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필명 달고 글 쓰는 것도 정말 오랜만이네요.
보니까 거의 일곱 달만인데. 올해 바빠지면서 자연스럽게 글 쓰는 걸 쉬게 된 것 같습니다.
여유가 생기면 더 쓰고 싶은 글이 많았는데 여기서의 인연은 그쳐야 한다고 하니 저도 많이 아쉽고 그렇네요.
사실 제 원래 계획은 글 하나를 더 업로드 하고 메일링 공지를 올리는거 였는데, 네...
잘 안 됐어요. ㅋㅋㅋㅋㅋ 슬프게도... 오랜만에 글을 쓰려니 전보다 더 막막하고 힘들어서 진도가 잘 나가지 않고 있습니다.
연말이라 이것저것 일도 바쁘고 정신 없이 살다 보니 14일이 코앞이더라고요.
새 글은 못 써 올려도 메일링 공지는 올려야 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씁니다.
잘 쓴 글도 아닌데 많은 사랑 주셨던 독자님들 정말 감사드리구요, 덕분에 능력은 안 돼도 더 잘하려고 노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메일링 할 파일은 이 필명 달고 여태껏 제가 썼던 모든 글이에요. 세어보니 열 세 개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모두 한 번 더 손 댈 예정이라 글이 조금 변할 수도 있지만 내용면에서는 크게 바뀌진 않을 거 같습니다.
+@로 새 글이나 기존 글의 번외가 추가될 수도 있는데 확실한 건 아니에요. 제 능력이 되면...
메일링이란 걸 처음 해보는데 이렇게 글 쓰면 되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너무 오랜만이라 받으실 독자님이 있으신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제 선에서 드릴 수 있는 선물은 이것뿐이라 생각해서요.
지금 공지를 올리긴 했지만 메일링은 12월 말에서 1월 초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니 여유 있게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 공지 올리기 전까지는 댓글도 계속 받을 예정이니 늦게 댓글 남겨주셔도 괜찮습니다.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암호닉이라도 받아둘 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 글이 5월에 쓴 글인데 아직도 구독료를 받아 먹고 있어서 참 죄송하고... 네. ㅋㅋㅋㅋ 민망합니다.
댓글에 이메일 남겨주세요. 메일링이 끝나면 다음 공지 올릴 예정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