로 빈이 방 가서 빈이 달래고 분유 타서 분유도 먹이고 그러다가 어느새 잠이 들어버렸데. 내가 그래서 “ 그런 건 어디서 배웠어? ” 하니까 “ 인터넷 ” 이러는거야. 인터넷? 좀 이상했어. 왜 그런 걸 쳐봤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 왜? ” 이러니까 루한이ㅠㅠ"“미리 배우려고. 어짜피 나랑 민석이 해야 될 일이니까. ” 이러길래 내가 좀 진지하게 “ 내가 루한이랑 결혼 안 하면 어쩌려고. ” 하니까 “ 그럼 내가 배워서 민석한테 알려주거나 민석이랑 결혼 하는 사람한테 알려주지 뭐. 나는 너한테 도움 되는 사람이 되고싶거든. ” 나 진짜 감동. 내가 왠만해서 잘 안 우는데 저거 듣고 그냥 눈물 나서 루한 껴안고 울었어. 남자의 자존심에 스크래치 갈 일이지만..감동 받은 걸 어떡해T^T 루한 품에서 펑펑 울고나니까 막힌 코도 뚫리고 감기가 다 낫는 기분이였어. 물론 지금은 다 나은 것 같아. 사랑의 힘인가~?♡ 부럽지. 다 알아. 그래서 뒷 내용은 안알랴줌.

+) 엄마 아빠가 아픈데 혼자 두고 가서 미안했는지 점심 때 쯤인가? 루한 가고 엄마 아빠가 왔는데 먹을거랑 죽 재료랑 약이랑 다 사와서 그것도 먹었다. 루한 덕에 다 나았는데 엄마가 너무 정성스럽게 죽 써주고 보살펴주길래 그냥 아픈 척 했어. 그래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엄마 오늘 내 방에서 잔데. 오랜만에 오늘은 따뜻한 엄마 품에서 잘 듯. 아빠 미안^^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리 봐도 크리스 진짜 귀여운 것 같아. 아빠랑 카톡 한 것도 보여주는데 나랑 할 때랑 전혀 달라. 말도 잘 하고 아빠한테 패기 돋게 반말도 하고 알고보니까 크리스 괜히 나랑 카톡 할 때만 오타 내고 그랬던거래. 나한테 귀여워 보이고 싶다나 뭐라나. 그래봤자 내가 더 귀여운데'^' 장난이고~내가 얼마전에 아팠었거든? 나답지 않게 아프기나하고..박종대 마음에 스크래취. (재채기 아님) 하필이면 현이도 외할머니댁에 맡기고 엄마 아빠가 날 잡고 데이트 하는 날 걸려서 엄마 아빡 나갈 때 까지 안 아픈 척 하느라 죽는 줄 알았어. 학교는 갔다가 조퇴 했는데 크리스가 몰랐나봐. 하긴 다른 반이니까. 아무튼 야자 끝나고 바로 카톡하더라ㅠㅠ그 놈의 하악하악 거리면서. 카톡 내용 귀엽지. 저게 다 설정이잖아 설정. 끝에 보면 말 진짜 잘해. 뭐 그거에 더 감동 받은 건 비밀이야. 크리스가 나 아픈 거 알고 바로 우리 아빠한테 카톡해서 엄마 아빠랑 같이 집에 들어오더라. 카톡 내용을 보면 아빠랑은 친구 같아. 아마 아빠가 외국인이니까 많이 참는 듯? 폭발하면 뭐..크리스만 아야 하는거고. 셋이 같이 집에 왔는데 내가 막 울먹이면서 크리스한테 바로 안기니까 아빠가 -_- 이 표정으로 야림. 얄미워 흥칫뿡! 얄미운데 나 아프다고 바로 오는거 보면 감동. 프사도 나랑 찍은 사진이야. 우리 아빠 괜히 츤츤거려 박츤열씨. 크리스한테 안겨 기대있는데 박츤열 아빠가 약이란 온갖 약은 다 사와서 (심지어 애기들 먹는 물약까지) 취향대로 먹으라고 그러고 엄마는 바로 죽 만들러 주방으로 가고ㅠㅠ내가 괜히 데이트 방해 한 게 아닌가 싶어서 아빠한테 몰래 “ 내가 데이트 방해했지? 미안 ” 이러니까 “ 데이트가 문제냐 아들이 아프다는데 ” 이러고 쌩하니 방으로 들어갔어ㅋㅋ살짝 삐진 것 같기도 한데 엄마한테 얘기 들어보니까 삐진 게 아니라 들어 오기전에 둘이 기볍게 한 판 싸웠다고ㅋㅋㅋㅋ싸운 건 안 알려줬어ㅠㅠ또 뭐 스킨쉽이나 이런 거 때문에 싸웠겠지 어우 박츤열씨. 아빤 방에 들어가고 엄마는 죽 만드는 사이에 크리스랑 방에 들어가서 침대에 누워있는데 내가 열나서 땀 흘리니까 크리스가 손 부채질도 해주고 자기 소매로 땀도 닦아줬어. 그리고 내 두 볼을 자기 큰 손바닥으로 꾹 누르면서 “ 아프지마 ” 하고 뽀뽀도 해줬어!!!!!!!!종대 부끄러!!!!!!!!!! 그래도 좋아. 좋아서 내가 계속 하니까 정색하면서 그만하래. 종대 상처. 아무튼 엄마가 해준 죽도 크리스가 먹여주고, 잠도 재워주고 (같이 잤지롱!) 아침에 일어나니까 몸이 다 개운했어. 감기는 역시나 다 나았고. 일어나자마자 옆에 크리스가 자고 있길래 깨우니까 눈을 딱 뜨는데 얼굴이 팅팅 부어서....못생겼어. 그래도 뭐 어쩌겠어. 크리스가 이 종대님이 좋다는데 이런 모습도 내가 다 예뻐해줘야지. 아무튼 엄마 아빠도 크리스도 다 나 걱정해주고 있다는거ㅠㅠ어제 완벽하게 깨달았음! 솔직히 아빠...괜히 츤츤거리면서 나 챙겨주는거 다 아는데. 부끄러워서 계속 저런다. 박츤열씨 이제 그만 좀 츤츤거리센. 사랑함.

-

제 감기는 언제 쯤 나을까요. 힝 잠결에 쓰는거라 또! 또! 횡설수설! 심타 들어야 하는데 잠 와서 자야겠어요 큐. 투표 한 거 봤는데 예 다 올 수 있으면 다 올게요. 꺄하하. 요즘 이거 올리는 재미로 삽니다 제가요ㅠㅠ♡ 재밌게 읽어줘서 고마워요 하투 하투. 

카디, 찬백이들 반응 올리려다가 뭔가 뭔가 허전? 암튼 그래서 그냥 크리스랑 루한을 중심으로!! 그래요 나 난 꿈이 있어요(?) 아무튼 나 자꾸야! 흥!

관점포인트 +) 크리스는 지능적인 사람이었다. 귀여운 사람 워더.

[독자304]

귀여워ㅠㅠㅠㅠㅠ후어웅

[독자306]

아ㅠㅠ다들너무귀엽네요ㅠㅠㅠ특히종대야ㅠㅠ그리고크리슼ㅋㅋ아버님껰ㅋㅋㅋ 잘보고갑니다~

[독자307]

아 겁나좋닥ㅋㅋㅋㅋㅋㅋㅋㅋㄱㄱㄱㄱㄱㄱㅋㅋㅋ하나하나가 다좋당

[독자308]

워아이니라니 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 워아이니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309]

루한이랑 크리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종대랑 민석이 부러워......이제아프지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

[독자310]

저렇게 간호해 줄사람이있다니ㅠㅠㅠㅠ종대랑 민석이부럽네요ㅠㅠㅠㅠ그와중에 찬열이 약사온거씹귀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

[독자311]

ㅋㅋㅋㅋㅋㅋ하악하악ㅋㅋㅋㅋㅋㅋㅋ박씨 도대체 뭘 가르킨거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312]

ㅋㅋㅋㅋㅋㅋㅋㅋ크리슼ㅋㅋㅋ 일부러~? 종대 너무 귀엽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루한 너무 달달해ㅠㅠㅠㅠㅠ큐ㅠㅠ

[독자313]

크리슼ㅋㅋㅋㅋㅋㅋ귀여유ㅓㅠㅠㅠㅠㅠㅠ의도된귀여움이었오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