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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루민] 동갑내기카페사장 루한X알바생세훈이대학선배 민석01 | 인스티즈



W.무밍


동갑내기카페사장 루한 X 알바생세훈이대학선배 민석

01




카톡-




[미개사장님 : 세훈아. 민석이 뭐 좋아해?]




카톡-




[미개사장님 : TT맨날 화만내. 내가 뭐 잘못한거있나?]




카톡-




[만두형 : 야 오세훈. 이사람뭐야; 이상해]




카톡-




[만두형 : 아진짜 미치겠네 이사람왜그래? 너 죽고싶어?]




카톡카톡카톡카톡-




"아!!!!"




세훈은 쉴새없이 울리는 알림소리에 노이로제에 걸리다못해 미칠지경이었다.이쪽에서는 좋다고난리, 저쪽에서는 왜이러냐고난리.자신에게 선택권이란 처음부터 존재하지않았다.이래도저래도 난감했던 상황에서 세훈이 택한건,




'미안해, 민석이형.'




*




"세훈아, 나 니가 알바하는 카페 놀러가도돼?"

"카페요?"

"어! 니네가게가 그렇게 분위기가 좋다며"

"음.."




세훈은 잠시 고민을 했지만 별로 걸리는것도 없고, 문제도 없겠다사람만나기 좋아하는 사장이 좋아하면좋아했지 싫어하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선뜻 승낙을 했다.



"그러죠 뭐, 언제요?"

"오늘!"



사건의 발달은 카페에 놀러가겠다는 민석의 말에 승낙을 한 세훈의 대답이었다.
별생각없이 알겠다고 한것이 모든일의 원인이 될줄이야 상상도 못했겠지!




"진짜 소문대로 분위기 짱좋다. 사장님, 되게 어려보이시는데 대단하시네요!"

"네? 하하, 별걸다.."




친한형이 잠깐 놀러온다고 했을때는 아,그래? 라며 관심도 안보이던 사장, 루한이 민석이 카페로 들어서자마자 줄곧 민석만 쳐다보며 주인따르는 개마냥 눈을 빛내고 민석이 하는말마다 반응을 보인다.



심지어 평소엔 'ㅋ내가좀대단하지' 라고 당연하다는듯이 받아들였을 루한이 민석의 말에는 하하 별거아닌걸요 라고 수줍어(!)하는 모습을 본 세훈은 소름이 돋을 지경이었다.




왜저래 저사람이?




"김민석씨는 몇살이에요? 세훈이보다 형이라고 했으니까... 스물한살?"

"저 스물네살이에요! 세훈이보다 네살이나 형인데."

"정말요? 작고 귀여워서 되게 어린줄알았더니... 나랑동갑이네?"




'작고 귀엽다'라는 말을 민석이 별로 좋아하지않는것을 잘아는 세훈은 잠시 표정이 구겨지는 민석의 얼굴을 살피며 눈치를 보았다.




"작고 귀엽다뇨.. 저도 남잔데. 그렇게 작은편은 아니에요 제가, 하하."




이를 악물고 억지웃음을 지으며 말하지만 워낙에 눈새인 루한은 전혀 눈치를 채지못한채계속 작다작다귀엽다를 연발했다.




"어? 되게작은데. 그 무슨...요정같아! 그리고....아! 빠오즈!"

"...빠오즈요?"

"응! 너되게 빠오즈같아. 엄청닮았네"

"그게 뭔데요?"

"만두. 볼살이 되게 통통한게 빠오즈같아."




작다는 말을 제일 싫어하는 민석이 그다음으로 싫어하는 말은볼살이 통통하다는 말이었다.




역시 그걸 잘알고있는 세훈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첫인상부터 망쳤네요 이사람아.




그후로 민석은 화를 삭이며 대충웃으며 얼버무리곤 급한일이 생겼다면서 카페를 떠났다.




"사장님."

"응? 왜?"

"되게 눈치없으시네요"

"??"




루한이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자 세훈은 한심하게 쳐다보며 혀를 끌끌찼다.
자신이 민석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는 사실을 전혀모르는 루한은 그뒤로 아주 끈질기게 세훈에게 민석의 번호를 요구했고, 번호를 알려주면 자신이 민석에게 맞아죽을 것 만같은 세훈은 절대 안된다며 거절을했다.




한 삼일쯤 지났을까, 세훈의 얼굴만 보면 민석의 번호를 달라던 루한이 오늘따라 조용하자 드디어 포기했나 싶어 속으로 쾌재를 부르던 세훈에게 카페마감시간에 루한이 조용히 다가왔다.




"...왜요?"

"세훈아, 내가 생각해봤는데 말이야.."




뭔가싶어 가만서있던 세훈은 이어지는 루한의 말에 울고싶어졌다.




"너에게 선택권을 두가지줄게."

"네?"

"일번. 지금당장 나에게 잘리고 일자리를 잃는다."

".....예?"

"이번. 민석이 번호를 알려준다."

"아 사장님!!!"




드디어 포기했나 싶었는데 오늘 하루종일 조용했던게 어떻게 자신을 협박할까 고민한거였다니,




"진짜 제발 저한테 이러지마세요"

"골라. 삼번은 없어"




루한은 마치 단호박같았다.




"아 형, 진짜 이러기에요?"

"싫어? 그럼 이거 붙이지뭐"




루한이 해맑게 웃으며 꺼내든건,




'알바구함! 010-XXXX-XXXX'




구인광고 전단지였다.




얼굴은 마냥 천사같은 사람이 하는 행동은 악마가 따로없다.




세훈은 눈앞에서 팔랑이는 종이한장에 민석의 번호를 팔아넘기기로 마음을 정했다.




요즘 돈이 궁한데 알바마저 짤린다면 자신은 어떻게될지 안봐도 뻔한일이었다.
세훈은 (속으로) 울며 민석에게 무릎꿇고 사과를했다.


형. 내가 미안해.





*







....!왜 모바일은 접기가 안되죠...?!
안하는게 좀더 편할까요...?
실은 글잡에 다른필명으로 쓰던게있는데... 다음편 소재가 생각나지않아 1편만 쓰고 내버려둬서ㅠㅠ
헷갈리지 마시라고 다른필명으로 써요..! 실은 제목을 못정해서 저렇게 썰형식제목으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제목 정해지면 전부 제목수정할거에요! 그러니까 괜찮은 글제목좀...알려주세요...☞☜ 필요없으시겠지만 제 사랑을 드!리!게ㅆ! 필요없다고요? 아 네.

재미없는글에 왜 구독료가 40이나 되냐구여?!
아깝죠? 겁나 아까우실거야ㅠㅠㅠ 그게바로 노림수임
댓글달으시라구! 몇자만적으시면 다시 돌아가잖아요...♥
제글에 댓글달릴때마다 기분이 선덕선덕 심장이 뚜시뚜시하고 웁니당





+ 세훈이가 양쪽에 끼어서 많이 눈치를봅니다. 미리미안해세훈아...내가널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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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루한이너무귀엽네옄ㅋㅋㅋㅋㅋㅋ뒷내용이어떻게이어질지궁금해여ㅎㅎ새벽에재밌게보고가여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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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앜ㅋㅋㅋㅋ너무 귀여워욬ㅋㅋㅋ루한이 어떡햌ㅋㅋㅋㅋ신알신할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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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굉장히 달달한듯 민석의 냉동만두가 이어질듯,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편 반드시 보러 옵니다!! 진짜 재밌어요 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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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세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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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루한앜ㅋㅋㅋㅋㅋ루한이 똑똑한대?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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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루한ㅋㅋㅋㅋㅋㅋㅋ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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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왘ㅋㅋㅋㅋㅋㅋ루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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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앜ㅋㅋㅋㅋㅋ루한귀엽네욬ㅋㅋㅋㅋㅋ행쇼하길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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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루한잌ㅋㅋㅋㅋ영악한거 보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알신 하구가여!!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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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단호박드셨어 녹함씨가ㅋㅋㄲ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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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ㅋㅋㅋㅋㅋㅋ 저 카페가 어딘가요 알바하러 가야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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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루한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단단히 빠졌나봐욬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ㄱ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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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앜ㅋㅋㅋㅋ귀여웤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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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루한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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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김루한ㅋㅋㅋㅋㅋㅋㅋ단호밬ㅋㅋㅋㅋㅋㅋㅋㅋ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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