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EXO/세준] 상담선생님오세훈X사춘기김준면(고백,달달)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4/8/6/48661a5f96d7e0e8ae8edda4527fd336.gif)
>상담선생님오세훈X사춘기김준면<
상담실앞에서 심호흡을 하고있는 준면. 그리고 상담실안에선 춤추고있는 세훈. 준면이 조심스레 문을 열었다. 노래와 춤에 심취해 준면이고 나발이고 눈에 아무것도 안보이는 세훈. 준면이 그런 세훈에게 다가가 뒤에서 꽉 안았다. 쌤 그거 틀렸거든요. 세훈이 깜짝놀라며 준면이야? 하고 묻는다.
"그럼 내가 아니고 누군데. 숨겨놓은 애인이라도 있어요?"
"아니야, 나한테 애인이 어딨어"
"나."
"...응?"
"쌤이 내가 쌤 애인이라며"
"...응..."
"선생님 나 좋아하죠?"
"응"
세훈이 준면의 손을 꼭 잡는다. 손도하얗고 예뻐 준면아. 손가락 하나하나에 부드럽게 입을 맞추는 세훈. 준면은 세훈의 등에 기대 웃는다. 쌤, 좋아해요.
세훈이 손가락에 입을맞추다가 깜짝놀라 행동을 멈춘다. 응? 준면아 뭐라고했어? 못들은척하기는. 왜 이 손가락엔 뽀뽀안해요? 얼른해.
준면이 손가락을 움직였다. 세훈이 웃으며 손가락에 입을 맞춰주고 뒤를 돌았다. 준면을 아래로 내려다보는 세훈. 세훈을 올려다보는 준면. 쌤, 여기도 해주세요.
웃으며 입술을 쭈욱 내미는 준면에 세훈은 그저 좋아서 미치겠다. 준면의 볼을 잡고 깊게 입을 맞추는 세훈. 그 어떤입맞춤보다도 달콤할입맞춤이다.
"나 쌤 좋아해요."
"...."
"처음엔 쌤 웃는것조차도 좆같았어요. 저번에 내가 막 웃었잖아요. 그게 선생님이 너무 웃어서 따먹히겠지? 하고 생각하니까 웃겨서 그랬어요."
"바보구나, 준면이."
"근데 내가 역으로..."
"...."
"결론은, 이제 쌤이웃는게, 잘해주는게 좋아요. 오렌지주스보다 더 좋아요."
"...."
"저번에 저희엄마가 그랬어요. 아빠를 사랑하게 되었을땐, 어느순간이었다고. 엄마도 몰랐었대요. 아빠를 좋아할지. 어느순간이었대요. 어느순간.."
"...."
'자기도 모르게 좋아했대요. 그게 사람마음이래요."
"...."
"그니까 난 선생님을 좋아해요."
준면이 세훈의 품에 안겼다. 세훈이 준면을 꽉안아주며 준면이 자꾸 튕겼으면 나... 싫어했을거라고요? 뭐야 실망이야. 준면이 그렇게 말하자 세훈은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더 들이댔을거야."
"지금도 들이대잖아요"
"지금보다 더"
"무섭다, 쌤"
"안튕기니까 얼마나 예뻐. 응?"
"그만! 나 충분히 닭살돋았어요"
'준면아, 좋아해. 널 처음만난 그 순간부터.'
>얄이꾸리<
아직완결아니야. 축제도 안했고, 마지막 떡이남았다. 아마 그 떡을 끝으로 이 연재는 끝이날듯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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