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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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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런톸 | 인스티즈



롱런할 쨍이들 선착7명!

톡텀은 길어져도 괜찮고, 언젠가 답을보면 계속 이어가는걸로,

그러다가 한명이 답이 없으면 그 답이 올때까지 안하는걸 기준으로 해요

되도록 정말 될수있는한 계속 이어갈 쨍들만 왔으면 좋겠어요

짤막짤막한 톡들로도 가끔가끔 올테니깐 알겠죠?

상황은 자유

롱런이라 좀 머리를 많이 굴려야 할거같아요ㅋㅋ

같이 노력해봐요!

노멀만 받고요

관계는 명확할수록

상황은 자세할수록

더 열심히 맞춰드릴수 있어요~

같이 즐톡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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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근이
상황톡은 상황/역할을 정해놓는 톡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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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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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정신없이 곡작업에만 매진하는중이었는데 갑자기 누가 등을 때려서 놀라 돌아보니 화난듯한 네가 보여서 무슨일인가하며 당황스러워하는) 아, 깜짝이야! 갑자기 왜그래 왜. 무슨 일생겼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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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당황스러운듯 네말을 곱씹다가 얼마전에 곡작업 끝낸 기념으로 술에 취해 네 집으로 간게 생각나는) 아, 그날... 설마 너..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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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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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말을 듣고는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는 한참을 아무말이 없다가 조심스럽게 말하는) 병원에서..들은거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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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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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야..? 진짜? (한동안 말이 없다가 격양된 목소리로 얼굴을 묻은채 한숨을 쉬는 너를 사랑스럽다는듯 보며 너를 꽉 안는) 아아- 왜이렇게 예쁘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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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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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긴, 시집와야지 (헤실헤실 웃으면서 네가 밀어내든말든 안고 뽀뽀하고 난리가 난) 그럼 지금 완전 여신처럼 보이는데 예쁘다고 말 안하면 어떡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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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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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나랑 결혼 안할거야? 우리 결혼 할거 아니었어? (기분이 좋은지 계속 미소띈 얼굴로 말하는) 덕분에 결혼하는데 아무도 반대 못하겠네- 아 것보다 병원가자 우리 애기 얼마나 됐는지 알아보러!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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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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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당연히 좋지 내가 사랑하는여자가 내 아기를 가졌다는데- (황홀하다는듯이 네 얼굴을 쓰다듬는) 여자일까 남자일까, 딸이었음좋겠다..흐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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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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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당연하지 (네 볼을 감싸고 여기저기 입을맞춰) 내가 술쯤이야 어? 당연히 끊어야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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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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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좋아서 웃는거 아냐? (헤실헤실 웃으며 네 배를 쓰다듬는) 아, 너무좋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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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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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더 예뻐해줘야지, 요즘은 남자가 잘해야한다더라- 남자들한테 남는건 아내뿐이라고 (말하고는 호탕하게 웃는) 우리아기, 아빠는 딸이 좋을거같아 딸.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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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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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말에 웃음기를 거두고 진지한 눈으로 너를 보다가 이마에 입을맞추는) 꼭 책임질게 너랑 우리 아기 내가 끝까지 안고갈거야, 별빛이 너는 떨지말고 몸만 조심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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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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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렇지 않은척 담담히 말했지만 사실 부담스럽기도하고 긴장도 되는데 네가 불안해할까 티를 내지 않고 계속 너에게 웃어보이기만 하는) 알겠어- 우리 그럼 부모님뵈러 가야할텐데 언제가 좋을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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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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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엔 일단 부모님께 인사드리는게 먼저일거같아 (입술을 깨무는 너에 입술을 문질러 못깨물게 하는) 씁- 깨물지 말랬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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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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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제일 겁나는건 너의 부모님이어서 저도 긴장하고는 말하는) 빌어야지.. 죄송하다고 후회안하시게 잘살고 아기도 잘키우겠다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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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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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시면 가만히 맞아드려야지.. (네 손을 꼭 잡고 웃는) 너무 걱정하지마 내가 더 노력할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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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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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아냐, 오늘 작업 하루 쉬지 뭐- (계속 너를 안고있는) 가지말고 이러고있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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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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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다리아프면 (너를 품에서 떼어내어 보디가드처럼 데리고 쇼파로 가 앉히는) 저기 쇼파에 앉어 나 지금 하던것만 마무리하고 집가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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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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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파일을 저장하고 마무리한후 네 옆으로 오는) 나가자. 나 다 마무리했어

-
미안해요ㅠ 주말에 너무 바빠서 제대로 못이어줬어요.. 평일엔 오후연습시간 빼고는 틈틈히 이어줄수 있을거같아요 미안해요!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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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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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유, 또 난리칠건 뭐냐 (팔장끼고는 차로 가서 너를 조수석에 태우고 네 집으로 가는) 내가 청소해줄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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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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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집에 도착해서는 차문을 열고 내리려는 너에 너를 안아들고 집으로 들어가는) 으유 우리 공주님 들어가시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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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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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허, 가만히 계세요 몸조심하셔야죠 (가만히 있으라며 뽀뽀를 하고는 들어와 쇼파에 눕혀주는) 자 그럼 이제 청소를 해볼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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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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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려는 너에 고개를 저으면서 앉히는) 씁, 앉아계세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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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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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겠습니다- (대답하고는 바로 청소를 하고 마친후 힘든지 숨을 몰아쉬며 네 옆으로 와 앉는) 자- 휴, 다했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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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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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손으로 네 손을 잡아주고 네 어깨를 감싸는) 별로 안더럽던데- 괜찮았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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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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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같이 있을까? 이것저것 이야기도하고 놀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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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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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 하고싶은거 있어? 되도록 무리 안하는걸로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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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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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랜만에 이렇게 앉아서 이야기나 하자- (네게 머리를 기대며) 우리 고민해야할것도 많고 결정해야할것도 많아질텐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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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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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부모님 뵙는게 제일 큰 문제고 제일 먼저 해야하는거니까 생각해보자 (말하고는 아무말없이 고민하는 표정인)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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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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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마주보며 웃고는) 아 너무 갑자기 심각했나? 진지한척 좀 할랬더니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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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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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머리를 쓰다듬으며 웃다가 어색하게 귀여운표정을 하며) 내가 한귀여움하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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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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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닮았다는 말에 멈칫하며) 음, 여자애면 절대 나닮으면 안되는데. (심각한 표정으로) 큰일이네 이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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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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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가로 저으며 네 배를 만지는) 안돼, 얼굴은 엄마 닮아라- 귀여움만 아빠닮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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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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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보며 단호한 표정으로 말하며 장난치는) 아냐, 누가봐도 우리 아가는 엄마 닮아야해. 뭐, 아들이면 나 닮아도 되고?

8년 전
독자2
이재환/재환이는 조직원 + 사채업자? 암튼 그래, 난 휴학하고 밤낮으로 알바를 하고 있어. 부모님은 빚을 지고 멀리 도망가시고 나 혼자 자취를 하고 있는데 자식인 나한테 대신 돈을 받아야 겠다며 매일 우리집을 찾아와.처음엔 여러명을 끌고와서 행패를 부리기도 했는데 왠일인지 사람들이 한명씩 줄더니 이젠 매일밤 혼자 와서 우리집앞에서 내가 알바가 끝나고 올 때까지 기다려. 정작 내가 오면 돈 얘긴 꺼내지도 않고 츤데레마냥 틱틱대면서 왜 이렇게 늦게 다니냐 오늘은 별일 없었냐 그런 말만 해,난 그런 니가 불편해서 형식적인 돈 얘기만 하고 집으로 들어가버려. 이재환은 나한테 마음이 생긴거야 난 사실 내 마음을 잘 모르겠고. 근데 이런 나때문에 피해를 보는 건 재환이야,오늘도 다른 날과 다를 것 없이 밤 늦게 알바를 끝내고 집으로 왔는데 니가 피투성이가 되서는 가로등 밑에 주저앉아 있는거야 내가 치료해주고 감정 터져서 어쨋든 행쇼
뭐 사겼다 헤어졌다 롱런이니께 진짜 이거 롱런해보고 싶었는데 톡 열어줘서 고마워♥ㅠㅠ
-
(오늘도 다른 날과 같이 밤늦게 알바를 끝내고 집으로 걸어오는데 매일같이 서있던 니가 보이지 않아,나도 모르게 아쉬운 마음이 들어 고개를 젓곤 계속 가는데 가로등 밑에 이상한 실루엣이 보여 가까이 다가가자 딱 보기에도 성한 곳이 없어 보일 정도로 다친 채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는 너에 놀라 굳은 채 서있다가 일단 주위를 둘러보고 니 옆에 쭈그려 앉아 너를 살짝 흔들어)저기요..저기요! 괜찮아요? 내 말들려요?

8년 전
(수금이 제대로 안된다며 불려가 된통 맞은후 몸가누기도 힘든데 그냥 네가 보고싶기도하고 이제 니가 위험해 질것같다는 생각에 네 집앞으로 왔는데 여기저기가 쑤시고 아파 가로등밑에 주저앉아 숨을 고르는데 네가 다가오는) 하.. 으윽, ㅇ별빛 그냥 집에 들어가 얼른
8년 전
독자39
((너무 놀라 눈물까지 고이며)이 꼴을 보고 어떻게 그냥 들어가요 (어딜 어떻게 만져야 네가 아프지 않을지 감이 안와 허공에서 손을 어쩔 줄 몰라하며)이렇게 다쳤는데 병원엘 가야지 여길 왜 와요
8년 전
(울먹이며 나를 챙기는 너에 웃으며) 지금, 나 걱정해주는거야? (네 손에 피가 묻을까 손을 밀어내는) 손에 피묻어, 나 너 얼굴보고싶어서 온거라서 이제 갈거야.. 얼른 집에 들어가
8년 전
독자69
(네 팔을 잡으며)혼자 일어나지도 못 하잖아요 어쩌다 이렇게 된건데요 일단 병원가요 병원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우왕좌왕하다가 네 앞에 쭈그려 앉아 어떡하냐는 말만 중얼거리며 우는)
8년 전
69에게
(기침을 하며 입안에 고여있던 피를 뱉어내고는 일어나려 애쓰는) 괜찮아, 병원 안가도 대충 치료만 하면 나으니까..

8년 전
독자77
♭에게
(네 팔을 잡고 부축해주며)그럼 안으로 들어가요,이대로 집에 혼자 못가잖아요 빨리 (네 팔을 제 어깨에 두르게 하곤 네 허리를 감싸고 천천히 걸음을 옮기는)

8년 전
77에게
(나를 일으켜 집으로 데리고 들어가려는 너에 이것저것 걱정이 되는) 나 정말 괜찮은데.. 집에 피냄새날거야 (내말에는 아랑곳 하지않고 집으로 들이는 너에 한숨을 내쉬고는 안으로 들어가는)

8년 전
독자83
♭에게
(집으로 들어가 널 소파에 천천히 앉히고 수건을 물에 적시고 구급상자를 찾고 혼자 분주히 돌아다니는)

8년 전
83에게
(집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날 치료해주려하는 너를 보며 가슴한쪽이 뭉클해져 미소를 띄고는 널 가만히 보고있는)

8년 전
독자91
♭에게
(소파 앞 테이블에 구급상자를 놓고 적신 수건을 들고 널 보다가 너에게 가까이 가 아직 피가 굳어 여기저기 엉망인 얼굴을 살짝 잡아 조심스레 닦아주는데 보기만 해도 아픈지 절로 얼굴이 찌푸려지는)

8년 전
91에게
(상처를 건드리자 아파서 저도모르게 인상을 찡그리는데 네가 걱정할까 최대한 티 안내려고 하며 찡그린 네 미간을 손으로 눌러 펴주는) 그렇게 찡그리면 못생겨진다.

8년 전
독자99
♭에게
(미간을 누르던 손을 떼자 바로 다시 인상을 쓰곤 널 안쓰럽게 보는)아픈거 참지 않아도 돼요....무슨 일인지 물어봐도 대답해주지 않을거 알지만 그래도 물어봐도 돼요?

8년 전
99에게
별로 안아파 (다시 인상을쓰는 너에 마음에 안드는듯 너를 보는) 인상풀면 말해줄지 생각해보고-

8년 전
독자114
♭에게
(네 말에 굳은 얼굴을 애써 풀고)..말해줘요 이제

8년 전
114에게
(표정을 푸는 너에 입꼬리를 올리며 입을 여는) 그냥 요즘 내가 다른데 정신이 팔려서 수금을 제대로 못했거든, 그래서 윗대가리들이 부르더라고- (자세히 말해주긴 힘들겠다는 생각에 대충 말해주고는 얼버무리고 걱정할까 웃는) 에휴, 잘생긴 얼굴 다 망가졌네

8년 전
독자117
♭에게
(얘기를 듣다보니 다시 얼굴이 찡그려져)얼굴만 다친거 아니잖아요 (하며 부끄러움은 잊고 피가 많이 묻은 네 셔츠단추를 풀러 곧 길게 찢어져 아직도 피가 나는 상처를 보고 놀라)지금 이러고도 웃음이 나와요? (상처 주위를 살짝 만지며)이건진짜 병원가야되는 거 아니에요?

8년 전
117에게
(셔츠단추를 푸르는 너에 부끄러워져 눈을 어디 둘지 고민하는) 음..괜찮, (살처주위를 만지자) 아아, 괜찮아 병원 안가도돼 그런적 많아-

8년 전
독자130
♭에게
(그런 적 많다는 말에 어이가 없어 널 보다가 다시 상처를 보는데 그제야 네 벗겨진 상체를 보는 게 부끄러워졌는지 당황하며)아 미안해요,내가 너무 막...벗겻죠..

8년 전
130에게
(부끄러워하는 너에 덩달아 머쓱해져서는) 너가 그렇게 부끄러워하면 내가 어떻게 해야하냐.. (헛기침을 하는)

8년 전
독자132
♭에게
(너를 따라 헛기침을 하다가 상처부위를 살살 닦아줘 낮게 신음을 뱉는 너에 미안한 듯 너를 봤다가 더 조심스러운 손길로 약을 발라주는) 진짜 병원 가봐요, 그냥 이러고 있지 말고

8년 전
132에게
(허리쪽의 상처는 심한건지 네가 건드리니 너무 아파서 이를 물고 신음을 참는) 조폭이 병원가면 뭐라그러겠냐 이름도 가짜이름 쓰는마당에

8년 전
독자144
♭에게
(그런 널 맘에 안들다는 듯 보다 약을 발라주던 손으로 상처를 꾹 누르는) 지금 그딴 것 때매 병원 안간다는거에요?

8년 전
144에게
(네 표정에 눈을 슬금슬금 다른데로 피하다가 상처를 꾹 누르자 아픈지 비명을 지르며 일어나는) 아! 아니, 아파 으.. 난 주민번호도 없고 진짜 이름 안쓴지도 오래됐단 말이야, 조직들어간이후로 네가 아는 그영어이름만 썻으니까 후.. 내가 병원을 어떻게 가냐

8년 전
독자154
♭에게
(많이 아파하는 너에 놀라 당화하다가 표정을 지우고 널 말없이 보다가 허리에 붕대를 감아주며)...그렇게 사는 게 좋아요? 나 같으면 당장 그만두겠다, 병원 안가고 이러고 있다 염증이라도 생기면 어쩌게요

8년 전
154에게
(걱정해주는 너에 기분좋게 웃으며 너와 눈을 마주치는) 걱정해주는거야? 그렇게 틱틱대더니, 역시 데니스 안죽었네 (장난을 치다가 마음에 안든다는듯한 네눈빛에 슬며시 웃고는 말을 잇는) 부모님이 길거리에 버려두고 간 꼬맹이를 거둬 이만큼 키워준게 조직이야.. 내가 어떻게 그만두겠어

8년 전
독자165
♭에게
..키워놓고 조금만 맘에 안들면 사람을 이 꼴로 만드는 것도 조직이잖아요, 지들한테 유리하게 이용만하고..(말을 하면서도 찢어진 입가가 아픈지 살짝 얼굴을 찡그리는 너에 저도 모르게 네 찢어진 입가를 매만지는)

8년 전
165에게
그나마 조직에서 큰 나니까 이정도로 끝난거야 (네 머리를 쓰다듬다가 뭔가 생각났는지 다급하게 말하는) 아, 너 혹시 다른데 어디 가있을데 없어?

8년 전
독자177
♭에게
(의아한 듯)저 갈 데 없는데...혼자 지내는 거 알잖아요,근데 갑자기 왜요?

8년 전
177에게
(너때문에 이렇게 됐다고는 말하지 않았던터라 어떻게 말을 할지 고민하다가 거짓말하는) 곧 이쪽 구역 수금을 다른사람으로 바꾼다고 하더라고, 좀 걱정도되고 방법이 과격하거든.. 위험할거같아서 하는말이야

8년 전
독자192
♭에게
(급 심각해져 눈동자를 굴리다 막상 떠오르는 방법은 없지만 그래도 네가 해결해줄 수 있는 게 아니니)아..신경쓰지마세요, 제가 알아서 할게요

8년 전
192에게
(내가 알기로는 가있을곳은 물론 친척들과도 다 연락이 끊겼고 채무를 갚느라 바쁘게 지내 친구도 별로 없는걸로 알아서 걱정이되서는 계속 이야기하는) 알아서 어떻게하게, 너도 나 겪어봤으니 얼마나 정보력이 빠른지 알거아냐

8년 전
독자209
♭에게
그럼 어떡해요, 갈 곳은 없고 돈을 못 갚은 건 사실인데,뭐...죽이기야 하겠어요

8년 전
209에게
죽이지는 않고 죽기 직전까지 몰고가겠지.. (걱정되는 눈으로 가만히 바라보다가 어떤 생각이 떠올랐는지 입을 떼려다 말고 널보며 망설이는)

8년 전
독자211
♭에게
(네 말에 겁이나 진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 되 한숨을 쉬는)

8년 전
211에게
(좀 괜찮은 생각이 떠올랐는데 네가 싫어할거같아 망설이다 입을떼는) 아니면.. 우리집으로 오는건, 차라리 그게 더 안전할긴할텐데...

8년 전
독자225
♭에게
(한동안 말없이 널 보다가)...왜 그렇게까지 해서 저를 도와주려고 해요?

8년 전
225에게
(갑자기 물어오는 너에 당황한듯 헛기침을 하다가) 응? 어..글쎄 왤까, (시선을 피하다가 말을 돌리는) 아 무튼, 우리집이 안전할거같긴한데 부담스러우면 거절해도되고

8년 전
독자243
♭에게
..그래도 남자 집에서 사는건 좀..

8년 전
243에게
음, 그렇지 그래.. (생각에 잠겨서는 이런저런 방법들을 떠올려보는) 일단은, 계속 생각해봐. 여긴 안돼 위험해

8년 전
독자257
♭에게
(아무리 생각해도 마땅히 갈 곳이 없어 네 눈치를 보며 망설이다가)저..아저씨 집에 있어도 안불편하겠어요?

8년 전
257에게
(네 말에 놀란표정을 짓는) 어어? 당연하지 우리집 넓고 방도 많아! 나 방도 다 안쓰거든

-
미안해요ㅠ 주말에 너무 바빠서 제대로 못이어줬어요.. 평일엔 오후연습시간 빼고는 틈틈히 이어줄수 있을거같아요 미안해요!ㅠ

8년 전
독자272
♭에게
..그럼 잠깐만 신세 좀 질게요,원하시면 방값도 드릴게요

-

괜찮아요

8년 전
272에게
빚갚기도 버거운 애가 방값은 무슨, 그럼 언제 들어올래? 내가 도와줄게

8년 전
독자286
♭에게
짐은 간단하게 챙기면 되니까, 내일...아 아저씨 몸 좀 회복하고 난 뒤가 더 나을까요?

8년 전
286에게
(다급하게 손짓을 하며) 아냐, 내일해 내일도 괜찮아! 내가 내일 낮에 여기로 올까?

8년 전
독자329
♭에게
(작게 고개만 끄덕이는)

8년 전
329에게
그럼, 나 집가서 미리 정리 좀 해놔야겠네 (몸을 일으켜세우려고 인상을 찡그리며 일어나는)

8년 전
독자3
정택운/우린 2년 정도 사귄 사이야, 택운이는 말로 표현은 잘 못해도 행동 하나하나에 날 아끼고 사랑하고 있다는 걸 알게해줘, 약간의 구속도 있고 화나면 한없이 차가워지기도 해, 넌 내가 술 먹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 그래서 나도 그럴려고 노력하는데 하필 이번에 친구가 생일파티를 클럽에서 한대는거야, 넌 싫지만 보내줘, 연락도 자주하고 집에 일찍 들어가는 조건으로 , 든게 내가 취한거야 인사불성이 되서는 네 연락도 못받고 심지어는 모르는 남자한테 거의 안겨서 집까지 와, 그 남자는 내가 술에 취해있으니까 키스까지 하는데 네가 딱 그때 본거야 여기서부터 의식의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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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 주는 술을 자꾸 거절하지 못하고 받아마시다 많이 취해버려, 스테이지에서부터 따라붙었던 남자는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나서고 술에 취한 나는 밀어내질 못해 그 남자가 어깰 감싸고 딱 붙어 걷는데도 그저 정신이 없어 집 앞 골목에 다다르자 갑자기 팔을 놓자 난 주저 앉고 이내 가까이 다가오더니 네게 입을 맞추는데 난 몇번 고개를 젓다가 내 목을 감싸는 바람에 그냥 가만히 있는)

8년 전
(친구 생일이어서 절대 안되는 클럽을 보내줬는데 어느순간부터 연락이 끊긴너에 걱정이 되서 내가 아는 네 친구들에게 연락도 해보지만 아무 소용이 없어 직접 가보려고 옷을 챙겨입고 나가서는 네 집쪽으로 가는)
8년 전
독자40
(점점 더 깊게 다가오는 남자에 어깨를 밀지만 곧 손목도 잡혀 인상만 쓰는)
8년 전
(집근처에 진 달라붙어있는 남녀의 인영에 눈쌀을 찌푸리다가 뭔가 익숙한 것 같아서 근처로 가보니 네가 남자한테 안겨서 버둥거리고 있어서 갑자기 피가 거꾸로 솟는듯이 화가나는) 야 남자 걔한테서 떨어져라
8년 전
독자57
(네 목소리에 남자가 입술을 떼고 널 보자 저는 브저 벽에 기대 눈을 감고 숨만 몰아쉬고있는)
8년 전
57에게
(술에 제대로 취한듯 붉어진 얼굴에 몸에도 힘이 빠져 가누기 힘들어보이는 네 모습에 화가 조절이 안돼서 숨을 몰아쉬며 남자에게 주먹질을 하는) 야, 미친새끼야 (쓰러진 남자에게로 가서 머리채를 잡고 말하는) 놀여자가 없어서 술취한 여자를 건드리나?

8년 전
독자64
♭에게
(큰소리가 나 눈을 살짝 떠 곧 네 목소리가 귀에 들어와 고개를 돌려,널 말려야겠단 생각에 몸을 일으켜 네 팔을 잡고)하지마 택운아 하지마...

8년 전
64에게
(화를 주체못하던 중에 네가 붙잡는 걸보고 너에게도 화를내며 말하는) 넌, 내가 말한건 귓등으로도 안듣지? 지금 이새끼편 드는거야?

8년 전
독자67
♭에게
그게 아니라, 사람을 때리면 어떡해 (네 팔을 잡아당기며)가자 응? 집에 가자

8년 전
67에게
(네 모습에 한숨을 내쉬며 진정시키고는 널 집으로 데리고 들어가는) ㅇ별빛, 내가 뭐랬어 너 갈때

8년 전
독자71
♭에게
(고개를 숙이고 우물쭈물하다)...술 많이 마시지 말고 연락 자주하라고..

8년 전
71에게
(미치겠다는듯 머리를 쓸어올리며) ㅇ별빛, 나 진짜 화나니까 바로 씻고 쉬어. 나 지금 이야기하면 너한테 심하게 말할거같다

8년 전
독자78
♭에게
(너무 미안해서 미안하단말도 못하겠어 네 옷소매를 살짝 잡고 눈치를 보며)..잘못했어

8년 전
78에게
(네 쪽을 보지 않고 굳은 표정으로 말하는) 늦었어, 들어가서 씻고 쉬어. 낮에 이야기해

8년 전
독자82
♭에게
(네 옷소매를 놓고 작게 고개를 끄덕이며 방으로 들어가는)

8년 전
82에게
(네가 들어가고 거실 쇼파에 앉아 가만히 있다가 쪽잠을 자고 아침일찍 너 해장시켜주려 요리를하는)

8년 전
독자92
♭에게
(네가 신경쓰여 밤새 뒤척이다 아침에 밖에서 소리가 들려 일어나 조심스레 문을 열고 나가는)

8년 전
92에게
(요리한 음식들을 담아 식탁에 차려놓고 너를 부르러 가려는 찰나 너가 나오기에 쇼파로 가서 앉으며) 밥먹어

8년 전
독자101
♭에게
(저를 지나쳐 소파로 가는 널 보다가 너에게 가)..넌 안먹어? 같이 먹지...

8년 전
101에게
원래 아침 잘 안먹잖아 (내 옆으로 온 널 흘긋보고 핸드폰을 만져) 너 해장해야지 얼른 먹어

8년 전
독자115
♭에게
(혼자 식탁에 앉아 대충 먹고는 네 옆으로 가 앉아)..그냥 화를 내, 하고 싶은 말 다 해도 돼,심한 말이여도 상관없어

8년 전
115에게
(핸드폰을 만지다가 놓고 너를 빤히 보다가 한참뒤에 입을떼는) 어제 걔 정말 죽일뻔 했어.

8년 전
독자118
♭에게
(저를 빤히 보는 너에 곧 시선을 피하며 작게 고개를 끄덕이는)응..

8년 전
118에게
너가 잘못한거 알지. (너를 가만히 바라보며 차갑게 말하는)

8년 전
독자131
♭에게
(또 한번 고개를 끄덕이며)응..알아..

8년 전
131에게
(한숨을 푹 내쉬고 너를 보며 팔을벌리고 말하는) 이리와 너 스스로 반성많이 하는거같으니까 한번만 봐준다

8년 전
독자133
♭에게
(안기라는 듯 팔을 벌리자 서러움이 밀려와 울망한 표정을 짓다가 와락 안겨 네 허리를 감싸안고 어깨에 얼굴을 묻는)

8년 전
133에게
(너를 꼭 안아주며 머리를 쓰다듬는) 앞으로 술 그렇게 마실거야?

8년 전
독자143
♭에게
(고개를 저으며 웅얼거리듯)아니 안마실꺼야 진짜...

8년 전
143에게
(웅얼거리며 말하는 너에 피식웃으며 네 머리에 턱을 대고 한참을 안고 토닥여주는)

8년 전
독자155
♭에게
(네 품에 안겨있다 아까 그 남자가 저에게 키스 한게 생각이 나)...아까 그거...다 본거야? 언제부터?

8년 전
155에게
억지로 그럴때부터? (너를 안은채로 허공을 응시하며 되짚어보는) 몸도 못가누는 너 보면서 좋아서한건 아니겠네 싶더라고

8년 전
독자164
♭에게
(널 안은 팔에 힘이들어가고)...미안해, 너 많이 놀랐겠다

8년 전
164에게
놀랬다기보단, 그냥 내가 얼마나 화를 낼수있는지 한계를 본거같네 (미안한듯 어쩔줄 몰라하는 너에 가만가만 머리를 쓰다듬다가 너랑 눈을 맞추는)

8년 전
독자178
♭에게
(저도 말없이 네 눈을 마주하다 시선을 내리까는)

8년 전
178에게
자꾸 눈 피할래 (계속 시선을 돌리는 너에 고개를 틀어 너랑 눈을 맞추려고 하는)

8년 전
독자193
♭에게
보고 있거든 (하며 네 눈을 봤다가 그닥 오래보지 못하고 또 금세 피해버리는)

8년 전
193에게
(보고있다면서 금방 눈을 피해버리는 너에 귀여운듯 웃으며 네 얼굴을 잡아 못움직이게 하고는 빤히 보며 눈을 마주치는) 이게 보고있는거지?

8년 전
독자208
♭에게
(저를 못움직이게 하자 살짝 인상을 썼다 펴며)왜, 왜 그러는데

8년 전
208에게
미운애 얼굴 좀 더 보려고 (빤히 너를 보다가 볼에 입을 맞추는)

8년 전
독자212
♭에게
(볼에 뽀뽀하는 너에 그제야 널 똑바로 보며)미운애 얼굴 보지말지 왜 더보려고

8년 전
212에게
아, 보지말라고하면 안보고- (고개를 돌려 다은곳을 바라보는)

8년 전
독자226
♭에게
(바로 네 얼굴을 감싸고 저 쪽으로 돌리곤)아 알았어, 계속 봐, 다른 데 보지마

8년 전
226에게
(네말에 싱긋웃으면서 너를 보다가 입을 맞추는) 오늘 쉬는 날인데 뭐하려고?

8년 전
독자247
♭에게
(입술이 닿을랑 말랑 할 정도로 가까이 가다 말고 슬며시 미소짓는)너랑 이러고 있을라고

8년 전
247에게
(저도 씩 웃으며 그 거리를 유지하면서) 이러고만 있으려고?

8년 전
독자258
♭에게
(푸시시 웃고는 네 입술에 아주 살짝 입술을 붙였다 떼는)

8년 전
258에게
(입술을 떼는 네 뒷목을 붙잡고 다시 한참을 입맞추다가 떨어지는) 소독했다

-
미안해요ㅠ 주말에 너무 바빠서 제대로 못이어줬어요.. 평일엔 오후연습시간 빼고는 틈틈히 이어줄수 있을거같아요 미안해요!ㅠ

8년 전
독자273
♭에게
(피식 웃으며 고개를 숙였다 들고는 네 목에 팔을 감고 아까처럼 가까운 거리에서)한번으론 좀 부족한 것 같은데

-

헐 바빠구나ㅠㅠ괜찮아요!

8년 전
273에게
(당돌하게 말하는 너에 그자리에 가만히 네 입술을 보고있는) 그럼 네가 오던지-?

8년 전
독자287
♭에게
(슬며시 입꼬리가 올라가고 망설이는 척)..내가? 갈까?

8년 전
287에게
오라니까? (눈을감고 슬며시 웃고있는)

8년 전
독자296
♭에게
(눈을 감고 있는 널 한동안 가만히 보다가 입맞추는)

8년 전
296에게
(입맞추는 너에 그제야 씩웃고는 너를 눕혀 깊게 키스하는)

8년 전
독자308
♭에게
(가만히 눈을 감고 널 받아주다 숨이 차 네 어깨를 살짝 미는)

8년 전
308에게
(그제서야 입술을 떼며 떨어지는) 이러고 놀자더니, 힘든가보네-

8년 전
독자328
♭에게
(숨을 몰아쉬다)..네가 쉴 틈을 안주잖아, 이제 좀 일어나지,무거운데

8년 전
328에게
그래 (네말에 일어나 앉아 폰을 만지는)

8년 전
독자4
홍빈 / 나는 이제 곧 이십 대 중후반에 들어서. 홍빈이랑은 초등학생 때부터 친해서, 초중고 같이 나왔어. 대학교는 서로 다른 곳으로 붙어서 같은 대학은 못 갔는데도 불구, 홍빈이가 자취 생활을 해서 내가 자주 드나들면서 이것 저것 집안일 챙겨주고, 그러면서 서로 친구처럼 편하게 사귀게 됐는데 대학 졸업하고 취업하게 되고, 홍빈이가 집도 옮겨서 서로 정말 멀어졌어. 그러면서 헤어졌는데 얼마 안 돼서 홍빈이한테 교통사고가 났어. 그런데 기억을 잃었대. 홍빈이 부모님이 멀리 사시고 기억을 잃은 것만 제외하면 차차 몸도 나아가고 해서 부모님이 나한테 홍빈이 퇴원하고 집에서 다시 홍빈이 생활을 도와주길 바라셔. 나는 아직 취업도 못하고 마침 조금 쉴 참이어서 오래 뵙고 지낸 홍빈이 부모님 말에 거절을 못해. 일부러 홍빈이 병문안도 안 갔는데, 결국에는 홍빈이 집에서 지내게 돼. 처음에는 아침부터 와서 저녁되면 집에 가고 그런 생활을 하려고 했는데 홍빈이 부모님이 반대하시는 거. 그래서 아예 한 집 생활 하는 걸로. 내가 캐리어 끌고 홍빈이 집 앞에서 초인종 누를게 띵똥 'ㅅ'
-
(헤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연인, 그래서 마음이 남아있는 네 집에 오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지만 최대한 네 기억을 되살리지 않고 네 생활을 도와주자 마음을 먹고는 네 집 문 앞에 서서 초인종을 누르는)

8년 전
(엄마가 기다렸다는듯 문을 열어주자 처음보는 여자가 서있어서 영문을 모른채로 가만히 바라보다가 엄마가 전에 말한 그애라는 말에 못마땅한듯 고개를 끄덕이고는 인사하는) 반갑네요 이홍빈이예요. 아시죠?
8년 전
독자41
(제 마음을 모르는 듯 활짝 열리는 문 사이로 빠르게 나타난 네 모습에 숨이 턱 막혀오는 것처럼 온몸이 굳어진 채로 네 말을 듣다 저를 정말로 알아보지 못하는 너를 애써 덤덤하게 넘기고는 입꼬리를 끌어올려 웃는) 네, 그럼요. 어렸을 때 같은 동네 살았으면 말 다 했죠. 스무 살 넘어서는 얼굴도 못 봤는데. 되게 잘생겨졌네요. 홍빈아.
8년 전
(네 칭찬에 멋쩍은듯 머리를 긁적이다가) 저는 소굽친구가 같이 지내면서 도와준다길래 남잔줄 알았거든요.. 여잔데 괜찮으시겠어요?
8년 전
독자85
지금은 괜찮은데, 혹시 지내다 불편하면 나가라 해도 돼요. (머리를 긁적이는 네게 생긋 웃으며 말하다 옆에 내려놓은 짐을 양손에 드는) 들어가도 되죠?
8년 전
85에게
아뇨- 제가 걱정이기보단 그쪽이 불편하실까봐.. (짐을 같이 들어서 방으로 옮겨주는) 저기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8년 전
독자105
♭에게
제 걱정하지 마세요. 저한테 그쪽 엄청 익숙해요. (네게 웃으며 말하다 이름을 묻는 너에 당연한 걸 왜 묻냐는 듯한 얼굴로 너를 바라보다 이내 수긍하는) 아, 제 이름. 김별빛이에요. 되게... 느낌 이상하다.

8년 전
105에게
(이상하다는 말에 어색하게 웃으며) 그렇죠, 분명 내가 알던 사람이라는데 저는 하나도 기억이 안나니까 답답하네요- (네 짐들을 옮겨주고 방밖으로 나가며) 그럼 짐 풀고 나오세요

8년 전
독자122
♭에게
(덩달아 어색하게 웃어보이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닫힌 문을 한참 바라보다 한숨과 함께 사귀던 시절을 잊은 너와 친구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에 차라리 다행이다 생각하자 마음 먹고는 편한 옷으로 갈아입은 뒤 머리를 질끈 묶고 거실로 나가 널브러진 옷들을 자연스레 치우는) 퇴원한 지 얼마 안 됐잖아요. 몸은 괜찮아요?

8년 전
122에게
(아무렇지않게 옷들을 정리하는 모습에 신기하게 보고있다가 네 물음에 대답하는) 몸은 멀쩡해요, 그래서 제가 해야되는 일들같은건 다 할수있어요

8년 전
독자137
♭에게
(듣는 둥 마는 둥한 얼굴로 네 말을 듣으며 빨래감을 옮기다 이내 바람 빠진 웃음을 내뱉는) 집 어질러놓고 치우는 건 여전히 안 하잖아요. 여기 밥솥도 봐. 스무 시간 째 보온 중이래요. 아침 점심 다 안 먹었구나.

8년 전
137에게
(내 생활패턴을 꿰고있는듯한 너에 놀라 웃으며 말하는) 와 정말 다 아시네, 되게 친했나봐요-

8년 전
독자174
♭에게
그럼요. 내가 그쪽 보통 친구였나. 그쪽도 나에 대해서 모르는 거 없었거든요. (너에게 말하다 잠시 입을 꾹 다물고는 냉장고를 뒤적거리다 문을 닫고는 네게 묻는) 진짜로, 아무 것도 기억 안 나?

8년 전
174에게
(갑자기 반말을 하는 너에 따라 어색하게 반말을 하는) 지금은 아무것도 기억안나고.. 갑자기 하나씩 떠오를때가 있기는해

8년 전
독자190
♭에게
(덩달아 말을 놓는 네 모습에 괜히 웃음이 나와 헛기침을 두어 번 내뱉다 입을 여는) 막상 얼굴 보니까 안 믿겨서, 그냥 혹시나 싶어서 한 번 해본 거예요. 불편하면 말 놓지 마요. 나도 최대한 그쪽한테 맞춰줄 거니까. ..갑자기 그럴 때 뭐가 떠올라요?

8년 전
190에게
음, 나이도 동갑이고 친구사이였는데 높임말 하는것도 이상한거같은데.. 반말, 하자 (머리를 긁적이며) 떠오르는건 무작위이거나 비슷한상황이 겹칠때?

8년 전
독자206
♭에게
..어. 너 안 불편하면 그렇게 해. (웃으며 고개를 끄덕여보이고는 이어 들려오는 네 목소리에 부엌에서 네게 등을 돌린 채 씁쓸하게 입꼬리를 올려 웃으며 네게 툭 던지듯 말하는) 너 기억 다 돌아왔으면 좋겠다. 우리 딱 고등학교 때까지만.

8년 전
206에게
고등학교때까지만? 왜 그이후는 안되고? (티비를 켜서는 채널을 돌리며) 되게 다른 여자가 집 부엌에 있으니까 이상하다

8년 전
독자207
♭에게
그냥, 그때가 좋아서. 그 이후는 너도 나도 바빴으니까. (혼자 먹먹한 생각에 잠기다 티비 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네 혼잣말에 너를 한 번 바라보다 이내 다시 고개를 돌리는) ..뭐가 이상해. 그냥 친구인데. 남자라고 생각해. 나 성격 되게 남자다워. 네가 나한테 그렇게 말한 적 있거든.

8년 전
207에게
뭐, 그래 편하게 생각하도록 해봐야지- (티비를 보다가 너쪽을 힐긋보고는) 아무래도 친했던건 잘맞는다는거니까 지금 나랑도 그럴거야

8년 전
독자215
♭에게
잘 맞긴. 그렇게 안 맞아서 헤어졌는데. (턱끝까지 차오른 혼잣말을 삼키고는 냉장고에 꽉 차 있는 반찬통을 여러 개 꺼내 상을 차리는) 어머님이 반찬 다 해놓고 가신 것 같은데. 왜 하나도 안 먹었어?

8년 전
215에게
귀찮아서- 게다가 집에오고는 엄마랑 계속 같이 있어서 내가 꺼내먹을 시간도 없었고 (이리저리 다니며 상차리는 너에 도우려고 부엌으로 가는) 누가보면 너집인줄 알겠네

8년 전
독자236
♭에게
나 너한테 이런 거 해주려고 여기 온 거잖아. (웃으며 네게 말하다 부엌으로 와 제 뒤를 쫓아다니는 네 어깨를 눌러 식탁 의자에 앉히는) 그냥 앉아있어. 퇴원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잖아.

8년 전
236에게
(말리며 나를 앉히는 너에 어쩔수없다는듯 웃으며 네가 이리저리 다니는 뒷모습을 가만히 보고있는) 몸은 괜찮은데 붕대하고있는 몇군데만 빼면 (가만히 너를 보던중에 몇가지 떠올라서는 한참을 멍하니 너만 보고있는)

8년 전
독자250
♭에게
(이것저것 상을 차리다 느껴지는 네 눈길에 자꾸만 곁눈질로 너를 바라보다 물을 한 잔 따라 네 맞은편에 앉아 조심스레 네게 묻는) 왜 그렇게 쳐다봐. 반찬 별로 맘에 안 들어?

8년 전
250에게
아니. 방금 뭔가 생각났거든 (너를 보던 시선을 거두고 네가 차려준 밥을 먹는) 우리 그냥 친구사이였어?

8년 전
독자256
♭에게
(의아한 얼굴로 너를 바라보다 네 물음에 곧장 눈길을 떼고는 숟가락을 들어 말없이 밥을 먹다 이내 모른 척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어. 우리 친구 맞았어. 그럼, 뭐, 생판 모르는 사람이었나.

8년 전
256에게
기억이 이상하게 나기도 하나 (떠오른 기억은 분명이 연인사이 같았는데 친구였다는 말에 이상하게 생각하며) 그냥 내 기억엔 그냥 친구처럼 안보여서. 밥먹어-

-
미안해요ㅠ 주말에 너무 바빠서 제대로 못이어줬어요.. 평일엔 오후연습시간 빼고는 틈틈히 이어줄수 있을거같아요 미안해요!ㅠ

8년 전
독자278
♭에게
...그럼? (아무렇지 않게 밥을 먹다 네 말에 자신도 모르게 굳은듯 젓가락질을 멈추고는 너를 바라보며 묻는)

-
괜찮아요 ㅠㅠ 꾸준히 같이 한다는 것만으로도 감동 'ㅅ'b 무슨 연습인지는 모르겠지만 항상 힘내요 :)

8년 전
278에게
아냐, 내가 착각한거겠지. 뭐 가까운 친구사이라면 그럴수도 있을거고, 밥먹어-

8년 전
독자322
♭에게
어, 어. 우리가 워낙 친했어? 우리만한 친구 사이도 없었어. 사귀냐고 묻는 애들이 얼마나 많았는데. 네가 나 좋아했던 거면 몰라도. (애써 침착하게 다시 밥을 먹으며 네게 괜한 농담을 던지고는 웃어보이는) 진짜 모르지. 너 사고 전에 나 좋아했을지도.

8년 전
322에게
음, 그렇다면 그런거지 (밥을 먹으며) 사고전에 좋아했다고 내가? 에이- 장난치는거지

8년 전
독자335
♭에게
...그건 너만 알았겠지. (어깨를 으쓱여보이다 그릇에서 밥을 크게 덜어 네 밥그릇에 덜어주는) 됐어, 밥이나 많이 먹어. 어머님이 너 밥 두 배로 많이 주라고 하셨는데, 내가 깜빡했다.

8년 전
335에게
(놀란듯 눈을 크게 뜨며) 나 그렇게 많이 안먹는데, 하여간 엄마 너무 걱정해 (밥을 대충 다먹고는 일어나 반찬과 그릇을 정리하는)

8년 전
독자374
♭에게
(그릇을 정리하는 너를 따라 싱크대 앞에 서서는 자연스레 서랍에서 고무장갑 한 짝을 꺼내 네게 주고는 저는 쓰던 고무장갑을 낀 뒤 물을 틀다 아차 싶어 네게 말해주는) ..아. 나는 물로 헹구기, 너는 퐁퐁으로 닦기. 맨날 설거지 이렇게 했어.

8년 전
374에게
그래? 죽이 잘맞았나보네 (수세미에 퐁퐁을 짜고는 그릇을 씻고 너에게 넘기는) 확실히 누가 한명이 더 있으니까 편하긴 하네-

8년 전
독자375
♭에게
(기억을 잃기 전 했던 일들을 말해주는 족족 잘 따라오는 네가 새삼 귀여워 그릇을 받아들고는 고개를 돌려 바로 옆에 있는 너를 한 번 바라보고는 다시 고개를 숙여 그릇을 헹구며 웃는) 그니까 나 많이 시켜먹어. 내가 언제 다시 집에 갈 지도 모르는데.

8년 전
375에게
(네 말에 미소를 띈채로) 그래야겠다- 되도록 늦게 가, 느읒게. (너랑 이야기한다고 집중이 흐트러져 실수로 거품이 네 얼굴에 튀는) 아이고, 미안

8년 전
독자384
♭에게
안그래도 간만에 너 보니까 늦게 가고 싶.. (도중에 제 얼굴로 튄 거품에 무의식적으로 거품 묻은 그릇을 받던 손으로 닦다 되려 얼굴 가득 거품을 묻히자 가늘게 뜬 눈으로 너를 바라보다 양손을 네 볼에 갖다대 거품을 잔뜩 묻힌 뒤 웃어보이는) 실수.

8년 전
384에게
(일부러 얼굴에 거품을 묻히고는 실수라며 웃는 너에 실소를 터뜨리며 당황해하다가 환하게 웃으며 반대로 네게 묻히려고 하는) 야, 이게뭐야-

8년 전
독자399
♭에게
뭐, 더 해달라고? (어깨를 으쓱이며 네게 말하다 틀어놓은 물을 장갑에 묻혀 네 얼굴을 향해 털어내듯 물을 묻히고는 덩달아 웃음을 터뜨리다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하지마, 미안.

8년 전
399에게
전쟁이다 이거지? 죽었다 (네 얼굴에 거품을 튀기고 볼과 이마에 다 묻히는) 이제 화해할까?

8년 전
독자407
♭에게
(순식간에 얼굴 곳곳에 잔뜩 묻은 거품에 그대로 굳어 눈을 꾹 감은 채 고개를 젓는) ..아니. 죽었어, 너 진짜. (손을 공중에 휘적거리다 두 손바닥을 모아 물을 받고는 그대로 네게 뿌리는)

8년 전
407에게
아아, 미안미안! 휴전하자 (환하게 웃으며 온 부엌에 물과 거품이 튀는것도 생각못하고 너를 피해 비켜나다가 넘어지는) 아.. 아파

8년 전
독자418
♭에게
..야. (큰 사고를 당한 직후인지라 혹여나 다친 곳에 또 무리가 갈까 싶어 곧장 주저앉아 네 두 팔을 붙잡는) 괜찮지? 어? 많이 아파?

8년 전
418에게
(넘어지는 찰나에 사고당시의 기억이 떠올라 인상을 찌푸리는) 아, 괜찮아. 그냥 기억이 또 나네 (숨을 몰아쉬고는 일어나 다시 그릇을 잡는)

8년 전
독자428
♭에게
야, 무슨 또 일어나서 싱크대 앞으로 가. (네가 잡은 그릇을 내려놓고는 네 고무장갑을 벗겨 네 등을 거실 소파 앞까지 떠미는) 안 좋으면 쉬어. 내가 여기 다 정리하고 약 갖다줄게.

8년 전
428에게
어어..괜찮은데, (다시 부엌으로 가려고 하자 말리는 너에 어쩔수없다는듯 쇼파에 앉아서 네 쪽을 가만히 보고있는)

8년 전
독자430
♭에게
(급하게 남은 그릇들을 닦아내고는 엉망이 된 제 얼굴도 물로 대충 헹군 뒤 식탁에 놓인 약봉투와 물을 함께 든 채 걱정스런 얼굴로 네 옆에 앉아 네게 건네는) ..괜찮아? 놀랐어. 너 또 병원 가야 되는 줄 알고. 진짜 놀랐어.

8년 전
430에게
(멍하니 앉아있는데 사고 나는 그 상황만 계속 머리속에서 떠올라서 답답해져 한숨만 계속 내쉬는데 네가 와 아무렇지 않은척 표정을 숨기는) 괜찮아, 멀쩡한데?

8년 전
독자446
♭에게
..진짜지. 나 걱정 안 해도 되지? (괜시리 눈물이 핑 돌아 아랫입술을 꾹 물고 너를 바라보다 네게 조심스레 말을 꺼내는) 미안해, 내가 저런 장난도 함부로 안 칠게. 기억 안 돌아와도 되니까, 아프지만 마.

8년 전
446에게
(눈물이 고여서는 말하는 너에 괜찮다는듯 씩웃어보이는) 그렇게 심각해지냐, 나 진짜 괜찮아. (울상인 표정으로 나를 보는 너에 어쩔줄 몰라하며) 나 정말 괜찮은데.. 걱정이 많으시네,

8년 전
독자5
차학연 / 너와 나는 동거하는 사이야. 결혼을 전제로 하고 있진 않지만 내가 학생 때부터 너와 교제를 해서 성인이 되자마자 동거를 했어 너는 나보다 연상. 물론 우리 부모님은 내가 학교 때문에 자취하는 걸로 알고. 최근에 감기 기운이 있어서 병원에 갔더니 임신이라는 거야. 아직 상견례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임신이라는 거 자체가 너무 부담스러워서 너에게는 말을 하지 않고 몰래 지우려 하다가 너에게 걸리는 상황. 내가 막 용돈을 달라고 하고 밥을 먹지 않겠다는 등 의심스러운 행동을 해서 네가 눈치채는거 급하게 결혼 준비하는 상황.
/ 우리 오래 봐요, 달달하게

-
(병원에서 임신이라는 소리를 듣고 제정신도 아닌 상태로 집으로 와 멍하니 소파에 앉아 있는데 네가 퇴근을 했지는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림에도 불구하고 꺼져있는 티브이 모니터를 멍하니 쳐다보는)

8년 전
(일을 마치고 퇴근을 해서 반갑게 인사하며 들어왔는데 아무말도 없고 조용한 집분위기에 조심스럽게 너를 부르는) 별빛아! 나왔어
8년 전
독자43
(멍하니 있다 나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에 움찔하며 너를 쳐다보는) 아, 오빠 왔어요?
8년 전
(뭔가 분위기가 이상해 눈치를 보며 가서 너를 안는) 왜그렇게 멍하니 있어- 나 오는것도 모르구
8년 전
독자62
아니에요. 요즘 감기 기운이 있어서 그런가 봐요. 밥 막아야죠? 씻고 와요, (부엌으로 들어가며) 밥 차려 놓을게.
8년 전
62에게
(감기라는 네 말에 걱정되어 너를 따라가서는 말하는) 감기야? 그럼 말하지 오면서 약이라도 좀 사오게.. 밥 내가 할테니까 너 좀 쉬어-

8년 전
독자80
♭에게
(심하진 않지만 살짝 입덧을 하는 터라 말 됐다 싶어 다시 소파로 가서 앉는) 심한 건 아니에요. 피곤해서 더 그랬나 봐요.

8년 전
80에게
(많이 안좋아보이는 너에 걱정이돼 저녁을 준비하면서도 계속 너쪽을 보는) 별빛아, 방에 들어가서 쉬고 있어 이불덮고. 다돼면 부를게-

8년 전
독자87
♭에게
응? 나 괜찮은데. (네가 너무 걱정하는 거 같아 소파에서 일어나 식탁에 가서 앉는) 나 여기 앉아 있을게요.

8년 전
87에게
알겠어- (씩웃어보이고 요리를 하는데 중간중간 네가 허전할까 말을 거는) 어쩌다가 감기가 걸렸어. 걱정되게 응?

8년 전
독자93
♭에게
그냥.. 최근에 무리했나 봐요. 너무 걱정하지 마요 진짜 별거 아닌데..

8년 전
93에게
(속상한듯 한숨을 쉬고는) 얼른 나아야돼, 내가 잘 챙겨줘야되는데 못챙겨줘서 그런가보다.

8년 전
독자100
♭에게
응? (밥을 푸며 나를 걱정하는 너에게 다가가 너의 허리에 팔을 감는) 아닌데.. 나 진짜 괜찮아요. 근데 오늘 같이 밥은 못 먹을 것 같아요.

8년 전
100에게
왜? (밥을 못먹겠다는 말에 이상하다는듯 묻는) 뭐라도 먹어야 몸이 좀 낫지.. 속안좋아?

8년 전
독자112
♭에게
응, (음식 냄새에 속이 메쓱거리자 인상을 쓰는) 속이 조금 울렁거려니느거 같아요.

8년 전
112에게
왜그렇지.. 일단은 방에있어 내가 약하고 그런것들 가져다 줄게 (걱정되는듯 쳐다보다가 방으로 널 보내는)

8년 전
독자121
♭에게
(방으로 날 보내는 너에게 말하며 방으로 들어가는) 아니, 나 약 안 먹어도 돼요. 진짠데.

8년 전
121에게
(계속 말을 안듣는 너에 속상해져 약 챙겨서 너한테 주고 나오는) 아프지말고 푹 쉬어.

8년 전
독자138
♭에게
(나에게 약을 건네주고 시무룩하게 방을 나가는 너를 보고 안되겠다 싶어 너를 뒤따라 나가는) 오빠, 나 진짜 괜찮은데 나 하나도 안 아파요. 건강해!

8년 전
138에게
(기운빠진 내모습에 풀어주려는지 전보다 생기있게 말하는 너에 슬며시 웃어보이는) 알겠어- 그니까 일단 방에 들어가서 쉬어, 오늘은 내가 주부해야지

8년 전
독자145
♭에게
(차려진 채 식어가는 식탁 위 음식들을 보며) 오빠 밥 안 먹을 거야? 식어가는데 얼른 먹어요.

8년 전
145에게
(네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그래, 지금 얼른 먹을게. 들어가서 쉬고있어요-

8년 전
독자168
♭에게
아니야, 오빠 혼자 밥 먹는 거 싫어하잖아요. (너의 맡은 편 의자를 끌어당겨 앉으며) 앞에 앉아 있을게요.

8년 전
168에게
(걱정되는듯 망설이다가 그냥 고개를 끄덕이고 밥먹기시작하는) 음 이거 국 맛있다- 별빛이 너가 한거라서 그런가

8년 전
독자183
♭에게
맛있어요? (맛있게 먹는 너를 보며 웃다 음식 냄새에 다시 살짝 인상을 쓰며 화장실로 달려가는)

8년 전
183에게
(식탁으로 오자마자 헛구역질을 하더니 화장실로 가는 너에 혹시나하는 의심이 들지만 아닐거라 생각하며 너에게 가보는) 별빛아, 안괜찮잖어.. 좀 쉬래도 말을 안들어

8년 전
독자220
♭에게
(화장실로 달려가 헛구역질을 하고 입을 헹구고 나오는) 알았어, 그럼 오빠 밥 먹고 나 좀 봐요. 나 할 얘기 있어요.

8년 전
220에게
(심각한 표정으로 말하는 너에 걱정스럽게 알겠다하고 밥을다먹고 치운후 방으로 들어가는) 별빛아, 이제 이야기해

8년 전
독자237
♭에게
(방에 들어와 내 앞에 앉는 너를 보고 큰 한숨을 쉬며) 오빠, 오빠는 나 어떻게 생각해요?

8년 전
237에게
(영문을 몰라서는 네질문에 당황하는) 뭘 어떻게 생각해? 널? 당연히 너 좋아하고 사랑하지, 무슨 이야기하고싶은거야?

8년 전
독자246
♭에게
아니.. 나랑 결혼 생각 있냐고요. 그냥 문득 궁금해서요

8년 전
246에게
결혼? 갑자기 왜.. (네말에 심각한 표정으로 고민하는) 별빛아 결혼이라는게 감당할게 많다는건 알고있지? (잠깐 머뭇거리다가) 나는, 나는 너랑 결혼해도 얼마든지 괜찮고 좋아. 근데, 나이가 어린 너는... 진지하게 생각해봐야하는 문젠거같아

8년 전
독자261
♭에게
아니, 당장 한다는 건 아닌데.. (결혼 얘기를 꺼내자 진지하게 생각하자는 너의 말에 임신했다는 소식을 말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분위기 괜히 무거워졌네. 그냥 한번 물어본 거예요. 근데 진짜 뜬금없지만 나 몇 달치 용돈 좀 땡겨주면 안되요? 급하게 쓸 일이 있는데..

8년 전
261에게
(오늘따라 이상한 너에 뭔가 걸리는듯 표정이 미묘해지는) 용돈을 몇달치나? 왜? 그렇게 많이 쓸데가 있어?

-
미안해요ㅠ 주말에 너무 바빠서 제대로 못이어줬어요.. 평일엔 오후연습시간 빼고는 틈틈히 이어줄수 있을거같아요 미안해요!ㅠ

8년 전
독자274
♭에게
아 음.. (용돈이 필요한 이유를 묻자 횡설수설하며 너의 시선을 피하는) 갑, 갑자기 친구들이 여행 가자고 그래서요.

-
아니에요. 바쁜데도 틈틈이 이어 주고 고마워요.

8년 전
274에게
(뭔가 의심되는 눈초리로 묻는) 너, 지금 학기중이잖아. 한번에 그렇게 돈 쓰면 돈 부족해서 어쩌게?

8년 전
독자291
♭에게
(눈을 이리저리 굴리며) 그래도 친, 친구가 여행 가자고... 안돼요?

8년 전
291에게
그 친구가 누군데? 연락처 알려줘. 언제가는데?

8년 전
독자297
♭에게
(자꾸 캐묻는 너에게 먹히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아니에요. 그냥 여행 안 갈게요.

8년 전
297에게
(표정이 굳은채로 너를 붇잡고 앉히는) 대체 무슨 일이야. 너 오늘 엄청 이상한거 알지?

8년 전
독자309
♭에게
(침대에서 일어나려다 너에게 잡혀 다시 앉으며 너와 시간을 맞추지 않으려 시선을 내리까는) 안 이상해요. 아무 일도 없는데..

8년 전
309에게
이상해 (너를 붙잡고 고개를 들게 하고 눈을 맞추며) 솔직하게 말해. 무슨일이야

8년 전
독자323
♭에게
내가 솔직하게 말하면.. 오빠가 내 의견 따라 줄 거예요? 그럼 말할게요. 제 의견이 어떻든 간에 오빠가 제 의견 따라와 준다고 약속만 하면요.

8년 전
323에게
네 말 들어보고 이상한거 아니면 따를게, 일단 말해봐

8년 전
독자336
♭에게
말하기 조금 그런데.. (더 이상 숨길 수 없을 것 같아 더듬더듬 말하는) 그 요즘에 계속 몸살 기운이 있어서 약 받으러 병, 병원에 다녀왔는데.. 병원에서 감기가 아니라.. (말을 잇지 못하고 손장난만 치는)

8년 전
336에게
(우물쭈물하며 말을 끊는 너에 인상을 찌푸리며) 감기가 아니라 뭐라는데?

8년 전
독자348
♭에게
그.. 그.. (말하고 나서 너의 반응이 무서워 자꾸 뜸을 들이다가 벌떡 일어나 가방에 있는 아기수첩을 너에게 건네는) 난 몰라요..

8년 전
348에게
이게 뭐.. (아기수첩이라고 적힌 글자만 믿을수없다는듯 계속 바라보다가 한숨을 쉬는) 하.. 임신이었어? (좋긴좋은데 마냥 웃을수가 없는 상황에 혼란스러워하는) ㄱ래서, 별빛이 네 의견은 뭔데?

8년 전
독자360
♭에게
지워요 우리. 아직 결혼도 안 했고 나이도 어리고 이런 거에 목매달고 싶지 않아요.

8년 전
360에게
(네 말에 인상을 찌푸리며 되묻는) 지우자고? 네 뱃속에 생긴 생명이 이런거야? 그럼 너 나한테 결혼 이야긴 왜꺼낸거야

8년 전
독자362
♭에게
(되묻는 너의 목소리에 너의 시선을 피하는) 한번 물어봤어요. 오빠 생각이 어떤지 모르니까 오빠가 딱 잘라서 결혼은 그렇다고 하면 조용히 지우려고 했어요.

8년 전
362에게
이런걸 너 혼자 결정하는 법이 어딨어. (화를 삭이는듯 차분하지만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는) 별빛아, 너 진짜 지우는게 맞다고 생각해? 그게 마음이 편할거같아?

8년 전
독자376
♭에게
(차분한 목소리지만 떠는듯한 너의 팔을 두 손으로 꼬옥 잡으며) 그래도, 오빠 말대로 지우면 마음은 좋지 않아도 몸은 편하겠죠. 아직 나는 아기에게 좋은 엄마 못돼요. 준비도 안됐는데 무조건 생겼다고 낳는 것도 아이에게 좋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몸이 떨려 크게 한숨을 쉬고) 끝까지 숨기려다 이렇게 말하는 건 오빠도 알아야 할 것 같아서 였어요. 미안해요.

8년 전
376에게
(고개를 숙이고는 한숨을 내쉬며) 네말이 맞기도 하고.. 우리 며칠만 시간가지고 생각 해볼래? 쉽게, 간단하게 결정할 문제가 아닌거같아

8년 전
독자382
♭에게
나도 좀 더 시간을 갖고 생일 하고 싶은데 여기서 조금만 더 늦으면 이제 지우지도 못해요. (한참을 멍하니 있다가) ...오빠는 아기를 위해서 희생할 수 있어요?

8년 전
382에게
(답답한듯 머리를 쓸어올리며) 희생할수있어 당연히, 난 얼마든지 할거야.. 근데 네가 준비가 안됐다고 하면 어떻게 할수가 없는거지

8년 전
독자398
♭에게
(너에게 조금 더 다가가 너에게 안기며) 모르겠어요. 아직, 엄마가 된다는 거 자체가 부담되고 두려운데 수술하는 것도 무서워요.

8년 전
398에게
(안겨오는 너를 안아주며 다독이는) 난 네가 후회만 안한다면 네 선택을 존중할거야. 그런 부담은 우리가 같이 지고가면서 부족한건 채우면 되는거고

8년 전
독자6
이홍빈/홍빈이랑 나는 오래전부터 완전 소중한 친구사이였어. 그래서인지 사귄다고 오해도 많이 받고 했었지만 정작 우리는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홍빈이가 어느 순간부터 내가 좋아진거야. 그래서 나한테 대할때 머뭇거리고 살짝 수줍은 분위기가 없지않아 있었는데 정작!! 나는 설마 하면서 넘긴거였지! 그렇게 지내다 내가 너를 남자로 보는 눈빛보다는 친구로 여기는 눈빛에 갑자기 현타가 온 것..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사이가 좋지 않게 되고.. 홍빈이는 친구를 잘못 사귀어 나쁜 길로 빠져들게 되지. 홍빈이가 담배피는 친구들과 함께 있을때, 내가 홍빈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듣고 널 찾으러 온 것! 홍빈이는 여전히 날 좋아하지만 그 마음을 쉽게 접을수가 없고, 또 나쁜 친구들이 여자들은 나쁜 남자를 좋아한다는 말에 나와 얘기하다가 어떻게 뽀뽀도 하고....그래서 내가 화나서 홍빈이한테 뭐라하고.......행쇼하고.......의식의 흐름...! 8ㅁ8 오래가자구요...!
참 홍빈이랑 나는 둘 다 고등학교 2학년!
/
(신관 뒤뜰에 네가 있다는 말을 전해듣고 다급하게 널 눈으로 찾다 네 뒷 모습에 네 손목을 꼭 잡는) 홍빈아. 잠깐 시간 돼?

8년 전
(친구들과 같이 담배를 한대 피우려고 하던중에 한동안 멀어졌던 네가 갑자기 뛰어와 손목을 잡기에 당황스럽기도 하고 전에 상처받은게 있어서 모진말이 튀어나오는) 왜? 한동안 안보이더니 갑자기 나타나서 무슨말을 하려고
8년 전
독자48
그런 논리라면 너야말로 한동안 내 앞에 안 나타났잖아. 얘기해, 나랑. (상처받은 듯한 네 눈빛에 잠깐 멈칫했지만 네 손목을 놓지 않는, 익숙하지 않은 담배 연기에 기침하다 걱정스러운 기색이 네 얼굴에 나타나자 안도하는) ..진지하게 할 말 있어.
8년 전
(담배연기에 콜록거리는 네가 걱정이돼 일어나 친구들에게 간다말하고 너랑 일어나 나와서는 담배냄새가 덜나게 네 코랑 입을 소매로 가려주는) 할말 뭔데?
8년 전
독자175
걱정되니까 물으러 온거야. 무슨 일 있냐고. 너 원래 담배 제일 싫어했잖아? 근데 왜 갑자기 변한거야..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말끝을 살짝 흐리는)
8년 전
175에게
아무 일 없어. 담배냄새는 자주맡다보니까 아무렇지 않더라고 (무뚝뚝하게 말하고는 딴청을 피우는)

8년 전
독자182
♭에게
(네 말에 살짝 인상쓰는) 네가 하는 행동 이해가 되질 않는데.. 이해 받고 싶지도 않겠지만 그래도 네가 망가지는 꼴은 못 보겠다. 그 친구들이랑 다니지 마.

8년 전
182에게
네가 내 친구들까지 결정하는건 좀 아닌거같은데 (기분나쁜듯 널 쳐다보며 묻는) 너 나랑 무슨사이라고 생각하길래 그런거로 뭐라하는거야?

8년 전
독자197
♭에게
친구사이니까 당연히 그런 말.. 좀 그렇긴 하네. 그럼 조언 해줄게. 저 애들이 그렇게 좋은 애들은 아닌 거 네가 더 잘 알거아냐?

8년 전
197에게
나도 그렇게 좋은애가 아냐. 그래서 쟤들이랑 노는거고, 너처럼 그렇게 나를 없는 사람 취급하진 않아.

8년 전
독자213
♭에게
없는 사람 취급? 내가 널 없는 사람 취급했어? (뭐라고 말을 조금 더 하려 했지만 작게 실소를 터트리고 입술을 꾹 깨무는) 됐다, 내가 다 잘못했고 다 미안하고, 네 친구 비하해서 미안하네.

8년 전
213에게
(네 반응에 다시 반복이라는 생각이들어 한숨을 내쉬고는 말하는) 거의 일년동안 서로 모른척하고 지내다가 왜 이제와서 이러는데

8년 전
독자239
♭에게
그래서 네 행동에 간섭 안 해줬음 좋겠다, 그거지? 잘 알았어. 난들 네 소식 알고 있었겠냐, 최근에 알아서 이제 조언해주는거지. (무표정 지으며 입꼬리만 올려 웃는)

8년 전
239에게
그러게 지난 일년동안 애들이 말해주기 전까지 관심도 없었던거잖아 (상처받은 눈으로 너를 바라보며) 겨우 이런말 할거면 가.

8년 전
독자267
♭에게
그럼 너도 나에 대해서 관심 있었어? 지난 일년간. (네 표정에 작게 한숨쉬고 뒤 도는) ...그만 말 할게. 지치기도 하고, 조금 섭섭하기도 하네. 갈게.

8년 전
267에게
(네 할말을 하고 뒤돌아 가려는 너에 따라가 너를 붙잡는) 지난 일년간 너한테 관심이 있었냐고? (허탈하게 웃으며 너를 보는) 내가 너한테 관심있었던게 자그마치 사년째야. 몰랐던척 하지마 너 알고있었잖아

8년 전
독자275
♭에게
(네 말에 한참 말없이 널 바라보다 어색하게 웃으며 절 붙잡은 네 손을 살며시 감싸는) ..지금까지 했던 말 중에서 제일 놀라운걸? 그리고 가장 믿기도 힘들고. 방금 그건 친구로서 관심 있었다는 거지?

8년 전
275에게
그래, 내가 티내기 시작하니까 멀어진게 우리사이야. (네말에 허탈하게 웃으며 뒤돌아서 가는)

8년 전
독자378
♭에게
(제게서 멀어지는 널 난감하게 바라보다 소리치는) 그럼 두 번 다시 친구로 지낼 수 없는 거야?

8년 전
378에게
(잠깐 멈춰서서는 뒤돌아 너를 보는) 친구로라도 지내려면 나는 내 감정 숨기고 아닌척 모른척 해야하는거야?

8년 전
독자444
♭에게
그게.. (네 말에 멍하니 널 바라보다 황급히 네게 말 꺼내는) 그럼, 유혹해봐. 만약 내가 반하면, 그러면 되지 않을까? 대신 안 넘어간다면 내 친구로 있어줘. 어때?

8년 전
444에게
(네 제안에 당황스러운듯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는) 뭐라고? 유혹해보라고? 진심이야, 장난치는거야.

8년 전
독자7
ㅇㅀ
8년 전
독자29
http://www.instiz.net/name_enter/28689028
이 상황 괜찮을까요? 재환이로 해서 결혼준비하다가 다투고 그렇게 된거, 그래서 그 이후로는 뭐 식 올리고 달달하게 쭉쭉...

8년 전
괜찮은거같아요ㅎㅎ 선톡해주세요-
8년 전
독자44
(너와 웨딩드레스를 보러 오기로 한 날, 여기저기 둘러보는 동안 너도 지친건지 처음엔 예쁘다며 사진도 찍어대고 연신 좋아하던 너도 이젠 귀찮은듯 성의없이 곁눈질하며 폰만 쳐다봐. 서운한 마음에 널 부르는)이거 좀 봐주면 안돼? 어떤 거 같아?...폰 그만보고, 응?
8년 전
(정말 예쁘고 좋은데 며칠을 계속 결혼준비로 이리저리 바쁘게 다니다보니 힘들어서 너무 지친상태인) 아아, 미안.. 이것도 예쁘네
8년 전
독자56
♭에게
다 예쁘대, 좀 성의있게 봐줘,응?다시 봐봐 이거로 할까? 아님 하나 더 입어볼까?(내 말에 인상을 쓰면서 그냥 그거로 하라는 너에 속이 상해 말없이 고개만 끄덕이고 직원에게 이거로 하겠다하는)

8년 전
56에게
(피곤에 지쳐서 웨딩샵을 나와 차에 널 태우고는 이동하는) 피곤하다 후

8년 전
독자119
♭에게
(여전히 네게 조금 서운한게 남아 뭐라 말은 안 하고 있다가 말을 꺼내는)우리 저녁은 오늘 먹지말까?(또 왜 그러냐며 살짝 짜증난투로 말하는 너에 나도 인상을 써)너 피곤해보여서 그런건데 뭘 그렇게 삐딱하게 받아들여?

8년 전
119에게
(네 말에 표정을 굳히고 딱딱하게 답하는) 피곤해보이면 그냥 피곤해? 쉴까? 하고 물어보면 되지 넌 그렇게 퉁명스럽게 하냐고 (한숨을 쉬는)

8년 전
독자135
♭에게
내가 언제 그랬냐고, 진짜 피곤해. 너만 피곤한거 아니라고. 오늘은 저녁 취소하자.응. 아까 드레스 볼때도 그렇게 귀찮은티 잔뜩 내고.

8년 전
135에게
왜 내가 힘들거라고는 생각안해줘? 넌 그냥 집에 있다가 나오는거지만, 난 회사에서 업무보다가 중간에 나오고 다시 일하러가고 또 나오고 그러기를 이주일째야. 싫단말도 한적없고 그걸로 너한테 불평한적도 없어. 그냥 좀 힘들어 하는건데 그것도 그렇게 기분나빠?

8년 전
독자176
♭에게
내말은 그게 아니잖아, 그렇게밖에 생각못해?(조금 더 신경질적으로 나오는 너에 나도 순간적으로 서운한게 터져 한숨을 쉬다가 빨간불에 걸려있기에 그냥 내리는)더 해봤자 싸움날거같아. 회사 바로 들어가, 여기서 걸어갈게.

8년 전
176에게
(차에서 그냥 내려서 가바리는 너에 소리쳐서 널 부르다가 들은체도 안하고 가는널보고 나도 화가나 그냥 출발해 회사로 들어가는)

8년 전
독자181
♭에게
(겨울이라 벌써 어두워진 날씨에 찬공기가 닿아 얼른 집에 가려고 발걸음을 재촉하느라 누가 따라오는지도 모르고 집앞골목에 들어서자마자 누군가 옆구리에 칼을 들이밀어 소리도 못지르고 그대로 끌려가)

8년 전
181에게
(회사에서 일을 마치고 퇴근후 집에 올때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는 너에 더 기분이상한채로 있는데 네 부모님에게서 연락이오는)

8년 전
독자196
♭에게
(어느 반지하에 들어오자마자 침대에 손이 묶여진채로 감금돼 두려움에, 추위에 벌벌 떨면서 숨죽여 울다가 남자가 들어와 시끄럽다며 뺨을 때려)살, 살려주세요,

8년 전
196에게
(연락을 받아보니 네가 실종됐다는 연락이어서 놀라 너에게 전화를 하고 네 집으로 가서는 확인해보고 경찰서로 가서 실종신고를 하는)

8년 전
독자219
♭에게
(일주일, 아직 경찰에서도 찾지못한듯 이곳은 평화로웠고 남자는 나를 무슨 애완견마냥 자기마음대로 벗기고 씻기고하다가 조금만 거슬리면 폭행을 일삼아. 온몸에 멍이 들고 차라리 죽는게 낫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묶여있는 손목을 보는)

8년 전
219에게
(모든 정상적인 생활이 중지되고 삼주가 되도록 너를 찾는데에만 집중하는데 유일하게 남은 네 흔적은 집앞에서 찍힌 씨씨티비뿐이고 그마저도 제대로 찍히질않아서 경찰은 이제 사망으로 넘기려는 분위기고 나는 미치기 직전인)

8년 전
독자230
♭에게
(삼주, 처음 일주일동안은 살려달라고 빌어보기도 하고 도망치려고도 해봤는데 그럴때마다 돌아오는건 점점 심해지는 폭행뿐이었어. 마지막 일주일, 죽은듯이 얌전히 그가 하는대로 따르니 방심했는지 집을 비워. 그사이 근처의 전화기를 떨어뜨리고 번호를 눌러 전활거는)....여보세요?여보세요? 재환아, 나 여기,아

8년 전
230에게
(너는 이제 죽은 사람으로 정리가되고 나는 완전히 폐인이된채로 네 집 구석에 앉아 허탈하게 시간만 보내는중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 받는데 네 목소리가 들려 환청인줄 알고 힘없이 웃는) 하.. 이제 환청도 들린다..

8년 전
독자252
♭에게
환청아니야,재환아 어? 나야 제발, 여기 공원 뒤쪽에 빨간ㅅ, 아, ㅈ,죄송해요,살려주세요 아저씨(통화를 채 끝내기도 전에 남자가 들어와 소스라치게 놀라서 전화도 못 끊은채로 항상 맞던 각목같은거에 맞다가 폰을 뺏겨 전화가 끊겨)

8년 전
252에게
(환청이 아니라며 다급하게 울먹이며 말하는 너에 정신이 확들어서는 녹음을 하는) 어? 공원 뒤 빨간? 별빛아, 별빛아! (살려달라고 말하며 끊기는 전화에 급하게 다시 걸어보고 받지 않기에 너의 부모님께나 경찰에 연락을 하는)

8년 전
독자259
♭에게
(정신을 잃을정도로 세게 계속 맞다가 시체끌듯이 질질 끌려가 침대에 손발다 묶인채로 괴로워하면서 색색거리기를 한두시간이 지났을까, 아득해진 정신에 희미한 시야에 문이 부숴지듯 열리고 그 뒤로 여러사람이 들어오는게 보여 그걸 본 끝으로 정신을 잃어)

8년 전
259에게
(네가 있는 곳에 경찰을 깔고 네 부모님을 모시고 가서는 경찰과 함께 제일 먼저 안으로 들어가는데 네 몰골이 말이 아니어서 이성을 잃은채로 납치범에게 달려드는)

-
미안해요ㅠ 주말에 너무 바빠서 제대로 못이어줬어요.. 평일엔 오후연습시간 빼고는 틈틈히 이어줄수 있을거같아요 미안해요!ㅠ

8년 전
독자276
♭에게
(조금 부산한 소리에 눈을 뜨니 병원에 도착직전의 구급차 안이었어. 의식이 돌아왔다는 응급요원의 말에 의사가 급하게 내 상태를 확인하고 바로 수술실로 들어가. 검사결과는 팔 골절에 약간의 장기파열등 군데군데 성한곳이 없어 수술은 꽤 오래 진행됐고 몇시간이 지나서야 말끔한 모습으로 병실로 옮겨질 수 있었어.)
/
연습?혹시 쨍이도 전공이 무용이라던가 무용이나...ㅇㄴㅇ....(두근두근)

8년 전
276에게
(초조한 모습으로 네 수술을 기다리며 탈진하신 네 어머님을 보살피고 네가 나오자 달려가 네 옆을 지키는)

/
음 나는, 무용은 아니구ㅋㅋ 보컬이라고..그...노래부르는거 있어요..ㅇㅅㅇ

8년 전
독자288
♭에게
(얼마뒤 눈을 떴을땐 어두컴컴한 지하가 아닌 말끔하고 온통 하얀 병원이었어. 힘없이 눈만 깜박이는데 누군가 조심스럽게 얼굴을 쓰다듬는게 느껴져 고갤 살짝 돌리니 너였어. 보자마자 눈물이 고이는)
/
아하 보컬이면 실음과인가...?미안ㅠㅜㅜ주변에 보컬하는 친구있는데도 잘 머른다....★

8년 전
288에게
(한밤중까지 잠들지 못하고 네 얼굴만 쓰다듬다가 움직이는 너에 고개를 돌려 놀란듯 말하는) 깻어? 정신이 들어?

8년 전
독자311
♭에게
(느리게 고갤 끄덕이고 잠시뒤 의사가 들어와 절대안정이라며 아무생각 하지 말고 가만히 쉬라고 해. 네게도 잘 보살펴주라고 당부하고 나가. 아직 마취가 덜 풀려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느리게 눈만 깜박이는)

8년 전
311에게
(그동안 긴장하던게 풀리는지 손을 떨며 네손을 잡아주고는 눈물을 꾹참는)

8년 전
독자324
♭에게
...나 이제 괜찮은거지...?(내말에 눈물을 흘리면서 고갤 끄덕이며 연신 미안하다고만 하는 너에 말없이 빤히 보기만 하는)너가 뭐가 미안해

8년 전
324에게
괜찮아.. 괜찮아, 하.. (눈물만 계속 흘리는) 내가 다 미안해.. 내가 더 신경썼어야하는데

8년 전
독자334
♭에게
아냐,(상처가 너무 심해서 몇달은 걸릴거라는 말이 생각나 한숨을 쉬는) ...우리 결혼식 일정 다 취소하고 다시 해야겠네. 너...그렇게 고생했는데.

8년 전
334에게
결혼이야 미루면 되고, 난 그냥 너 돌아온것만으로도 고마워 (네 머리를 쓸어내리는) 너 다 낫고 그다음에, 그다음에 해

8년 전
독자369
♭에게
...응.(네 말에 옅게 웃어보이고 네 손을 꼭 잡고는 아직 힘든지 다시 잠을 청하려 눈을 감는)어디가면 안돼, 알겠지? 옆에 있어야돼...

8년 전
369에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혹시나 네가 사라질까 손을 꼭 잡고 잠에 들지도 않고 너를 살피며 생각에 잠긴)

8년 전
독자377
♭에게
(네 손을 꼭 쥔채로 잠에 들어. 얼마안가 깊은잠에 들지 못하고 악몽을 꾼듯 식은땀을 흘리면서 앓는)ㅅ...살려주...ㅅ...요...잘못했어요.....

8년 전
377에게
별빛아.. (악몽을 꾸는지 몸을 떨며 작게 말하는 너에 너를 진정하게 하려 애쓰는) 별빛아 나야, 꿈이니까 걱정하지마 나 옆에 있어

8년 전
독자390
♭에게
(얼마뒤 꿈에서 깨 심호흡을 하다가 널 쳐다봐. 괜찮냐며 얼굴에 손을 짚어 감싸주는 너에 작게 고갤 끄덕이는)

8년 전
390에게
(네게 트라우마가 될거라는 생각에 걱정과 미안한 마음 뿐인) 좀 더 자, 계속 이렇게 있을테니까 걱정말고

8년 전
독자405
♭에게
(네 말에 잠시 멍하니 있다가 고갤 젓고 널 보고 살짝 웃어)잠 안와. 너랑 같이 더 있을래. (잠깐의 정적후에 먼저 입을 열어)나 많이 걱정했어?

8년 전
405에게
그걸 말이라고 하냐.. (고개를 숙이고 맞잡은 손만 가만히 바라보는) 정말 미치기 직전이었어

8년 전
독자413
♭에게
(네 말에 푸스스 웃고는 손을 꼬물거리면서 더 꼭 잡고 널 쳐다보니 반성 많이 했다는 네말에 잠시 눈을 동그랗게 뜨고 널 보다 장난스레 웃는)뭘 후회하고 반성했는데? 들어보고 용서해줄게.

8년 전
413에게
(가만히 고민하다가 차분한 목소리로 말하는) 그냥, 더 너 신경못써준거.. 피곤해도 좀 참고 잘 못대해준거 뭐, 그런것들? (가만히 생각하다보니 울컥하는 기분에 잠깐 말없이 참는)

8년 전
독자414
♭에게
(나도 아무 말 안하고 네 말만 듣고 있다가 살짝 고갤 저어.)니 탓 아니야.(조금 울먹이는 것 같은 너에 푸스스 웃고는 장난스레 얘기해)그럼 다음에 웨딩드레스 보러 갈 땐 좀 성의있게 봐주기. 그럼 됐지? 나 엄청 서운했단 말야-

8년 전
414에게
알겠어, 웨딩드레스 백벌 입어도 웃으면서 봐줄거야. (장난스레 이야기하는 너에 저도 굳은 표정이 풀려서 다정한 눈빛으로 네 머리를 쓰다듬는) 일단 지금은 결혼이고 뭐고 생각하지말고 얼른 낫는거만 생각하자-

8년 전
독자438
♭에게
응, 알겠어. 빨리 나아야지(푸스스 웃고는 잡은 네 손만 만지작거리고 있는데 점심밥이 들어와. 병원밥이 입에 잘 안 맞아서 반도 다 못 먹고 괜찮다며 덮으려하니 안된다고 붙잡는 너에 눈꼬리를 축 늘어뜨리고 널 쳐다보는)나 이거 싫은데...

8년 전
438에게
입에 안맞아? (고개를 끄덕이는 너에 그릇뚜껑을 덮으며) 그럼 뭐 내가 사다줄까? 먹고싶은거 다 말해- 다 사줄게

8년 전
독자439
♭에게
나, 으음...(네 눈치를 살짝 보곤 푸스스 웃는)스파게티? 너가 만들어줬던 거.(조금 곤란해하는 기색을 띄는 너에 웃으며 말을 잇는)지금은 말고, 퇴원하면 해줘.

8년 전
439에게
(씩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내가 셰프 뺨치지. (분위기를 띄워보려 장난스럽게 말하는) 내가 이선균 할테니까, 너는 내 조수 공효진해. 퇴원하면 같이 맛있게 먹자-

8년 전
독자8
이재환 / 너랑 나는 고등학교 때부터 친한 친구. 너는 잘생긴 외모와 장난스러운 성격 덕에 인기도 친구도 너 좋다는 여자애들도 많았어서 자존감이 높아. 여자를 사귈때도 예쁜 애들만 골라서 사귀었고, 그러다보니 연애를 할때 가장 중요시하게 보는 것도 외모가 돼. 그렇다고 네 성격이 싸가지가 없다는 건 아니고, 남들보다 자존감 높고 외모를 중요시하는 정도. 반대로 나는 평범한 외모와 몸매를 가졌지만 어릴적 성격이 많이 소심했었어. 성격탓에 왕따도 당해보고 괴롭힘도 당해봐. 그래서 내 자존감은 거의 바닥을 친 상태야. 나는 못생겼고 성격도 우울한 아이라는 생각이 머리 깊숙히 박혀. 그러다가 다행히 중학교 2학년때 좋은 친구들을 만나 평범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되는데, 소심하던 성격이 조금이나마 밝아졌어도 바닥을 친 자존감은 회복이 안 돼. 그러다가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너를 만나. 너는 내 친구의 친구였는데 네가 사람을 가리지 않고 밝게 다가오니 나도 얼떨결에 그에 응하고 말을 섞어. 그렇게 우리는 친해지고 같은 대학에 붙어 계속 연락을 이어가. 시간이 지나 너는 군대를 다녀와 학교를 복학했고, 나는 대학교 3학년 쯤. 사실 나는 너를 꽤 오랫동안 좋아했고 그에 대해 확신도 가지고 있는데, 너는 내게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해. 너는 잘생겼고 인기도 많고 또 예쁜 여자를 좋아하니까. 나는 그냥 친구로서 너와 있는 것도 큰 행운이라고 생각해. 나는 친구로서의 관계도 잃을까 네게 좋아하는 마음을 티내지 않고 무덤덤하게 대해. 그러면서 네가 여자를 여럿 만나는 것도 봐왔고. 또 나는 모솔이야. 너를 좋아했기 때문도 있었지만, 자존감이 워낙 낮은 탓에 나 좋다는 남자들도 밀어내기 일쑤였고, 연애에 자신이 없어. 너는 내가 왕따를 당해 자존감이 낮다는 사실을 모르니 내가 그저 인기가 없어서 남자를 못사귀는 걸로 알아.
그러다가 하루는 내가 소개팅 제의를 받아. 나는 당연히 무슨 소개팅이냐며 거절을 해. 그후 하루는 너를 만나 밥과 술을 먹는데 네가 자꾸만 썸녀 이야기를 털어놔. 무덤덤해졌어도 나름 속상한 나는 홧김에 소개팅 받는다고 네게 말해. 너는 얼떨떨하지만 그러냐고 대답해. 무반응에 가까운 네 반응에 나는 또 속이 상하고 이렇게 계속 좋아하는 것도 지치니 정말 소개팅이나 받아볼까 생각해. 너는 단 한번도 애인을 만들지 않고 네 옆에 있던 내가 애인을 만드는 소개팅을 가겠다고 하니 마음이 싱숭생숭해. 그저 친구가 사라지니까 아쉬운 걸까 생각하며 나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늘리는데 그러다가 내가 점점 신경쓰이고 그래. 나는 당연히 그런 너를 눈치채지 못하고, 그럴리도 없다고 생각하고. 이런 삽질...? 이러면서 점점 부딪히고 싸우고 화해하고 행쇼하고...ㅎㅅㅎ상황이 너무길죠....중간중간 막히는 부분은 이야기하면서 해요.

-

(오랜만에 널 만나기로 해 아닌 척 들떠 평소 하지 않는 화장도 해봤다가 영 어색한 내 얼굴에 결국 간단한 화장만 하고 자취방을 나서, 약속 장소에서 널 기다리는데 저 멀리서 네가 오자 널 부르며)이재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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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합시다 상황쪄와요! 텀이 길어도 봐줘요ㅠㅠ
8년 전
(약속장소 앞에서 기다리는 너에 웃으며 뛰어가는) 되게 일찍왔네? 신사답게 먼저 와서 기다릴려고 했더니. 에잇 실패
8년 전
독자60
(웃으며 조금 장난스럽게)신사는. 배고프다, 밥 먹자. 뭐 먹고 싶어?
8년 전
너 먹고싶은걸로? 오늘은 간만에 오빠가 쏜다 크크 (장난스럽게 웃으며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 보여주는) 이번달 알바비 받았지롱
8년 전
독자70
(눈을 동그랗게 뜨고 기대에 찬 얼굴로)정말? 많이? (네 옷자락을 잡고 흔들며)그럼 나 고기. 고기에 술 사줘.
8년 전
70에게
(다 괜찮다는듯 고개를 끄덕이며 거만하게 웃어보이고는 고깃집으로 들어가는) 주문해-

8년 전
독자79
♭에게
(네 표정에 웃음이 터져 웃고는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보다가 종업원을 불러 이것저것 주문하고 널 보며)요새 뭐하고 다니길래 얼굴보기 힘들어? 간만이네.

8년 전
79에게
(네말에 자랑스러운듯 씩 웃으며 핸드폰을 꺼내 여자사진을 보여주는) 얼마전에 연락하고 지내는 동기여자애 생겼거든, 곧 사귈삘이다- 얘랑 요즘 만나느라 바뻐. 역시 이재환! 죽지 않았어

8년 전
독자84
♭에게
(갑작스러운 이야기에 할말을 못찾고 멍하니 여자 사진만 보다가 침을 삼키고 애써 무덤덤한 척 네 핸드폰을 가져가 사진을 보며)...동기야? 예쁘네. 복학한지 얼마나 됐다고, 연애는.

8년 전
84에게
(장난스럽게 소근거리는) 난 예쁜여자 좋아하잖아- 복학했으니! 연애도 다시 시작해야지! (핸드폰을 내미는 너에 받아들고는 얼굴 옆에 대며) 좀 잘어울려?? 어때?

8년 전
독자94
♭에게
(예쁜 여자 좋아한다는 네 말에 괜히 마음이 아릿해 젓가락만 입에 물고 있다가 네 얼굴 옆에 핸드폰을 붙이는 너를 봐, 잘생긴 애들끼리 만나는 구나 싶은 생각에 쓰게 웃으며 고갤 끄덕이곤)응, 잘 어울리네. 잘 해봐. (마침 나오는 음식에 주의를 돌려보려 고기를 굽기 시작하는)

8년 전
94에게
(잘 어울린다는 네말에 씩웃고는 휴대폰을 잠깐 보다가 너에게서 집게를 뺏어와 고기를 굽는) 이런건 어? 남자가 하는거야- (다시 달라는듯 손을 내미는 너를 보며) 여자가 받을줄도 알아야지 매력이있지. 알겠어?

8년 전
독자106
♭에게
어? 그냥 내가 해도 되는데- (네 말에 괜히 얼굴이 붉어져 뻘쭘한 손을 거두고 손가락만 식탁 위에서 꼼지락 거리며 반은 장난으로)...내가 그래서 매력이 없나.

8년 전
106에게
에이- 그말은 장난이지 (큭큭거리며 웃고 구워진 고기를 네 접시에 올려주는) 다른 남자들이 네 매력을 못알아보나봐, 너정도면 괜찮은 남자만나서 연애도 하고 그럴텐데.

8년 전
독자120
♭에게
(네가 구워준 고기를 쿡쿡 찌르고 하나를 입에 넣어 우물거리고 네 말을 들으며 생각해보더니)... 그래? (제안이 들어왔던 소개팅을 떠올리며) 나도 괜찮을까?

8년 전
120에게
그렇지 (고기를 우물우물씹어먹으며 맛있다는듯 좋아하는) 나한텐 우리 경리가 최고지만! 너도 괜찮지 당연히-

8년 전
독자139
♭에게
(네 말에 슬쩍 기분이 상해 미간이 좁혀지려다 마음을 가다듬으며 말없이 고기만 먹어, 완벽하게 차인 듯한 처참한 기분에 찬물을 마시곤 담담한 말투로 나도 모르게 말을 내뱉는)응, 안그래도 소개팅 받아.

8년 전
139에게
(표정이 굳은채로 건조하게 말하는너에 의아하게 바라보면서) 응? 소개팅? 왠일이야 너가 소개팅한다는 소리를 하고

8년 전
독자162
♭에게
(선배와 했던 가물가물한 대화를 상기하며 줄줄 말하는)어...선배가 소개시켜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제안하길래. 그러겠다고 했지. (네 눈치와 반응을 보며)...이번주 토요일.

8년 전
162에게
(평소에 소개팅이나 미팅같은데에 관심을 보이지 않던 너라 신기한건지 어색한건지 미묘한 기분에 그냥 애매하게 반응하는) 아.. 그렇구나, 뭐 잘됐네- 너도 그런거 좀 해보고해야지

8년 전
독자171
♭에게
(기대보다 덤덤한 네 반응에 실망해 살짝 기죽은 목소리로 체념하고)연상이래. 키도 크고 직업도 있고. 착하댔어. (네게 아닌척 핸드폰을 들어 선배에게 소개팅을 하겠다 카톡하며)얼마전에 사진도 받았어. 나쁘지 않더라구.

8년 전
171에게
(너가 더 세세하게 설명할수록 기분이 별로인데 본인이 이러는 이유를 몰라 혼자 더 당황스러워하는) 그래.. 잘, 해봐

8년 전
독자194
♭에게
(별 반응이 없는 너에 괜히 입술이 마르고 속이 타 한숨을 꾹 참다가 소개팅 약속이 잡혔다는 카톡을 보곤 읽지 않고 폰을 내려 놓으며 술을 따르곤)너나 나나 애인 생기면 못보겠다. 나야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8년 전
194에게
못보는건 아니지, 뭐 나도 아직 썸이라 어찌될지 모르는거고.. (지금의 이 기분이 왜 이러는건지 스스로 알수가 없어 혼란스러워하는)

8년 전
독자233
♭에게
(고기를 뒤적이며 먹곤 네 술잔에 술을 따르며 괜히 틱틱대듯)아까는 거의 사귄다며. 그리고 애인 생기면 못보는게 아니라 안봐야지. 그게 예읜데. (제가 말하고도 속이 쓰려 화젤 돌리고)몰라, 너가 사는 거니까 많이 먹는다?

8년 전
233에게
(네 말에 할말이 없어져 그냥 너를 보다가 화제를 돌리는너에 그제서야 풀린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많이 먹어. 그래야 소개팅도 잘하지 (아무렇지 않게 말하면서도 입이 껄끄러운 느낌에 본인이 혼란스러워하는)

8년 전
독자240
♭에게
(잘 다녀오라는 너에 매번 체념하면서도 마음이 안 좋아 고기만 꾸역꾸역 먹다가)많이 먹으면 살찌는데 누가 좋아해주냐. 며칠동안만 다이어트 해야겠다. 이것만 먹고. (배시시 웃으며 장난처럼 말하지만 정말 소개팅을 갈 생각에 눈 앞이 깜깜한)

8년 전
240에게
뭐래. 너 지금에서 더 쪄도 아무도 뭐라안하겠구만 (갑자기 입맛이 떨어져 젓가락을 든채로 네가 먹는것만 보고있는) 소개팅 날짜는 언젠데?

8년 전
독자265
♭에게
(스트레스를 먹는 걸로 푸는 편이라 큰 고기덩이를 입에 넣고 우물거리며) 이번주 토요일이라니까. 저녁에 만나기로 했어.

8년 전
265에게
아.. 그래 뭐, 저녁먹고 커피한잔 마시고 그러면 되겠네 (멍하니 있다가 네 말에 뭐라도 대답해줘야 할것같아 덧붙이는) 밥먹을때 내숭 좀 떨고 그래

8년 전
독자279
♭에게
(네 말에 뜨끔해 입 안 가득 음식을 넣고 우물거리던 볼을 손으로 가리며 울상되는 표정으로)...지금 흉했어? 많이?

8년 전
279에게
어? 아니아니 (울상이 되는 네 표정에 당황하며) 흉한게 아니고, 그냥 내 앞에선 편하게 하니까 그렇지? 흉한거 아냐

8년 전
독자289
♭에게
(입을 가리고 음식을 마저 우물거리다 넘기곤 젓가락만 잡고 있으며)...그렇긴 하지. (한숨을 쉬곤 고기를 뒤적 거리다 안 먹는 네 앞에 놓아주며)나 그날 어떡하지...옷도 사야되나. 화장도 해야될텐데...

8년 전
289에게
(평소에 잘 꾸미지 않는 너라서인지 꾸민다는 말에 상상을 해보며 슬며시 웃다가 고기를 놓아주는 너에 집어 먹으며) 꾸미지마- 굳이 꾸밀필요가 있나 내추럴한게 네 매력인데?

8년 전
독자298
♭에게
(네 칭찬에 얼굴이 붉어져 음식만 깨작이며)...그래도, 처음보는 사람인데 꾸미는 게 낫지 않을까? (짧은 치마를 좋아하던 주변 남자들이 생각나 조심스레 묻는)...치마 입는게 낫겠지? 짧아도, 괜찮으려나?

8년 전
298에게
(짧은 치마를 입는다는 네 말에 무의식적으로 인상을 찌푸리는) 무슨 짧은 치마야, 그냥 자연스러운게 나아.

8년 전
독자310
♭에게
(인상을 찌푸리는 너에 잘못했나 싶어 작은 목소리로)....남자들 그런거 좋아하잖아. 너도 그러면서. (술을 한 모금 마시고는)까이는 건 무섭단 말이야. 최대한 잘 하고 갈거야.

8년 전
310에게
아니 왜 짧은걸 입어, 까일걱정하지말고 바보야 (계속 소개팅 걱정을 하는 너에 표정이 점점 굳어지는)

8년 전
독자325
♭에게
(표정을 굳히는 너에 뭐 잘못했나, 얼굴에 뭐가 묻었나 슥슥 쓸며 널 살짝 올려보곤)...짧은 거 입는게 그렇게 안 좋아? 왜 화낼 것 처럼 그래.

8년 전
325에게
(내 눈치를 보며 말하는 너에 당황하며 표정을 풀고 웃는) 아 아냐, 나왜이러야 다른거에 정신 팔렸나봐 (술잔에 술을 따르며 어색하게 웃는) 아냐 괜찮어 그냥 요즘 긴게 대세니깐

8년 전
독자345
♭에게
(술을 따르는 너에 내 잔도 내밀어 술을 받고는)그래? 긴게 요새는 유행인가? 요새 티비를 통 못봐서...(술을 홀짝이며 긴게 대세라는 네 말에 괜히 네가 마음에 들어하는 옷을 사고 싶어)그럼 긴 걸로 사야겠다. 화장도 배우고.

8년 전
345에게
엄청 신경쓰네? (불퉁한 표정으로 술을 마시는) 그사람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나름 복 받은거네, 너가 그렇게 신경도 쓰고? 왠만하면 다른 여자애들한테 도와달라 해봐- 화장같은거

8년 전
독자347
♭에게
(불퉁하게 말하는 너에 음식을 집어먹으며)신경은. 욕 먹기 싫으니까 그렇지. 나보고 실망할까봐. 응, 안 그래도 그날 친구가 직접 화장시켜준대. 옷도 골라주고. (손을 들어 쥐었다 펴며 손톱을 보곤)네일도 해준다는데 나 그런거 처음해봐.

8년 전
347에게
나볼때도 좀 그렇게 꾸미고 와봐- (이것저것 한다는 네 말에 여전히 기분이 왔다갔다하지만 내색하지 않고 장난스럽게 말하는) 이거 좀 질투나네? 나는 몇년동안 한번도 못본걸 다른 남자가 보다니

8년 전
독자352
♭에게
(질투난다는 네 말에 얼굴이 확 달아올라 별뜻이 없는 걸 알면서도 어쩔줄 모르며)아니, 뭐, 친구랑 소개팅이랑 같나...평소엔 꾸밀 줄 모르니까 그렇지. 어려워서 그래, 어려워서. (우물쭈물대다가 작은 목소리로)소개팅날 꾸민거 보면서 그게 나으면, 계속 그렇게 할 수 도 있고....

8년 전
352에게
(당황한듯 우물쭈물 말하는 너를 보고 픽웃고는 네 머리를 쓰다듬는) 으유- 그렇게 당황하라고 한 말 아니거든? 하여튼 순해가지고, 이참에 꾸민거 한번 보자는거지 (얼마 남지않은 술을 따르고 한번에 다 마시는) 이제 슬슬 일어날까?

8년 전
독자354
♭에게
(내 머리를 쓰는 너에 얼굴이 더 붉어져 고개를 끄덕이고는)응, 잘 먹었어. 오랜만에 고기도 먹고. (계산을 하는 네 등 뒤를 톡톡 치며 말하는)

-

어...이 다음으로 그냥 간간히 카톡만 하다가 토요일이 되서 소개팅을 가고 너는 집에서 싱숭생숭한 기분으로 있다가 기분에 못이겨 근처 만화방에서 만화책도 빌리고 편의점에서 과자나 맥주도 사오는 밤길에, 나는 소개팅에서 돌아와 집에 가는데 마주치는거 어때요? 같이 맥주도 마시면서 이야기하고

8년 전
354에게
다음에는 너가 쏴라- (음식점을 나와서 같이 지하철을 타러 내려가는) 같은 동네 살면서 이렇게 둘이 같이가는건 처음인거 같다, 그렇지?

-
알겠어요ㅎㅎ

8년 전
독자359
♭에게
(네 옆에서 따라 걸으며)그러게. 집도 가까운데, 자주 보지도 못하고. (괜히 웃으며)다 네가 바빠서 그래. 매일 여자만 만나고.

8년 전
359에게
(바쁘다며 나를 질책하는 너를 밉지않게 흘겨보며) 여자만 만난다니, 나 친한친구, 썸이나 사귀는 사이 아니면 안만나거든? (뾰루퉁하게 아랫입술을 내밀며) 남자애들을 훨씬 더 많이 만나는구만

8년 전
독자363
♭에게
(뾰루퉁해진 널 보며 살짝 소리내 웃고는)알았어, 미안해. 내가 말을 잘못했네. 입 댓발 나온거봐. (썸이나 사귀는 사이를 만난다는 말에 괜히 아까 그 동기여자아이가 생각나 입을 다물고 있다가 조용히 열며)...그, 걔랑 잘 해봐. 예쁘던데. 그럼 진짜 바빠지겠네 너도.

8년 전
363에게
(갑자기 썸녀 이야기를 꺼내기에 머리를 긁적이며) 음..그러면 좋을텐데, 뭐 어떻게든 되겠지? (네 집 근처에 다 와서 골목길에 멈추고 인사를 하는) 소개팅 잘 준비하고, 들어가 쉬어- 연락하고

8년 전
독자392
♭에게
(고갤 끄덕이며 너와 헤어지거 집에 들어와, 내 소개팅에도 반응이 덤덤하다 못해 응원해주는 너에 살짝 암울해져 울상만 짓다가 체념하고 집으로 들어가 잘 준비를 하는)

8년 전
392에게
(너를 집에 보내고 집으로 가며 네가 소개팅 간다는것에 뒤숭숭한걸 다시 생각해보다가 핸드폰을 꺼내 네게 톡을하는)
잘준비하나?

8년 전
독자395
♭에게
(자려고 누워 잠이 안와 뒤척이기만 하는데 울리는 핸드폰을 확인해, 네 연락이자 빠르게 확인하고는)
자려고
누웠어
너도?

8년 전
395에게
나도ㅋㅋ
아 배부를때 자면 안되는데
(네 톡에 답을하고 썸타는 동기와의 톡방에 들어가 머뭇거리다가 그냥 잔다고 하고 톡을 끊는)

8년 전
독자408
♭에게
그러게
나도 더부룩해지겠다 내일
ㅠㅠ운동이나 나가야지
(한동안 확인을 안하던 소개팅 주선해준 선배의 카톡을 머뭇거리며 확인하다 마저 답하고는 마음이 복잡한)

8년 전
408에게
나도 몸 관리 좀 해야겠다ㅋㅋㅋ
늦었는데 안자냐?

8년 전
독자415
♭에게
자야지
나 잘게
답장없으면 자는거야
(화면을 끄고 잠에 들어 다음날 아침이 되서도 네 카톡을 읽기 주저스러운)

8년 전
415에게
잘자ㅋㅋ
(핸드폰을 놓고 자려고 하는데 이런저런 생각들에 쉽게 잠에 들지 못하는) 갑자기 소개팅 간다니까 친구라고 질투하는건가..하, 복잡하다

8년 전
독자425
♭에게
(친구들과 쇼핑을 하고 화장품을 사는 와중에도 네 카톡을 눌러 읽지 못하는, 널 잊어보려고 홧김에 나가겠다고한 소개팅인데 후회되는 것 같기도 하고, 널 정말 잊어야하나 싶은 생각에 제대로 답장도 못해. 그렇게 토요일이 되고 네가 그렇게 입지 말라던 어색한 짧은 치마에 구두도 신어 떨리는 마음으로 소개팅을 나가며 너에게 아무렇지 않은 척 카톡을 하나 보내는)

오늘이다
떨리네

8년 전
425에게
(내가 보낸톡을 몇일째 읽지도 않는 너에 속상한 마음도 들고 하면서 점점 너를 좋아하고 있나하는 생각이 드는데 소개팅 당일에 톡이 오기에 놀라 바로 읽으니 떨린다는 말이어서 기분이 상한)
그렇구나..
예쁘게 꾸몄나??
궁금하네ㅋㅋ

8년 전
독자431
♭에게
(소개팅 장소에 한참 일찍 도착해 자리에 가만히 앉아 카톡만 하고 있는데 네 답장에 이제라도 여기를 나갈까 싶지만 쉽게 발을 못 떼고 답장만 보내며)
그냥...
애들이 가르쳐준대로
화장도 하고
옷도 입고
오랜만에 구두도 신었다
몇년만이야

8년 전
431에게
(꾸민 네 모습이 궁금해져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누군지도 모르는 남자에게 질투같은게 나는)
궁금하네 어떨지ㅋㅋ
괜히 어색해 하지말고 티난다?

8년 전
독자441
♭에게
(되려 조언해주는 너에 헛웃음을 지으며)
그냥 평소처럼
못생겼지뭐
ㅋㅋㅋㅋㅋㅋ
몰라 그래도 떨려

-
쓰니 메리크리스마스!

8년 전
441에게
에이
ㅇ별빛 너가 못생긴건 아니지
그만하면 남자 여럿 있었을거같은데
의외로 아니어서 놀랬다ㅋㅋㅋ

-
쨍두 메리크리스마스 ㅇㅅㅇ!

8년 전
독자447
♭에게
내가?
여럿까지는 아니고...

오신것같다
중간중간 카톡할게

(소개팅 상대가 오자 다급히 핸드폰을 내려놓고 긴장되지만 생각보다 괜찮은 상대방에 편하게 이야기 나누는)

8년 전
447에게
그래ㅇㄴㅇ
(아무렇지 않게 답을 보냈지만 가라앉는 기분에 한숨을 푹 내쉬고는 방 벽에 기대서 가만히 생각하는)

8년 전
독자451
♭에게
(생각보다 편하게 대해주는 상대방에 핸드폰으로는 손도 갖다대지 못했고, 소개팅을 하는 내내 마음 한 구석 네가 떠오르는게 미안해 그저 웃으며 시간을 보내, 저녁 식사는 물론 카페에 들어가 늦은 시간이 되도록 상대와 시간을 보낸 뒤 데려다주겠다는 것을 거절하곤 지하철을 타 집까지 돌아오는 내내 네가 보낸 답장만 뚫어져라 바라보는)

8년 전
451에게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는 답장에 괜히 신경이 거슬려 하루종일 핸드폰만 만지작거리다가 가끔 울리는 톡에 놀라서 급하게 읽었는데 다른 애여서 실망하기만 벌써 몇번째여서 그냥 먼저 톡 보내보기로 결심하는)
틈이없나보네~
아직 같이있어??

8년 전
독자455
♭에게
(그 사이 더 도착한 카톡을 가만히 읽다가 한숨을 쉬곤 답장하는)
아니
끝났어
집 가는 중이야
차 얻어타긴 부담스러워서
지하철이야

8년 전
455에게
그렇구나
(갑자기 너를 봐야겠다는 생각에 그럴듯한 핑계를 생각해보는)
나 밖인데 만날래?
여자애 혼자 위험하게 어딜 돌아다녀

8년 전
독자466
♭에게
정말?
나오게?
추운데?
너만 괜찮으면
만나지

8년 전
466에게
나 심심해서 만화나 빌려볼까하고 나왔거든ㅋㅋ
나 괜찮은데?
너 또 소개팅이라고 춥게 입었을거 아니야
그럼 지하철 내리면 역근처에있어~

8년 전
독자470
♭에게
(소소하게 날 챙겨주는 네 모습에 두근거려 잊어보려하다가도 제대로 되지 않아 괜히 웃음이 실실 나오는)
응응
나중에 보자
(답장을 하곤 네가 입지 말라던 짧은 치마를 본게 거슬려 괜히 옷자락만 늘이는)

8년 전
470에게
(거짓말을 해버려서 어떻게 할지 잠깐 고민하다가 일어나 대충 외투를 걸치고 후드 모자를 쓴채로 나가서 바로 역으로 가는)

8년 전
독자482
♭에게
(내릴 역에 다 도착해 내리곤 네게 카톡을 보내)
나 내렸어
역 앞에 서 있는다?
(쌀쌀한 날씨를 느끼며 역 앞에 서서 네가 어디쯤 있나 계속 두리번거리는)

8년 전
482에게
알겠어~
뛰어간닼ㅋㅋ
(내렸다는 말에 마음이 급해져 뛰어서 가다가 근처에 도착하자 숨을 고르고는 걸어가는)

8년 전
독자506
♭에게
(사람이 별로 없는 길가 저편에서 네가 보이자 손을 들어 살짝 흔들며)이재환? 여기!

8년 전
506에게
(네가 보이자 환히 웃으며 네옆으로 가는데 평소와는 사뭇 다른 모습에 네 앞에 서서는 너를 살피는) 어유, 힘 많이 주셨네-

8년 전
독자510
♭에게
(왠지 모르게 부끄러워 쭈뼛거리며 치마도 늘이고 머리도 만지작 거리면서)그냥, 소개팅인데 편하게 하고 나가면 좀 그렇잖아.

8년 전
510에게
(네 머리를 살살 쓰다듬고는 네 눈높이에 맞춰 허리를 숙이고 눈을 보며 말하는) 예쁘네- (부끄러워하는 너에 씩 웃고는 네 옆으로 서서 걷기시작하는) 치마 긴거 입으라니까, 얼어죽것다-

8년 전
독자522
♭에게
(허릴 숙이고 바라보며 머릴 쓰다듬어주는 너에 설레 제대로 널 못 쳐다보다가 느릿느릿 걸어 네가 치마를 지적하자 들고있던 손가방으로 살짝 가리며)아냐, 그렇게 춥진 않아. ...이상하진 않지?

8년 전
522에게
이글 댓글이 너무 많아서 렉 걸리고 해서 새로 글 팠는데 거기로 끌올 해줄래요?

8년 전
독자9
콩이/대학생인 나. 학비를 벌려고 알바를 하려하지만 나이보다 조금 어려보이는 얼굴에 여기저기 퇴짜를 맞고 겨우 들어간 곳이 학교근처 편의점. 야간 알바를 뛰는 탓에 손님도 그닥 많지 않아. 여느날처럼 반쯤 졸며 알바를 하는데 네가 담배와 맥주를 계산하려 해. 나는 당연히 신분증을 달라고 하고 넌 딱 담배와 술을 살 돈만 가져와 자기보다 어린 것 같은데 그냥 팔면 좀 어떠냐 그래 그렇게 실랑이를 벌이다 번호는 신분증 없이 사갈수 있다며 한참을 또 입 시름을 하다 결국 내기의 명목으로 내 번호를 가져가. 처음 온 카톡은 자신의 민증 사진과 함께 보내온 맞죠? 한 마디. 심지어 나보다도 5살이나 많은. 결국 한참을 톡을하고 서로 연락을 주고받다 평범하게 썸도 타고 그렇게 물흐르듯 연인이 되간다는...이야기.(진부한 클리셰돋는 이야기)/

(매장 정리를 끝낸 후 카운터에 앉아 꾸벅꾸벅 졸다 경쾌하게 울리는 종소리에 벌떡 일어나니 저를 이상하게 보는 너와 눈이 마주쳐 급하게 앉고선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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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울지말고 침착하게 상황을 쪄와요 제댓글 위에까지 다받을게요
8년 전
독자38
수뎡했써여!!
8년 전
(매장으로 들어가니 벌떡 일어서는 알바생에 뭐지싶어서 이상하게 쳐다보니 뻘쭘하게 앉기에 피식 웃고는 술이 있는곳으로가서 술을 꺼내들고 계산대로가) 말보로 하이브리드 한보루 주세요.
8년 전
독자46
(하릴없이 폰을 만지작 거리다 네가 담배를 물어오자 낑낑거리며 담배 진열대 밑 서랍을 열어 담배를 꺼내곤 바코드를 꾹꾹 찍으며) 신분증 보여주시겠어요?
8년 전
(보통 얼굴보고 신분증달라는말을 안하기에 잘 안챙겨다니는데 혹시나해서 주머니를 뒤져보다가 역시나 없어서 말하는) 신분증 집에 놓고 왔는데, 얼굴만 봐도 스물 셋은 돼보이지않아요?
8년 전
독자140
(너를 보고 잇새로 새어나오는 한숨을 꾹 참곤 물건을 내려놓으며) 요즘 애들도 얼굴이 워낙 삭아서. 죄송한데 신분증 없으면 이거 둘 다 못팔아서요, 뭐.. 아무거나 주민번호 써 있는 거 없으세요? 운전면허라던지..
8년 전
140에게
운전면허는 차에 놓고다니죠 (어이없다는듯이 웃으며 혼잣말하는) 나원참, 동안이라고 좋아해야하나 (비딱한 자세로 너를 보며 답답하다는듯이 말하는) 그쪽분 보다 제가 다여섯살은 많아보이는데, 누가봐도 성인이잖아요 그냥 융통성있게 좀, 안되요?

8년 전
독자163
♭에게
(너를 위 아래로 훑곤 도로 자리에 앉으며)예,동안이라 좋으시겠네요. (네 뒤의 감시카메라를 가르키며)저도 그냥 팔고 싶은데 쟤가 돌아가다 걸리면 겨우 구한 알바 잘리는거라서.

8년 전
163에게
(감시카메라를 돌아보며) 아니죠, 내가 바로 집앞이라 이 편의점만 오는데 쟤가 다 찍었겠네, 민증확인 안하고도 잘사가는거

8년 전
독자167
♭에게
아,이 아저씨가 진짜.(폰을 내려놓고 너를 빤히 보다 한숨을 푹 쉬며)바로 집앞이시면 다녀오세요. 아니면 민증없이 뚫리는 곳으로 가던지요.

8년 전
167에게
아저씨요? 아저씨? 이 얼굴이 어떻게 아저씨야... 집앞이어도 적어도 왕복 십분은 걸리거든요, 그리고 여기가 민증없이 뚫리던 곳이라고요

8년 전
독자195
♭에게
(계속 칭얼거리는 너에 뒷머리를 긁적이다 쏘아뱉듯 툭 말하는) 뭐야, 아까는 나보다 5살이나 많을거라고 으름장을 놓더니. 아, 그렇게 불만이면 단속반한테 따지세요. 가뜩이나 요즘 불량배들 자꾸 들어와서 짜증나 죽겠구만.

8년 전
195에게
그럼 폰으로 확인하시면 되겠네. 이밤중에 이게 무슨 고생이야 하 (팔짱을 낀채 너를 삐딱하게 바라보는) 폰번호 알려드릴테니 쳐봐요

8년 전
독자203
♭에게
(저를 살짝 무섭게 내려다 보는 너에 폰을 흔들며) 죄송한데 이거 공기계라. 그쪽이 뭘 보내셔도 못 받을 걸요?

8년 전
203에게
이 편의점 와이파이 되던데, 알바가 처음이셔서 비밀번호도 모르시나? (핸드폰창에 와이파이가 풀칸으로 뜨는걸 보여주는) 사람이 이렇게 고지식하게 살면 얼마나 피곤한지...

8년 전
독자235
♭에게
(고지식하다는 네 말에 욱해 네 핸드폰을 낚아 채 번호를 신경질적으로 꾹꾹 눌러주곤 네게 건네며) 진짜 그 놈의 담배 안 사면 그만이지 되게 힘들게 하시네.

8년 전
235에게
(내가 원하는대로 일이풀리자 마음에 드는지 씩 웃고는) 진작 이렇게 했으면 좋잖아요? 그쪽도 안귀찮고, 뭐 그럼 이거 가져갑니다- (봉투에 물건들을 담아서 들고나가는)

8년 전
독자245
♭에게
예,예- 안녕히 가세요. (네가 나가고 난 후 신경질적으로 물품을 정리하는)

-
플랫님 수고가 많으세요ㅠㅅㅠ

8년 전
245에게
(집에 도착해서는 사온 물건들을 정리하고 침대에 눕다가 너한테 인증을 해야된다는게 생각이 나서 일어나는) 에휴, 진짜 귀찮게

-
아니예요ㅠㅠ 제가 실기준비생이라서 낮에 잘 못이어서 죄송해요ㅠ 텀도 길고.. 기다리시느라 지치실텐데 제가 더 감사하죠

8년 전
독자270
♭에게
(한참 물품정리를 하다 울리는 카톡에 뭔가 하고 봤더니 민증을 들고 셀카를 찍어 보낸 너에 피식거리다 답톡을 보내는)

맞으시네요.
귀찮게 해 드려서 죄송합니다.

8년 전
270에게
사진보고 웃었죠?
이렇게 진짜 보내는 사람은 처음일걸요 아마
(보내놓고 자랑스럽게 웃는)

-
미안해요ㅠ 주말에 너무 바빠서 제대로 못이어줬어요.. 평일엔 오후연습시간 빼고는 틈틈히 이어줄수 있을거같아요 미안해요!ㅠ

8년 전
독자277
♭에게
(웃었냐는 네 톡에 주위를 한번 돌아보다 괜히 싸 해져 옷을 더 단단히 여미고는 답을 보내는)
아닌데요?
진짜 보내야죠.
안 보내시면 저 사기로 고소하려했는데.

-
괜찮아요ㅋㅋ 오히려 안 잊으시고 계속 이어주시는 플랫님께 감사하죠. (꾸벅)

8년 전
277에게
고소는 무슨,
알바 언제부터 시작하셨어요?
이번에 처음본거같은데.

8년 전
독자290
♭에게
오, 알바들 얼굴도 외우시나봐요?
2달 전부터 했어요.

8년 전
290에게
워낙 그 편의점만 가다보니
2달이면 꽤 오래됐네요
왜 어제 처음 봤을까?

8년 전
독자319
♭에게
그러게요
시간이 저랑 안맞나봐요ㅋㅋ

(힐끔 시계를 보곤 교대시간이 되자 짐을 주섬주섬 싸기 시작하는)

8년 전
319에게
이제 나 성인인거 잘 아시니까
자주봅시다
자주자주

8년 전
독자337
♭에게
(가게를 나오며 네 톡을 보곤 콧웃음을 치며 카페로 향하는)

글쎄요
제 타임이 언젠줄 아시고
아, 혹시 반하셨나?

8년 전
337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지금 현실 웃음 터진거 알아요?
ㅋㅋㅋ자아도취가 심하신 편이신가봐요

8년 전
독자373
♭에게
ㅇㅅㅇb

8년 전
373에게
또 이런 알바생 있을까봐
얼굴아는 알바한테 사려는거니까
착각 ㄴㄴ해요
ㅇㅅㅇb

8년 전
독자10
정택운/어릴때부터 친했고 같은 대학에 같은 과인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는 걸 아는 소꿉 친구, 그리고 수업도 대부분 같은데 교양이 딱 하나 달라, 근데 내가 거기서 친해진 친구가 소개팅을 해보라는 말을 들었는데 난 고민하다가 고백을 안 하는 네가 미워서 소개팅하러 나가려고 평소랑 다르게 꾸미고 학교에 온 거야. 넌 뭔일인가싶어하다가 설마 소개팅이라도 하나싶어서 나한터 물어보니까 내가 맞다고 해서 질투도 좀 하고 나가지말라고 하는? 난 그런 너보면서 고민하다가 예의상으로 소개팅 나갔다가 바로 나오고는 네 자취집 찾아가서 차였더고 말하는걸로. 우선, 학교에서부터ㅎㅅㅎ

-
(오랜만에 신어 어색한 구두에 한숨을 쉬다 강의실을 들어가기 전 치마를 약간 손으로 내리고 강의실에 들어가 두리번 거리다 네 옆에 앉아 자고 있는 네 등을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리는)

8년 전
독자14
(한숨)
8년 전
한숨쉬지말고ㅠㅠ상황쪄와요 받아줄게요 대신 텀이 좀 길어져도 봐줘요!
8년 전
독자28
사랑해...(♡) 상황 가져올게요
8년 전
(잠에서 깨어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다가 너를보고는 자세를 바르게 앉는) .. 으으, 언제왔어?
8년 전
독자49
(바르게 앉는 널 보다 가방에서 볼펜과 노트를 꺼낸 후 가방을 무릎 위에 두는) 방금? 근데 넌 언제 왔어? 아니, 잘 거면 집에서 자다 시간 맞춰서 오지 왜 빨리 와 바보야.
8년 전
버스 시간이 애매해서.. (졸린 기운이 남아서 밍기적밍기적 노트북을 꺼내고 책과 필기구를 꺼내는) 왠일로 치마를 입었네 (겉옷을 벗어 너에게 주며) 다리 덮어
8년 전
독자76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널 보는데 네가 겉옷을 벗어 주자 웃음이 나오는 걸 참고는 다리에 덮는) 웬일은 무슨, 나 저번 주에도 치마 입고 왔거든? 튼, 이거 고마워
8년 전
76에게
아 그런가? 오늘 좀 달라보여서. (너를 이리저리 살피고는) 화장을 한건가, 무슨날이야?

8년 전
독자90
♭에게
화장도 하긴 했지. (네 말에 배시시 웃으며 널 보는) 나 평소랑 많이 달라 보여?

8년 전
90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왠일이야? 이렇게 꾸민거 오랜만인데

8년 전
독자95
♭에게
(네 말에 그저 웃다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는) 오늘 소개팅 나가니까 꾸몄지, 나 이 정도면 성공하고 올 것 같아?

8년 전
95에게
아.. (소개팅 나간다는 말에 표정이 굳어지는) 실패할거같아. 갑자기 왠 소개팅이야

8년 전
독자103
♭에게
(실패할 거 같다는 말에 인상을 찌푸리다 제 옷을 살피는) 그냥 외로워서 소개팅 나가지, 아, 친구가 나가라고 재촉하기도 했지만-, 튼, 진짜로 실패할 것 같아? 응?

8년 전
103에게
몰라 (갑자기 기분이 안좋아져서는 책상에 턱을 대고 엎드리는) 실패할거같으니까 안나가면 안돼?

8년 전
독자113
♭에게
(다시 엎드리는 너에 한숨을 쉬다 네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는) 친구가 소개해준다고 한 건데 어떻게 안 나가, 일단은 나가보기라도 해야지.

8년 전
113에게
그냥 못받겠다고 다른애보내라고 하면 되잖아 (네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리고는 중얼거리는) 왠일로 이렇게 하고왔나 했다..

8년 전
독자123
♭에게
에이, 그래도 친구가 계속 부탁하던 게 있는데 어떻게 다른 애를 보내. (네 말에 웃음이 새어 나오려는 걸 참고는 네 머리를 살살 쓰다듬는)

8년 전
123에게
(네가 쓰다듬는 손길을 계속 느끼며 아무말 않고 있다가 삐친듯이) 몰라, 알아서해

8년 전
독자136
♭에게
당연히 내가 알아서 할 건데? 아, 이번에 소개팅 나가서 성공하면 좋겠다-. (네 말에 장난스레 웃으며 말하는데 교수님이 들어오자 네 머리에서 손을 떼는) 교수님 오셨으니까 일어나. 강의는 들어야지.

8년 전
136에게
(성공했으면 좋겠다는 네말에 기분이 확 상해서 고개를 들고 말한마디도 없이 강의만 듣고 강의가 끝나자 너한테 인사만하고 빨리 나가려고하는) 소개팅 잘해. 간다

8년 전
독자146
♭에게
(강의 쉬는 시간에도 말 한마디 없는 너에 고개를 갸웃거리다 남은 강의를 듣는데 네가 인사만 하고 바로 나가자 한숨을 쉬는데 네 겉옷이 제가 있는 게 생각나 급히 널 따라가 네 팔을 잡는) 뭘 그렇게 급하게, 그리고 겉옷 챙겨가야지

8년 전
146에게
(제팔을 붙잡고 겉옷을 내미는 너에 굳은표정으로 받아들고는 틱틱대며 말하는) 소개팅 나가려면 바쁠텐데, 먼저 가드리려고요. 수고하세요

8년 전
독자159
♭에게
(굳은 표정으로 말하는데 너에 당황해 시무룩하게 고개를 숙이다 한숨을 쉬고는 가방을 고쳐매는) 내일 봐, 뭔지는 모르겠지만 내일은 기분 풀어, 응?

8년 전
159에게
(뭔지 모른다는말에 한숨을 내쉬고는 그냥 대충 인사하고 자취방으로 가는) 소개팅.. 소개팅, (네가 했던말을 곱씹는)

8년 전
독자166
♭에게
(네가 가는 모습을 보다 친구의 전화에 한숨을 쉬며 친구가 말한 카페로 가자 보이는 남자에 옷을 다시 살피고는 남자의 앞으로 가 앉아 웃는)

8년 전
166에게
(집에 오자마자 괜히 애꿎은 침대에 신경질을 내고는 누워 휴대폰만 만진지 얼마가 지났는지 모른채로 멍하게 시간이 흘러가는)

8년 전
독자184
♭에게
(카페에서 식당으로 옮겨 밥을 먹는데도 어색한 기운이 흘러 먼저 집에 가겠다고 하고는 가는데 네가 생각나자 피식 웃으며 편의점에서 먹을 것들과 술 조금을 사 네 자취방으로 향하는)

8년 전
184에게
(핸드폰을 만지다가 그대로 잠이들어서는 자던 중에 네게 온 전화벨소리에 깨지만 전화는 받지않는)

8년 전
독자199
♭에게
(걸어가며 몇 번을 전화를 하지만 안 받는 너에 고개를 갸웃거리다 조금 더 걸어가자 보이는 네 자취방에 웃으며 초인종을 누르는)

8년 전
199에게
(이번엔 누가 집 초인종을 누르기에 인상을 찌푸리며 문을 열어주니 뜬금없이 네가 나타나서 놀란) 뭐야.. 왜여깄어

8년 전
독자214
♭에게
(네가 문을 열자 웃으며 편의점 봉투를 네 눈앞에 보이며 두어 번 흔들고는 내리는) 왜 여기 있긴, 너랑 놀려고 여기 있지. 그보다 나 들어가도 돼?

8년 전
214에게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들어오게 하긴 했지만 아직 이해가 되질 않아서 얼떨떨한 상태인) 어떻게 된거야.

8년 전
독자228
♭에게
(네 자죠 방에 들어가 침대에 걸터앉아 말장난을 치는데 네 말에 곰곰이 생각하는 척하며 웃으며) 어떻게 된 거긴, 소개팅하고 친구 집 놀러 온 거지. 왜, 싫어?

8년 전
228에게
아- (혹시나했는데 소개팅을 하고 왔다는 말에 실망하며) 되게 일찍 끝났네

8년 전
독자241
♭에게
그야 점심만 먹고 왔으니까, 아, 냉장고 어디 있더라, 술 사 와서 이거 넣어놔야 하는데. (네 말에 피식 웃다 생각난 듯 봉투를 들고 자리에서 일어나는)

8년 전
241에게
낮부터 왠 술? (냉장고에 술을 넣고 다시 내 옆으로 와 앉는너를 보다가 퉁명스럽게 묻는) 소개팅은 뭐 잘될거같아?

8년 전
독자262
♭에게
(네 말에 피식 웃다 침대 헤드에 기대 이불을 덮는) 지금 말고 너랑 놀다가 마실 건데? 그리고 소개팅은 뭐... 연락 오면 잘 되는 거고 아니면 아닌 거지. 안 그래?

8년 전
262에게
(대충대충 말하며 넘기는 너에 만족스러운듯 웃으며) 내가 그래서 나가지 말랬지 소개팅? (이불을 걷어내는) 일어나 그러고 놀거야?

-
미안해요ㅠ 주말에 너무 바빠서 제대로 못이어줬어요.. 평일엔 오후연습시간 빼고는 틈틈히 이어줄수 있을거같아요 미안해요!ㅠ

8년 전
독자282
♭에게
(만족스러운 듯 웃는 널 보며 따라 웃는데 네가 이불을 걷어내자 널 멀뚱히 보는) 그러면 뭐하고 놀 건데? 난 그냥 이러고 얘기하는 게 더 편한데?

-
아니에요ㅎㅅㅎ 이어주는걸로 고마운걸요!

8년 전
282에게
(저도 따라 이불로 들어가 눕는) 그럼 이러고 이야기하지 뭐, 같이 이러고 이야기하자

8년 전
독자292
♭에게
(이불에 눕는 널 보고 웃다 이불을 다시 덥어 침대 헤드에 기대고는 장난스레 웃는) 근데 우리가 더 할 얘기가 있나-, 그냥 나갈까?

8년 전
292에게
우리가 뭐 할얘기가 있어야만 이러고 있나-, 나가면 또 뭐하게

8년 전
독자301
♭에게
(네 말에 웃고는 널 내려다보다 고개를 돌리는) 하긴-, 우리가 이러는 게 한두 번이 아니긴 하지, 아, 할 것도 없는데 그냥 우리 낮술 할까?

8년 전
301에게
왜이래? 술꾼이네- (너를보고는 웃으며 말하는) 너 낮술도해? 모르던 매력이네

8년 전
독자315
♭에게
(네 말에 피식 웃고는 머리를 넘기다 거슬려 가방에서 고무줄을 꺼내 묶는) 뭐래-, 술꾼은 네가 술꾼인 거고. 그리고 낮술은 과제 안 풀릴 때 잠깐 했는데, 괜찮던데?

8년 전
315에게
와- 이거 무서운 누나네 완전 (큭큭거리며 웃고 네 머리를 살살쥐어박는) 누가 그런거 배우래, 술도 약한게

8년 전
독자326
♭에게
무서운 누나는 무슨, 하나도 안 무섭거든? (투덜거리며 말하다 네가 머리를 쥐어박자 인상을 찌푸렸다 피고는 네 베개를 제 쪽으로 조금 당겨 눕는) 재환이가 가르쳐줬는데? 과제 안 풀릴 땐 술 마시라고 해서 마셨더니 잘 되더라-.

8년 전
326에게
이재환, 못쓰겠네 그런거나 가르쳐주고 (한숨을 쉬며 나를 흘기는) 넌 그걸 가르쳐준다고 또 배우냐

8년 전
독자338
♭에게
과제가 너무 안 풀리니까 혹시나 싶어서 마셔본 거지, 그리고 마셔봤자 맥주 빈캔 밖에 안 마셨거든? (저를 흘겨보는 널 보고 웃다 곰곰이 생각하는)

8년 전
338에게
별로 좋은거 아니거든- (일어나 앉으며) 그래서 우리 뭐할래? 술마시자고?

8년 전
독자361
♭에게
(일어나 앉는 널 보다 곰곰이 생각하는) 글쎄-, 술 마셔도 되고 그냥 이렇게 누워있어도 되고? 넌 뭐하고 싶은데, 술 마시고 싶어?

8년 전
361에게
난 아무 생각없대도, 너가 결정하라고 물어봤는데 다시 물어보네? 술은 마셔도 되고 안마셔도 되고지?

8년 전
독자366
♭에게
(네 말에 어색하게 웃다 고개를 끄덕이는) 응-, 술은 별 상관없어. 아, 맞아. 과자랑 이것저것 많이 사 왔는데 그거나 먹을까?

8년 전
366에게
그러자 (대답하고는 일어나 네가 사온 것들을 꺼내들고오는) 돼지 되겠네

8년 전
독자386
♭에게
돼지 돼봤자 너만 되는 거고-, 그리고 난 별로 안 먹을 건데? (네가 봉투를 들고 오자 웃고는 일어나앉아 봉투에서 평소에 자주 먹던 과자를 꺼내는)

8년 전
386에게
(네말에 장난치듯이 웃으며) 돼지는 무슨, 나 먹어도 살 안찌는데? (네가 꺼낸 과자를 받아 뜯어주는) 잘먹을게

8년 전
독자396
♭에게
진짜 말이라도 못 하면 안 밉지-. (널 밉지 않게 째려보다 네가 뜯은 과자를 먹다 갑자기 든 생각에 널 보는) 아, 근데 너 아까 강의 끝나고 왜 그렇게 갔어?

8년 전
396에게
(과자를 집어먹다가 네 질문에 딴청을 피우는) 그냥, 이거말고 다른 과자도 뜯자

8년 전
독자409
♭에게
(딴청을 피우는 너에 고개를 갸웃거리다 다른 과자를 꺼내는) 이것도 맛있는데? 그보다 왜 그렇게 갔냐니까? 응?

8년 전
409에게
(계속 캐묻는 너에 뭐라 해야할지 당황스러운듯 아무말없이 가만히 너를 보는) 몰라, 그냥 빨리 집 가고싶었어

8년 전
독자421
♭에게
(아무 말 없다고 말하는 너에 피식 웃다가 과자를 뜯으며 투덜거리는) 아, 빨리 가고 싶어서 겉옷도 안 챙겨갔구나-, 근데 너 아까 너무했어. 겉옷 주러 간 사람 보고 그렇게 짜증만 내고.

8년 전
421에게
(투덜대는 너에 뭐라 반박할 말이없어서 가만히 있다가 작게 말하는) 미안, 짜증내려던건 아닌데

8년 전
독자434
♭에게
(작게 말하며 사과를 하는 널 보고 웃음이 새어 나올 것 같은 걸 참고는 네 입에 과자를 몇 개 넣는) 너 짜증 내는 게 한두 번도 아닌데 무슨 사과야 사과는, 어색하게 사과하지 말고 그거나 먹으세요-.

8년 전
434에게
(아무말 않고 과자를 집어먹다가) 소개팅 남자는 어떻던데?

8년 전
독자442
♭에게
(과자를 집어먹다가 들리는 네 말에 곰곰이 생각하는) 음, 괜찮았어. 매너도 좋았고, 착하기도 하고 그리고 잘생기고 키도 크던데?

8년 전
442에게
(전부다 칭찬만 늘어놓는 너에 표정이 안좋아지며) 아..그래, 잘되길 빌어줘야 하나

8년 전
독자452
♭에게
(표정이 안 좋아지며 말하는 너에 옅게 웃다가 널 빤히 보는) 빌어주면 나야 고맙지-, 근데 내가 먼저 끝내서 잘 되진 않을 거 같은데?

8년 전
452에게
(심술이나 괜히 툴툴거리는) 그렇게 좋다고 칭찬하면서 왜 먼저 끝냈대?

8년 전
독자461
♭에게
글쎄? 내가 그때 정신이 나갔었나... 그냥 끝내고 싶어서 끝냈는데? (툴툴거리는 너에 피식 웃고는 곰곰이 생각하는 척하며 과자를 집어먹는)

8년 전
461에게
아쉽겠네 (기분이 상해서 네 쪽을 보지않고 과자만 계속 집어먹는) 나도 소개팅이나 받을까

8년 전
독자467
♭에게
(과자만 계속 집어먹는 널 보다 고개를 돌려 과자로 글 집어먹으려는데 소개팅을 받는다는 네 말에 놀라 널 올려다보다 곰곰이 생각하다 일부러 장난스레 말하는) 받던가-, 근데 네 성격에 소개팅에서 잘 할 수는 있어? 저번에 말도 잘 못 해서 여자가 화내며 갔다며

8년 전
467에게
(너를 떠보려고 한 말인데 네 반응이 아무렇지 않아보이자 서운한 마음이 들어 가만히 입을 꾹 다물고 있다가 한숨을 쉬고는 작게 말하는) 됐다 됐어.

8년 전
독자469
♭에게
(일부러 무덤덤하게 말했지만 네가 진짜 소개팅을 받을까 싶어 한숨을 쉬다 널 올려다보려다 그냥 가만히 있는데 아무 말도 없는 너에 고개를 갸웃거리다 널 보는) 뭐야-, 왜 갑자기 말이 없어? 옛날이야기 꺼내서 삐진 거야? 응?

8년 전
469에게
(옆에서 날 보며 말하는 너에 고개를 돌려 반대쪽을 보는) 진짜 몰라서 그래?

8년 전
독자483
♭에게
(반대쪽을 보는 너에 아랫입술을 깨무는데 들리는 네 말에 널 빤히 보다 한숨을 쉬는) 네가 말 안 하면 내가 어떻게 알아, 그보다 내가 뭘 모르는데?

8년 전
483에게
(한숨을 쉬며 네 쪽으로 다시 고개를 돌려 너를 빤히 쳐다보는) 말로 해달라 이거야?

8년 전
독자499
♭에게
(저를 빤히 보는 너에 널 똑바로 보다 고개를 끄덕이는) 응, 나말로 해줘야지 알아, 그보다 내가 뭘 모르냐니까?

8년 전
499에게
(네 말에 아무대답없이 너만 가만히 보다가 무슨 생각인건지 충동적으로 너에게 짧게 입맞추고 떨어지는) ..알겠어?

8년 전
독자504
♭에게
(저를 보는 너에 눈을 맞추는데 갑자기 입을 맞추는 너에 당황하다 네가 떨어지자 볼이 붉어진 것 같은 느낌에 고개를 숙이는) ... 말로 하면 되지-, 그리고, 음, 아마 알 거 같기도 하고?

8년 전
504에게
그게뭐야.. (얼굴이 붉어지는 너에 살짝 입꼬리를 올리고는 눈을 피하는 너에 집요하게 이리저리 눈을 마주치며) 제대로 알때까지 해줄까?

8년 전
독자511
♭에게
(아무 말없이 고개를 숙인 채 손부채질을 하는데 네가 집요하게 눈을 맞추려고 하자 고개를 더 푹 숙이는) ... 뭐래, 제대로 알 것 같으니까, 하지 마-.

8년 전
511에게
소개팅이나 받고.. 나빠 너 (집요하게 보던 시선을 거두고 편하게 누워 눈을 감는) 그래서, 대답은?

8년 전
독자521
♭에게
(네 말에 작게 한숨을 쉬며 아직도 붉은 볼에 아랫입술을 깨무는데 네가 침대에 눕자 널 슬쩍 보다 고개를 돌리는) ... 대답은 무슨, 마음대로 뽀뽀한 너 나빠서 안 해줄 건데?

8년 전
521에게
이글이 렉이 심해서 새글 팠는데 거기로 끌올해 줄래요? ㅎㅎ

8년 전
독자525
♭에게
알겠어요ㅎㅅㅎ

8년 전
독자11
이재환, 무뚝뚝하고 애정표현이 적은 나와 그런 내가 좋지만 요즘 들어 많이 섭섭해하는 재환이. 하나 더 추가하자면 나는 친한 친구 두세 명과 아주 친한 스타일이고 재환이는 두루두루 모든 애들이랑 다 잘 지내서 인기도 많은 스타일? 난 처음에는 그냥 연애하는 것 만으로도 벅차서 이벤트고 애정표현이고 신경 쓸 겨를이 없었는데 점점 기간이 오래될 수록 네가 많이 섭섭해하는 걸 느끼고 나름대로 표현도 하고, 챙겨주고 하려고 애를 써요. 다만 문제는 재환이 주변 친구들의 여자친구나, 또는 재환이의 여사친들은 전부 다 재환이를 닮았는지 애교도 많고 누가 봐도 귀엽고 그런 성격인 거? 재환이도 재환이지만 나 자신도 내 성격이 그에 비해 너무 딱딱하게 느껴지고, 거기다가 재환이는 인기도 많은데 나는 오히려 없는 축에 속하고. 그래서 괜히 의기소침해져요. 재환이는 그런 내 마음도 모르고 섭섭함이 쌓이고 쌓여서 터졌는지 매일 하던 카톡도 하지 않는 상황! 저도 심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어쨌든 재환이를 풀어주려고 노력할거에요.

-
(매일 아침마다 오던 귀여운 네 톡이 며칠 째 오지 않아 걱정되는 마음에 네 수업이 마칠 시간에 맞춰 네 강의실 앞에서 기다리는데, 네가 친구들 사이에 둘러싸여 우르르 몰려나오자 몸을 숨기고 네가 강의실을 빠져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다 카톡을 보내는)

재환아
강의 끝났어?
며칠 째 연락이 없어서
걱정돼

8년 전
독자18
아이고... 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상황 쪄와요~ 같이 해요ㅎㅎ
8년 전
독자31
어머... 천사ㅠㅠㅠㅠㅠㅠㅠㅠ 고마워요! 수정할게요ㅠㅠㅠㅠㅠㅠ
8년 전
(애정표현도 적고 그냥 친구같이 하는 너에 서운하다고 말하길 몇번, 주변여자들은 애교나 다정하게 대하는거에 어려움이 없어 보이는데 너는 유독 딱딱한게 너무 속상해져 네가 싫거나 한건 아닌데 그런것들이 조금 지쳐서 톡을 보고 연락을 하지않는) 에휴..
8년 전
독자58
(톡에서 1이 사라졌는데도 한참 답이 없자 네가 사라졌던 방향으로 급하게 뛰어가 널 찾는데 네가 주변 친구들과 헤어져 혼자 걸어가고 있는 널 발견하고 쫓아가 등을 톡톡 두드리는) 이재환, 톡 안 읽었어?
8년 전
(너한테 연락을 하고싶은데 속은 또 다 상했고 여러가지 복잡한 기분이 들어서 혼자 터덜터덜 걷고있는데 언제 쫓아온건지 내 뒤에 있는 너에 당황하며 뒤돌아 말하는) 어? 어...언제 여기까지 왔어
8년 전
독자66
(당황한 네 표정에 이제 제가 싫어진건가, 싶은 마음이 들어 쓰게 웃으면서) 아, 아까 강의실에서 나오는 거 봤어. 친구들이랑 몰려나가길래. 싫은 건 아니지?
8년 전
66에게
(씁쓸해보이는듯한 네 표정에 어색하게 답하는) 아냐..싫은게 아니야, 답안와서 찾아왔나보네

8년 전
독자72
♭에게
아니, 뭐. 연락도 안 되고. (어색하게 서 있다가 살짝 웃으면서) 보고 싶어서 찾아왔지. (네 표정을 살피다 팔을 살짝 끼우는) 잘 지냈어?

8년 전
72에게
(팔을끼우는 너에 슬며시 웃으며 네 옆으로 서는) 잘 지내진 못했지, 누구때문에 서운하고 속상하게 지냈는걸-

8년 전
독자102
♭에게
...나? (네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널 올려다보다 대충 알 것 같은 생각에 고개를 끄덕이는) 미안해. 서운하고 속상한 이유는... 대충 알 것 같긴 한데. 말해줄래?

8년 전
102에게
(널 가만히 바라보다가 말하는) 에이, 만나면 서운한티 왕창내야지 했는데 얼굴보니까 그것도 안되네! 에잇. 내가 별빛이 너무 좋아하나보다 (말하고는 장난스럽게 웃으며) 속상한 이유 대충 알거같아-?

8년 전
독자110
♭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네 옷깃을 꽉 잡는) 내 성격 때문에, 아니야? 무뚝뚝해서. 나 그래도 많이 노력하고 있는데... 나 원래 팔짱도 안 껴.

8년 전
110에게
(네 머리를 쓰다듬으며) 노력하는거 알지- 지금도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기도 하고.. 그냥 난 그런면에서 너랑 반대였으니까 그런거같아, 카톡으로도 난 애정표현하고 그러기 바쁘고.. (너랑 눈을 마주치며) 너가 조금만 더 해주면 좋을텐데-

8년 전
독자125
♭에게
(네 눈을 마주치다 예쁘게 살짝 휘어지는 네 눈에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는) 미안, 너무 성격이 달라서 나도 미안해. 나도 나 이런 거 싫어.

8년 전
125에게
(본인이 싫다고 말하는 너에 눈을 흘겨 마음에 안든다는듯 너를 쳐다보며) 너가 널 싫어하면 안돼지, 성격 괜찮으니깐 그런말 하지마세요! 속상하다

8년 전
독자141
♭에게
(속상하다며 뚱한 날 쳐다보는 네가 귀여워 피식 웃으면서 끼고 있던 팔짱을 풀고 네 손을 잡는) 싫어. 나도 너처럼 누구한테나 사랑받고 다니고 싶은데.

8년 전
141에게
누구한테나 사랑받는다니, 나 그렇게 대단한 사람 아니거든- (싫다는 네말에 뾰루퉁한표정을 짓는) 그냥 내주변에 사람이 많은거뿐이지 그게 다 사랑일지는 모르는거야. 이여자야, 너스스로를 사랑해야 내가 더 사랑해주지

8년 전
독자147
♭에게
너 대단한 사람 맞아. 나는 그런 대단한 사람이랑 연애하는 중이고. 그래서 나는 내 남자친구가 그렇게 부럽더라. (고개를 숙이고 살짝 웃다가 다시 너와 눈을 마주치며) 오랫만에 데이트하는데, 뭐 먹을까?

8년 전
147에게
자기 먹고싶은걸로 먹자- (너랑 눈을 마주치며 웃고는 걸어가며 계속 너가 했던 말들을 생각하는)

8년 전
독자156
♭에게
(말없이 길거리를 걷다 네 손을 잡아끌고 네가 평소에 좋아하던 햄버거 가게로 들어가 자리에 앉아서 외투를 벗으며) 무슨 생각해? 아까부터. 뭐 먹을지 말해, 주문하고올게.

8년 전
156에게
으음, 아무것도 아냐. 나는 맨날 먹던 쉬림프- (자주 느끼는거지만 자신감이 떨어져보이는 네가 늘 걱정이어서 어떻게 해야 좋을지 고민이 돼서 턱을괸채로 멍하게 생각하는

8년 전
독자172
♭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다리에서 일어나 네가 먹을 것과 제가 먹을 것을 주문한 뒤 자리로 돌아오려는데 웬 여자가 네 옆에 서서 핸드폰을 내밀고 있는 걸 발견하고는 그 자리에 멈춰서는)

8년 전
172에게
(난처한듯 그 여자를 바라보다가 굳은표정으로 거절하고 너를 보는데 멍하니 그자리에 서있는걸보고 일어나 너를 데리고 자리로 오는) 왜 그러고 있어- 얜 내 남친이라고 소리라도 지르지

8년 전
독자185
♭에게
어? 아... 그럴 걸 그랬나. 네가 알아서 잘 할 것 같아서. (자리에 앉아서도 방금 일이 자꾸만 머릿속에 맴돌아 초조한 듯 입술만 잘근잘근 깨무는데 주문한 음식의 이름이 점원에 의해 불려지자 벌떡 일어나는) 내, 내가 가져올게.

8년 전
185에게
(불안한듯 입술을 깨무는 모습에 더 걱정이 심해져 괜히 그여자를 쏘아보고는 마른게수를 하는)

8년 전
독자200
♭에게
(쟁반을 받쳐들고 자리로 돌아와 챙겨온 물티슈를 네게 건네고 네 컵에 빨대를 꽂은 뒤 햄버거까지 먹기 좋게 포장지를 접어 네게 건네주는) 많이 먹어. (제 햄버거 포장지를 벗겨 한 입 베어무는데 기분 탓인지 잘 넘어가지 않아 겨우 한 입을 삼키고는 네 눈치를 한 번, 햄버거를 한 번 보다 제가 깨작거리는 걸 보면 네가 걱정할까 하는 마음에 웃으면서 한 입을 더 크게 베어무는) 맛있다, 그치. 이거 지난번에 네가 추천해준건데.

8년 전
200에게
(누가봐도 억지로 괜찮은척하는게 눈에 보여서 아무말않고 너를 보다가 말하는) 별빛아, 나갈래? 나가서 먹자 너 지금 힘들어보여

8년 전
독자223
♭에게
응? 아냐. 나 햄버거 먹고 싶어서 들어왔... (쟁반과 제 손을 동시에 잡고 바로 가게를 걸어나오는 네게 끌려가 밖으로 나오는) 나 괜찮은데, 재환아. 겨우 햄버거 먹는 건데 뭐가 힘들겠어, 맛있었는데. 아쉽다.

8년 전
223에게
너 불안해하는 표정, 억지로 괜찮은척하는 모습 내가 모를거같아? (속이 상해서 한숨을 쉬다가) 나한테 그냥 말해봐 뭐때문에 걱정되고 이런게 거슬리고 어떤건 마음에 안든다 이런거, 너 혼자 떠안고 너문제로 만들어버리면 내가 할수있는게 없잖아.. 별빛아.

8년 전
독자227
♭에게
내가 문제인 게 맞으니까 그렇다고 하는 거야. (한숨을 푹푹 쉬는 널 올려다보며) 난 네 주변에 사람이 많은 것도, 네 성격이 그런 것도 다 좋아. 네가 걱정되고 거슬리는 건 없어. 내가 거슬릴 뿐이야. (또박또박 제 생각을 말하고는 네 손을 잡고) 집에 갈래, 너 데려다주고.

8년 전
227에게
가긴 어딜가 (굳은 표정으로 네 손을 고쳐잡는) 너가 왜 마음에 안드는데, 너만한 사람이 어딨다고

8년 전
독자242
♭에게
...화났어? 난 그냥, 그렇게 느낄 뿐인데... (굳은 표정의 널 올려다보다 입을 다물고 네 팔에 매달리듯 딱 붙는) 화내지마. 응?

8년 전
242에게
(화내지말라며 내게 붙어오는 너에 어쩔수없다는듯 표정을 풀지만 여전히 네 낮은 자존감이 마음에 들지않는) 화내는것보다 난 그냥 너가 너 자신을 별로 안사랑하는거같아서 그게 속상하네-

8년 전
독자260
♭에게
나도 속상해... (네게 붙어서 입을 삐죽 내밀며 웅얼거리는) 안 그래도 속상한데 너까지 화내면 나 진짜 슬프단 말이야.

8년 전
260에게
(속상하다는 네 말에 잠깐 머뭇거리다가 밝게 답하는) 그럼 나 안그럴테니까 너도 그런생각 덜하기다?

-
미안해요ㅠ 주말에 너무 바빠서 제대로 못이어줬어요.. 평일엔 오후연습시간 빼고는 틈틈히 이어줄수 있을거같아요 미안해요!ㅠ

8년 전
독자280
♭에게
...알았어. 나도 미안. (밝은 목소리의 널 한 번 올려다보다 살짝 웃고는 눈을 감는) 나 뽀뽀.

8년 전
280에게
(웃으며 너를 보고는 주변을 살피다가 입술을 짧게 맞대는) 그래 뽀뽀.

8년 전
독자293
♭에게
아싸. (헤헤 웃으면서 널 올려다보다 다시 손을 잡는) 이제 밥 다시 먹으러 갈까?

/아, 맞다! 혹시 이어주는 쨍이 너무 많아서 힘에 부치면 저는 끊어도 돼요 ㅇㄴㅇ 원래 선착도 아니었는데 받아준거니까!

8년 전
293에게
내가 살게- 어디로 갈까? (네 손을 잡고 걷기 시작하는) 햄버거보다 더 비싼거 해도 되는데?

/ㅎㅎ괜찮아요! 기다려줘서 너무 고마워요ㅠㅠ

8년 전
독자302
♭에게
그럼... 나 삼겹살. (헤헤 웃으면서 자연스럽게 널 올려다보는) 돼지 싫으면 소도 괜찮고.

8년 전
302에게
어유 우리 돼지, 내가 또 거하게 먹여줘야겠네- 가자

8년 전
독자313
♭에게
뭐, 돼지? 뭐야. 나 고기 안 먹어 그럼. (뾰루퉁하게 널 쳐다보며 잡고 있던 손을 낑낑거리며 빼는) 그놈의 애칭은 좀 바꿔 줄 생각 없나?

8년 전
313에게
(킥킥대며 웃고는 너를 끌어안는) 그럼 뭐할까- 우리애기? 여보?

8년 전
독자327
♭에게
음...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네게 안긴 채로 올려다보는) 애기? 근데 둘만 있을 때만, 다른 사람들 들으면 부끄러워.

8년 전
327에게
애기야- 우리 애기, 얼른 고기먹으러 가요 (일부러 너를 놀리듯이 애기라는 말을 강조하며 말하는)

8년 전
독자339
♭에게
야아. (네 옆구리를 꾹 찌르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은지 피식피식 웃는) 놀리냐?

8년 전
339에게
아니이- 귀여워서요, 우리 애기가. (네게 어깨동무를 하며 딱붙어서는 앞에 보이는 고깃집을 가르키며) 우리 애기 저기갈까요?

8년 전
독자351
♭에게
응응, 저기 가. (먼저 들어가는 네 뒤를 따라가 자리에 앉고는 메뉴판을 네게 내미는) 네가 골라줘.

8년 전
351에게
(메뉴판을 받아들고 잠깐 고민하다가 주문을 마치고 네 얼굴을 보며 생글생글 웃고있는) 별빛아- 왜이렇게 예뻐?

8년 전
독자368
♭에게
응? (수저와 물컵을 세팅하고 물수건을 네게 건네는데 왜 이렇게 이쁘냐는 물음에 얼굴이 빨개지는) 뭐가, 안 이쁜데.

8년 전
368에게
아닌데, 예쁜데? (물수건을 받아 손을 닦고는 턱을 괴고 너에게서 시선을 떼질 않는) 예쁘고 착하고 다하네

8년 전
독자388
♭에게
(네 시선을 돌리려 마침 나오는 밑반찬을 집어 네 입에 넣어주곤) 먹어, 맛있어보이네. 나 그만 쳐다보구.

8년 전
388에게
(네가 준 반찬을 우물거리며 먹고는 장난스럽게 네 얼굴을 계속 쳐다보는) 왜? 계속 쳐다볼건데-

8년 전
독자397
♭에게
(손을 뻗어 네 눈을 가리고는 헛기침을 하는) 부끄러우니까 그만 봐. 좀 있으면 불판도 나올텐데 얼굴 뜨거워져.

8년 전
397에게
(네 반응이 귀여운듯 웃고는 시선을 다른곳으로 돌리는) 알았어- 그럼 얼굴 뜨거워지기 전에 안해야지잉

8년 전
독자411
♭에게
(손을 살짝 내리고 네가 시선을 돌린 걸 확인한 후에야 완전히 손을 내리는) 흠흠. (어색하게 앉아 기다리다가 불판이 나오자 피하는 과정에서 손이 불에 살짝 닿아 작게 신음하고는 손을 상 밑으로 내려 네가 보지 못하게 하며 나온 고기접시를 다른 손으로 끌고오는) 내가 구울게, 우리 재환이는 먹기만 해.

8년 전
411에게
싫은데- 나 굽고싶은데? (생글생글 웃으며 너에게서 집게를 받아서 고기를 굽는) 왜 안먹어? (식탁밑으로 손을 내린채 가만히 있는 너에 의아하게 보는)

8년 전
독자417
♭에게
(하필 데인 손이 오른손이라 대충 물티슈로 덮어놓고는 있는데 상 위로 올리지는 못하고 고기를 쳐다만 보다 네 말에 고개를 드는) 어? 아, 먹어야지. (겉옷 팔 부분을 늘려 데인 부위를 가리고 젓가락을 집어 고기를 재빨리 하나 집어먹곤 널 보며 웃는) 맛있다.

8년 전
417에게
(겉옷 소매를 늘려 고기를 집어먹는 너에 신기한듯 보며 웃다가 같이 따라하는) 뭐지, 왜 이렇게 한거야?

8년 전
독자426
♭에게
(따라하는 널 보고 귀엽다는 듯 살짝 웃으며) 귀여워보이려고. 소매 길게 입으면 귀엽게 보이잖아.

8년 전
426에게
안해도 귀엽거든- 그러고 있으면 소매에 기름이나 반찬묻어. (말하고는 아무생각없이 손을 뻗어 소매를 접어주려하는)

8년 전
독자437
♭에게
어어? 괜찮은... (말릴 새도 없이 소매가 접혀올려지고, 빨갛게 부은 화상 상처가 드러나자 표정이 굳는 네 눈치를 살피는)

8년 전
437에게
(한쪽 손목이 붉게 부어있는걸 보고는 표정이 굳어지는) 어쩌다 그랬어, 데인거같은 상천데

8년 전
독자440
♭에게
아아, 이거. (어색하게 웃으며 다른 쪽 손으로 상처를 감싸고) 전에 물 끓이다가 살짝 데였어. 진짜 살짝! 괜찮아.

8년 전
440에게
(네 손목을 끌어당겨 가까이 살펴보는) 뭐가 괜찮아.. 전에 다친건데 지금 이정도로 부은거면, 엄청 심했겠는데.. (인상을 찌푸리며) 소독은 했고? 약은?

8년 전
독자448
♭에게
어어, 했어. 약도 발랐고. (더 살펴보면 방금 생긴 화상인 걸 알아챌까 봐 네게서 손을 빼 숨기고 헤헤 웃는) 먹자먹자! 자, 고기. (네 앞접시에 고기 여러 조각을 집어 올려주는)

8년 전
448에게
(계속 손을 숨기려는 너에 너를 가만히 보다가 소주 한 병을 시키고 전에 네가 나한테 줬던 밴드를 꺼내 네옆으로 가 앉는) 거짓말 하지말고, 그정도로 부은거면 그땐 너 병원갔다고 연락갈 정도 일거아니야. (네 옆에 앉아 점원이 준 소주를 휴지에 묻혀 네 손을 잡고 소매를 걷어 부은 부분을 조심스럽게 눌러서 소독하는) 딱 봐도 얼마 안된거 같은데.. 속상하게 정말

8년 전
독자457
♭에게
(제 손을 소독해주며 말하는 널 쳐다보다 나도 모르게 아파 끙끙거리는데 네가 날 돌아보자 입을 다무는) 응? 뭐라고 했어? 잘 못 들었다.

8년 전
457에게
(너를 흘겨보며 한숨을 쉬는) 속상하다고, ㅇ별빛 너때문에 이렇게 다치기나하고..

8년 전
독자463
♭에게
에이, 나 괜찮아. 별로 안 아픈데 뭐. (저를 흘겨보는 네게 활짝 웃어보이며 말하다가 따가움에 인상을 찌푸리는) 윽.

8년 전
463에게
(어느정도 소독을 해주고 밴드를 붙여주는) 밴드 붙이면 안좋은데 일단은 옷에 닿을까봐 그런거야, 집가면 바로 떼야된다. (네 손을 한번 쓰다듬고는 다시 맞은편 자리로 가서 앉는) 마저 먹어

8년 전
독자471
♭에게
(헐겁게 붙인 밴드가 떨어질까 조심조심 고기를 집어먹다 생각보다 잘 안 움직이는 손 때문에 낑낑거리다가 네 시선을 느끼고 어색하게 웃고는) ...젓가락이 내 말을 안 듣네?

8년 전
471에게
(젓가락을 들고 낑낑대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면서 안타깝고 속상해서 작게 한숨을 쉬고는 직접 집어서 너에게 먹여주는) 으유, ㅇ별빛 진짜 귀여워 죽겠다 아주.

8년 전
독자479
♭에게
아, (네가 젓가락을 들다 씩 웃으면서 입을 벌려 오물오물 받아먹는) 음, 맛있다. 나 먹는 거 구경 그만하고 너도 먹어! 그러다 내가 다 먹어서 고기 없어진다?

8년 전
479에게
나도 먹고 있거든- (보라는듯이 하나를 집어먹고는 다시 너에게 내미는) 많이 먹어요

8년 전
독자486
♭에게
아. (고기를 잘 받아먹다 소독하고 남은 소주를 쳐다보는) 이거 남은 거 어떡해? 아깝다. 내가 먹을까?

8년 전
486에게
(못말린다는듯 웃으며) 으유 술꾼, 낮부터 먹게?

8년 전
독자489
♭에게
아깝잖아. 낮술은 좀 그런가? (헤헤 웃으며 소주병을 밀어두는) 그럼 다음에 저녁에 먹어야겠다.

8년 전
489에게
그럼 오늘은 말고 다음에, 같이 술한잔하면되지? (네가 귀엽다는듯 웃으며 팔을뻗어 볼을 만지작거리는)

8년 전
독자495
♭에게
(볼을 만지작거리는 네 쪽으로 당겨 앉아 네가 조금 편하도록 한 뒤 널 따라 웃는) 응, 나중에 같이 먹어. 근데 재환아. 나 많이 좋아?

8년 전
495에게
당연한걸 물어보네- 이렇게 귀엽고 예쁜데 안좋아할수가 없지! (양손으로 네 볼을 아프지않게 집는) 너무 좋아서 큰일이야

8년 전
독자498
♭에게
치, 과장한다 또. (제 볼을 집은 네 손을 제 손으로 감싸 잡다 네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대형견 같다.

8년 전
498에게
멍멍? (네말에 밝은 표정으로 웃으며 강아지 소리를 따라하는) 대형견같아?

8년 전
독자503
♭에게
응, 칭찬해달라고 눈 반짝반짝 빛내는 멍멍이 같아. (활짝 웃으며 네 머리를 한 번 더 쓰다듬어주고는) 귀엽다. 이제 대충 다 먹었지? 나갈까?

8년 전
503에게
그러자- (일어나 옷을 챙겨입고 계산을 한후 네 손을 잡고 나가는) 이제 뭐할까?

8년 전
독자513
♭에게
(네 옆에서 천천히 걷다가 널 올려다보며) 음... 뭐하지. 넌 하고싶은 거 없어? 뭐, 집에 가서 뽀뽀라던가.

8년 전
513에게
(네말이 끝나기도 전에 짧게 입맞추고 떨어지며) 그런건 집에 안가도 할수있는데? 너 집가고싶으면 집갈까-

8년 전
독자516
♭에게
우리집 가서 있자, 편하게. 아니면 너네 집도 괜찮고? 어디 갈래. 우리 집 아니면 너네 집.

8년 전
516에게
이글이 렉이 너무 심해서 새글로 이어가려하는데 그글로 끌올 해줄래요?

8년 전
독자527
♭에게
네!

8년 전
독자13
정택운 / 너랑 나는 꽤 오래된 연인사이. 운이가 나보다 3살정도 나이가 많고 나는 아직 대학생이에요. 어느날 너랑 내가 데이트를 하려고 약속을 미리 약속을 잡아놨는데 내가 정작 그 날이 되니까 감기몸살이 너무 심하게 걸려서 네게 아프다고 말하고 약속을 취소하게 되는데 하필 그 날 같은 과 선배가 과제를 해야된다고 나오라고 부른거죠. 그 선배를 홍빈이라고 하면 홍빈이는 나한테 사적으로 감정이 있어 니가 싫어하는 선배에요. 하지만 나는 나오라고 재촉하는 선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아픈 상태로 선배를 만나러 가 카페에서 선배와 같이 과제를 하는데 니가 그걸 봐버린 상황. 난 단지 이 곳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고 선배 앞이라 애써 웃으면서 같이 과제를 하고있는 중이고 우리 모습을 본 너는 우리가 다정하게 보여 오해를 한 상황. 네가 날 발견하는 상황부터
-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열이 더 오르는 기분과 함께 머리가 아파와 애써 참으며 웃으려고 노력하는데 열이 많이 올라서인지 왜때문인지 어지럽기까지해 눈 앞이 흐리게 보임과 동시에 살짝 흔들려서 보여 선배의 말에도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는)

8년 전
같이 해요! 상황쪄오시면 되요
8년 전
독자32
감사합니다
8년 전
(요즘 자주 못보던차에 데이트여서 내심 아쉬운마음이 들어서 혼자 카페라도 가려는 생각으로 주변에 있는 카페을 들어가는데 익숙한 인영이 보이는)
8년 전
독자55
(카페 안에 네가 들어왔는지도 모르고 일단 눈 앞에 있는 선배한테 잘 보여야겠단 생각에 애써 웃으면서 작업을 하고있는)
8년 전
(빤히 너를 보는데 앞의 남자선배에게 밝게 웃으며 둘이 이야기도하고 그러면서 뭔가를 같이 하고있는 모습에 큰 배신감과 충격을 받고 너에게 톡해보는)
별빛아 몸은 좀 어때?

8년 전
독자128
(얘기를 하던 도중 카톡이 와 선배에게 잠시만 연락을 하겠다고 하고는 네게 답장을하는)
머리도 아프고..
어지럽고 그래
오늘 약속 취소해서
진짜 미안해ㅠㅠㅠㅠ

8년 전
128에게
(선배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톡답을 하는 너에 한숨을 쉬고는 답을하는)
그럼 지금 집이야?
내가 죽이랑 약 좀 사다줄까?

8년 전
독자148
♭에게
아니 집은 아니고
잠깐 나왔어
안 사다줘도 돼
오빠는 지금 뭐하고 있어?
(갑자기 눈 앞이 조금씩 깜깜해져 눈을 깜박이다가 평소에 이럴 때 바람을 쐬면 괜찮았던 것 같아 선배에게 잠시 양해를 구하고 카페밖으로 살짝 비틀대며 나오는)

8년 전
148에게
(밖으로 나가는 너에 따라 나가서는 톡에 대한 답을 너에게 말하는) 나 지금 너 보고있어

8년 전
독자158
♭에게
(눈 앞이 깜깜해지지않아 인상을 살짝 찌푸렸다가 표정을 피고 네게 온 톡을 보고는 두리번 거리며 주위를 살피는데 네가 보여 네게 다가가 안기려고 가는데 어지러움에 휘청했다가 네게 웃으며 다가가 안기는)

8년 전
158에게
(내게 오면서 휘청거리는 너에 걱정이되어 잡으러 가다가 다시 내게 안기는 걸보고는 그냥 가만히 안고있는) 왜 여기있어, 같이 있는 사람은 또 누구고

8년 전
독자170
♭에게
(네 말에 울상을 지으며) 선배가 불러냈어.. 나 과제해야된다고 불러내가지고.. 어쩔 수 없이 나왔어 (네게 안겨 네 가슴팍에 얼굴을 부비다가 고개를 들어 널 보는데 시야가 많이 깜깜해서 잘 보이지않는 너에 입술을 삐죽 내밀고는 혼잣말로) ..오빠 보고싶은데

8년 전
170에게
그래도 이렇게 봤잖아 (네 말에 아까 한 오해가 풀려서는 너와 눈높이를 맞추려고 떨어져 허리를 숙이는) 몸안좋다고 선배한테 말하고 쉬지 그랬어..

8년 전
독자187
♭에게
(차마 지금 눈 앞이 깜깜해 네가 보이지않는 제 상태를 네게 말하기엔 네가 걱정을 많이 할 것 같아 티를 안 내고는) 그러고 싶었는데 중요한 과제라서 어떻게 못 했어..

8년 전
187에게
지금이라도 들어가서 몸이 안좋아서 다음에 하자고 말해 (이유는 모르겠지만 눈을 꼭 감고있는 너에 허리를 펴고 다시 너를 안는) 얼른, 너 얼굴색이 너무 안좋다

8년 전
독자221
♭에게
어? 응.. 말하고 올게 (앞이 안 보이지만 최대한 멀쩡한 척하고 카페로 들어가려고 했는데 뒤를 돌아너 걷는 순간 어지러워서 크게 휘청하고는 결국 넘어져버리는)

8년 전
221에게
(비틀대며 돌더니 넘어지는 너에 놀라서 너를 부축하고는 카페로 들어가 선배라는 사람한테 가서 말하는) 죄송한데 얘가 많이 아파서 과제는 다음에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가볼게요 (말하고는 네 짐들을 다 챙겨서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가는)

8년 전
독자229
♭에게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됬는지는 제대로 모르겠지만 택시에 탄 것 같아 옆을 더듬거리며 네 손을 찾아 잡고는 네 옆으로 가 네 어께에 살짝 기대곤 살짝 가뿐 숨을 내쉬는)

8년 전
229에게
(너를 업고 병원으로 급하게 들어가 간호사의 안내로 너를 침대에 눕히고는 걱정되는지 네 상태를 살피는) 별빛아 지금 상태가 어떤거야, 확실하게 말해봐

8년 전
독자253
♭에게
(상태가 어떤지 자세히 말해보라는 너에 가쁜 숨을 내쉬다가) 머리도 아프고.. 어지럽고.. 눈 앞도 깜깜해.. (상태를 하나하나 말하는)

8년 전
253에게
눈앞이 캄캄한정도면 심각하잖아.. 병원을 갔어야지! (네 잘못이 아니라는걸 알지만 속상해서인지 언성이 높아지는)

8년 전
독자268
♭에게
(언성을 높히는 너에 괜히 제가 아무래도 네게 걱정을 끼친 것 같아 미안해 아무 말도 못하고 열 때문에 빨개진 얼굴과 정신이 없어 눈도 반쯤 감긴 모습으로 아랫입술을 살짝 깨문 채 살짝 울먹이다가 작은 목소리로) ..걱정하게해서 미안해

8년 전
268에게
(네 모습에 마음이 아픈지 입술을 꾹다물고 아무말도 않고 네 얼굴을 쓰다듬다가 눈을 감게 하는) 쉬어, 나 여기 계속 있을거야

-
미안해요ㅠ 주말에 너무 바빠서 제대로 못이어줬어요.. 평일엔 오후연습시간 빼고는 틈틈히 이어줄수 있을거같아요 미안해요!ㅠ

8년 전
독자281
♭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입원까지는 아니고 링거만 맞으면 괜찮아질거라며 당분간은 보호자분의 간호가 필요할 것이라는 간호사의 말에 작게 알겠다고 대답하는}

8년 전
281에게
(간호사의 말을 듣고 가만히 앉아 네상태만 살피고 있는) 그러게, 아프면 좀 쉬어야지 휴..

8년 전
독자299
♭에게
(링거를 맞다보니 좀 괜찮아지고 깜깜하던 시야도 원래대로 돌아와 널 보며) ..아픈 거 티내면 오빠가 이렇게 걱정하잖아. 나 걱정해주는 건 좋은데 오빠가 나 막 걱정하고 그래서 오빠 시간 뺏는 건 싫어

8년 전
299에게
(네말을 들으니 더 화가나서 숨을 고르고 말하는) 그게, 말이 되는 소리야? 아프면 아프다고 말을 해줘야할거 아니야. 내 시간 뺏는게 싫다고, 이게 뺏는거야? 너 계속 그렇게 말할래?

8년 전
독자305
♭에게
(그런 너에 더 미안해져 입술을 꾹 다물고는 고개를 숙인 채 아무 말도 안하다가 거의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미안해..

8년 전
305에게
휴.. (기가 죽은 네 모습에 한숨을 푹 내쉬고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하는) 아니야.. 아픈애한테 내가 뭐하는거야, 이거 다맞고 바로 집가서 쉬어

8년 전
독자318
♭에게
어? 응.. (고개를 숙인 채 손가락만 꼼지락대다가 작은 목소리로) 병원 데려와줘서 고마워..

8년 전
318에게
고맙기는, 당연한거야 (가만히 네 손만 꼭 잡으며) 지금은 그냥 쉬어

8년 전
독자341
♭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네 손을 잡은 손으로 네손을 더 꼬옥 잡는, 어느새 링거를 다 맞고 가도 된다는 간호사에 너와 같이 병원을 나오는)

8년 전
341에게
(너를 단단히 감싸안고는 택시를 잡아 네 집으로 향하는) 잘 챙겨먹고, 아프면 바로바로 말해 알겠지?

8년 전
독자356
♭에게
(기가 죽은 채 계속 손만 꼼지락거리고 있다가 네 말에 살짝 고개를 끄덕이고는 작은 목소리로) ..알겠어, 말 할게. 나 이제 몸 괜찮으니까 너무 걱정하지마

8년 전
356에게
휴.. 그래 얼른 나아야해 (네 머리를 내 어깨에 기대게 하고는 아무말없이 네 손을 잡는)

8년 전
독자364
♭에게
(제 머리를 잡아 어께에 기대게하는 네 손길에 움찔했다가 아무 말 없이 손을 잡는 너에 평소라면 베시시 웃으며 좋다고 말해왔겠지만 오늘은 내가 괜히 네게 걱정을 많이 시킨 것 같은 기분에 미안해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있는)

8년 전
364에게
(아무말 없이 그렇게 있다가 택시는 네 집앞에 도착하고 택시에서 내려 네 옷을 단단히 여며주고는 머리를 쓰다듬는) 병원에서 준 약 잘챙겨먹고, 오늘은 바로 들어가서 쉬어. 내가 내일 죽사서 집으로 갈게

8년 전
독자389
♭에게
(머리를 쓰다듬는 너에 고개를 숙인 채 네 손길을 받다가 네 말에)어? 응.. 갈게. 내일 보자 (널 한 번 올려다보고는 네게 손을 흔들고는 힘이 축 쳐진 채 터덜터덜 집 안으로 들어가는)

8년 전
389에게
(힘이빠진채 집으로 가는 네 모습을 보다가 너에게 전화를거는) 힘빠진거 봐라- 속상하게

8년 전
독자403
♭에게
(네게 걸려온 전화에 전화를 받자 속상하다고 말해오는 너에) 왜 오빠가 속상해.. 내가 몸관리 못해서 아픈건데. 오히려 내가 미안하지..

8년 전
403에게
미안하면 안아프게 조심해, 약속 (네가 집 건물로 들어가는것까지 보자 그제서야 뒤돌아 걸어가는) 약 잘 챙겨먹고

8년 전
독자412
♭에게
알겠어, 약도 잘 챙겨먹고 안 아프게 조심할게. 오빠 집 조심해서 들어가, 알았지?

8년 전
412에게
그래 알았어- 집에는, 도착했어?

8년 전
독자422
♭에게
응, 방금 들어왔어. 아, 오늘 아무것도 안 먹어서 뭐라도 먹어야지 약 먹는데 귀찮다..

8년 전
422에게
아무것도 안먹었다고? (네 말에 걸어가던 자리에 멈춰서는) 뭐라도 사줄까? 왜 밥을 안먹었어..

8년 전
독자435
♭에게
아니야, 안 사다줘도 돼. 그냥 요즘 입맛도 없고 밥 먹기도 귀찮고 그래서 안 먹었어..

8년 전
435에게
혼난다 (나름 엄한 목소리로 말하는) 뭐라도 챙겨먹어야지 몸이 안약해지지.. 휴 (한숨을 쉬고는 다시 집으로 걸어가는)

8년 전
독자445
♭에게
알겠어.. 이따가 뭐라도 먹을게, 너무 걱정하지마.. 나 오늘 오빠한테 너무 걱정 많이 시키는 거 같아

8년 전
445에게
알면, 몸 잘챙겨. 너 아픈거 보면 나도 힘들어. (집근처에 도착해 천천히 올라가며) 후 피곤하다

8년 전
독자449
♭에게
알겠어.. 지금 집이야? 집 도착했으면 푹 쉬어. 오늘 나 병원 데려하고 집 데려다주고 그러느라 고생했잖아

8년 전
449에게
알았어, 내일 갈테니까 아무것도 하지말고 푹 쉬고있어 (알겠다고 대답하는 너에 슬며시 웃으며) 사랑해, 잘자.

8년 전
독자456
♭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오는 너에 베시시 웃으며) 응, 나도 사랑해. 오빠도 잘 자 (전화가 끊기자 일단 약을 먹어야겠단 생각에 빵이라도 먹는)

8년 전
456에게
(집에 들어가 씻고 쉴준비를 하고 톡하는) 밥먹고 약먹었어?

8년 전
독자462
♭에게
(빵을 다 먹어갈 쯤 네게 카톡이 와 답장하는)
이제 약 먹으려고
빵 먹었어
오빠는 뭐하고 있었어?

8년 전
462에게
잘했네
약 얼른 먹고
나는 집와서 씻고 대충 정리했어

8년 전
독자472
♭에게
그럼 이제 오빠도 쉬어
나도 약 먹을게
아 오늘 오빠한테
걱정끼쳐서
미안해서 어떡해..

8년 전
472에게
뭘 미안해
남자친구가 여자친구 걱정하는게 당연한거지 미안한건가?
그렇지?
미안하면 얼른 나으면 돼

8년 전
독자475
♭에게
그래도 난 오빠한테
걱정 끼치기 싫었단 말이야..
알겠어
빨리 나을게

8년 전
475에게
그래~ 착하네
맞다 그 선배
그인간이 불러서 뭐라하면 나한테 말해

8년 전
독자485
♭에게
알겠어
오빠한테 꼭 말할게
그래도 오빠가 말한거니까
그 선배도 뭐라고 안 하겠지

8년 전
485에게
너도 다음에 혹시 이런일 생기면
확실하게 안된다고 말하고
알겠지?

8년 전
독자488
♭에게
알겠어
근데 오늘은
그정도로 심해질줄은
몰랐어..

8년 전
488에게
그렇지..
너도 그래서 참고 나갔을거고
괜찮으니까 얼른 낫기만해
근데 남자 선배랑 단 둘이 만나고 그러면 안된다

8년 전
독자492
♭에게
응응
단둘이 안만날꺼니까
걱정하지마
이제 오빠도 좀 쉬어
나도 이제 약 먹고 자려고

8년 전
492에게
알았어
그럼 약먹고 바로 자
깨지말고 좋은꿈꾸고
사랑해

8년 전
독자494
♭에게

오빠도 푹 쉬어
나도
나도 오빠 많이 사랑해

8년 전
494에게
(네 톡을 보며 미소짓고는 침대로 가 누워 잠을 청하는)

8년 전
독자497
♭에게
(약을 먹고 침대에 눕자 약기운에 쏟아지는 잠 때문에 눕자마자 잠에드는)

8년 전
497에게
(아침까지 푹 자고 일어나 네게 줄 죽을 만들려 일어나서는 대충 씻고 부엌으로 가며 네게 톡을 남겨놓는)
난 일어났어
푹쉬고 일어나면 톡해~

8년 전
독자502
♭에게
(약에 수면제 효능이 꽤 있었는지 한참을 자다가 평소 기상시간보다 몇시간 더 늦게 일어나 눈도 제대로 못 뜨고 네게 와있던 톡을 확인하고 답장하는)
나 지금
일ㄹ어났어

8년 전
502에게
(요리를 해놓고 이것저것 할일들을 하고있는중에 네게 톡이와서 보는)
푹잤나보네
잘잤으니 다행이다

8년 전
독자509
♭에게
약중에
수면제 있나봐
오빠는
일어나서
뭐하고 있었어?

8년 전
509에게
감기 약이라서 그런가봐
난 그냥 할거 좀 하고..
뭐 그렇게 있었지?

8년 전
독자518
♭에게
아아
그렇구나
오빠 되게 빨리 일어났네
내가 늦게 일어난건가

8년 전
518에게
이글이 댓글 수가 너무 많고 렉이 자꾸 걸려서 새글을 팠는데 그글로 끌올해주겠어요??

8년 전
독자526
♭에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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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텀이 좀 길어지겠지만 같이 해요ㅎㅎ 천천히 상황쪄오세요~
8년 전
(출장이 다음주로 미뤄지면서 다른 약속들을 당겨와서 점심미팅을하고는 회사로 들어가려는데 너로 보이는 여자가 남자 팔목을 잡고 걸어가는데 그걸 보고 어이가 없어져서는 너한테 가려다가 마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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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너를 빤히 쳐다보며 어이가 없다는듯 헛웃음만 내뱉다가 너에게 전화를 거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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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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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렇지 않은듯이 연기하며 말하는) 우리가 무슨일이 있어야만 통화를 하는건 아니잖아? 점심은 먹었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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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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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느긋하게 걸어가는 네 모습을 봤는데 바쁘다며 끊어야한다는 네 말에 허탈하게 웃으며 전화기를 든채로 네앞으로 가는) 아.. 그래? 많이 바쁜가봐, 그럼 끊을게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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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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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얼굴로 너를 보며) 왜 내가 출장 안가니까 남자직원이랑 같이 못있어서 별론가보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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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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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어. 이야기할게 뭐가 더 있나, 내가 빠지면 되겠네 (너를 지나쳐 회사로 먼저 들어가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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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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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만 집중하려하지만 계속 생각이 나서 답답한데 하필이면 같은팀인 너와나라서 자존심때문에 티는 절대 안내던중에 다른팀 여자팀장이 일때문에 나를 찾아왔기에 보란듯이 웃으며 이야기하고 같이 의논하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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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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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를 들고 내쪽으로 오는 너에 굳은 표정으로 차갑게 말하는) 두고 가세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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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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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을 푹 내쉬고는 방에서 나오지도 않고 일만 하다가 퇴근시간이 되어 차를 타러 내려가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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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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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란듯이 같이나가는 둘에 실소를 터뜨리고는 무시하고 지나가 차에 올라타서는 핸드폰에 있는 아무여자한테나 연락을하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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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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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여자나 불러놓고 같이 저녁식사를하는데 네 생각이 나 미칠지경이어서 식사후에 여자를 보내고 친구인 이홍빈를 불러서 술을 진탕마시고는 취한) 아아!! ㅇ별빛! 이 나쁜년.. 후, 불러와아! 불러오라고 내말 안들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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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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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너를 찾다가 지쳤는지 머리를 괴고는 멍하니 술만 마시며 한숨을 쉬는) ...후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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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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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처로운 눈빛으로 허공만 보다가 인기척이 들려 돌아보니 네가 있는) 왜, 왜왔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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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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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에서 뭐하긴, 술마시지 (자조적으로 웃으며) 너 부른적없고 언제부터 마셨는지도 네가 알거 없어 (차갑게 말하고는 너를 지나쳐 걸어가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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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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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만나면서 끊었던 담배가 생각이나 바에서 나와 근처 아무곳이나 가서 담배를 사서 피우는) ..후, 그냥 내가 출장을 진짜 갔었으면 되는건데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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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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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온 너에 아프게 웃으며 담배를 더 꺼내 피우는) 대체 나한테 원하는게 뭐야, 딴새끼랑 노는거 내가봤고 내가 그걸로 그만하쟷어 너 아무런 반박 안했고 그걸로 끝난거야 (억울하다는듯이 너를 쳐다보며) 근데 왜, 왜 여기까지 따라오는데 날 그렇게 비참하게 만들고싶나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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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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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말에 너를 쏘아보며) 내가 그래서 그 여자들이랑 사적으로 만나? 어떤여자가 와서 작업걸고 약속 만들려해도 애인있다고 안가는게 나야 (어이없다는듯이 허탈하게 웃으며) 비참? 진짜 비참한게 뭔줄아나, 제일 믿었던 사람이 배신하고 난 버려지는거. 그게 제일 비참한거야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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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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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나한테 힘들다고 했어? (한숨을 쉬며) 내가 이번 출장 잡히고도 너한테 제일 먼저가서 이렇게 잡혔는데 곁에 못있어서 미안하다고 했고, 힘들거 알지만 조금만 버텨달라고 이일 끝나면 내가 다 받아주겠다고 그렇게 말했어. (상처받은 눈으로 너를 보며) 그 일 내가 안한다고 할수있는거 아닌거 너 알잖아 그래서 최대한 너 챙기려고 한건데 넌 그렇게 말하냐?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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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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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됐어, 내가 알아서해.. (말하고는 비틀대는 걸음으로 네앞을 지나가는) 나머지는 나중에 해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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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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됐어.. 그냥 가, 쉬어 (네 손을 막고 너를 한번 쳐다보고는 걸어가는)

-
미안해요ㅠ 주말에 너무 바빠서 제대로 못이어줬어요.. 평일엔 오후연습시간 빼고는 틈틈히 이어줄수 있을거같아요 미안해요!ㅠ

8년 전
독자304
♭에게
(다시 널 따라가서 붙잡고)데려다줄게. (택시를 잡곤 같이 택시를 타고 네집 주소를 말하는)
.
그래도이어줘서고마워요!!

8년 전
304에게
(따라와서 같이 택시를타는 너에 한숨을 쉬고는 창에 머리를 기대곤 아무말도 하지않는)

8년 전
독자314
♭에게
나랑 같이 있는거 싫지...? 너 집에 들어가는거 보고 갈테니까 싫어도 좀만 참아.

8년 전
314에게
(네말에 너를 흘긋보고는 가만히 창밖만 보다가 혼잣말하듯이 말하는) ..싫고싶은데 그게 마음대로 안되서 싫다

8년 전
독자330
♭에게
바보네 바보야. 미워하고 싫어해야지... 나 그사람 좋아하는거 아니야. 나도 진짜 못됐다. 그치?

8년 전
330에게
그러게, 진짜 못됐다 너. 난 너가 그렇게 말하면 어떻게 하라고..

8년 전
독자340
♭에게
아까 말했잖아... 나 잡아달라고. 여기서 더 안흔들리게 잡아달라고...(어느새 네 집 앞에 도착해서는 택시비른 계산하고 내리는)...빨리 들어가 춥다.

8년 전
340에게
(택시에서 내려서 널 빤히 바라보다가 네게 다가가서 너를 안는) 누가 그런거에 흔들리래, 내가 계속 옆에 있겠다고 그렇게 흔들리지 말랬는데. 밉다 너

8년 전
독자349
♭에게
(오랜만에 안기는 네 품에 눈물을 흘리며) 미안해 진짜.... 이제 안흔들릴게.

8년 전
349에게
(눈물을 흘리는 너에 마음이 찡해져 네 눈물을 닦아주고 조심스럽게 입을 맞추고 다시 너를 안는) 흔들리지마, 너 흔들리면 나는 무너져

8년 전
독자353
♭에게
응... 춥다. 오늘은 빨리 들어가. 내일 회사에서 보자

8년 전
353에게
알겠어, 너도 바로 집으로 가고. 연락해 (내가 두르고 있던 머플러를 네게 둘러주고는 인사하고 집으로 들어가는)

8년 전
독자355
♭에게
(네게 인사를 하곤 저도 집으로 돌아가 소파에 가방을 던져두곤 침대에 누워 네게 문자를 보내는) 나 도착했어.

8년 전
355에게
(남은 업무가 있어 집에 와 대충 씻고 옷만 갈아입고는 다시 책상앞에 앉아 노트북을 하는중인)
그래.
피곤할텐데 씻고 얼른 쉬어

8년 전
독자367
♭에게
너도. 내일보자(짧게 답변을 하고 잠에드는

8년 전
367에게
(밤새 업무에 시달리다가 한시간정도밖에 못자고 일어나 다시 출근하려는데 차를 회사에 두고 와 택시를 타고 가며 네게 톡을 하는)
피곤하다
제시간에 준비 했어?

8년 전
독자379
♭에게
(출근준비를 하고 나오기전 네가 준 시계를 다시차고 회사로 향하는)

지금 가는중이야 춥다.

8년 전
379에게
(택시에서 내렸는데 요즘 계속 피로가 누적된건지 어지러운 느낌에 가만히 관자놀이를 짚으며 그자리에 서있다가 좀 진정되자 네게 온 톡을 확인하는)
그래
얼른 와 늦지말고

8년 전
독자383
♭에게
(회사일도 뱌쁘고 어제 술을 많이 마신것 같은 네가 걱정돼 약국에 들러 비타민을 사고 편의점에서 숙취음료를 사고 회사로 가는)
다왔어. 회사앞이다!

8년 전
383에게
그래~
(네 톡에 간단히 답장하고 사무실로 가 의자에 기대어 쉬고 있는데 누가 노크를 하기에 자세를 고쳐 앉는)
네, 들어오세요

8년 전
독자400
♭에게
(회사에 도착해 비타민과 숙취음료를 들고 네 방으로 가 들어오라는 말에 문을 열고 들어가서 목인사를 한번 하고는) 이거 먹어. 필요할거같아서 샀어.

8년 전
400에게
(문을 열고 들어와서 책상에 비타민과 숙취해소음료를 놓아주는 너에 슬며시 웃으며) 고마워, 안그래도 머리 아팠는데 잘됐다

8년 전
독자410
♭에게
어디 아픈건 아니지? 너무 무리하지말고... 나가볼게

8년 전
410에게
(계속 머리가 띵한데 네가 걱정할까 너에게 말 하지않고 괜찮다며 웃는) 그래, 내 생각 적당히하고.

8년 전
독자419
♭에게
(네 말에 슬쩍 웃곤)알겠어. 너도 피곤하면 들어가서 쉬고.

8년 전
419에게
(대답대신 씩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네, ㅇ별빛씨 걱정 마시고 업무 집중해서 보세요-

8년 전
독자427
♭에게
네. 팀장님.(저도 씩웃고 네 방을 나와 자리로 돌아가 업무를 처리하는)

8년 전
427에게
(네가 나가고 밝던 표정은 다시 찡그린 표정으로 바뀌고 등받이에 기대는) 아, 왜이러지 피곤해서 이러는건가

8년 전
독자433
♭에게
(점심시간이 될 때쯤 회사 동료들이 같이 나가자는 권유를 거절하고 동료들이 다 나간뒤 네 방으로 가는)

8년 전
433에게
(점심시간이 되어 직원들의 식사하러 가자는 말을 정중하게 거절하고는 의자 등받이에 기대어 눈을 감고 쉬는데 누가 문을 열기에 그 상태에서 눈만 뜨고는 들어오는 사람을 확인하는) .. 어? 너 왜 여깄어

8년 전
독자443
♭에게
여기 있으면 안 되나? 근데 너 어디 아픈 거 아니지? 아파서 그런 거야, 피곤해서 그런 거야... 미안해 내가 속 썩여서...

8년 전
443에게
(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이는 너에 아무렇지 않다는듯 슬며시 웃는) 그런거 아니야, 요 며칠 일이 바빠서 못쉬었더니 몸이 별로네. 피곤하기도 하고-

8년 전
독자453
♭에게
그럼 들어가서 좀 쉬면 안돼? 일 바쁜거야?

8년 전
453에게
연말이잖아- (책상에 놓인 서류철을 집어들어 너에게 보여주며) 오늘 쉬면 내일은 더 쌓일거같아서, 무서워서 못쉬겠다 (눈을 감은채로 낮게 웃는)

8년 전
독자459
♭에게
내가 못도와주는거야? (한숨을 한번 쉬곤) 그럼 방해 안하고 나가있을게.

8년 전
459에게
(속상한듯 한숨쉬는 너를 바라보며) 나 도와주고 싶은거야? 너 밥은 먹었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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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삭제한 댓글에게
(배에 손을 가져다 대며 울상을 짓는) 아니- 못먹었어, 배 안고파도 끼니는 거르면 안되지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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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삭제한 댓글에게
이글이 댓글도 너무 많고 렉걸려서 새글 팠는데 그글로 끌올 해줄래요?

8년 전
독자20

8년 전
독자21
ㅎ..죽을까
8년 전
독자22
예고글 댓글 일빠따로 달았는데.. 나레기..
8년 전
같이 해요 상황쪄와요ㅎㅎ
8년 전
독자35
헐 나라세.. 잠만 금방 쪄올게요XD
8년 전
독자37
이재환 / 회사에서 인턴 채용을 하여 인턴 시작 하루 전날, 짐도 정리하고 인사도 드리기 위해 나는 회사로 갔어. 그리고 회사에서 널 만났고. 내가 짐을 다 못들고 낑낑 거리자 네가 내 짐을 다 옮겨주었어. 나는 감사하다고 하고 같은 인턴이라 생각을 하고 내일 회사에서 커피를 사줘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어. 잠이 오지 않아 새벽에 맥주를 먹고 잤는데 내가 생각보다 너무 늦게 일어난거야. 엄청 허둥지둥 준비해서 머리도 다 못말린채로 나와. 그렇게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네가 있어서 막 놀래는거야. 사실 넌 나와 같은 인턴이 아니라 새로 취임할 우리 부서 팀장님이야. 어제 너도 사원들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나왔거든. 넌 내 윗집에 살고, 난 네 아랫집에 살아. 이런 상황! 이해 안되는 부분 있으면 말해줘요:)

-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너를 보고는 깜짝 놀라는) 어? 어제 제 짐 들어 주셨던 분 아니세요? 우와-

8년 전
(어제 회사에서 봤던 인턴명찰을 단 사람이 엘리베이터에 타며 말하기에 웃으며 인사하는) 어 같은 아파트시네요? 지금 출근하시나봐요-
8년 전
독자61
네, 얼마전에 이사 왔어요- (축축한 머리를 손으로 매만지며) ..아, 지금 가면 지각일텐데 늦게 일어나서 머리도 못말렸네요
8년 전
(바쁘게 나온듯한 네 모습에 장난스럽게 웃으며) 지각은 독이될텐데 말이죠- 제차로 같이 가실래요? 금방갈텐데,
8년 전
독자68
♭에게
(네 말에 활짝 웃으며 대답하는) 이런건 거절하는건데 오늘은 아무래도 지각할 것 같아서 거절 안할래요 제가 회사 가서 커피 사드릴게요-

8년 전
68에게
(밝게 웃는 너에 저도 기분이 좋아져 고개를 끄덕이고는 같이 차를 타고 출근하는) 부서가 어디세요?

8년 전
독자75
♭에게
(차에 앉으니 올라가 짧아진 치마가 신경쓰여 손으로 끝자락을 잡고 얘기하는) 아, 저 경영 지원부요- 그쪽은요?

8년 전
75에게
오- 저도 경영지원분데, 신기한 우연이네요? (웃으면서 말하다가 치마를 잡고있는 너를 보고 신호가 멈추자 두르고있던 머플러를 너에게 주는) 덮으세요.

8년 전
독자88
♭에게
우와, 정말요? 나랑 같은 인턴이구나- (네가 건네준 머플러를 무릎에 덮고는 가방을 뒤적여 샌드위치를 하나 꺼내는) 이거 오늘 아침에 만들었는데 아침 안드셨으면 드세요-

8년 전
88에게
음.. (인턴이라는 말에 잠시 고민을 하다가 장난기가 발동해서 고개를 끄덕이고는 샌드위치를 받아들고 한입 먹는) 샌드위치 맛있네요. 고마워요-

8년 전
독자96
♭에게
(회사에 거의 도착을 하자 너에게 먼저 내려달라고 얘기하는) 저기, 같이 들어가면 조금 그럴 것 같은데.. 저 여기서 내려 주세요- 걸어서 들어갈게요

8년 전
96에게
아, 알겠어요. 좀있다 뵈요- (웃으면서 인사하고는 차를 몰아 주차장으로 가는)

8년 전
독자108
♭에게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추운 날씨에 머리가 얼어 머리를 손으로 매만지는) 으아, 왜이렇게 추워

8년 전
108에게
(지하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며 안면이있는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8년 전
독자111
♭에게
(부서에 들어가니 인턴들만 따로 모이라는 얘기를 들어 그 곳으로 가니 네가 없어 혹시라도 사고가 났나싶어 걱정이 되는) 뭐지 왜 안와..

8년 전
111에게
(인턴들과 어제 인사를 나누지 못해서 팀 인턴들을 모이게 하고는 사무실에 들렀다가 부장님과 같이 거기로가는)

8년 전
독자126
♭에게
(새로 부임한 팀장님이라는 얘기를 듣고 네 소개를 듣는데 낯익은 목소리에 고개를 드니 네가 있어 놀란 표정으로 널 쳐다보는) 아, 안녕하십니까 인턴 박별빛입니다-

8년 전
126에게
(싱긋 웃으며 손을 내밀어 악수를 하는) 반가워요, 새로온 이재환팀장이예요.

8년 전
독자179
♭에게
(인사가 끝나고 일을 하기 위해 자리로 돌아가서도 멍하니 있다 갑자기 바빠지는 부서에 일에 열중해 일을 하다 너에게 결재를 받기 위해 너에게로 향하는) ..저기, 이거 결재 받으러 왔어요-

8년 전
179에게
(누군가하고 보던중에 네가 들어와 반가운 얼굴로 서류를 받아 사인하고 웃는) 놀랬죠? 제가 좀 장난기가 많아서

8년 전
독자198
♭에게
네, 아 진짜 엄청 놀랬어요- 팀장님이라니.. 그럼 저보다 나이 많으시겠네요

8년 전
198에게
별빛씨는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데요? 제가 입사를 일찍해서.. 나이는 그렇게 안많아요-

8년 전
독자201
♭에게
저 올해 22살이에요- 대학생 인턴으로 입사한거라.. (팀장님이란 말이 어색한듯 머뭇거리며 말하는) 팀..장님은요?

8년 전
201에게
제가 두살더 많네요. 전 스물넷이요- (결제 서류를 챙겨주며) 제가 외국에서 공부하고 일하다가 와서 좀 빨리 팀장자리에 앉은거같아요, 이런거 어색한데 말이죠

8년 전
독자218
♭에게
(너에게 인사를 하고는 총총총 나가다 얼굴만 내밀고 네게 말을 건네는) 아, 커피 뭐 드세요? 제가 커피 사드린다고 했잖아요- 같이 나가기 그러니깐 사서 드릴게요

8년 전
218에게
음, 저는 단걸로 아무거나요- 휘핑들어간것도 좋고요 (웃으며 말하고는 네가 나가자 안경을 끼고 일에 집중하는)

8년 전
독자238
♭에게
(점심 시간에 바쁜 일이 있다 하곤 카페에 들러 카페모카와 딸기 프라푸치노를 사 네 방에 노크를 하는) 저기요, 팀장님-

8년 전
238에게
(진지한 표정으로 서류를 보다가 노크소리가 들리자 들어오라하는) 아- 고마워요. 딱 제취향으로 골라주셨네요 센스있다

8년 전
독자249
♭에게
(네 말에 웃고는 카페 모카를 네 자리에 두고 나는 딸기 프라푸치노를 먹는) 근데 팀장님 점심 안드셨어요?

8년 전
249에게
점심을.. 먹긴 먹어야하는데 (먹을 시간이 좀 지났는데 일에 치여서 못먹고있던) 배고프네요- 이렇게 밥 못먹는게 하루이틀이 아닌데

8년 전
독자264
♭에게
아무리 바빠도 그렇지 밥은 챙겨드세요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네가 마시려 하는 카페 모카를 뺏고는) 밥 안먹고 커피 마시면 속쓰려요 이거 드시지 마시구 밥 드세요

8년 전
264에게
(신경써주는듯한 네 말에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알겠어요, 잘 먹을게요-

-
미안해요ㅠ 주말에 너무 바빠서 제대로 못이어줬어요.. 평일엔 오후연습시간 빼고는 틈틈히 이어줄수 있을거같아요 미안해요!ㅠ

8년 전
독자312
♭에게
(퇴근 시간이 다가오자 인턴들과 너만 야근이 잡혀 야근을 하다 탕비실에서 같은 인턴 한상혁과 얘기를 하다 들어오는 널 보고는 놀란듯 멍하게 있는) ..어,어 팀장님

-
아니에요!!!!! 이렇게 해주는 것도 고마운데 고생이 많아여ㅛ 플랫님❤️

8년 전
312에게
(커피를 한잔 타먹으려 탕비실로 들어갔는데 네가 한상혁과 같이 있다가 놀라는 모습에 어색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커피를 타는) 아, 미안해요 방해한건가?

8년 전
독자316
♭에게
(당황한 듯 한상혁 팔목을 잡고 먼저 나와버리는) 아니에요 저희 먼저 나가보겠습니다-

8년 전
316에게
(떨떠름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둘이 나가는것을 지켜보는) 남자친구 있었구나..

8년 전
독자333
♭에게
(야근을 끝마치고 집에 가려 짐을 싸는데 팀장실에서 피곤한지 졸고 있는 네가 보여 살며시 널 깨우는) 팀장님-

8년 전
333에게
(새로 부임하고 얼마안되서인지 일이 너무 쌓여서 계속 하다보니 저도 모르게 잠이 들었는지 네가 깨우는 소리에 정신이 드는) 아..네, 잠깐 졸았네요

8년 전
독자342
♭에게
집에 가서 주무세요- 잠 깨시고 집에 가시구요 잘못하다가 졸음 운전 하시겠어요 (널 보고 웃고는 가방을 뒤적여 껌을 꺼내는) 이거 드시면 잠 조금 깨실거예요 전 먼저 가볼게요-

8년 전
342에게
(방금 졸다 깨서인지 멍 한 상태로 네가 주는 껌을 받아드는) 아, 고마워요 조심히가요. (얼떨떨하게 앉아있다가 정신차리고는 짐을 챙겨 내려가 집으로 가는)

8년 전
독자372
♭에게
(너에게 인사를 하곤 집으로 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아, 추워

8년 전
372에게
(네가 준 껌 덕인지 정신이 말짱해져서는 집에 도착해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는 엘리베이터를 타러가는) 아, 날씨 장난아니네

8년 전
독자381
♭에게
(지하에 멈추고 다시 1층에 멈추는 엘리베이터를 타곤 올려다보는데 네가 있어 배시시 웃는) ..어, 팀장님 안녕하세요-

8년 전
381에게
(일층에 멈춰선 엘리베이터로 네가 타자 반가운듯 표정이 밝아지는) 네, 안녕하세요- 남자친구분이 태워주신건가? 빨리도착하셨네요

8년 전
독자393
♭에게
(남자친구란 말에 어리둥절하게 널 쳐다보다 탕비실에서 널 본게 생각이 나 이해를 하곤 웃는) 아, 상혁이 오빠요? 제 남자친구 아니에요- 뭐 상혁이 오빠가 태워준건 맞는데 저랑 사귀는거 절대 아니에요

8년 전
393에게
음, 그렇구나-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다가 올라가는 층수를 바라보는) 그럼 별빛씨는 남자친구 없으세요?

8년 전
독자401
♭에게
네, 없어요 (다 와가는 집에 아쉬운 듯 물끄러미 층수를 보다 너에게 인사를 하는) 곧 내려야겠네요 조심히 올라가세요-

8년 전
401에게
(간단하게 고개를 숙여 목례를 하다가 네가 내리고 닫히는 문에 뭔가 생각났는지 열림버튼을 누르는) 아, 저기! 번호좀 알려주실래요?

8년 전
독자507
♭에게
(팔만 내밀어 나에게 핸드폰을 건네주는 너에 네 핸드폰에 번호를 찍는) 여기요, 조심히 들어가세요!

-
으앙 쓰차 때문에 이제 왔어요8ㅅ8.. 보고싶었던 플랫님..

8년 전
507에게
(씩웃으며 손을 흔들다가 문이닫히고 위로 올라가며 네 번호로 문자를 찍는)
이건 제번호ㅋㅋ 저장해요

8년 전
독자512
♭에게
(확인하고는 뭐라 답을 해야할지 고민하다 한참 뒤에 답을 하는)
아 네 저장할게요!

8년 전
512에게
(같은 회사에 같은 아파트니까 혹시나해서 번호를 받았은데 그다지 할말이 없어서 잠깐 고민하다가) 아침에 계속 제 차로 가실래요?
굳이 같은 곳 가는데 지하철요금 아깝고 불편하잖아요ㅋㅋ

8년 전
독자515
♭에게
그래주시면 저야 완전 감사하죠ㅠㅠ
아침마다 지하철 타다가 인내심 훈련할 것 같았는데..
너무 신세 지는 것 같아서 죄송해요

8년 전
515에게
이글이 렉이 심하고 댓글도 너무 많아서 힘들어서 새글 판걸로 끌올 해줄래요?

8년 전
독자23
어? 어제 하던거 캡쳐해와도 되요..?
8년 전
되요~ㅎㅎ
8년 전
독자33
(줄을 풀어주려는 너에 움찔했다가 날 안아들어 식탁에 앉히고는 거실에서 연락할 수 있는 물건들을 늘어놓는 널 의아한 눈으로 보며) 뭐..하는거에요?

-
어제 네트웤 불안정땜에 답글 안달렸나봐요ㅠ 세륜아니었어요ㅠㅠ미안해요8ㅅ8

8년 전
(의아한듯 날 쳐다보는 너에 너쪽을 쳐다보지않고 소매를 늘려 손을 덮고는 물건들을 하나씩 켜보는) 보면 모르시나, 만약에 밖에다가 이야기하면 큰일이잖아요?
8년 전
독자127
(그런 네 말에 관심 없다는 듯 젓가락으로 밥을 뒤적거리며) 얘기 안해요. 손도 묶어놓고 발도 묶어놔서 연락도 도망치지도 못하잖아요.
8년 전
127에게
(네 말에 슬며시 웃으며) 글쎄요? 제 경험에 의하면, 다들 그렇게 말하고는 다 도망치거나 어떻게든 연락하려 애를 쓰더라고요-

8년 전
독자150
♭에게
그런가.. (그런 네 말에 젓가락을 내려놓곤) 별로 배가 안고파서요.

8년 전
독자151
♭에게
그런가.. (그런 네 말에 젓가락을 내려놓곤) 별로 배가 안고파서요.

8년 전
151에게
(일어나 네앞으로 가 식탁을 짚고 허리를 숙여 너랑 눈을 맞추는) 줄때 먹는게 좋을거같은데요.. 제가 원래 요리사여서 음식하나는 잘하는데, 나중에 후회하지마시고 먹죠?

8년 전
독자160
♭에게
(내 앞으로 와 날 쳐다보는 너에 눈을 피해 딴곳을 보며) 그..그쪽이 여기에 뭘 탔을 줄 알고 먹어요. 혹시 수면제라도 탔으면 어떡하라고..내가 그쪽을 어떻게 믿어요.

8년 전
160에게
요리사는 음식에 장난 안쳐요, 못믿으면 굶는거죠 뭐 (네 젓가락을 들어 반찬을 떠먹으며) 그렇게 약타고 그러는건 내취향이 아니기도 하고.

8년 전
독자188
♭에게
(네가 아무렇지 않게 먹는걸 보곤 숟가락을 들어 국을 떠먹곤) 진짠가보네요. 알았어요, 먹을게요.

8년 전
188에게
(긴장하지도 않고 말몇마디에 바로 먹는다는 사람은 처음이어서 의외라는 표정으로 너를 내려다보는) 보기보다 강심장이시네 보통 지금쯤 벌벌떨면서 떠먹여줘도 안먹는다고 입다물고있는게 태반인데

8년 전
독자204
♭에게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척하고 있지만 니가 앞에 있다는게 아직은 어색하고 무섭기도 해 반찬을 집는 손을 살짝 떨려) 지금 안먹으면 언제 먹울지도 모르는데 있을때 먹어둬야죠.

8년 전
204에게
(젓가락질하는 손이 미묘하게 떨리는걸 보고는) 큭, 그럼 그렇지.. 많이 먹어요- (말하고는 거실로 와 티비로 제 이야기들을 확인하는)

8년 전
독자217
♭에게
(웃는 네가 썩 좋아보이진 않아 인상을 쓰곤 티비를 보는 널 쳐다보며) 근데 어쩌다가 우리집에 온거에요?

8년 전
217에게
그냥 아무데나 불빛 조금이라도 보이는 집으로 온거예요. (티비에서 건질만한게 없는지 티비를 끄고는 쇼파에 앉아 손톱을 물어뜯는)

8년 전
독자232
♭에게
(뉴스가 마음에 안드는지 손톱을 물어뜯고 있는 너에) 다 먹었어요. 그리고 어짜피 도망갈 마음도 없는데 이것좀 풀어주면 안되요?

8년 전
232에게
(풀어달라는 네 말에 고개를 가로저으며) 발은 생각 좀 해보고요, 그쪽 신문배달같은거 안해요?

8년 전
독자248
♭에게
(네 말에 몰래 입을 삐죽이곤) 네 안하는데요, 신문배달은 왜요?

8년 전
248에게
그래야 나에 대한 수사가 어떻게 어느정도 진행되는지, 그런건 알아야죠?

8년 전
독자266
♭에게
그거야 신문아니어도 볼 수 있는 방법은 많죠. 근데 그쪽은 경찰한데 잡힐때까지 계속 여기에 있는거에요?

8년 전
266에게
(네말에 고민하다가 어깨를 으쓱이며) 글쎄요, 생각해봐야죠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아무렇지않은듯 나를 대하는 너에 장난스럽게 말하는) 그쪽은 내가 잡힐때까지 계속 그러고 있으려고요?

-
미안해요ㅠ 주말에 너무 바빠서 제대로 못이어줬어요.. 평일엔 오후연습시간 빼고는 틈틈히 이어줄수 있을거같아요 미안해요!ㅠ

8년 전
독자284
♭에게
(발목에 묶여있는 끈이 답답해 다리를 몇번 흔들다가 이내 포기하곤) 다리가 묶여있어서 움직이지도 못하는데요 뭐. 이렇게 계속 있어야겠죠..

-
시간날때마다 이어주세요! ^0^
무슨연습해여?

8년 전
284에게
밥은 다 먹었나봐요? (네쪽으로 가서는 너를 안아드는) 어디로 갈까요?

-
음, 저 노래연습이요ㅋㅋ 실용음악ㅠㅠ

8년 전
독자294
♭에게
(아직도 익숙치 않은 손길에 놀랐다가 소파를 가리키며) 그냥 저기에 앉혀주세요.

-
헐 우오아 실음과 합격했어요?

8년 전
294에게
(널 데려다가 쇼파에 앉히고 옆에 털썩 주저앉아서는 한참 말없이 휴대폰을 만지는)

-
아니요ㅠㅠ 저는 정시라섭

8년 전
독자303
♭에게
(가만히 소파에 앉아있다 목을 슬쩍 빼 널 보며) 뭐해요? 심심해죽겠네..

-
아아 꼭 합격할거에요! 응원할게요

8년 전
303에게
(스스럼없이 날 대하는 너를 보며 웃으며 너를 보는) 와 이여자 대단하네, 저랑 같이 놀려고요? 나 그쪽 죽일지도 모르는 살인범인데?

-
고마워요ㅠㅠ 쨍이덕분에 더 힘내서 할수있을거같아요!

8년 전
독자317
♭에게
(네 말에 다시 몸을 그대로 하곤 바닥을 보며) 아니 같이 놀려는건 아니고..아직은 안죽인다고 했잖아요..

8년 전
317에게
(너를 보며 귀엽다는듯 웃으며) 재밌네요 그쪽 (핸드폰을 놓고는 등받이에 기대며) 핸드폰 볼거 다봤는데, 뭐할래요 우리?

8년 전
독자331
♭에게
(고개만 살짝 돌려 널 보곤) 그쪽이랑 별로 하고싶은거 없는데요..우리가 그렇게 친한사이도 아니고..

8년 전
331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폰을 만지는) 맞는말이네요, 그럼 계속 이러고 있죠

8년 전
독자344
♭에게
(네 말에 한숨을 쉬곤 심심함에 다리를 흔들기도 하고 손톱을 물어뜯기도 하다가 배가 부른탓인지 눈이 감기더니 그대로 잠들어 네가 있는쪽으로 스르륵 누워)

8년 전
344에게
(계속 핸드폰만 만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깨에 기대는 너에 놀란듯 보니 잠들어 있어서 어이없다는듯 웃고는 너를 깨우려다 말고 반대쪽 팔걸이로 네 머리를 놓아주는) 와, 이렇게 무방비한 사람은 또 처음보네. (신기하다는듯 네 앞에 앉아 네 얼굴을 보고있는)

8년 전
독자350
♭에게
(푹신한 느낌에 눈을 떠보니 네가 내 앞에 앉아 신기하다는 눈으로 쳐다보고 있어 눈을 비비벼 일어나) 어, 낌빡 잠들었나보다..지금 몇시에요?

8년 전
350에게
(네 말에 시계쪽을 쳐다보는) 지금 두시네요. 그쪽 일같은건 안해요? 집에만 있어도 되려나

8년 전
독자370
♭에게
(네 말에 며칠전 구한 알바가 생각나 손을 내밀며) 아, 맞다. 알바가야되는데..잠깐만 핸드폰 좀 줘봐요.

8년 전
370에게
(피식웃고는 핸드폰을 내밀며) 알바 나가게는 못하니까, 정리하던지 알아서 해요

8년 전
독자380
♭에게
치, 기대도 안했거든요. (핸드폰을 받아들고 전원을 켜보니 전화랑 문자가 쌓여있어 귀찮아 확인하지않고 사장님께 전화를 걸어 죄송하다고 하고 알바를 그만두곤 네게 핸드폰을 건네) 자요. 이제 됐죠? 근데 학교는 어떡해요? 나 학생인데..

8년 전
380에게
(가만히 생각하다가) 어차피 기말 끝났을거고, 그냥 째세요. 내가 그런 사정까지 봐주면서 사람 가둬두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싱긋 웃으며 말하고는 기지개를 펴며 쇼파에 편하게 기대는) 아 피곤해

8년 전
독자385
♭에게
(그런 널 보며) 근데 이렇게 태평하게 있어도 되요? 아까 뉴스보니까 우리동네도 그쪽 수색 시작한다던데. 도망가야되는거 아닌가..?

8년 전
385에게
수색이라, 그쪽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죠? (턱을 괴며 가만히 생각에 잠기는) 수색 시작하기까지 며칠 걸릴건데, 뭐..괜찮겠죠

8년 전
독자402
♭에게
그쪽이름이 뭐라고 했죠? 아, 김원식씨. 어쩌다가 이런일을 벌이게 된거에요? 지금보니까 그렇게 나쁜사람 같지도 않은데..

8년 전
402에게
(범행동기를 묻는 네 말에 갑자기 얼굴이 굳어지며 차갑게 말하는) 우리가, 그런말할 사이는 아닌거같은데.

8년 전
독자420
♭에게
(몇시간동안 같이 있다보니 니가 좀 편해진 것같아 이런 말을 했는데 갑자기 차갑게 말하는 너에 당황해 말을 더듬으며) 아, 미안해요. 이런거 물으면 안되죠..

8년 전
420에게
(네 말에 아무런 대답없이 굳은 표정으로 쇼파에 기대어 한참을 있다가 티비를 켜는)

8년 전
독자432
♭에게
(마지막말을 끝으로 서로 아무대화도 주고받지 않다가 티비를 켜는 너에 화면에 눈을 고정해, 마침 너애 대한 보도가 나오고 있어 티비소리에 집중해 듣는)

8년 전
432에게
(티비에서 내 인상착의와 지금까지 범행기록들이 나오다가 나의 과거 이야기가 나오자 인상을 찌푸리고는 낮게 욕을 하며 티비를 꺼버리는) 할짓없나.. 과거나 캐고 앉아있고

8년 전
독자454
♭에게
(티비에서 네 신상에 대한 얘기가 나오다 네가 말하기 싫다던 과거 얘기가 나오자 손으로 귀를 막곤 네가 짜증난다는듯 티비를 끄자) 안들었어요. 그거 과거얘기..말하는거 싫다면서요.

8년 전
454에게
(티비내용을 안들어 귀를 막고 나를 보고있는 너에 괜히 고마운 마음이 들어서 티비를 끄고는 아무말없이 너를 보는) ..고맙네요, 별로 들어봤자 좋을게 없는 얘기들이라서

8년 전
독자460
♭에게
(기분이 좀 나아진 듯한 너에 안도하고 있는데 밖에서 문두드리는 소리가 들려 발이 묶인 나 대신 네가 인터폰을 확인해보니 경찰 몇명이 문앞에 서있어 급격히 얼굴이 굳는 널 보곤) 경찰..이에요?

8년 전
460에게
(고개를 끄덕이고 조용히하라는듯 검지를 입에 갖다대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네 옆으로 가서 네 팔을 잡고있는) 지금은 그냥 수사 정도 일텐데..

8년 전
독자465
♭에게
(약간 초조해보이는 널 보곤 발에 묶긴 줄을 가리키며) 그래도 의심사몀 안되니까요.. 이것 좀 풀어줘요. 제가 경찰들 보낼테니까 김원식씬 방에 들어가 있어요.

8년 전
465에게
제가 그쪽을 어떻게 믿고 풀어줘요. (네말에 피식 웃더니 계속 문쪽으로 가는 너를 끌어당겨 업어들고 방으로 가서 침대에 내려놓는) 지금은 그냥 가만히 있으면 갈테니깐, 조용히 하고 있어요. (장난스럽게 웃으며) 확 입 막아버리기 전에

8년 전
독자474
♭에게
(네게는 이런 일이 한두번 겪는일이 아닌만큼 누구보다 잘 알고있으리라 생각하곤 고개를 끄덕이고 가만히 있는)

8년 전
474에게
(침대에 너를 앉히고 내가 너를 뒤에서 감싸고 있는듯한 자세로 가만히 앉아서 소리를 들으며 상황을 살피다가 간듯하자 약간 거리를 두고 앉는)

8년 전
독자476
♭에게
(무서워해야만 하는 사람인 네가 바로 앞에 있는데도 무서워하긴 커녕 어떻게 된 일인지 심장이 빨리 뛰어 혹시 니가 들을까 저 멀리 떨어져 앉아 널 보곤) 간거에요?

8년 전
476에게
(고개를 끄덕이는) 그래도 아직은.. (멀리 떨어져 앉는 너에 가까이 가서 앉으며 주머니에 넣어놓았던 끈으로 네 한손과 내 한손을 묶고는 침대로 드러눕는) 후, 피곤하네요

8년 전
독자481
♭에게
(묶인 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누워있는 네 옆에 앉아 널 힐끔 쳐다보곤) 어짜피 도망 갈 마음도 없고 가지도 못하는데 편히 쉬어요.

8년 전
481에게
왜 도망갈 마음이 없어요? 이번에도 기회였는데 (너를 가만히 보다가 내 말에 그저 희미하게 웃는 너에 입을 떼는) 내가 왜 이렇게 된건지 궁금해요?

8년 전
독자490
♭에게
(딱히 도망가야겠다는 생각은 한적이 없어 그냥 네 물음에 옅게 웃다가 네 말에 널 쳐다보며) 말 해줄거에요?

8년 전
490에게
뭐.. 듣고싶어한다면요? (가만히 누워서 생각에 잠기는) 진짜 별로 들어서 좋을거 없을텐데

8년 전
독자500
♭에게
(네 옆에 털썩 누워 천장을 바라보며) 됐어요, 나중에 죽기전에는 듣겠죠 뭐.

8년 전
500에게
(피곤한듯 이마에 손을 얹고 눈을 감은 채로 한동안 아무말 없다가 말을 꺼내는) 내 아버지라는 인간은 엄마를 매일 때렸어요, 굳이 술을 마시지 않더라도.

8년 전
독자505
♭에게
(널 등지고 누워있다가 정적을 깨고 입을 연 네가 하는 얘길 가만히 듣는)

8년 전
505에게
다행인게 나는 안때렸어요 그래서인지 엄마가 맞을때 내가 달려들어서 막아주면 안때리더라고요. (한숨을 내쉬더니 낮은 목소리로) 내가 8살이 되고 얼마 안됐을때 학교에서 돌아와보니 그날은 더 심각하게 맞고 계시더라고요

8년 전
독자517
♭에게
다행이네요. (널 안때렸다는 말에 다행이라 생각하다가 이어지는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8년 전
517에게
이글이 너무 렉이 심해서 새로 글 팠는데 그글로 끌올해줄래요? 거기서 다시 이어가요~

8년 전
독자524
♭에게
네!!

8년 전
어머나..아..미안해..이렇게 많이 달릴줄이야..
8년 전
독자24
(씻고 머리를 수건으로 감싸고 나오자 침대에 누워있는 너에 방으로 들어가 드라이기 소리를 최대한 낮추고 머리를 말리기 시작하는)
8년 전
(머리를 말리는 너를 빤히 보고있다가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며 괜히 카톡 친구들 프사만 보고있는)
8년 전
독자30
(머리를 다 말리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 대충 말리고는 젖은 수건을 세탁기에 갖다넣고 제가 머리를 말린 자리에 빠진 머리카락을 치우는)
8년 전
(멍하니 폰을보다가 너를 보다가 계속 반복만 하다가 내가 왜이러나싶어 고개를 흔들어 정신을 차리고는 네게 말하는) 보통 집에있으면서 뭐해?
8년 전
독자129
집에 있으면.. (네 말에 제가 집에 있을 때 뭐하나 생각해보는데 딱히 하는 게 없어 생각하다가) 그냥.. 잠자거나 핸드폰하죠
8년 전
129에게
(심심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다가 대화를 이어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말을거는) 심심할텐데 낮엔 친구들불러서 놀고 그러지?

8년 전
독자153
♭에게
(평소보다 길게 이어지는 듯한 대화에 의아하게 생각했다가) 친구들은 남자 만나느라 바쁘죠, 다들 자기 남자친구랑 노느라 바쁜데 못 불러내죠

8년 전
153에게
아, 그럼 너는 남ㅈ.. (아차싶어서는 말을 멈추고 말을 돌리는) 친정집에도 가고 그래 집에만 있으면 지루할거아냐

8년 전
독자161
♭에게
(말을 멈추더니 말을 돌리는 널 살짝 의아하게 쳐다보다가) 지루하긴한데.. 친정가도 할 건 없어요. 가도 어짜피 남편이랑 잘 지내냐 이런 거 물어볼 것 같은데..

8년 전
161에게
(혼잣말하듯이 중얼거리는) 잘지내고 말고할게 뭐가 있어.. 부모님들끼리 정한 정략결혼에, (어차피 연애에 관심이 없던 나와는 달리 너는 여자로서 로망같은것들이 있었을거라는 생각에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드는)

8년 전
독자173
♭에게
(중얼거리는 널 가만히 쳐다보다가 아무 말 없이 머리카락을 다 치우고는 다시 방으로 들어오는)

8년 전
173에게
(방으로 들어와 침대에 멀찍이 눕는 너에 아무말없이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다가) 결혼한거, 후회하지않아?

8년 전
독자189
♭에게
(갑작스러운 네 질문에 망설이다가) ..조금 후회하기는 하죠. 일단 서로 좋아서 결혼한게 아니니까요. 그래도 어쩔 수 없죠 뭐, 이미 결혼해버린 걸 어떡해요

8년 전
189에게
(네 말에 고개를 들어 너를 보고는 말하는) 이런상황에선 너도 나도 안됐네, 미안 내가 평범한 남편이 아니어서

8년 전
독자222
♭에게
(네 말에 아니라는 듯이 살짝 고개를 저으며) 괜찮아요, 뭐 나도 평범한 사람은 아닌데요 뭘..

8년 전
222에게
(네말에 아무 반응없이 멍하니 있다가 또 말을거는) 오늘저녁은 밖에 안나가나보네

8년 전
독자231
♭에게
네, 오늘은 피곤해서 약속 안 잡았거든요. 그쪽도 오늘은 안 나가나봐요? 전에는 일하고와서도 막 나가서 늦게 들어오고 그러시더니

8년 전
231에게
다 귀찮아서, 그렇게 나가서 사람들 만나도 재미도 없고

8년 전
독자254
♭에게
(네 말에 아, 하고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는)

8년 전
254에게
(네가 그렇게 한후로 이제 나도 말할게 없어져 가만히 휴대폰을 만지는)

8년 전
독자269
♭에게
(핸드폰을 하다가 잠을 자려고 핸드폰을 놓고 침대에 누워 이불을 덮고는 조용히 눈을 감는)

8년 전
269에게
(조용해지는 너에 아무말 없이 폰을 만지다가 눈을 감고 같이 잠에 드는)

8년 전
독자283
♭에게
(잠을 많이 자서 그런지 어제보다 일찍 일어나 가만히 누워있는데 휴일인데 약속이 없는지 옆에서 가만히 자고있는 너에 고개를 갸우뚱하는)

8년 전
283에게
(요즘 계속 잠을 제대로 못자서인지 푹 잠이 든채로 좀처럼 깰생각을 않는)

8년 전
독자300
♭에게
(일어나지않는 너에 밥이라도 차려줘야겠다 생각해 주방으로 가 간단하게 아침을 차리기 시작하는)

8년 전
300에게
(푹 자고 일어나서 정신을 차려보니 옆에 네가 안보여 그냥 그러려니 하고 핸드폰을 만지는)

8년 전
독자306
♭에게
(아침을 다 차리로 널 어떻게 깨워야하나 싶어 고민하다가 방으로 들어가자 깨어있는 너에 널 가만히 보다가) 아침밥 먹어요

8년 전
306에게
(네가 나간줄 알고 안나가고 있었던건데, 네가 방에들어오자 놀라서는 답하는) 아아, 알겠어 (나가서 식탁에 멍하니 앉는)

8년 전
독자320
♭에게
(국을 따듯하게 데워 식탁 위에 올리고 밥과 반찬까지 식탁 위에 올린 뒤 자리에 앉으며) 차린 건 없지만 많이 먹어요

8년 전
320에게
(아침을 밥으로 먹는게 거의 몇년만이라는 생각에 얼떨떨해져서는 수저를 든채로 머뭇거리기만 하는) 고마워..

8년 전
독자343
♭에게
(숟가락을 든 채 머뭇거리는 널 가만히 쳐다가보다가) 뭐해요, 안 먹고 (저 먼저 밥을 먹기 시작하는)

8년 전
343에게
그래, 먹어 (밥을 먹기 시작하는 너에 따라 먹다가 사레가 들렸는지 기침을 하는)

8년 전
독자358
♭에게
(사레가 들렸는지 기침을하는 널 걱정스레 쳐다보다가 물을 떠다주며) 괜찮아요? 물 마셔요, 물

8년 전
358에게
(한참을 콜록거리다가 네가 준 물을 마시고 좀 나아진듯 헛기침을 하는데 얼굴이 화끈거리고 눈물이 고여서 고개를 푹 숙이는) 뭔가 부끄럽네..

8년 전
독자365
♭에게
(좀 나아진듯 기침을 하지않는 너에 다행이라는 듯 널 쳐다보다가) 밥 천천히 먹어요. 빨리먹다가 체하지말고

8년 전
365에게
그럴게, 마저 먹어. 부끄러우니까 그만 보고 (걱정되는 눈빛으로 나를 보고 있는 너에 부담스러운듯 고개를 약간 숙이며 말하는)

8년 전
독자391
♭에게
알겠어요 (네 말에 살짝 고개를 끄덕이고는 숟가락을 들고 다시 아무 말 없이 밥을 먹기 시작하는)

8년 전
391에게
(아무말없이 네가 먹는 속도에 맞춰 밥을 먹고는 싱크대에 그릇을 가져다 놓고는 거실로 가 쇼파에 앉는) 아침 잘 먹었어. 고마워

8년 전
독자404
♭에게
네 (밥을 다 먹고 그릇을 싱크대에 갖다놓은 뒤 반찬을 냉장고에 집어넣고 식탁을 닦은 뒤 설거지를 시작하는)

8년 전
404에게
(설거지는 내가 하려는 생각이었는데 네가 바로 하는 모습에 떨떠름하게 앉아서 널부러진 서류들을 정리하는)

8년 전
독자423
♭에게
(설거지를 다 하고는 화장실로 들어가 양치와 세수를 하고 나와 소파에 앉고는 핸드폰을 하는)

8년 전
423에게
(거실로 와 앉는 너를 한번 보고는 다시 서류와 노트북 정리에 집중하는) 오늘도 안나가나봐?

8년 전
독자436
♭에게
(네 말에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네, 휴일이니까 쉬려구요. 밖에 나가면 사람도 많으니까

8년 전
436에게
(의외라는듯 잠깐 너를 보는) 오늘같은날 놀러 나갈줄 알았는데, 쉬는구나

8년 전
독자450
♭에게
괜히 사람 많은 날 나가봐짜 더 피곤해요, 게다가 오늘 크리스마스잖아요. 다 커플일텐데 뭐하러 나가요

8년 전
450에게
맞는말이네, 여자들은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고 그러는거 좋아하지 않나? 트리만들고, 친구들이랑 놀고 그런?

8년 전
독자458
♭에게
좋기는한데.. 뭐 딱히 만들어도 필요 없을 것 같아서요. 집에 트리만들어서 뭐해요, 만들어도 나혼자서 만들고 나혼자 다시 치울텐데

8년 전
458에게
(네 말에 괜히 미안해지는) 그렇구나, 같이 만들어줄까

8년 전
독자464
♭에게
(예상치 못한 네 말에 놀라고는) 네? 아니에요. 평소에 일 다니시느라 피곤하실텐데 트리 만들 시간이 어딨어요, 지금도 서류 정리하느라 바쁘시면서.. 안 그래도 되요

8년 전
464에게
그냥, 너가 하고싶어하는거 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거같기도 하고, 난 한번도 그런거 못해봤거든. (들고있던 서류를 놓고 너를 보며) 가족하고 크리스마스에 밥한끼도 같이 못먹고 컸으니까, 그래서 궁금해.

8년 전
독자473
♭에게
(제가 하고싶었던 걸 처음으로 같이 해주려는 널 멍하니 쳐다보다가 옅게 웃으며) 그러면 같이 만들어줘요. 근데 트리 만들려면 트리랑 꾸밀 것도 다 사와야되는데.. 같이 갈래요?

8년 전
473에게
(잠깐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일어나 방으로 가 외투를 걸쳐입는) 난 그런거 하나도 몰라서 데리고 다녀야 할거야

8년 전
독자477
♭에게
(네 말에 살짝 고개를 끄덕이고는) 괜찮아요, 같이 가는 것만으로도 고맙죠 (저도 외투를 챙겨입고는 너와 함께 나와 마트로 나가는)

8년 전
477에게
(마트로 가는 차 안에서도 정적이 흐르다가 도착해 어색하게 카트를 끌고 네 뒤를 따르는) 이런거 처음 해보는데

8년 전
독자478
♭에게
(네가 끌고있는 카트 앞부분을 손으로 잡고 끌고가다가 트리에 필요한 나무를 사고 장식품을 보곤 양손에 장식품을 쥐고 네게 보이며) 이거랑 이거 중에 뭐살까요?

8년 전
478에게
(이것저것 비교해보고 이리저리 다니는 너를 신기한 눈으로 보는) 둘다 예쁜데, 나는 이거? (한개를 손으로 가르키는)

8년 전
독자480
♭에게
그러면 이거로 할게요 (네가 고른 것을 카트에 담고는 그렇게 한참을 사다가 계산을 하고 다시 집으로 향하는)

8년 전
480에게
(산것들을 들고 집으로 가서 거실에 두고는 쇼파에 앉아 너를 보는) 이제 뭐하면 돼?

8년 전
독자484
♭에게
이제 이거 나무 세우고 장식품 사온 거 나무에 걸어야죠 (능숙하게 나무를 조립해서 세우고는 조금씩 꾸미기 시작하는) 그쪽도 빨리 꾸며요

8년 전
484에게
(멍하니 있다가 장식을 꺼내 걸고는 머리를 긁적이는) 이렇게 하면 되나?

8년 전
독자487
♭에게
(네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네, 그렇게 하면 되요 (어느새 너와 같이 트리를 완성하고는 트리에 전구를 감고는 전구에 코드를 꽂아 전구를 켜는) 예쁘다

8년 전
487에게
와.. (전구를 켜자 반짝거리는 트리를 멍하니 보며 웃는) 예쁘네, 재미도 있고

8년 전
독자491
♭에게
(처음보는 네 웃는 모습에 널 멍하니 보다가 저도 같이 웃고는) 그쵸, 만들고 나니까 생각보다 엄청 예쁘네요. 어렸을 때 내가 혼자 해봤을 때는 진짜 안 예뻤는데

8년 전
491에게
(네 말에 푸스스 웃고는) 내가 일곱살때였나? 가족들이랑 트리를 너무 만들고 싶어서 아빠한테 같이 하자고 했었는데, 다음날 집에 다 장식된 엄청 큰 트리 하나가 와있더라고. (너를 한번 보고는 다시 트리로 눈을 돌리며) 그걸 보면 내가 더 혼자가 되는 기분이었는데, 이건 아니네

8년 전
독자493
♭에게
(네 말에 살짝 웃고는) 나는 부모님한테 트리만들고 싶다고 우리집에도 트리놓으면 안되냐고 하니까 재료만 사다주시고 두 분이서 여행가셔서 나 혼자 만들었었어요. 처음 해보는 거니까 마음대로 되지도않고. 그냥 진짜 말그대로 혼자 보냈어요, 크리스마스를

8년 전
493에게
비슷하네- 나도 크리스마스날 그 큰집에 나랑 트리 둘만 있었거든, 그 이후로 트리 만들자는 말 다신 안했었는데.. 이번엔 색달라서 내년에도 하고싶어

8년 전
독자496
♭에게
(네 말에 아무 말 없이 널 쳐다보다가) 같이 만들자고 해줘서 고마워요. 같이 만드니까 그래도 어렸을 때 안 좋았던 기억이 그나마 나아지는 기분이네요

8년 전
496에게
나도 마찬가지야 이런거 같이 할수있어서 좋았어 고마워 (희미하게 웃으며 말하는) 한번 트리 만들기 시작하니까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고싶네

8년 전
독자501
♭에게
(네 말에 푸스스 웃고는) 아까 마트 갔을 때 루돌프 머리띠나 산타 모자라도 사올 걸 그랬나봐요, 그쪽 씌워주게 (트리에 걸려있는 탁구공 크기만한 산타모자를 하나 빼와 네 머리에 올리는)

8년 전
501에게
(웃으며 장난을 치는 너에 당황스러운듯 웃다가 저도 따라서 걸려있는 장식을 네 머리에 올리는) 그러게, 나만쓰면 서운하지-

8년 전
독자508
♭에게
(제 머리 위에 장식을 올려주는 너에 해맑게 웃으며 너를 보고는) 오, 그쪽이 이렇게 저한테 장난치는 날이 올 줄은 몰랐는데

8년 전
508에게
그러게, 나도 같은 생각이야 (킥킥대며 웃고는) 나쁘지않은데?

8년 전
독자514
♭에게
솔직히 매일 밥차리고 기다려도 늦게 오고 와도 말 한 마디 안 하니까 이럴 일이 일어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근데 일어나니까 그쪽 말대로 나쁘지않네요 (환하게 웃어보이는)

8년 전
514에게
이글 렉이 너무 심해서 새글 팠는데 거기로 끌올 해줄래요?

8년 전
여기서부터 끌올도 아무도 안받아요-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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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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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ㅠㅠ오랜만이예요
8년 전
독자42
와...이거 텀이 한 한시간 되려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년 전
와 정말 텀이 길다ㅋㅋㅋㅋㅋ퓨ㅠㅠ
8년 전
독자52
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텀은진짜 상과없ㄱ는데 우이 플랫님..........손가락.........
8년 전
독자54

8년 전
독자520
쓰니님쓰니님 댓 천 넘으니까 자꾸 렉걸린다ㅠㅠ지금 계속 이어나가는 사람들끼리 글 하나 새로 더 찌는거 어때요...?
8년 전
안그래도 그 생각 했는데ㅠㅠ 그게 낫겠죠??
그럼 곧 새로 팔게요!

8년 전
독자523
네네 고마워요!
8년 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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