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카디] 전교회장김종인X양아치도경수 "방학전 마지막 과제인데, 설마 안해오는 사람은 없겠지? 내일까지인거 안잊었지 도경수?" 문학을 맡은 김민석 선생님이 경수를 콕 짚으며 말했고, 반아이들의 눈이 경수에게 쏠렸다. "..예?" "자! 그럼 여기까지 하자. 내일은 이 반 수업없으니까 부장이 걷어서 나한테 가져와. 이상." 민석은 얼이빠진 경수에게 꼭 해오라,는 말을남기고 태연하게 교실을 빠져나갔다. 문학수업은 마지막교시였다. 종례를 기다리며 엎어졌을때, "..도경수." 하며 종인이 경수를 불러냈다. 몸을 돌려 종인을 마주보자 종인은 고개를 팍 수그리며 아..아니, 그..숙제 뭔지 모르지, 하고 물었다. 경수는 한숨을 쉬며 고개를 끄덕였다. 종인의 얼굴에 긴장감이 돌더니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아..그럼 우리집..갈래? 내가 대신 해줄수도 있는데.." "고맙긴하다만, 숙제셔틀시키긴 싫다. 선생님도 의심하실거야." 경수가 인상을 찡그리며 손을 휘휘 내젓자 다시 시무룩해진 목소리로 웅얼거린다. "...내가 하고싶어서 그런건데.." "..." "..." "모르겠다. 그래, 가자." . 종인을 쭐레쭐레 따라가던 경수는 눈이 커다래졌다. "어? 너 왜 이쪽으로가? 집 저기잖아." 손가락으로 반대쪽을 가리키며 물었으나 종인은 묵묵히 경수의옆에서 걸어갔다. "응? 왜 이리가냐구." "..아. 잠시 들릴데가 있어서.." "으응.그랬구나." 전교회장집은 어떨까. 싶은 기대감에 잔뜩 들뜬 발걸음이었다. ..들어가자. 하는 종인의 말에 경수는 다시 한 번 눈을 커다랗게 뜨고 종인을 올려봤다. "..안들어가?" "너..너.." "들어와" 놀란표정을 거두지못하고 가만히 현관에서 발이 굳었다. 대체..뭐지? 안으로 한발짝도 들어가지 않고 종인에게 말을 쏟았다. "너, 여태까지 우리집부터 걸어온거야? 이 거리를?" "..." "왜그랬어,김종인." "..." 종인이 무언가를 말하려는지 입을 달싹였으나 곧 경수가 먼저 치고들어왔다. "좋아한다는 이유라면 당장 그만둬. 내가 얘기하지않았어? 난 네가 싫다니까? 친구로지내자고 했잖아. 너 그거 호기심이야, 네 진심이 아니고." "경수야..난 정말.." "정말 진심이라고? 좋아. 내가 확실히 보여줄게. 너 내일은 완전히 정리해와. 알았어?" 말을 마치고 한발짝 앞으로 내딛어 까치발을들었다. 종인의 타이를 자기쪽으로 끌어당긴 경수는 그대로 종인의 입에 입을가져다댔다. '쪽' 아,미친.. 민망하게 소리는 나고 지랄이야. 경수는 그길로 종인의 집을 뛰쳐나왔다. 종인은 3분을 가만히 서있다가 움직인 것이 입에 손을 가져다댄 것 밖에 없었다. 종인의 심장은 세차게 뛰어대기만 했다. "하아..내가 돌았지,미쳤지 도경수.." 그길로 단박에 집까지 뛰어온 경수는 오자마자 교복도 벗지않고 침대로 뛰어들어 이불을 뒤집어썼다. 잠이나 자볼까 하고 눈을 붙였지만 15초마다 자세를 바꾸었다. 쪽소리가 자꾸만 귀에서 떠나가질 않았고, 손이 자꾸만 입으로 올려졌다. 김종인이란 녀석은 정말이지, 귀찮은 자식이었다. 제발 내일부터는 친구가 될수있기를 바라면서 잠을 청했, 기는 무슨. 으아악, 김종인! 하는 소리없는 비명이 이불을 높게 차올렸다. 이게뭐얔ㅋㅋㅋ큐ㅠ...거의 1.5수준이네ㅠㅠ 그런의미에서 구독려 10이지롱ㅎㅎ 도경수가 이상조짐을 보였다! 카디의 행쇼예감이 10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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