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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봉여신 전체글ll조회 1327

미와 안개

 

 

 

 

 

” 너 그때 진짜 웃겼어! ”


” 놀리지 말라고오, 씨이 ”

 

 


너에게 놀림을 당하다가도 이 얘기만 딱 꺼내면 너는 항상 씩씩대며 미안하다고 한다. 너가 생각하기에도 부끄러운 너의 검은 역사지.

내 앞에서 전화번호를 묻던 너가 지금 내 앞에서 내 안부를 묻는 가정적인 남자친구가 된 거는 정말 놀랄 일이다.

너란 사람을 좋아하는 여자는 빽빽한데 그 중에서도 나를 선택한 게 참 신기하다.

너가 나한테 고백하는 그 날에도 너는 소심함을 극도로 섭취하고는 내 앞에 나타난 거 너도 알아야 되는데.

 

 

 

 

 

02, 고백

 

 

 

 

 

6월 초, 전화번호를 주고나서 넌 항상 연락을 했다, 나에게. 처음에는 너는 훈련도 안하고 뭐하는 짓이냐고 생각했다.

너는 참 시간이 많구나라고 생각했다. 너는 훈련을 할 시간에 이런 연락을 하기엔 너무 철없었다. 그랬다.

처음에 너는 그냥 그랬다, 나에게.너에게서 온 내용은 항상 비슷했다.

 

 

 

 

ㅡ 뭐해?


ㅡ 훈련 힘들지, 힘내!


ㅡ 답장 좀…

 

 

 

 

나는 그저 읽지도 않고 넘겼다. 어쩔 수 없다. 지금 내게 가장 중요한 건 수영, 그 이상은 없었다. 훈련과 연습, 그리고 반복.

어느 하나 빠지면 나로써는 불리해지는 거니까. 어쩌다 가끔 훈련이 끝나고 너에게 답장을 했을 때는 너는 정말 기뻐했다.

 

 

 

 

ㅡ 고마워!

 

 

 

 

그냥 이런 너가 귀여웠다. 너의 주위에는 항상 여자가 가득했다.

그런데 그 여자들에게 연락할 시간에 답장 하나 없는 나에게 그렇게 연락을 하기엔 너는 불쌍했다, 내 눈에.

 

 

 

학교에 가면 너는 항상 싱글벙글 웃고있고, 그 옆에는 여자가 우르르. 너는 그냥 그 생활을 즐기는 것 같았다. 그래, 열일곱은 그런 인기를 누릴 수 있어. 그게 너라면.

수업시간에 너는 항상 내게 쪽지를 주었다. 내가 방해가 된다고 다시 주면은 미안하다면서 울상을 짓는 너를 난 돌봐줄 겨를이 없었다.

그래, 나는 지금 시간에 쫓겨 살고 있다. 그런 너에게 여유를 줄만큼 넉넉한 시간, 그런 건 없다.

 

 

 

하루는 오랜만에 코치님이 훈련을 빼주셨다. 훈련만 계속 한다고 좋은 컨디션,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건 아니라면서 말이다.

그런 나를 너는 불러내었다, 학교 근처 공원으로. 나는 정말 너가 이해가 가지 않았다.

나는 너란 아이에게 연류되기가 싫었던 것 같다. 왠지는 몰라도.

 

 

 

“ 사귀자, 우리. ”

 

 

 

공원에 가자마자 너는 날 대뜸 안으면서 이런 말을 했지. 나는 난생 처음 받아보는 고백에 그냥 놀랬을 뿐이였고,

너는 그냥 대수롭지 않은 고백을 나라는 여자에게 고백한 거고.

 

 

 

“ 아직은 안 될 것 같지 않냐? 너도 꿈이 있고 나도 꿈이 있고. ”


“ … ”


“ 사랑 앞에선 모든 걸 포기해야 될 지도 모르는데 ”


“ … ”


“ 생각 좀 해보자, 아직까지는 운동이 좋은 것 같기도 하고. ”

 

 

 

말이 없다. 말이 없는 너는 정말 무서웠다. 너가 무슨 짓을 할지도 모르겠다. 지금 이 상황도 모르겠다.

 

 

 

“ 야 ”

 

 

 

너는 나를 처음으로 ‘ 야 ’라고 불렀다. 그 ‘ 야 ’가 뭔 뜻일까. 화가 났나, 미련이 남았나.

그 짧은 말을 하고 내게로 뚜벅뚜벅 다가오는 너는 무서웠다. 너를 가까이서 보니까 오똑한 코가 더욱더 날렵해 보였다, 내게.

 

 

 

“ 내가 너 사랑때문에 운동포기하게 안 할게, 사귀자. ”


“ … ”


“ 대답해, 아까처럼 그렇게 미지근한 대답은 별로야. 화끈하게 결정해. ”


“ 그래, 사귀자. ”

 

 

 

나도 너에게 관심이 없었던 건 아니였다. 관심이 심하게 있었지는 않았다. 말했듯이 나는 운동이 더 좋고 그걸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니까.

너란 아이는 내게 다짐을 하고 나는 그걸 믿고 너를 믿기에 나는 너에게 마지막으로 대답을 Yes 라고 할 수 밖에 없었다.

 

 

 

“ 다음에 내가 예쁜 꽃다발로 진짜 고백 할꺼야. ”


“ 우리 지금 이 시간부터 사귀는 거야! ”

 

 

 

혼자 쫑알쫑알 되는 너에게서 미소를 보았다. 항상 보던 미소지만 오늘은 감회가 새로웠다.

너는 정말 기뻐보였고, 나도 너의 여자라는 이름표를 달았기에 기쁘기 다름이 없었다, 왜냐고 묻는다면 너를 믿었기에라고 답하겠지.

 

 

 

 

 

ㅡ 2008년 6월 13일 오후 9시 50분

 

 

 

나에게도 중요한 시간이 생겼고, 기념일이라는 게 생겼고, 핸드폰에 D-day가 생겼다. 너라는 아이덕분에.

 

 

 


요술봉여신이가나와따녜

 

암호닉 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신알신 해주신 분들도 계시고ㅠㅠㅠㅠ 아 기뻤습니다ㅠㅠㅠㅠ

 

똥손에게 그런 일은 처음인 것 같네여, 흡흡... 아 갈수록 여러분들은 망글을 보고 계십니다.

 

저의 상상력은 한계에 다다라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다들 감사하구여ㅠㅠㅠㅠ 암호닉 받아여~

 

 

 

현재 암호닉 하신 독자님들!

 

 

노인님 콩순이님 깡통님 KH님 대훈이님 챙챙님 마뇽님

 

 

흡흡 다들 감사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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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마뇽이 왔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자러간다면서 안잤네요 헿..☆★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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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봉여신
마뇽님!!!! 마뇽님 주무시러 간 줄 알았는뎅... 마성의 인티...@''@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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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ㅋㅋㅋㅋㅋㅋ킁 잘줄 알았는데.. 학교가는데.. 자긴 글렀네여.. 구구콘이나 까먹음서 여기 누워있어야겠어요 ㅇ>-<
그와중에 노래 좋음터지네요 헣헣 작가님 왜이렇게 매력터지세여 @''@ 라니ㅠㅠㅠ 나에게선 발견할수 없는 애교라니..!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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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봉여신
구구콘.. 마성의 구구콘.. 앞에 마성만 붙이면 다 되는 줄 아는 작가...ㅋㅋㅋㅋㅋ @''@ 이거 그냥 부끄러워서ㅋㅋㅋㅋ 애교별로없어여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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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부끙부끙 @''@ㅋㅋ 구구콘도 한마성하죠 마치 저처럼ㅎㅎㅎ 죄송해여 근데 애교 넘치실거같은데ㅠㅠ 흡.. 여신님은 학교 안가세여?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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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봉여신
마뇽님 마성쩌시는뎅..ㅋㅋㅋㅋ 그리고 저는 여신이 아니라 요술봉이예여...ㅋㅋㅋㅋㅋㅋ여신으로 저를 표현하면 아 철컹철컹 당할듯.. 내일 학교가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맨날 이렇게 자섴ㅋㅋㅋㅋㅋ괜찮아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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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아.. 왜여..☆★ 그대는 내 마음속의 여신님ㅠㅠ큽ㅋㅋㅋㅋㅋㅋ구글구글하네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런던시차시군여.. 흡.. 이래놓고 항상 늦게자서 일어날때마다 후회막심ㅠㅠ 근데 또 학교가면 잠은 안오고.. 어쩌란겨..☆★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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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봉여신
구글구글...런던시차에서 벗어날수없어여..대체왜져..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학교에서 잠이라도 오면 다행인뎅..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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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그니까여.. 마성의 런던시차.. 불끄고 누워계셔보세여 그러면 그나마 잠이 오더라고여.. 지금이라도 자야지 일어나서 덜 후회해요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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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봉여신
큽큽...그런 저는 잘게여...안녀엉~ 이쁜 마뇽님도 얼른 주무세여 저는 자러가여 털썩ㅇ>-<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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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ㅋㅋㅋㅋㅋ넹넹 이쁜 여신님도 주무세여 저도 자러가겠습니당 굿밤 ㅇ<-<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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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아작가님ㅠㅠ...왜주변엔저런남자가없을까욬ㅋㅋㅋ암호닉 샤넬 신청하고갈게요 빨리오세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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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봉여신
암호닉 신청 감사해여ㅎㅎ! 다음 편 들고 빨리 올게요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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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자가님 안녕하세요오 첫번째편때 인사드리구싶엇는데 여의치 않게되서흑ㅜ지금 인사드려요ㅠ 저 암호닉 받으신다면 연두로 해주세요ㅎ 항상 작가님 화이팅이시고 저는 새벽공부를 하러갑니다ㅠ사랑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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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봉여신
새벽공부ㅠㅠㅠㅠㅠ 열심히 하세여ㅠㅠㅠㅠ 암호닉 신청 감사합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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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깡통이에요! 아 대훈아... 귀엽다...S2 기념일도 생기고.. 좋아요 좋아!!ㅎ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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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봉여신
깡통님이다!! 저한테도 기념일이라는 게 생겼으면....됴르르ㅁ7ㅁ8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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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작4까님안녕하세요 ㅜㅜ 첫번째글읽고두번째글도댓글답니다!!!! 흙... 내남자엿으면...흥ㄱ흙...... 얼마나종ㄹ까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쨋든너무조아요...ㅜㅜ 앞으로쭉쭉!!! 폭풍연댜!! 아...전열무김치라고신청할께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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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봉여신
암호닉 신청 감사해여ㅠㅠㅠ♥♥ 참 탐나는 남자져.. 그래여...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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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대훈이 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하 ㅠㅠㅠㅠㅠ달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백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대후나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잒가님 욀케 잘쓰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사랑 백개먹으세요 ♥♥♥♥♥♥♥♥♥♥♥♥♥♥♥♥♥♥♥♥♥♥♥♥♥ 담편빤니오쎄요!!!!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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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봉여신
앗 대훈이님!! 반가워여ㅋㅋㅋㅋ 저의 망글을 그렇게 평가하면 부끄럽소이당@''@ 사랑 백 개먹었으니까 백개 드릴게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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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챙챙이왓서염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역시재밋어여 .. 작가님ㅁ멋쪙ㅇㅕ ㅋㅋㅋ ㅇ.< ♥ 재밋게보구가옇~~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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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봉여신
챙챙이님ㅠㅠㅠㅠㅠㅠㅠ반가워여ㅎㅎㅎㅎ 전 멋지지아니므이당...♥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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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KH입니다! 요런글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헣.... 다음편 기대기대.. 자까님 사랑해여! 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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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봉여신
헣 KH님! ㅠㅠㅠㅠㅠㅠㅠ반가워여 저도 사랑해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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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헝 암호닉 신청해도되나요??저는 피클로 입니다!아ㅜㅜ진짜 현실??적인거같아요 이런거 너무좋아ㅠ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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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봉여신
아 여기서 암호닉 신청하시구 갔구낭!!! 현실적이져... 수영선수인건 빼구옄ㅋㅋㅋㅋ..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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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이런걸 보니깐 연애에 로망이 생겨여 ㅠㅠㅠㅠㅠ
작가님 스릉해여 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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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혹시...☞☜ 브금 제목은...?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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