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
존나시발어떻게이렇게 늦게올수가있지
나요즘진짜정신없어서.... 매번 들어오긴했는데 글쓸타이밍을 놓쳤다ㅜㅜㅜ.
준비할꺼 진짜많다... 가기도전에 지칠것같아
진짜 드러워서안간다 시바....
한시간에 십년씩 늙는기분이야
늙어도 노후대비해줄남자있으니
꽤괜찮은 노인일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ㅋㅋㅋㅋ.
내가 어제까지만해도 눈이 안보였어
눈이 너무부어서 차라리 감는게 편했거든.. 눈에 힘을풀면 그냥 감기더라.
근데 나만이런듯.. 눈풀면 그래도 시야는보이지너네?
난안그래
걔 팔잡고 가면서 한번이라도 내가 주춤거리면 때릴테니까 알아서 잘안내하라고했지
부어서 눈작은걸 왜 지탓하녠다..
못생긴게...라고했다 작게..
언젠좋대매 개새끼야..
팔잡고있었는데 ㅋㅋㅋ 집올땐 언젠가부터 지가 내 어깨를 잡고 조종하고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뒤에서 떠들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발자국앞에 돌있어 피해
야 오른쪽 왼쪽 이러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에 올라가는 계단있음 이래서 존나 엉거주춤 올라가는 행동했는데
계단이 없네 ^^ 허공계단질시발새끼야
진짜 욕하면서 눈뜨려고하면 그 뭐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지손가락하고 검지손가락으로 뭐집듯이 내눈 찝고는 뜨지말라고 그러고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건무슨 내가 벌칙이다. 맡긴 내가 병신이지..
여튼 이게중요한게아니고
눈이 왜부었는지가 중요하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기가 산으로간다.
아너무긴데 오늘 얘기 기니까 그런줄아셈
내가 이틀전인가 엄마랑 외할머니 병원갔었어
근데 우리 할머니가 많이 아프셔
그래서 엄마도 거의 일주일에 세밤정도는 할머니네 병원가거나 할머니네집가서 청소하고 그러거든
원래우리할머니가 시골에살았었는데 음 거기 남양주쪽인데 더내려가서..암튼 되게 시골..
그런데 올해초에 폐렴이 심해지셔서 서울로 올라와서 병원에 계셔
근데 내가 우리할머니 진짜 좋아하거든
나이뻐해주시고 나도 할머니잘따르고..
다른친척들이 십만원이십만원 용돈줘도 시골가면 할머니가주는 일이천원이 진짜 더좋았다
그래서 한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추석이나 이럴때 가서 받은 일이천원들 안쓰고 모아뒀음..서랍에
뭐할튼.. 그러신분이야
되게 돈아끼시고 좀 차가운성격이셔서 시골에살면서 이웃할머니들이랑 있는걸 본적이없어
우리엄마한테도 무섭고
그런데 나한테만 엄청 잘해주심..........할무니..
여튼 근데 요즘기쁜건
할머니가 병동할머니들이랑 얘기도많이하시고 티비보면서 웃기도하셔서 너무좋아
근데 엄마는 슬퍼하더라.. 할머니가 죽을때가되가는지 딴사람같다고 그러면서. 그래서 내가 엄만 그런말을왜하냐고 화내다가
엄마랑같이울음..
상황이이래 내가 당장 이탈리아로간날 돌아가실수도있고
지금돌아가실수도있는상황..
가끔 병세가 급악화될때 빼고는 평소랑 똑같이 말도하시고 그런데
어느순간 갑자기 악화되면 호흡기아니면 그냥 돌아가실수도있어
그런데 어제갔는데 호흡기 차고 계셔서
왜차고있냐고 엄마한테 그러니까 어제 새벽이 아프셨다고 그러는거야
그런데 할머니는 나보고 웃으면서 내손 계속 쓰다듬고
난 할머니앞에서 엄마랑 떠들다가
내가
할머니 나 딱 몇밤만자고 올꺼야 그러니까 그때오면 병원말고 시골집에서 봐야해 알았지?
이랬는데 할머니가 대답은안하고.. 베개안에 손넣더니 진짜 한 다섯번접었으려나 싶은 만원짜리를 내손에 쥐어주더라
아 쓰다가 또눈물날것같다
그냥 평소처럼 천원주지.. 만원주니까 갑자기 기분이이상한거야..
음... 그래도 겨우참고 울진않았어
그렇게 병원에서 나와서 엄마는 오늘병원에 있겠다그러고
나혼자가려는데 또 비가오대.
진짜 하루종일 나울라고 진짜 하나부터열까지 나한테 왜그러는지 ㅋㅋㅋ
그래서 우산쓰고 우울하게 걷다가 버스탔는데
걔가 전화해선 병원에서나왔녜
그래서 집가는길이라고 하니까 데리러갈까?그래서 됐다고
뭐 그냥 일상대화하다가
목소리가 왜그러냐고 그러면서 나걱정해주는데 짜증나게멋있어.
우울한와중에도 걔자랑해대는 나도 한참이해안가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다섯정거장 남았나 그랬는데 라디오에서 무슨노래가 나오는데 엄청슬픈거야
아저씨가 씨디를 튼건지.. 라디오신청곡이였는지..
가사는잘기억안나고.. 기억나는건 무슨 밥을 나눠먹고 지어먹고 그런거가있었음. 달랑저가사만쓰니까 이상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 슬픈노래였단말야 아는사람있으면 알려줘..
여튼 버스에 사람이 나까지 딱 4명이였나? 3명이였나 그런데
다 앞쪽에 앉고 나혼자 뒤였거든
^^
그래서 뭐했겠니..울었겠지..
그래서 집다왔는데도 집못들어가겠는거야
거실불켜져있는거보니까 걔 집에 있는거같은데
그래서 그 아파트 장애인전용 긴 통로 커브에 쭈그려앉아서 정리하고 집가려는데 생각없이 주머니에 손넣었다가 만원짜리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거짓말아니고 ㅋㅋㅋ진짜 애울듯이 으허허허헝ㅎ엉ㅇ엉헝 하면서 울었음.
근데 저앞에 센서등이 켜지더라 설마했는데 걔가우산들고나옴
근데 나못보고 걍 직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존나 어이없어서 멍하게 보고있다가 욕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자른새끼인듯.
할튼 한참뒤에 들어가다가 나발견하곤 벌레비추듯이 핸드폰후레쉬로 하면서
지니 찾았잖아 전화도안되고 하면서 걱정한티 나길래 봐줌..
나우울하니까 애교도부리고 좋대 ㅋㅋㅋㅋㅋ
막 뒤에서 안아선 들었다놨다 하면서 이렇게울면우야노 하면서 우리엄마사투리 따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뽀뽀해달라고 조르고 지금생각해보면 그날 걔도 제정신아니였던듯.
마지못해서 해주는'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주니까 입술갑자기밀어붙이다가 내입술씹어서 또 나빡침.
우리 패턴 매일이렇지않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근대다가 받아줬다가 항상결론은 내가 빡침
여튼그래서 집와서 씻고 걔씻을동안 인스티즈 조금보다가 ㅋㅋㅋ
걔 배베고 누워서 자기전에 할머니얘기하다가
일어나서 교복주머니에서 만원짜리 꺼내와서 보여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울고싶지않아서 계속 발발대니까
이제 자자고 하면서 침대 억지로 눕혀서는
생각하는것도이쁘고 마음도이쁘다고 라고그랬나
여튼 그러면서 이마에 뽀뽀해줬어 그다음에 무슨얘기했었는데 졸려서 잘기억이안나
흠 무슨 군대얘기하고 그랬었음..아마?
그러고 푹자서 아침에 늦음..
걘 예전 레슨쌤이랑 밥먹으러나갔고
난집에서 놀구있음..
요즘만큼만 평온했음좋겠다 걔랑나도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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