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닉.♡
몬 / 세큥이 / 공뇽 / 짱시룸 / 카레호빵 / 딸기스무디 / 감자튀김 / 초코렛 / 슈가슈가룬
오늘은 흠 그냥 할 얘기 없으니까 변ㅂ개현 얘기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변백현이 초등하교 육학년때 박찬열이랑 짝궁 돼서 좀 나랑 친해졌었는데 임마가 나 좋아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반에 소문 다남. 진심으로.
어쩐지 박찬열이랑 나랑 같은 반 돼서 막 크ㅡㄹ렄크크렁엉 하면서 존나 사자와 호랑이었음. 그 사이에서 어중간하게
끼잉끼ㅣㅇ 대고 있던게 변백ㅎ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딱 봐도 내 잘못이었는데 내가 자존심 지킨다고
"뭐 뭐 어쩌라고" 그랬었는데, 변백현이 옆에서 "그래..징어는 잘못한 거 없어... 찬열아 사과해."
이러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박찬열이 어이없어서 막 언제 한 번은 막
"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변백현 니 혹시 오징어 좋아함? 그럴리가. 제발."
"어? ㅋㅋㅋㅋㅇㅏ냐..ㅋㅋ...ㅋㅋ"
하고 아련하게 웃어보였음. 나는 옆에서 조금 눈치를 챘었어. 솔직히 다 그렇잖아. 나 좋아하는 거 느낌으로 아는 거...ㅋ
그런데 나는 변ㅂ개현ㄴ이 싫었었음. 왜녀하면 박찬열 친구고, 임마가 박찬열이랑 같이 나대면서.. 그래서 걍 좀 박찬열친구 그 이상 그 이하 ㄴㄴ
남자로는 진짜로 아니였단 말이야. 나보다 키도 작고.. 그래서 나는 그 시절에 돈반반구 오빠들 좋아했었다고ㅠㅠ
돈반반구 오빠들 처럼 좀 멋있고 그런 걸 좋아했었는데 변백현은 나의 이상형과 거리가 멀었었음. 그래서 좋아해도 날 싫어했으면 했었음.
그리고 육학년이 끝나고 어차피 같은 중학교라서 질질 짤 필요 ㄴㄴ. 내 눈물샘만 고생질임. 암튼 중1되고 박찬열이랑은 같은 반 ㄴㄴ.
ㅋㅋㅋㅋ변백현이랑은 같은 반 됐는데 하필 ㅋㅋ..ㅋ변백현이랑 같은 짝궁이 된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도 나 좋아하는 느낌을 알고 있었어.. 그래서 막 일부러 틱틱대고 막 대했었거든. 그런데도 변백현은 날 좋아했었나봄..바보...병신..
썰을 하나 풀자면 수학 시간이었음. 변백현이 공부를 좀 하거든? 어머니께서 사교육 잘 시킴. 피아노 진짜 잘치는데.. 내일 쳐달라고 해야지
암튼 내가 모르는 문제 끙끙 풀고 있었는데 변백현이 옆에서 내 눈치를 좀 보더니 내가 샤프 좀 가볍게 쥐거든? 변백현이 슥 가져가더니
절라 변백현 그때 변성기 전이라서 목소리 좀 특이했었음;;;;; 암튼 부드러운..감미로운....수만중....1학년..5반......변백현..그대의..보이스..!
"이거는 대입해서 이ㅓㅎ게 저렇쿵 케로릴ㅋ키리롨잃어버린채외면...럼엉 하는거야."
하더니 나를 쓱 쳐다보는데, 절라 멋있는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대의 구린 필체며 못생긴 숫자 적힌 글을 보고...변백현 얼굴을 보는데
매치가 딱 되고 암튼 되게 멋있었음. 나랑 한동안 눈 마주치더니 지가 먼저 피하고 나한테 샤프 굴려서 줌..ㅋㅋㅋㅋㅋㅋ소심..새뀡...
그런데 말 그대로 멋있다는 거여ㅑㅆ지 반한 건 아니였음. 아직도 그냥 변백현은 내 친구이자 박찬열 친구였지.. 그러다가 어느 날에 박찬열이
우리 반에 딱 오더니 변백현 앞자리에 앉아서 의자 돌려서는 우리 쪽으로 보는 거야. 내가 그때 가방에서 뭐 찾는다고 얘네들한테 집중 잘 못 했었음.
그런데 박찬열이 겁나 껄껄껄껄껄 웃으면서 하는 말이 변백현 팔 툭툭 치더니
"좋냐? 징어랑 짝꿍하니까???어어ㅓ???말해라라라ㅏ라라라ㅏㅏㅏ고고고"
하는 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때 나도 당황하고 변백현도 당황. 박찬열이 진짜 ㄲ러껄 웃으면서 반 애들 다 쳐다보는데도
계속 웃고;;암튼 쪽팔렸었음;; 변백현이 나를 좋아하는 것도 나는 부정하고 있는데 박찬열이 대놓고 변백현 오징어 좋아함ㅋㅋㅋ하는 것 보니까
좀 짜증나고 그래서 내가 박찬열 보고 "미친. 그딴 소리 하지마라."하고 나옴. 이때 일은 아직도 변백현한테 미안 함. 민망하게 했으니까ㅠㅠ
막 있던 변백현이 얼마나 민망했겠어. 나는 그냥 변백현이랑은 좋은 친구 였으면 좋겠었거든.. 막 변백현이 나 좋아하기 전에는 막 서로
막말하고 막 진짜 재미있게 ㄷ놀았었는데 변백현이 나 좋아하니까 나한테만 소심하게 변한거야. 진짜 그게 싫었었거드뉴ㅠㅠㅠㅜㅜㅜㅜㅜㅜ
화장실에서 그냥 거울 보면서 가만히 있으니까 종이 치고 반으로 들어갔는데 변백현이 엎드려있는 거야ㅠㅠ진짜
미안하다고 사과는 해야겠는데 말을 못 걸겠는거야. 그래서 내가 종이 찢어서 막
'아..아까 미안 박찬열이 너무 갑작스럽게 말해서 나도 놀라서 해던멀`~주젖루젖ㄹ~~'
변백현 등 꾹꾹 누르니까 변백현이 일어나서 나 쳐다봄. 예전엔 눈 마주쳤는데 이제는 눈을 못 마주쳐 진짜ㅠㅠ 내가 쪽지 주니까
변백현이 쪽지 읽더니 묵묵히 샤프 들어서 뒷장에다가 적는 거야.
'나 너 좋아해.'
이거 적고는 나한테 줌. 변백현이 예쁘게 웃는 웃음이 있어. 그 웃음을 짓는 거야. 그래서 내가 ㅓ어..? 하는 눈으로 변백현 쳐다ㅂ보는데
변백현이 계속 그 웃음 지음. 그러더니 변백현이 "글 못 읽어? 하나하나 읽어줘야 돼?"
"나 너 좋아한다고 오징어."
딱 말함. 그때 애들이 다 우리 쳐다보고 있었음. 갓 육학년에서 벗어난 중일짜리가 지금 뭐하는 거야 지자...ㄷㄷ;; 애들은 다 우리 쳐다보는데
선생님은 못 들으셨나봐. 애들이 웅성웅성 거리니까 선생님이 조용! 하면서 주의주시고 막 대답할 타이밍이 아니였음. 그래서 나도 그냥
칠판보고 그러는데 왠일로 종이 일찍 치니....?나니....ㅠㅠㅠㅠㅠㅠㅠㅠ종이 쳤었음. 나는 그때까지도 변백현은 그냥 남자로 아니였어...흑..
내가 쉽게 거절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야.. 진짜 사람 상처 이런 거 까지 고려해서 거절한 단말이야. 그래서 막 거절 어떻게 할 줄 몰라서...
걍 도망 칠려고 하고 종이 치자마자 도망 칠려고 하는데 변백현이 딱 내 손목 잡음.
"거절해도 상관 없으니까 답만 해."
"ㅁ...밈...미...ㅁ미안.."
이러니까 변백현이 그냥 웃더니 손목 풀어주는 겅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쿡.. 너무 맘 아파서.......그냥 그 자리에서 어정쩡하게
서 있었는데 변백현이 먼저 자리 나가더라......... 그리고 다음 수업 시작할때 들어왔는데 변백현이 나 좋아하기 전에 그 때로 돌아가서
시비걸고 그러더라. 그런 관계가 지금 까지 계속 쭉 iningiginhninin
지금 이 이야기는 변백현의 흑역사다. 변백현한테 아직까지 이 이야기 하면 변백현 나 죽일ㄹㅕ고함;
소름끼치는 무서운 이야기라고 자기한테 지금 무서운 얘기하는 거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
개새변백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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