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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우도환] 학교 선배와 불알 친구가 번갈아가며 내 맘을 흔드는 썰 02 | 인스티즈

같은 아파트 사는 학교 선배 김선호와


[김선호/우도환] 학교 선배와 불알 친구가 번갈아가며 내 맘을 흔드는 썰 02 | 인스티즈

거의 우리 집에 살다시피하는 불알 친구 우도환



이 둘이 번갈아가며 내 마음을 쥐고 마구 흔드는 썰

02







그런 일이 있은 후부터 나는 우리 학교의 주요 인물로 이름이 오르락 내리락 해야만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잘생긴 새내기로 소문난 우도환은 원래부터 나의 불알 친구로 우리 둘이서만 붙어다니는게 익숙했고, 만인의 연인이던 김선호마저 어제부로 내 주위를 얼쩡대기 시작했기에 나에 대한 관심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김선호/우도환] 학교 선배와 불알 친구가 번갈아가며 내 맘을 흔드는 썰 02 | 인스티즈

"밥도 같이 드시게요?"


[김선호/우도환] 학교 선배와 불알 친구가 번갈아가며 내 맘을 흔드는 썰 02 | 인스티즈

"응, 어제 술도 너네가 샀는데 해장 정도는 내가 시켜줘야지. 뭐 먹을래?"


[김선호/우도환] 학교 선배와 불알 친구가 번갈아가며 내 맘을 흔드는 썰 02 | 인스티즈

"취하셔서 기억 안나시나본데 어제 계산 굳이굳이 본인이 하겠다고 우기셔서 선배가 했거든요, 저희 밥은 신경 안쓰셔도 될 것 같은데."


[김선호/우도환] 학교 선배와 불알 친구가 번갈아가며 내 맘을 흔드는 썰 02 | 인스티즈

"아 그랬나? 나 같이 먹을 사람 없어서 그래, 괜찮으면 같이 먹어줘라 좀."


"뭐, 안괜찮을건 없긴 한데...,"


[김선호/우도환] 학교 선배와 불알 친구가 번갈아가며 내 맘을 흔드는 썰 02 | 인스티즈

"그치? 네가 괜찮으면 됐어. 뭐 먹을래, 내가 살게."


[김선호/우도환] 학교 선배와 불알 친구가 번갈아가며 내 맘을 흔드는 썰 02 | 인스티즈

"돈 많으신가봐요. 그럼 소고기나 사주시죠, 한우 때깔 좋은걸로. 우리 여주 그런거 좋아하거든요 비싸고 양 적은거."



밥 먹으러 가기도 전부터 피곤한 두 사람의 적대적인 태도를 가로막고 애써 웃으며 학식이나 먹자고 둘을 끌고 가는데 온갖 시선을 받는 기분이란, 내 인생에 그런 주목은 살면서 없을 일이었다.

어제는 같이 2차를 가느니 뭐니 하면서 능글맞게 잘도 굴던 우도환은 대체 뭐 때문에 심술이 저렇게 났으며, 나 또한 어제 일은 기억이 안난다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따라오는 김선호는 왜 저러는거냐고.



[김선호/우도환] 학교 선배와 불알 친구가 번갈아가며 내 맘을 흔드는 썰 02 | 인스티즈

"맛있는거 사주려고 했는데 무슨 학식을 먹냐. 맛도 없는데 우리 학교 학식."


"됐어요. 선배가 저한테 밥을 왜 사줘요."


[김선호/우도환] 학교 선배와 불알 친구가 번갈아가며 내 맘을 흔드는 썰 02 | 인스티즈

"사주고 싶으면 사줄 수도 있지 이유가 뭐 중요한가. 그,... 어제 보니까 잘 먹는게 보기 좋던데."


[김선호/우도환] 학교 선배와 불알 친구가 번갈아가며 내 맘을 흔드는 썰 02 | 인스티즈

"계산을 누가 했는지도 모르시는 분이 그런건 퍽이나 기억나시나봐요."


[김선호/우도환] 학교 선배와 불알 친구가 번갈아가며 내 맘을 흔드는 썰 02 | 인스티즈

"나 별로 입맛 없어서 먼저 가있을게. 밥 다 먹으면 전화해 김여주."


"어? 간다고? 어디 가있게? 야, 전화할게."



뭐가 빈정이 상했는지 내 대답은 듣지도 않고 가버리는 우도환을 뒤로하고 밥이나 먹자싶어 수저를 드는데 시선이 막 느껴지는거 있지.

부담스러운 그 시선에 아 왜요, 하고 쳐다보면



[김선호/우도환] 학교 선배와 불알 친구가 번갈아가며 내 맘을 흔드는 썰 02 | 인스티즈

"뭐가? 나 신경쓰지말고 얼른 밥 먹어."


"아 뭔데요. 할 말 있어서 여기까지 따라오신거잖아요. 저 진짜 기억 안난다니까요?"


[김선호/우도환] 학교 선배와 불알 친구가 번갈아가며 내 맘을 흔드는 썰 02 | 인스티즈

"그래 그렇지. 넌 기억이 안난다고 하지만 언젠가 갑자기 기억이 날 수도 있는거고, 혹시나 그러면 당사자는 나니까 내가 제일 먼저 아는게 좋지 않을까 해서,

어 그래서 당분간은 내가 네 옆에 좀 있을까 해서 말야."


"아니, 기억이 나면 아무한테도 말 안하고 선배한테 제일 먼저 말씀 드릴게요 그럼 되잖아요."


[김선호/우도환] 학교 선배와 불알 친구가 번갈아가며 내 맘을 흔드는 썰 02 | 인스티즈

"왜? 나랑 같이 있는게 그렇게 싫은가?"


"그런게 아니라, ...굳이 같이 다닐 필요가 뭐가 있어요 저희가 친한 것도 아닌데."


[김선호/우도환] 학교 선배와 불알 친구가 번갈아가며 내 맘을 흔드는 썰 02 | 인스티즈

"친해지면 되잖아. 친해지자. 친해질게, 내가."


"네?"


[김선호/우도환] 학교 선배와 불알 친구가 번갈아가며 내 맘을 흔드는 썰 02 | 인스티즈

"어떻게하면 친해질 수 있는데 너랑. 내가 먼저 다가가면 돼? ...오늘처럼?"



이러는데 도대체 뭐 때문에 내 가슴이 이렇게 뛰는건지 모르겠다.

이래서 다들 남자는 얼굴이다 하는건가,

나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나와 정말 친해지고 싶은것도 아니고, 정말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나에게 다가오겠다는 저 남자가 왜 내 마음을 흔들고 있는거냐고.





[김선호/우도환] 학교 선배와 불알 친구가 번갈아가며 내 맘을 흔드는 썰 02 | 인스티즈

"빨리도 온다. 얼어 죽는 줄 알았네."


"아 미안. 그렇게 나가는게 어딨냐 나랑 선배랑 둘만 두고. 어색해 죽는 줄 알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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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했어 나 가고나서? 역시 나만큼 편하고 좋은게 없지?"


"비교할걸 비교해라. 우리가 알고 지낸 시간이 얼만데."


[김선호/우도환] 학교 선배와 불알 친구가 번갈아가며 내 맘을 흔드는 썰 02 | 인스티즈

"시간 때문 아닌데. 난 처음 봤을 때부터 니가 제일 편하고, 니가 제일 좋았는데."










-

생각보다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ㅜ_ㅜ

제 글을 읽고 좋아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또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되시고, 선호하시고, 도환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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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81.37
둘 다 너무 좋아요ㅎㅎ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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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재미있어요!!!!
다음편도 기다릴게요 :)
빤니 써주세용 !!!!!!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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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선호같은 선배 없어요....ㅜ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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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아아아 넘좋아요 ㅜ흑흑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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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너무 잼있어요ㅠㅠㅠ 담편도 기다릴게용!!!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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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세상에 끊는 타이밍! 뭔가 시작될 것 같은데!!다음편 기다립니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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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선호가 내 마음에 불을지피고 도환이가 기름을 부어버리는,,,,,다음편 시급해요 작가님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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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64.183
우아아가각가악강악ㅇ악악 작가님 싸룽해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핰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덕분에 이 새벽 잠들지 못하옵니다ㅜㅜㅜㅜㅜㅜ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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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선생님 .. 사랑한다고 수줍게 고백해도 될까여?
사랑해요 자까님ㅠㅠㅠㅠ아악ㅠㅠㅠㅠㅠ
적극적인 선호 좋네요,, 훅 들어오는 도환이도,,,
감사합니다 선생님,,, 절 받으세요,,,, 넙죽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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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랽 다음화를 또 기다려볼까요 ......... 제일 좋아하는 두명으로 글써주시는 작거님은 사랑입니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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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아아아 둘 다 너무 조아여ㅠㅠㅠ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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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2.47
와우..이정도면도환찡본거맞는겅같은데여ㄲㄲㅋㅋㄱㅋㄱ아선호찡도....내심 기억하면좋겠는것같고ㅋㄲㄱ전개가좋영ㅋㅋ넘재밌어요 다음화기다릴게용!!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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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아악 내 이상형 둘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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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뭐야 우도환..글케 훅 들어오기 있냐!!!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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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좋아요 좋아요 좋아요 좋아요 좋아요
작가님글 너무좋아요ㅠㅠㅠ 설렘폭발...ㅠㅠ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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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아니 ,, 친해지면 되잖아, 친해지자, 친해지자 ,,? 친해지자!!!!!!!! 친해져!! 선배 나랑 친해져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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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ㅠㅠㅜㅜㅜㅜㅜㅜㅜ아 넘 행복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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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아악 선호님 친해지자.. 제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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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우도환이랑 사귀자 여주야 ..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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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아닛 이게 무슨일이야ㅠㅠㅠ 넘 설레잖용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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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선호선배.....♡ 저는 선호선배 1표입니다!!!!!!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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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선호선배릠 ㅜㅜㅠㅜㅜㅜㅜㅜㅠ나랑 친해져요ㅠㅠㅠㅜㅜㅠ내게로와ㅠㅠㅜㅠㅜㅜㅠㅜㅠㅜㅠㅜ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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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선호선배... 아 사실 전개상으로는 우도환이 맞는데 선호선배 못잃어요... 셋이 사겨...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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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시간 때문이 아니라고???? 도환아 누나 여기심장부여잡고 쓰러진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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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이 조합이 안좋을수가없는 조합이죠ㅠㅠ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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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아니 저 남자 둘이서 기싸움을 하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 대박이에요ㅠ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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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우도환 멘트가 정말 최고네요... 은근 슬쩍 질투하는 것도 좋고 마지막 멘트는 너무 설렙니더 이제서야 이 작품을 발견한 제가 원망스럽네요 너무 재밌어요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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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오우 저 사이에서 다니면 죽어도 여한이 없,,,,, 작가님 남주는 누구일지 궁금해서 미칩니다..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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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저런 친구..저런 선배 어디있나요ㅠ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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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재미있어요 ㅠㅜㅜㅜㅜㅜㅠ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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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어우야 그러지마라,,,난 진짜 모르겠다!ㅎㅎㅎㅎ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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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으앙 설레요 설레ㅜㅠㅠㅜㅠㅠㅜ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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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하...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제 심장에 정말 해로운 글이네요... 잠시 심장 좀 혹사 시키겠습니다... 너무 재밌어요 흑흑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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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1
아 너무 좋잖아요ㅠㅠㅠ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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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2
아니 돌직구직구인데 완전 좋아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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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31.70
최고다..... 독자1 여기 앓아눕다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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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3
도화닝 완전 직진남이어짜나....? 어마이갓....저런 직진남이면 전 언제든 환영이요 ^.^
4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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