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담의 모든 수험생 여러분.
벌써 내일이 수능이네요.
수능. 이 두 글자만 봐도 아직 긴장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어제 길에서 마주한 수험생들을 보며 작년의 저를 떠올렸는데. 길기도 무지하게 길었던 이 지긋지긋한 입시가 도대체 언제 끝나나 했었죠. 하하.
그런데 막상 수능 전 날에는 그 생각마저 사라지고 멍하게 하루를 보냈던 것 같네요.
누워서는 이제 끝이구나. 내일이면 이 시간들도 다 마무리되겠구나. 이런 생각을 하며 눈을 감았죠.
뭐... 이렇게 저도 같이 이입하다 보니 우리 사담님들께 응원을 안 할 수가 있어야 말이죠.
각자마다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제가 한 분 한 분 찾아가서 응원해드릴 수도 없지만 모든 분들께 제가 가장 해드리고 싶은 말은 자기 자신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만큼 자신을 잘 아는 사람도 없어요.
내일 익숙지 않은 곳에서 낯선 친구들과 함께 있게 될 텐데, 주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소신대로. 꼭. 그간 함께 해온 '나'를 믿고 따르길 바랍니다.
수능. 그동안의 여러분들이 해온 것들에 비하면 정말 별거 아니니까요.
평소처럼만. 알죠? 평소처럼 실력 마음껏 발휘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혹시나! 아쉬운 2%들은 저 호석이의 기운이 함께할 겁니다! (참고로 제가 수능 때 평소보다 매우 훌륭하게 답을 찍었죠! ^^* 호호.)
내일은 여러분이 주인공이니까 멋지게 시험 잘 치르고 오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수능 마치고 친구들과, 가족들과 오래간만에 여유 좀 부리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하나하나 너무나 예쁘고 소중한 여러분.
많이 애정하고 응원합니다.
화이팅! 수능대박!
수능 후의 그대에게 짧은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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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항상 꽃길만 있다면 그 꽃밭이 가치 있을 수 없겠죠. 가끔은 가시밭길에서 헤매기도 하고, 거친 폭풍우를 만나 지칠 때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 끝에, 당신이 그동안의 노력으로 피운 꽃들이 기다리고 있다면. 그 어느 꽃밭도 이보다 향기롭고 아름다울 수 없을 것입니다. 자, 이제 숨 좀 돌려야죠. 그간의 노력과 수고로 피운 꽃들 사이에서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쉬지 않고 여기까지 달려오느라 수고했어. 많이 고생했어. 잠시 동안 다시 쉬어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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