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에 서툰 복학생
w. 잇찐
대학에 붙을줄 몰랐던 나는 수능이 끝나자마자 군에 지원을 했고, 대학교에 휴학을 내고 나라의 부름을 받아 군대로 가버리게됬다. 중학교때부터 친했던 김석진은 널 안보니까 오히려 좋다며 얼른 군대로 꺼져버리라고 간간히 나에게 말을 해왔었지만 내가 군대로 가버리니 시원섭섭한 얼굴이였던것이 기억이난다. 군대를 다녀오고 군대에 가느라 밀렸던 음악작업들을 빠듯이 처리하다보니 어느새 23살이되었고 대학교에서는 복학생이 되어버렸다. 여유로워진 나는 오랜만에 수강신청을 하고 대학교에 가니 모든게 새로웠다. 개강하고 처음 와보는거라 바뀐것이 없으면서도 많은것같았다. 같은 수업을 받는 박지민은 전날 과음을 한탓에 나는 혼자 수업을 받으러 들어갔고 1,2학년수업에 왜 네가? 라는 눈빛으로 쳐다보던 여자아이들이 선배, 안녕하세요! 라며 살갑게 웃으며 인사를 했다. 나는 형식적인 인사로 그냥 어 안녕. 이라고 인사를했다. 분명, 과제에 찌들어 사는 김석진이랑 이야기하는걸 봤겠지. 김석진은 과에서 유명하니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있다보니 수업 할 시간이 다가왔고 대략 시작 2분전에 앞문이 열리며 긴머리의 여자가 황급히 들어온다. 아직 안늦었지? 앞에 앉아있던 남자애에게 물어봤고 남자애는 어, 아직. 이라고 살짝 볼이 붉어지면서 대답했다. 얼핏본거라 여자애의 얼굴은 보진 못했지만 그 여자애가 들어오자 앉아있던 남자애들과 여자애들이 일제히 그 갈색머리 여자에게 몰리기 시작했다. 뭐지, 과대푠가. 교수님이 들어오시며 몰려있던 아이들이 일제히 흝어졌고 그 여자는 뒤를 돌아 나를 쳐다보곤 웃으며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갑작스러운 밝은 인사에 나는 어…안녕. 이라고 굳은 상태에서 어벙하게 대답했지만, 나는 그 여자를 나도 모르게 관찰하게 되었다.
예쁘네, 이름이 뭘까. 근데 어디서 많이 본것같은데…
나머지는 텍파에서 즐겨주세요
+ )
첫글에 초록글 너무 감사드립니다. 진짜 황송해서 어찌해야할지...!
사실 본편 들고 오려했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너털웃음)
개인홈에 올려뒀던 글을 인티분들께 드리고자 다시 수정하고 없던 외전넣고.. 이후쓰고... ㅎㅔ..
본편 - 외전 - 이후 가 다같이있는 텍파니 다운받으셔서 한번에 쭉쭉 내리시면서 읽으시면 될것같아요!
사실 언제 정국이 얘기로 돌아올지 정확히 말씀은 못드리겠네요..
그래도 기다려주새오. 난 곧 올꺼오.
비록 못난글이지만 내 님들이 재밌에 읽어주셨으면해요..ㅎ..
다음번엔 꼭 본편으로 만나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