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금과 함께 들으시면 더 좋습니다♡
"이제 그만하자"
"질린다" "꺼져"
결혼하자며.."
"대체 왜그래" "나마저 널 놓으면 우린 남이되잖아"
"이제 그만하지"
"전원우 그 새끼말고 나한테 와" "미친년..후련하냐" -전원우시점 결혼 D-4 너봉이와의 결혼이 4일이 남았다. 나는 진짜 나쁜놈이다. 2주전 만난 그녀에게 나도 모르게 미쳐서 너봉이에게 상처를 주었다. 지금까지 그 어느 여자에게도 난 흔들린적이 없었다. 그런데 그런 내가 여자에게 흔들려 너봉이에게 상처를 주었다. 오늘도 너봉이에게서는 연락이 온다. 하지만 난 받을 수 없다. 나와 너봉이가 결혼을 하여도 난 평생 죄지은 마음으로 살아갈수 밖에 없을것같아서 차라리 결혼하지않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그 결정은 너봉이를 더 상처주는 행동이라는 사실을 나는 알지 못하였다. 답은 할 수 없지만 혼자 조용히 너봉이의 문자에 답을 한다. "4일..남았는데 넌 날 용서할 수 있겠니?" 결혼D-3 오늘도 눈을 뜨니 미친듯이 너에게 돌아가고싶었다. 물론 2주 전 내가 잠시 흔들린 그녀와의 사이는 끝난지 오래되었지만 너에게 돌아가기는 너무 두려웠다. 만약 너가 나에게 등돌리고 권순영한테 가있을까봐.. 권순영은 너봉이를 여자로 대하고 있었지만 나와의 결혼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있었으니까 하지만 이렇게 나에게 상처받고 울고있을 그녀를 달래는 사람은 권순영일것이고 그런 그에게 너봉이가 마음을 줬을까봐 나는 그 사실이 너무 무섭다. 나보다 너봉이를 더 잘 아는 그가 난 너무 무섭다.. 오늘도 너에게서는 문자가 왔다. [원우야 어머님이 내일 피부 관리하러 가제 연락 좀 꼭 줘] "넌 여전히..날 기다리고 있는거니" 결혼D-2 술기운에 잠을 들기를 반복한지도 벌써 1주일이 되었다.항상 자고 일어나면 와있는 너의 문자가 날 더 비참하게 만든다. 이런 아이에게 난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준 남자이니까.. 오늘은 너봉이가 엄마와 함께 피부관리를 받으러 간다고 했다. 난..아직 어머니께 말씀을 드리지 못했다. 너봉인 분명 나와의 사이를 말하지 못하고 엄마와 어머님께 거짓말을 할것이다. 그 모습을 생각하면 내 마음은 찢어졌지만 그렇다고 돌아갈수 없는 내가 더 미워졌다. 오늘도 역시 너에게선 문자가 왔고 오늘도 역시 나는 답을 보낼수 없었다. [오늘 어머님만났어 우리 아무 문제 없냐고 묻더라..원우야 우리 정말 아무 문제 없는걸까..이제 너가 정말 안돌아올거같아..] "너봉아 난 못 돌아갈거같아..근데 너가 보고싶어" 그렇게 오늘도 휴대폰 속 환하게 웃고 있는 너의 사진을 옆에 두고 잠이들었다. 결혼D-1 내일이면 넌 세상에서 가장 예쁜 신부가 되어야할텐데 그걸 나때문에 망친거같아.. 차라리 널 권순영에게 보내는게 맞는거같아 적어도 그라면 나보단 너에게 상처를 덜줄거야 그렇게 난 권순영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는 나에게 세상에 있는 욕이란 욕은 다했다. 그 욕을 듣고 내가 건낸 첫마디는 "김너봉 너가져"였다. 그 말을 끝으로 나는 전화를 끊고 배터리를 분리해버렸다. 더더욱 그에게 나의 무너진 모습을 보여줄수 없었다. 우연히 고개를 돌린곳에는 우리가 너무 환하게 웃고있었다. 나는 그 사진을 보며 한참 울다 쓰러져 잠이 들었다. 눈을 떠보니.. 결혼D-day 전날 분리해둔 배터리를 끼우고 켠 휴대폰에는 문자 한통이 와있었다. [원우야 이 이야기의 끝은 결국 누구하나 행복하지않은 sad ending일거야] 너는 나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스스로 불행을 선택한것 같았다. 그 문자를 보고 다급하게 답을 하였다. [김너봉 기다리지마 나 그 식장 안가] 하지만 휴대폰 위쪽에 위치한 시간은 이미 우리의 결혼식 시간이 지난지 10분이 넘었고 권순영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리고 너가 식장에 한 말을 전해주었고 나는 옆에 떨어져있던 외투를 입고 식장으로 향하였다. 그렇게 들어선 식장 구석엔 너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의 문자를 보며 울고있었다.. 나는 그런 너에게 퉁명스럽게 말을 하였다.
"기어코 일을 이렇게 만드냐"
고개를 드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너의 모습은 너무나 이뻐서 나도 모르게 달려가 미안하다고 울며 안을뻔 하였다. 이렇게라도 웨딩드레스를 너의 모습을 보아서 다행이다.. 번외-전원우편을 쓰긴 하였지만 내용이 생각이 잘안나네요ㅠㅠㅠㅠㅠ어제 12시 넘어서 집에 들어와서..아침에 5시에 일어나서 알바 간다고 일어났더니 머리가 안돌아갑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원우를 진짜 바람난 남자로 쓰려했지만 워누..에게 그럴수없어써여..ㅇㅅaㅇ 왜냐 자까의 최애니까..여 헷☆ 내새끼를 그렇게 만들순 없었다!!!!!!가 아니라 사실 글을 못써서 자신이 없어서죠..ㅎㅎㅎㅎㅎㅎㅎㅎ 독자분들께서 원하던 스토리가 아닐겁니다ㅠㅠㅠㅜㅜ맘에 들지않아도..ㅂ..봐주세요(쭈굴) 어제 새벽1시에 올리려고 하였지만..쓰다가 나도 모르게 잠이들었어요..죄송해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