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워더 루팡드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마운데 우리엄마부터 이기고 와야할거야..ㅋㅋㅋ
내가 주니어발록이라면
우리 엄마는 보스몹 크림스발록임.
(너징어들 단픙이야기아나? 나 이거 고딩때까지 했음..ㅋㅋ)
이번글에서는 소울파이터 이야기와 심부름 이야기를 해주갔으..ㅋㅋㅋ
도대체 어떻게 싸우길래 소울파이터냐 |
내가 매 화마다 거론하는 소울파이터..ㅋㅋㅋ 우린 진심 죽어서도 싸울거 같음..ㅋㅋ 어떻게 이런 동생과 싸울 수 있냐!!!! 라고 생각할 징어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너네가 겪어봐 다 싸우게 되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메모에 적어놓은게 가출과 편지라고 적어놨으니 그 때 이야기를 쓰겠음
때는 바야흐로 작년 즉. 2011년. 추운 겨울날이었음.
우리집 여사님이 외출을 하시고 우리끼리 저녁을 먹어야 하는 상황. 그날따라 왤케 밥하기가 싫은지....
내가 원래 밥을 잘함. 어디가서 먹고죽을정도는 아니라는 소리를 들음. 축제때도 내가 나서서 하니까.. 원래 요리하는걸 좋아하는 뇨자임 가정적인 뇨자.ㅋ
근데 진짜 그날따라 하기가 막 싫은거.
그래도 동생 밥먹여야 학원을 보낸다는 사명감으로 삼겹살을 열심히 구웠음. 평소에는 내가 밥하고 있으면 상이라도 차리던 놈이 뒹굴뒹굴 거리며 소녀돋는 언니들을 보고 있는거임.
말했다. 내가 내동생 눈 높다고..ㅋㅋ
내가 화딱지가 나서
"야 와서 상 좀 차려 수저좀 놓고 반찬도 좀 꺼내고 하면 안되냐" "아 귀찮아" "나도 귀찮은데 너 굶어서 학원 보낼수는 없다고 지금 불앞에서 일하잖아" "아 오늘은 그냥 누나가 좀 해"
빡쳤음. 진심 개빡쳤음. 근데 이 찐빵시키가 눈치를 깠나봄 슬금슬금 다가올 기세가 보이길래 내가 상을 걍 놨음. 아무렇지 않은척
"밥먹어"
눈치를 보기 시작한 동생임. 그거에서 또 화가남. 분노게이지 상승 별거 아닌 일이긴 한데 그 시기에 내가 좀 많이 예민했을 떄임. 불편한 징어들.... 그냥 그려러니 하고 봐줘..ㅋㅋ
"밥 먹기 싫어? 왜 깨작깨작먹어" "화났어?" "내가 화가 뭐가나" "화났네"
분노게이지 또 상승
"겨우 그거가지고 화를 내냐.."
결국 폭ㅋ팔ㅋ 숟가락을 퐉. 강하게 놨음 마치 식탁유리가 깨질것처럼
"야!!!!!!!!!!!! 겨우 그거가지고? 너 지금 겨우라고 했냐?" "아 왜 또 그래" "왜 또 그래? 허.. 야 그냥 너나 쳐먹고 치워라"
내가 밥을 먹다 일어난 적은 거의 없음 내동생 당황당황
"밥 먹어라.. 약먹어야 되잖아"
아 맞다 그때 내가 아파서 약을 먹고 있을 때임
"됐다고 너나 쳐드시라고요" '왜 또 말을 그렇게 하는데" "내가 말을 어떻게 하던 뭔상관인데" "누나가 내 누난데 그럼 상관없냐?" "허.... 그럼 너는 니 누나가 아픈데도 밥 차리고 있으면 도와줄 수 있는거잖아"
사소한거에서 팡 터짐.... 지금 생각해보니까 내가 쫌생이었음...ㅋㅋㅋㅋ
"그만하자" "니가 뭔데 그만하라 마라야. 난 내가 할얘기 해야겠는데?"
이러면서 폭ㅋ풍ㅋ따발총ㅋㅋㅋㅋ
참던 내동생도 결국 따발총 장전.
근데 문제는 여기에서 생긴거임.
내동생이 욕을함.
무려 욕,
샤이니 노래 욕 말고 진짜 욕
"너 지금 욕했냐?" "................" "허... 이게 오냐오냐 봐줬더니 이제 끝도 없이 기어오른다?" "내가 욕한건 잘못했는데 누나가 뭘 봐줬는데"
이러면서 다시 장전..ㅋㅋㅋ
그러다 내동생 반말함.ㅋㅋㅋㅋㅋㅋㅋ
"아!!! 니 쫌 그만하라고!!!!!!"
나... 벙찜.... 평소에 예의는 바르던 아이라 위아래는 확실히 따졌는데
무려 반말. 난 이런거 걍 두고 못봄. 조카 팸. 진심..... 정강이도 까고 머리도 잡고 아주 걍 복날에 개패듯이 팸.
내동생도 나를 겁나 때림... 아픔..ㅠㅠㅠ 겁나아파..ㅠㅠㅠㅠ
결국 내가 주저 앉아서 울었음
내가 자존심이 세서 남들 앞에서 잘 안우는데
내동생 나 우는거 보고 얼음.
"학원이나 가라"
이러고 방으로 들어옴.
내동생 방문 두드리면서
"누나야 잘못했다.. 내가 잘못했어... 아직 울어?"
이러면서 끙끙댐...ㅋㅋㅋㅋ 아 귀여운자식..ㅋ.ㅋ
문밖에서 강아지시키마냥 끙끙대다가 어쩔 수 없이 학원을 가야 하므로 집을 나섬.
나는 하도 억울해서 한풀이라도 해야겠다.... 이러면서 휴대폰을 들고 집을 나섬. 절대 가출이 아니었음..ㅋㅋㅋㅋ 외출이었어여..ㅋㅋㅋ
근데 내가 원래 어두워 지면 밖을 아예 안나감 학원이나 학교 이외에는 안나감..ㅋㅋ 아예 안들어갔음 안들어갔지 들어왔다 나가진 않음..ㅋㅋ
내가 이리저리 걸으면서 옆 아파트까지 가게 되었음 놀이터 그네에 앉아서 772처럼 친구한테 한풀이를 하고 있었음.. 근데 전화가 계속 오는거임
전화하고 있는데 또 전화가 오는 걸 그때 처음 경험함..ㅋㅋㅋ 누가 나한테 전화를 해야지..ㅋㅋ
봤더니 집에서 온 전화임. 오기가 생겼음.
안받음
또 전화가 옴.
친구한테 일단 끊으라고 함..ㅋㅋㅋㅋ 친구는 걱정된다고 빨리 집에 들어가라고는 하지만 처음 경험하는 가출같은 외출에 기분이 짜릿해짐..ㅋㅋㅋㅋㅋㅋㅋ 변태아님
여튼 계속 전화를 안받음
엄마전화도 안받고 아빠전화도 안받고 동생전화도 물론 안받음
그네를 끼익끼익 타고 있는데
말했잖음... 추운 겨울이었다고
입고 나온게 가디건 한장임..ㅋㅋㅋㅋㅋㅋㅋ 얼어뒈지는줄..ㅋㅋㅋㅋㅋㅋ 징어들 이짓은 하지마.. 진심 추워..ㅋㅋ
결국 겨울아이 답지않게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집으로 들어가니......
난 리 남
난리난리난리나 난리난리난리나
ㅋㅋㅋㅋ
울엄마 빗자루 들고 서있음. 아빠 휴대폰 들고 서있음. 내동생 엄마 막고 서있음.
ㅋㅋㅋㅋㅋ
나 지리겄다..ㅠㅠㅠㅠ
엄마가 나 죽어라 팰려는거 아빠랑 동생이 막아서 내방으로 피신.ㅋ 엄마가 쫓아 들어올까봐 문 잠금...ㅋㅋㅋㅋㅋㅋㅋ
한참후에 내동생이 노크를함.
"누나... 문좀 열어줘"
화는 풀렸지만 아직 괘씸했음 감히 누나한테.....
한참 설득을 해도 문을 안열어주니까 애가 물러남 포기했나 싶어서 속으로 욕을욕을 하고 있었음.
사내노무시키가 이정도가지고 포기를 하다니 안되겠다 내일부터 다시 가르쳐야지... 라는 이따위 미친생각을 함..ㅋㅋㅋ
근데 어느 순간 닫힌 문 사이로 종이가 한장 밀려들어옴
뭐지 하고... 동생이 멀어지고 나서 확인을 하니 동생이 쓴 편지임.
내용은 대충 미안하다 내가 그때 잠시 미쳤었나보다 다시는 안그러겠다 누나랑 엄마 일할때는 먼저 나서서 도와주겠다 한번만 용서해달라 누나가 그런걸로 집을 나갈줄은 상상도 못했다 누나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등 온갖 미사어구를 붙여서 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운시키..ㅋㅋㅋㅋ
근데 글씨가 개발괴발임..ㅋㅋㅋㅋㅋㅋ
이 편지를 간직하고 있었다면 내가 찍어서 올렷을텐데
다음에 또 싸우면서 동생이랑 같이 찢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따 길다.....
싸움얘기는 여기서 끝내야지.. 다행임 심부름 얘기가 짧아서 ㅋ
|
생리대 심부름 |
분명히 이걸 클릭한 징어들은 내가 동생한테 생리대를 사오라는 심부름을 시켰을 거라고 생각했을거임.ㅋㅋㅋㅋ
BUT 징어들의 망상을 깨어버려 미안하오 나는 생리대를 주문해서 사용하거든..ㅋㅋㅋㅋ 급한데 없으면 그러하다..ㅋㅋ
그럼 무슨심부름이냐....
내가 화장실에 들어갔을때 ㅋ
헐? 시작하는거임? 난 몰랐는데? 하고 깜놀하면 동생을 부름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일이 생기면
하고 동생이 달려옴 물론 동생이 저 노래를 부르며 달려온다는건 아님.ㅋㅋㅋ 이제 어느정도 나의 개드립을 알잖아..ㅋㅋ
"동생아!!!!!!!!!!! 큰일났어!!!!!!!!!!" "왜??? 무슨일 났어??"
"누나 생리 시작함 생리대를 어서 꺼내오삼"
그러함. 우리집에선 여사님의 권한으로 생리대를 욕실에 두지 못함... 왜그런지는 모르겠음.
"아... 누나 쫌...." "왜 뭐. 너는 성교육 시간에 그런거 안배웠니? 누나 생리통이 시작되려 하니 어서 가저요렴"
이라고 말하면 알아서 가져옴ㅋㅋㅋㅋㅋ
얘는 엄마가 생리대가 어떻게 생기고 사이즈는 뭐가 있는지 다 알려줬음..ㅋㅋㅋ 울엄마 만세!!
내가 나가면 알아서 따뜻한 물과 진통제를 준비해놓는 센스쟁이임 내가 생리통이 매우 심해서.... 울고불고 난리도 아님... 이리저리 뒹굴고 막 그러면 내동생은 핫팩도 가져다줌
부럽냥???ㅋㅋㅋ
여튼 내 생리기간에는 알아서 김. 그러하다. 내성질을 건들지 않음.ㅋ.ㅋㅋ
아 근데 어느날 내동생이 이런말을 했음
"근데 누나. 원래 이렇게 주기가 짧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꺼져..ㅋㅋ 난 정확히 27일주기야..ㅋㅋㅋ 니가 상대적으로 그렇게 느끼는 거당..ㅋㅋㅋ
아 쓰고보니까 심부름이 아니라 걍 그날의 동생이네..ㅋㅋㅋ
|
여튼 오늘의 썰은 여기까지인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라 기분에 따라서 더 쓸 수도 있겠지만 날아갈까봐...ㅋㅋㅋ
오늘 쿠크다스 심장 여러번 부숴짐....ㅋㅋㅋㅋ
내동생한테 힐링해달라고 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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