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호는 오늘도 일하는 소같다. 우직하게 김기범 옆을 지켜주는 민호는 어찌보면 약간 모자라보인다. 아 이건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야, 최민호!! 안에 옷 꾸겨지면 다 니탓이야!" 쇼핑백 안에 포장된 옷이 어떻게꾸겨지니 기범아? 하지만 우리 착하디 착한 미노짜응은 군소리 하나 없이 쇼핑백 가득한 손 안의 손잡이들을 고쳐쥘뿐 은은한 미소만 띄고 별말이없다. 아 정말, 저정도면 모자란거라니까? 또 김기범은 꼬리를 살랑살랑거리며 카페로 뛰어간다. 쇼핑하다가 목이 마르셨나봐영^^;; 저 츤데레 여우는 미워할수없다고, 누가그랬냐? 말한번 겁나게 잘했네 칭찬합니다. 짝짝짝! "ㅁ..마실래?" "기범아 나, 그거 들 손 없어." "내가 먹여주면 되잖아! 먹기싫음 저리가." 혀를 낼름빼며 스트로우를 입에 갖다대는 기범은 정말.. "먹을게.." "히-" 미소를 지으며 (기범의 입에 닿았던) 스트로우를 민호의 입에 물려주는 김기범 넌 정말.. 이랬다가 저랬다가, 너 왜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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