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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재수없어(최승철 시점) #

 

 

 

 

 

 

 

 

 

 

 

 

 

아 아침이다.

 

 

 

그 누구도 날 깨워주지 않고 혼자 일어나는 일이 오늘만은 아니다.

 

방문을 열어 나가보니 식탁에 엄마의 쪽지가 있다.

 

 

 

 

 

 

 

'아들! 여기 돈 놓고 가니까 맛있는거 사먹어. 엄마가 항상 못챙겨줘서 미안해 아들. 오늘은 집에 일찍 들어오도록 노력할께~
사고치지말고 잘 다녀와~! 아! 고등학생된거 축하해 아들!'

 

 

 

 

 

 

 

 

항상 같은 내용의 쪽지다

 

엄마는 일찍 들어온다는 말을 지킨적이 없다.

 

항상 가족보단 일을 우선시하는 분이니까.

 

그렇다고 날 아예 신경 안쓰시는 것도 아니니까 그렇게 불만은 없다.

 

 

 

 

으아, 그럼 학교갈 준비나 해볼까

 

깨끗하게 씻고 교복을 입었다.

 

새교복이라 그런지 아직 몸에 익숙하지 않아서 어색하지만

 

뭐 나름 괜찮은것 같다

 

중학교때 교복은....

으... 다시 생각하고싶진 않다.

 

 

머리도 다시 다듬고 교복도 다시 깔끔하게 정리하는 날 보니 웃음이 나온다.

 

새학교를 간다고 멋부리는 내모습이 웃기다.

 

식탁에 엄마가 두고간 돈과 가방을 챙기고 문을 나섰다.

 

앨레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는데

 

최승철 이 놈의 장난기가 스멀스멀 올라온다.

 

 

 

 

 

 

 

 

 

 

나의 장난기로 말하자면 나 자신을 희생해가면서도 장난을 치는정도? 심각하다라고 말할 수 있다.

 

 

 

 

 

 

 

 

 

 

혼자 큭큭 거리면서 계단으로 내려가면서 모든 층의 앨래베이터 버튼을 누르고 내려왔다.

 

15층부터 걸어내려와 당장이라도 주저 앉을것 같지만 누군가 내 장난에 힘들어할 생각에 힘든것도 잊었다

 

버스정류장에 앉아서 여유롭게 앉아있는데

 

나랑 같은 학교교복을 입고 있는 여자애가 빠른 속도로 달려오고있다.

 

새하얀 피부에 긴 생머리를 가진 그 아이는 정류장에 도착하자마자 의자에 주저앉아 거친 숨을 쉰다.

 

혹시 내가 친 장난에 걸린앤가?

 

나도 모르게 웃음이 새어 나온다

 

웃긴 나머지 그 아이 신경도 못쓰고 웃고 있는데

 

 

 

 

 

 

 

 

 

그 애가 나한테 할말이 있는것처럼 다가오고 있었다.

 

 

 

 

 

 

 

순간 움찔했던 나였지만

 

가까이서 보니까

 

 

 

 

 

 


더 이쁘다..

 

 

 

 

 

 

 

 

 

나한테 말을 걸려던 찰나 버스는 도착하고 그 애는 버스를 향해 뛰어갔다.

 

난 버스가 출발하려는 것도 모르고 그 아이를 넋 놓고 쳐다보고 있었다.

 

 

 

 

 

 

아 맞다 나도 저 버스 타야되는데..!

 

 

 

 

 

 

이미 버스는 간 뒤였고 다음 버스를 타면 지각할께 뻔했다.

 

 

 

 

첫등교부터 지각을 하면 안된다는것 정도는 알기에 앞에 있는 택시를 타고 새학교로 갔다.

 

 

 

 

가까스로 학교에 도착하니 방송이 나오고 있었다.

 

강당으로 모이라고 한다.

 

예전에 중학교 축구동아리 때문에 이 학교에 왔던적이 있기에 강당이 어디있는지 정도는 알았다.

 

강당에 도착하니 신입생들이 막 이동을 하고있어서 굉장히 복잡했다..

 

7반....난 7반인데..7반은 어디로 가야되는거지

 

반을 찾으려고 두리번거리고 있었는데 옆에 계신 선생님께서 알려주셔서 가까스로 어디로 가야하는지 알게됬다.

 

 

 

 

 

 

 

뒤늦게 따라간 난 좀 늦게 교실에 도착했다.

 

교실에 들어가니 선생님은 어디가시고 없고

 

시끄러운 아이들 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다.

 

주위를 둘러보고 있는데

 

 

 

 

 

 

 

익순한 뒷탠데...?

 

 

 

 

 

 

이상하게 맘이 끌려 그아이 바로 뒤에까지 다가갔다.

 

난 이미 그때부터 확신하고 있었던건지도 모르겠다.

 

다가가서 엎드려 있는 그아이의 어깨를 툭툭쳤다

 

아.. 온갖 짜증이 담겨있는 소리와 함께 그아이는 내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맞았다 버스정류장 .

 

 

 

 

 

 

기분이 너무 좋은 나머지 자제하지 못하고 방정을 떨었다.

 

 

[세븐틴/최승철] 재수없어01(최승철 시점) | 인스티즈

"여기서 만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뭔가 실수한거 같다.

 

 

 

 

 

 

 

"너 아까 버스정류장.....?!"

 

당황스런 그 아이의 눈이 보인다.

 

안그래도 큰 눈을 더 크게 뜨니 당장이라도 눈알이 떨어질 것만 같다.

 

 

 

 

올라가는 입꼬리를 주체하지 못한채

 

 

 

 

[세븐틴/최승철] 재수없어01(최승철 시점) | 인스티즈

"응 ㅋㅋㅋㅋㅋ알아봐주는구낳ㅋㅎㅋㅎ엘레베이터도..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쁘잇)"

 

 

 

 

 

 

 

아 진짜 최승철 자제 좀 하라고 !!!!!!!

나도 모르게 이실직고를 해버렸다..  난 진짜 좋으면 주체를 못하는거 같에..

 

 

 

 

 

그아이의 표정이 점점 굳어간다...

 

 

아 진짜 최승철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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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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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어떡해!!!!!!!ㅋㄱㄱㅋㄱㅋㅋ귀염둥이네옄ㅋㅋ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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