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징어] 너징이 엑소 홍일점인 썰35.txt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a/b/e/abe5ab13bfd1524ab52aacba32b4c094.jpg)
여러번 말했다시피 너징은 겁이 많음. 잘 때도 항상 불을 환하게 켜놔야 잠들 수 있음 ㅇㅇ 근데 너징 혼자 쓸때야 문제가 안됐지만 인원이 늘어나면서 경수백현과 방을 같이 쓰게되니 그것도 힘들어짐...ㅠ 너징도 나름대로 노력해봤으나 역시 힘듬. 이불 뒤집어쓰고 눈 꼭 감아도 잠이안옴 ㅠㅠ 근데 경수랑 백현이가 너징이 잠못자는거 눈치채고 너징이 잠들때까지 불켜놓고 둘이 얘기하다가, 잠들면 불끄고 너징 옆에 스탠드 켜주고 잠. 아무리 피곤해도 항상 그런 패턴임. 이런 성격미남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이번 여름에 전력난으로 갑자기 정전이됨!! 숙소에서 티비보고 얘기하고 놀던 멤버들 깜놀. 반사적으로 너징 먼저 찾음. "뭐야 정전인가?" "야 징어는 어딨어?" "누나 화장실에 있을텐데.." "빨리 손전등이나 찾아봐 애 놀랐겠다" "찬열아 너가 가봐" 화장실에서 세수하던 너징은 깜놀. 눈 꼭감고 물로 헹구고 있었는데 눈 떠도 세상이 온통 어두움. ????뭐지?? 순간 실명한줄암. 그러다 뒤늦게 놀라서 문박차고 뛰어나옴. "악!!!!!!!!!뭐야이거!!!!!!엄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그래도 문앞에서 대기하던 박찬열이 놀라서 뛰어나온 너징 정확하게 받아냄. "아이구 징어 놀랐어?울지마울지마" "ㅠㅠㅠㅠㅠㅠㅠㅠ안울어 등시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리꺼저 ㅠㅜㅠㅜㅜㅠㅜㅠ" 그러면서도 안겨서 안떨어짐. 아주 찰싹 달라붙어있음. 박찬열 욕먹고도 좋다고 빙구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들 화장실 앞에서 뭐하냐..." "막내야 이리와" 너징 무서워서 안절부절 못하는데 비글트리오들 놀린답시고 계속 무서운 얘기함. 너징 결국 눈물터짐. "하지말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경수야아 ㅠㅠㅠㅠㅠㅠㅠㅠ허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징은 경수한테 안겨서 울고 빡친 맏형 3명이 한명씩 붙잡아놓고 혼냄 ㅇㅇ 그러다 잘시간이 됐는데 불이 계속 안들어옴. 너징은 걱정하는 멤버들한테 핸드폰 라이트라도 키면된다고 안심시키고 누움. 그러나 자꾸 아까 무서운 얘기하던게 생각남. 잠이 올리가 없음 ㅠㅠ 내일 5시에 일어나야되는데...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울순 없었던 너징은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경수 침대위로 슬금슬금 올라감. 등 돌리고 누워있는 경수 옆에 조심스럽게 눕는데 뒤척거리던 경수가 너징쪽으로 돌아눕곤 뭔가 느꼈는지 눈뜸. "악!!" 왠만해선 큰소리 안내는 경수가 진짜 놀랬는지 눈 동그랗게 뜨고 소리지름 ㅋㅋㅋㅋ 진심 뒤통수 빡! 치면 눈알 튀어나올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깜짝이야... 왜?" "ㅋㅋㅋㅋㅋㅋ 귀신봤어?ㅋㅋㅋㅋㅋ" 경수 놀리는데 진짜 귀신인줄 알았는지 ㅋㅋㅋㅋㅋㅋㅋ 눈 됴르르 굴리다가 말돌림 "잠 안와?" 끄덕끄덕하는데 눈 깜빡이며 쳐다만 보고있다가 이불 턱밑까지 올려주며 머리 쓸어넘기고 토닥토닥 해줌. "눈감아. 자자" 한창 잠들랑말랑 하고있는데 물마시러 갔다가 자기침대 올라가려던 변백현이 너네둘 발견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너네뭐해?" 졸린눈으로 토닥토닥해주던 경수와 막 잠들려던 너징이 그제야 변백현 바라봄. 변백현이 실눈뜨고 너징과 경수 번갈아보더니 한마디 함. "정분났냐?" 저자식이 뭐래... 어이없어서 둘 다 고개돌림. "너땜에 잠깼잖아...이자식아...개자식아.." 너징이 짜증나서 웅얼거리는데 심통난 표정의 변백현이 갑자기 너징 옆으로 파고들어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뭐해!!!" "나도 같이잘래" "꺼저!!쫍아!!!더워!!!!!" "싫어!!난좋아!!!안더워!!!!" 그러더니 너징 허리에 팔두르고 꼭 끌어안음. 빡친 너징은 등돌리고 경수 품으로 파고들어감. 도경수 자연스럽게 목뒤로 팔배게하고 감싸안는데 너징 뒤에서 안고있던 변백현 아예 도경수까지 같이 끌어안음 ㅇㅇ 뒤에서보면 둘이 끌어안은것처럼 보임(의심미) "뭐하냐 떼라" 단호박 흡입하신 도경수님과 "우리 이러고 자자~^^" 아랑곳 않는 변백현. "아 나 숨막힌다고!!!!" 어쩌다보니 가운데에 낀 불쌍한 너징까지.. 한참 티격태격하다가 진짜 그대로 잠듬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침에 깨우러온 김준면이 그광경을 목격함 ㅇㅇ "...........얘들아!!!!!!!!!!이리와봐!!!!!!!!" 하나둘씩 모이는 멤버들이 아침부터 못볼거 봤다는듯이 고개돌림 ㅋㅋㅋㅋㅋㅋㅋㅋ 백현이랑 경수가 껴안고 자는걸로 보인듯. "근데 막내 얜 어디갔어?" "화장실에 있나?" "아닌데 종인이 들어갔는데" ....설마 하는표정으로 가까이 가보는데 너징이 사이에 껴서 자고있음. 그와 동시에 멤버들이 백현경수 발로차서 깨움. "야이 망할놈들아 막내 답답하겠다!!!" "이것들이 왜 남의 동생을 끌어안고 자고있어?" "우리 징어 안그래도 작은데 더 쪼그라들겠네!!" 그날은 그렇게 스펙타클한 아침을 맞았다고 한다..... 특히 바깥쪽에서 자서 온갖 발길질을 다 얻어맞은 변백현이. 이거 소재 신청해주신분 계시죠? 완전 자세하게 잘 신청해주셔서 어려움 없이 썼어요 ㅎㅎ 늦어서 죄송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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