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로 할 때 들어오는 게 좋을텐데. 체대 막학기 다니는 23살 나, 고딩 18살 너. 너 나한테 맞기고 부모님은 일년 동안 여행 가셨어요. 네가 친구랑 치고받고 해서 친구는 입원하게 된 상황. 난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나 무서워서 안 들어오는 너한테 전화 걸어서 하는 말이에요. 우리는 원래 네가 나한테 야야도 가끔 하는 현실남매였는데 너 맡게 된 후로 가끔 혼내기도 했었지만 회초리 들고 이러게 된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낯 안 가리고 싸운 상황은 네가 정해요. 아무거나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