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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샤이니 온앤오프
아이스티 전체글ll조회 679l

 

[VIXX] Merry Christmas | 인스티즈

 
Merry Christmas
 
 

 

 

 

 

 

 

 

[VIXX] Merry Christmas | 인스티즈

 

 

" 학연아 나 왔어- "

현관문을 열고 신발장에 서서 학연은 보이지 않았다.

칭칭 감았던 목도리를 풀며 집안으로 발을 들이자,

" 짠! "

빨간 모자와 빨간 장갑을 끼고 활짝 웃고 있는 학연이 불쑥 나타났다.

 

" 와, 이거 다 혼자 했어? "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거실을 빙 둘러보며 입을 떡 벌리자

산타가 놓여있는 새하얀 케이크를 내밀며 학연이 말한다.

" 케이크도 있어. 너가 좋아하는 생크림. "

" 완전 크리스마스네- "

학연에게 다가가 학연을 꼭 안자,

나를 더 꽉 끌어안던 학연은 내 볼에 뽀뽀를 쪽 한후 말한다.

 

" 너랑 계속 같이 보낼 크리스마스지- "

 

 

 

 

 

 

 

 

 

 

 

 

 

 

 

 

 

 

[VIXX] Merry Christmas | 인스티즈

 

 

" 더 마실래? "

택운이 와인을 흔들자 고개를 끄덕거렸다.

내 와인잔에 부드럽게 담겨지는 와인을 바라보다, 창 밖을 내다보았다.

" 눈! "

 

언제부터 내리기 시작했는지 하얀 눈이 펑펑 오고 있었다.

" 택운아, 눈 온다- "

내 목소리에 택운도 와인을 마시며 창밖을 내다봤다.

온통 하얀색인 바깥 풍경이 보고 싶어져 앉아있던 식탁에서 일어나 베란다로 향했다.

눈을 좋아하는 나는 내려올 줄 모르는 입가의 미소와 함께 커다란 창문에 가까이 붙어섰다.

 

" 너무 예쁘지 않아? "

어느새 내 뒤에 서 있는 택운을 보며 말했다.

" 응. 예쁘다. "

뒤에서 날 안더니 귓가에 속삭인다.

" 화이트 크리스마스- "

 

 

 

 

 

 

 

 

 

 

 

 

 

 

 

 

 

 

[VIXX] Merry Christmas | 인스티즈

 

 

" 다했다! "

" 와- 드디어 끝 "

어제 잔뜩 신나서 마트에서 사온 크리스마스 장식품들 포장을 뜯은지

한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멋지게 꾸며진 크리스마스 트리를 볼 수 있었다.

트리에 둘러져 있던 꼬마 전구를 켜기 위해 거실 불을 껐다.

" 이제 스위치 켠다! "

재환이 똑- 하며 스위치를 켜자, 알록달록 달콤하면서도 은은한 불빛이 거실에 가득찼다.

 

넋을 놓고 트리를 보고 있을때 재환이 내 손을 잡고 쇼파로 향했다.

쇼파에 나란히 붙어 앉아 한 동안 말 없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바라보았다.

 

" 여보 "

" 응? "

내 허리를 꽉 끌어 안더니,

" 메리크리스마스! "

 

 

 

 

 

 

 

 

 

 

 

 

 

 

 

 

 

 

[VIXX] Merry Christmas | 인스티즈

 

 

 

크리스마스를 알려주듯 길거리 여기저기서 캐롤송이 흘러나왔다.

" 안 추워? "

" 응, 괜찮아- "

원식과 손을 마주 잡고 사람많은 거리를 거닐다,

광장 중앙에 놓여 있는 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를 발견했다.

" 갈까? 가자. "

아이처럼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를 올려다보며 좋아하는 나를 보고 원식은 크리스마스 앞으로 다가갔다.

 

" 소원 빌면 이루어지려나? "

끝을 볼 수 없는 커다란 트리를 힘껏 올려다보며 원식에게 말하자,

원식은 잠시 웃더니 눈을 감고 크리스마스 트리에 소원을 빌었다.

 

" 눈까지 감고 무슨 소원 빌었어? "

" 그냥, 우리 영원히 행복하게 해달라고-

그리고 메리크리스마스- "

 

 

 

 

 

 

 

 

 

 

 

 

 

 

 

 

 

 

 

[VIXX] Merry Christmas | 인스티즈

 

 

 

루돌프 머리띠를 쓴채 파티 준비를 하는 홍빈에게 쪼르르 달려가 뒤에서 꽉 안았다.

" 뭐- 해- "

" 파티 준비하고 있죠 "

장난스럽게 대꾸하는 홍빈을 보며 웃었다.

홍빈은 뒤를 돌아 날 내려다보더니 내 머리에 산타 모자를 씌웠다.

" 잘 어울리네. 귀여워- "

 

둘이서 파티준비를 한지 얼마나 흘렀을까,

손님들이 점점 오기 시작했고 집안은 순식간에 사람들로 가득찼다.

 

" 꼭 밖에 안 나가도 이렇게 집에 있는것도 괜찮다. 그치? "

" 그러게- 여럿이서 같이 있으니까 너무 좋다. "

내 말에 한참동안 날 내려다보던 홍빈은 날 안으며 말한다.

 

" 난 너랑 있어서 좋다- "

 

 

 

 

 

 

 

 

 

 

 

 

 

 

 

 

 

 

[VIXX] Merry Christmas | 인스티즈

 

 

" 넌 이번 크리스마스도 케빈이랑 보내냐? "

피식 웃으며 내게 물어오는 상혁의 말에 쓸쓸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카페 창밖을 내다보았다.

창밖으로 보이는 친한 친구들과, 가족들과

또는 연인과 크리스마스를 즐기고 있는 많은 사람들.

 

" 왜 남자 안 만나? "

턱을 괴고 창밖을 감상하고 있을때 상혁이 물었다.

" 주변에 괜찮은 남자도 없고, 나 좋아해주는 남자도 없고. "

 

내 말에 상혁이 한숨을 쉬더니 말한다.

" 눈치가 없어도 너무 없네. 얘들이랑 파티 하려다가 너 혼자 있다고 해서

바로 달려왔더니만. 이쯤되면 알때도 되지 않았나 싶다. "

 

놀라 눈을 크게 뜨고 상혁을 바라보면 상혁이 웃으며 말한다.

" 너는 나랑 내년에도 아, 아니다. 매년 크리스마스 같이 보내면 되겠다.

연애도 하고. "

 

 
 
 
 
 
 
 
 
 
 
 
 
 
 
 
 
 
 
 
 
 
 
 
 
 
 
 
 
 
 
 
 
 
 
 
 
 
 
 
 
 
 
 
 
 
 
 
 
 
 
 
 
 
 
 
 
사랑스런 우리 독자님들 모두
메리크리스마스!
 
 
 
 
 


 
독자1
헐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가님도 메리 크리스마스!
8년 전
독자2
자까님도 메리크리스마스ㅠㅠㅠㅜㅠㅠㅠ 설레서사망.........
8년 전
독자3
와 오늘은 여긴가봐요 ㅎㅎㅎㅎㅎ 작가님도 행복한 크리스미스 보내셨길 바라요!
8년 전
독자4
ㅠㅠㅠㅠ 독자 4 여기서 잠들다...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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