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연대기
(Vlinder of chronicle)
![[EXO/민석세훈종인종대] 나비연대기 02 | 인스티즈](http://file2.instiz.net/data/cached_img/upload/8/b/4/8b4600a5a197ab5356da8e4543fdd0b6.gif)
밝은 빛이 돌고, 빛이 들여오는 곳에 자라나는 생명은 푸른빛을 띄웠으며 붉은 잎이 막 새싹이 돋듯, 하나둘씩 피어났다.
그 속에 흥겨운듯 콧노래를 부르며 꽃 손질을 하려는듯 가위질을 하려는 순간 급 바람이 불어 잘려나간 꽃잎을 보며 웃음기를 멈춘 뒤,
꽃 들 사이에 짜증을 부리는 한 사내가 보인다. 그리고 바람사이에도 하얀 나비들과 함께 서있는 또다른 사내도.
" 뭐야, 화원안에선 바람쓰지말랬잖아! …아 어떡해, 방금 막 돋아난건데. "
입꼬리가 축쳐진 채, 손가락은 스멀스멀 스파크가 일난다. 그런 사내를 보지도않은 채 허공을 보며 ' 번개는 사양이야. 너무 사납거든 ' 이라며
중얼거린다. 그의말에 ' 그렇다고 바람도 부드러운건아니거든?! ' 이라며 외치고는 앞치마에 묻어난 작은 가시들을 털어내며 일어난다.
" 시우민이 능력을썼어. 그것도 밖에서. "
" …… 미친? "
앞치마를 우악적으로 벗어던지고 화원을 신경질적으로 벗어나온다. 화원을 나오자마자 생물적인, 인간적인 … 등, 깜짝놀란듯 황급히
두사내에게 고개를 숙인다. 그리고 조금 눈치들을 슬슬보여 발걸음을 황급히 옮긴다. 온몸이 신경질적인 번개를 내뿜으며 ' 이인간이 미쳤나!'
라며 성난표정으로 성문을 나가자, 뒤에서 천천히 걷던 사내는 홀연히 사라진다. 그리고 하얀나비들이 공간에 흩어져 높이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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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아까부터 날 쫒아오던 나비들은 온데간데 없고 차가운 얼음이 서린 정원과 빳빳하게 얼어붙은 내 발. 그리고 냉기를 뿜는 무서운 남자만이 이 얼음정원에 서있다.
급 추위에 윗니와 아랫니가 딱딱부딧치고 생 전 뛰어내리기전에 입고있었던 하얀 얇은 원피스가 바람에 찢어질듯 나풀거렸다.생전이 맞나. 이곳이 천국인지도
지옥인지도 모르겠다. 확실히 표현하자면 날 얼려버릴거같은 저사람은 저승사자가 맞는거 같았다. 나를 몇번이고 뚫어지게 쳐다보던 저승사자(?)가 이번엔
좀더 다가와 뭘 확인하려는듯 이리저리 훑어보더니 천천히 곁을 맴돌며 추궁을 내뱉기 시작했다. 망할 무서워죽겠다.
" 손목에 인장도 없는걸 보아하니 이방인도 아닌것같군.
…마물인가? "
매섭다. 눈빛도 말투도. 이방인도 다 무슨말인지모르겠지만 일단 내상황이 정상은 아니란것을 알았다. 내가 만약 죽어서 이곳에 온거라면 이렇게
생생하게 추위를 느낄수가없다는것을. 숨을 들이쉬자 살아있는거같았고 목구멍이 시렸다. 믿기지가않네 이거.
" 나비가 따르는 것이 호기심을 섰으나, 착각이였나보군. 내 능력에 나비는 죽지않는다.
나타나지 않는걸보니 잘못본거같네. 이런곳에 능력낭비를 할순없지. 미안하지만 이방인의 인장도 없는 벙어리에게 블린데르의 출입은 할수없다.
돌아가. "
벙어리가 아님에도 입이 쉽사리떨어지지않았다. 입가에 벌써 눈결정이 서렸고, 몸이 사시나무처럼 떨렸다. 이런곳에서까지도 버려지는 걸까.
마음이 시큰거렸다. 추위에 눈꺼풀이 잠길듯말듯 깜빡거렸고, 얼음가시에 얼려지고있던 발가락은 동상이라도 걸렸는지 감각이없고 움직여지지않았다.
입김이 전보다 더 깊어졌다. 추워서 죽는건가 싶었다. 정말 눈꺼풀이 잠기려는 그 순간 갑자기 남자의 뒤에서
누군가 남자를 돌아세우고 얼마지나지않아 바람이 불더니 또다른 사람이 나타났다.
" 미친거야뭐야? 미치지않고서야 이런짓못하지! 성문쪽에서부터 기둥까지 쩍쩍 갈라지는 얼음소리가들리고
눈결정이 날아다니더라. 다들 놀라서 집밖으로 나오지 않는다구. 준비가 얼마남지않았는데 능력이나 이렇게 쓰고말이야
죽고싶은거지지금? 나도 어?한번 다 쏴버릴까그냥?! "
" …, "
" 뭐야?뭐야, 저거뭐야? 인간이야? 인간이왜여기있어? 아니 그것보다 인간때문에 시우민 께서 능력쓴거야?이렇게나?
뭐 대단한 이방능력자인ㄱ, "
" 조용히. 첸. K 너도 얼쩡거리지말고 돌아가. 얼른. "
도와주려나 싶었는데, 추위는 더 거세졌다. 아. 진짜 정신잃을거같네. 엄청추운데 아무렇지도않은지 첸이라고 추정되는 남자는 그 저승사자같았던
이름이, 시우민? 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고 K이라는 그 바람에서 나온.. 탄생?탄생한 사람은, 이쪽 한번 , 저쪽한번 두리번거리며 주시하고있었다.
점점 언성이 높아지고 두 남자는 싸우기시작했다. 뭔가, 아빠와 아들같은 느낌이 드는게 오소소 소름이돋는다싶다가도 한숨을 쉬며
머리를 쓰다듬어주는행동을 하는등, .. 그래서 저는 저는언제 이 추위속에서 벗어날수있는거죠? 하얀 원피스가 추위에 빳빳하게 굳었다. 미치겠다.
발도 맨발인데. 그렇게 한참을 실랑이를 하며 싸우는 것을 보다 추위에 못이겨 잠이 쏟아졌다. 손이라도 오므려 입김을 불어 손가락을 녹이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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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 "
다시금 추위가 천천히 풀리기 시작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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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위를 싸고돌만큼 자욱하게 나비들이 날아다니기시작했다.
나비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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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업로드된줄알았는데 친구가 알려줘서겨우알았네요! (알고보니 친구도 제글을 ㅎ..ㅎ...ㅎㅎ)
독자분들이 실망하지않도록 잔말말고 올리겠습니다. ♥ 오늘도 제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연재날짜에 뵙겠습니다. ( 질문은 항상받고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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