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1937165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류준열] 현실과 이상의 거리 1미터 Ep.0









- 야, . 똑바로 앉아서 안 보냐?

- 내 자세에 태클 걸지 마.





곧 죽어도 티비는 이렇게 보는 거라며 티비 바로 앞 거실 바닥에 엎드려 있는 김여주를 보고 있자니 한숨부터 나온다. 저렇게 보면 티비의 배우가 나와서 인사라도 해주나.소파에 앉아 못마땅한 얼굴로 작은 뒷통수를 노려봐도 나한테는 눈길 한 번 안 준다. 나쁜 년.




- 야, 야. 류준열. 왜 현실엔 서인국이 없을까.

- 그럼 네가 정은지 만큼 예뻐지던가.




1997년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에 푹 빠져 요 며칠 티비를 점령하더니 슬슬 드라마의 끝이 보이나 보다. 주연인 서인국과 저를 은근히 비교하는 말에 받아쳤더니 캭, 하고 저를 돌아보는 여주에 놀라 몰래 심장을 쓸어내렸다. 존나 무서운 년. 팩, 하고 소리가 날 것처럼 고개를 돌린 김여주가 티비 리모컨을 달랑거리며 턱을 괸다. 넌 얼굴이 서인국이 아니잖아. 




- 너도 얼굴이 정은지가 아니잖아. 쌤쌤.





티비 속으로 들어갈 듯 눈을 빛내며 보는 김여주가 못마땅해 발로 툭툭 건들였더니 옳다구나, 하고 달려든다. 리모컨을 소파에 던지더니 달려들어 제 머리카락을 쥐고 흔들며 개준열, 개준열 하는데. 키도 작은 게 손은 더럽게 맵다. 화끈거리는 뒷통수에 미친 년아, 하고 소리를 질렀다. 설마, 하며 김여주가 손을 폈다.손 안 가득 쥐어진 내 머리카락에 2차전이 들어갔지만, 서인국 보고 있는 김여주보다 내 머리카락을 쥔 김여주가 낫다. 





[류준열] 현실과 이상의 거리 1미터 Ep.0 | 인스티즈






자기는 그렇게 내 머리를 쥐어뜯어놓고, 하도 아파서 네가 정은지면 저렇게 머리도 뜯겨줄 수 있다는 말에 삐지기라도 한 건지 말도 없이 다시 첫 화부터 보고 있는 김여주에 괜히 눈치가 보인다. 나 삐졌어요, 하고 티를 내는 김여주의 뒷모습에 야, 삐졌냐. 하고 물어도 답이 없다. 묵묵히 시위라도 하듯 볼륨을 올려 귀가 쨍하게 만드는 탓에 리모컨을 뺐자 노려보는 눈이 매섭다. 네가 그래 봤자지.




- 안 내놔?

- 꼬우면 나한테서 뺏던가.




머리 위로 리모컨을 치켜들자 벌떡 일어나 또 달려든다. 내놔, 내놓으라고! 폴짝폴짝 뛰어도 리모컨을 든 손까지 안 닿자 약이 바짝 오르는지 얼굴이 빨개진다. 귀여워서 웃음이 나오려는 순간, 내 팔뚝을 인정사정 없이 물어뜯은 김여주에 순간 눈 앞에 별이 반짝 보였다. 저 미친 년. 진짜 미친 년. 제게서 리모컨을 기어이 뺏어가더니 알아서 볼륨을 줄이는 김여주에 나는 그저 깨물린 팔뚝만 잡고 구를 수 밖에 없었다. 먼저 좋아하고 더 좋아하면 진 거라더니. 내 인생은 김여주를 좋아하는 걸로 이미 져버린 인생인가 싶다. 썅.















류준열은 좋은데 공급이 없어서

스스로 자급자족하려고 쓰는 빙의글...

볼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쓰고 본다8ㅅ8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류준열] 현실과 이상의 거리 1미터 Ep.0  15
10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우와ㅠㅠㅠㅠㅠㅠㅠ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본사람여깄습니다ㅠㅠㅠㅠㅠㅠ다음작도기대할게요!!!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와ㅠㅠ류준열 완전 좋아요ㅠㅠㅠ이런글 너무 감사드려요ㅠㅠㅠ감격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헐 류준열ㅠㅠㅠㅠ좋아ㅠㅠㅠㅠㅠ넘나좋다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헐 류준열시점에 저런 성격ㅠㅠㅠ신알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헐ㅠㅠㅠㅠㅠㅠㅠㅠ응팔 안보지만 쩔어요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완전 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류준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또 써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 잘읽고 갑니다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우왕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설레요퓨ㅠㅠㅠㅠㅠㅠㅠ잘보구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헠,, 다음 편 시급,, 제발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제발......자가님.ㅁ...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0
보는사람추가요ㅠㅠ 허니잼이네여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
꺄 좋아여!!!!!!!!!!!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
사랑합니다 사랑하세요....
10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
잘봤어요~~~~~
10년 전
대표 사진
비회원153.42
작가님...사랑받으세요....
9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
작가님....대박 돌아오세요ㅜㅜㅜㅜㅜ 더써달란말입니다
9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피어있길바라] 천천히 걷자, 우리 속도에 맞게2
10.22 11: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만큼 중요한 것이 존재할까1
10.14 10: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쉴 땐 쉬자, 생각 없이 쉬자
10.01 16:56 l 작가재민
개미
09.23 12:19
[피어있길바라] 죽기 살기로 희망적이기3
09.19 13:16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가볍게, 깃털처럼 가볍게
09.08 12:13 l 작가재민
너의 여름 _ Episode 1 [BL 웹드라마]6
08.27 20:07 l Tender
[피어있길바라] 마음이 편할 때까지, 평안해질 때까지
07.27 16: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흔들리는 버드나무 잎 같은 마음에게78
07.24 12:2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뜨거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을 먹자2
07.21 15:4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은 찰나의 순간에 보이는 것들이야1
07.14 22:30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사랑이 필요하면 사랑을2
06.30 14:1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새끼손가락 한 번 걸어주고 마음 편히 푹 쉬다와3
06.27 17:28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일상의 대화 = ♥️
06.25 09:27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우리 해 질 녘에 산책 나가자2
06.19 20:5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오늘만은 네 마음을 따라가도 괜찮아1
06.15 15:24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상에 너에게 맞는 틈이 있을 거야2
06.13 11:51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바나나 푸딩 한 접시에 네가 웃었으면 좋겠어6
06.11 14:3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세잎클로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자2
06.10 14:25 l 작가재민
[피어있길바라] 네가 이 계절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1
06.09 13:15 l 작가재민
[어차피퇴사] 모든 것을 손에 쥐고 있지 말 걸1
06.03 15:25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회사에 오래 버티는 사람의 특징1
05.31 16:3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퇴사할 걸 알면서도 다닐 수 있는 회사2
05.30 16:21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어차피 퇴사할 건데, 입사했습니다
05.29 17:54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혼자 다 해보겠다는 착각2
05.28 12:1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하고 싶은 마음만으로 충분해요
05.27 11:09 l 한도윤
[어차피퇴사] 출근하면서 울고 싶었어 2
05.25 23:32 l 한도윤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