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세준/임신수] 준면이가 반인반수 토끼인 썰17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1/f/5/1f53bd8649399ee922042ccf7ed40a12.jpg)
SM병원 아. 왔어?? 희수형 안녕. 오랜만이야. 소개할게. 여기가 준면이. 평소엔 잘 입지도 않던 바지에 후드집업을 푹 눌러쓴 준면이 크리스에게 인사해. 안녕하세요오.... 안녕. 난 크리스. 모자좀 벗어보지 그래? 얼굴도 안보인다. 크리스가 긴장한 준면에게 웃으며 말을 건네자 그제서야 준면도 웃으며 모자를 벗어. 전 김준면이요.. 우와...진짜로 잘생겼다....훤칠한 키 덕분에 어디가도 꿀리지 않을기럭지에 조그마한 얼굴에 다 들어가 있는 뚜렷한 이목구비..잘생겼다.... 크리스를 넋을놓고 쳐다보는 준면에 세훈이 퉁명스럽게 말해. 김준면...딴남자보지... 아..니야! 키가...키가 너무 커서....그래서.. 준면이 우물쭈물 대답하자 크리스가 커다란 손으로 준면의 머리를 쓰다듬어. 종이 토끼야? 귀엽네.. 그러자 세훈이 준면을 뒤에서 끌어안으며 감싸. 형은 왜 남의 아내한테 손대? 이런 구희수... 오세훈 까불지. 일단 검시부터 할까, 준면씨? 아..네! 크리스가 준면의 눕힌뒤 배를 걷고 젤을 준비해. 좀 차가울 거야. 배애 젤이 닿자 준면이 움찔 하면서 세훈의 손을 잡아. 세후나... 세훈도 준면의 손을 맞잡으며 머리를 쓰다듬어줘. 긴장하지마. 괜찮아.. 크리스가 의자에 앉아 초음파기계를 갖다대니 모니터로 뭔가 보여. 보인다. 저거야. 저기 작은거. 아직 작다. 한 5주 정도? 저거?? 저기 되게 작은거???준면아 보여? 저기 우리 애기..우와...신기해. 저거?? 아...우리애기 되게 작구나... 우와... 아직 되게 작아서 조심해야돼. 입덧증상같은거 있어?? 응 있어. 좀 심한거 같던데.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밥먹는것도 힘들어하더라. 음...벌써부터 그러면 한창 입덧할때는 많이 심하겠네. 그래도 지금이라도 많이 먹어둬요 준면씨. 토한다고 해도 아예 안먹는것보다 먹고토하는게 차라리 나으니까.. 좀 힘들거에요. 원래 토끼들이 10개월정도로 임신기간이 긴것도 아니고 1달정도로 짧은데 10배나 더 오래하는 거니까... 많이 힘들면 나한테 와요. 많이 도와줄게. 크리스가 장난스래 웃으면서 말하자 세훈이 소리쳐. 수작부리지 말라고 이 구희수야!!!!!! 앞으로 준면씨 출산까지 제가 맡을거고 비밀로 해드릴게요. 한달에 한번 정기검진받으러 꼭 오시구요. 여기 제 핸드폰번호로 문자갈거에요. 문자로 허튼수작 부리면 가만안둘꺼야....맨날 확인할꺼야..... 안해안해. 무서워서 못하겠다. 그리고 나도 집에서 기다리는 사람 있거든. 진짜?? 누구??? 있어. 너처럼 반인반수. 나중에 소개시켜줄게. 알겠어. 고마워 형. 다음에 또올게. 감사해요 크리스씨.. 안녕히계세요오.... 준면이 꾸벅 인사한뒤 다시 후드모자를 눌러써. 히히......우리 애기... 준면이 크리스에게 받은 초음파사진을 보며 싱글벙글 웃어. 세훈도 그모습을 보며 웃어. 그렇게 좋아?? 그럼! 세훈이는 안좋아?? 좋지! 당연히 좋지!근데 일단 태명은 어쩌지?? 나는 세훈이 관한걸로 짓고싶어! 나는 준면이에 관한거. 음....아직 남잔자 여잔지도 모르니까.... 뭘로하지??음...달님이 어때?? 달님이?? 응. 토끼는 달에서 살잖아. 그러니까 달님이. 진짜 그러네? 난 세훈이이름에서 따고싶은데... 태명은 너에관한걸로 하고 이름은 나중에 다시 생각해보자. 그래! 우리 백화점갈까? 준면이 옷도 사야하고 장도 봐야하고. 아직 시간 많으니까 그러자! 백화점으로 모십니다- 타시죠! 세훈이 차문을 열어주자 준면도 고맙다며 타. 음..일단 옷부터 사자. 응! 의류매장에 가보니 여러가지 옷들이 많아. 일단 기본적인 T셔츠와바지를사고 준면에게 물어봐. 준면아, 네가 한번골라봐. 갖고 싶은거다 골라. 진짜? 그럼 나 이거랑 이거랑 .. 저것두. 이건 이때? 음.........예쁘다. 그것 두 사. 진짜? 고마워! 어! 준면아 우리 이거 사자. 뭔데? 커플 후드티. 예쁘다. 우와! 사자! 나 이런거 갖고싶어!! 그래. 그럼 이것도 주시고요 이것들도 다 주세요. 세훈이 점원에게 계산을 끝내고 준면에게 손을 내밀어. 준면아. 이리와. 이제 장보러 가자. 준면이 내밀어진 손을 잡고 따라가. 오늘은 뭐먹을까 세훈아? 글쌔.....나 김치찌개해줘. 그거랑 계란말이랑-... 세훈이 먹고싶은것들을 줄줄이 말하자 준면이 웃으며 모두 해주겠다고 해. 그러다 어쩌다가 유아매장앞을 지나. 아기 옷, 아기 신발, 유모차, 젖병-... 세훈과 준면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한 것들 뿐이야. 저것봐 세훈....진짜 귀엽다... 그러게....우리 달님이도 크면 우리도 저런거 많이 사자. 응.. 꼭 사자! 그래. 세훈이 준면의 어깨에 손을 둘러주며 식품매장으로 가. 세훈아 이거 먹어봐! 맛있어! 준면이 시식코너의 소세지를 세훈의 입에 넣어줘. 음....맛있다. 살까? 그러자!어! 세훈아 이것도 먹어봐 세후나!! 준면이 이리저리 걸으며 세훈의 입에 이것저것 넣어줘. 어느새 쇼핑카트가 점점 채워져. 으아....준면아 이제 그만. 나 진짜 배불러! 벌써? 그거먹고 배부른거야? 아이를 가지고서 식탐도 늘고 먹는양도 는 준면은 아직도 이것저것 주워먹어. 움....데후나 이대 가까?? 입안의 음식을 다 삼키지도 못하고 입안이 빵빵해져 말을거는 준면에 세훈이 웃어. 아휴 귀여워. 모자 갑갑하지 않아?? 큰 귀를 가리고자 아까부터 계속 후드모자를 눌러쓰고 있는 준면에 세훈이 걱정다는듯이 물어봐. 괜찮아! 별로 안불편해! 백화점 되게 재밌는것 같아! 하하..그래? 자주오자. 응!!! 이제 그만 집에 갈까? 그러자. 조금 피곤해... 그래. 어서 가자. 세훈이 서둘러 카트를 끌고 계산대로가 삑- 삑- 삑-... 13만 6750원 입니다. 많다...가득담은 비닐봉지가 두개나 나왔어. 미안해 세훈아...무겁지.. 하나줘. 내가 들을게. 아니야. 주차장까지만 가면 되는걸. 달님이 엄마가 뭘 들겠다고. 어서 가자. 그래두.....미안하잖아... 뭐가미안해. 대신 나 맛있는거 많이해주면 되지. 집에가서 맛있는거 무지 많이 해줄게! 오피스텔에 도착하고 나서야 세훈이 쉬어. 후........ 많이 힘들지? 미안해 세훈아.. 미안하다고 하지 말고 고맙다고해 준면아. 응...고마워! 내가 이제 맛있는거 해줄게! 준면이 기대하라며 앞치마를 둘러. 준면아 이거 이렇게 하면 돼? 세훈이 당근을 깎으려 하는데 생각만큼 잘 안돼. 아, 겉에있는 표면을 깎으면 돼! 음...생각만큼 안쉬워... 조심해. 저번처럼 다치지 말구... 당연하지. 이건 나한테 맡겨두고 준면이 할일 해. 으응.... 그래도 조심해야해. 알겠다니까- 그래도 못미더운지 계속 힐끔힐끔 쳐다보는 준면이야. 준면아, 다했어! 세훈이 드디어 당근을 다 깎았어. 준면이 돌아보니 웬걸. 당근이 왜이렇게 작아졌지?? 서툰 칼질로 세훈이 껍질을 너무 두껍게 깎아 당근 반이 사라졌어. 준면이 웃으며 음...그럼 이건 계란말이에 넣고 갈비찜에 넣을 당근 하나만 더 깎아줘, 세훈아. 하고 부탁해. 응. 얼마든지 깎아줄게! 자신감에 찬 세훈이 준면에게 큰소리쳐. 어느덧 세훈이 말했던 김치찌개와 계란말이, 갈비찜, 멸치볶음 등 거의다 되었어. 세훈아 고생했어. 힘들었지? 아니. 준면이가 훨씬 고생했지. 이제 다 됐지? 먹자! 그래! 근데 맛있을까 모르겠다.. 김준면이 만든건데 당연히 맛있지! 준면이 밥을 차리고 물을 떠다줘. 먹자, 세후나! 응! 잘먹을게! 세훈이 김치찌개부터 하나하나 먹어보더니 엄치를 척 올려. 준면아. 진짜 맛있어. 정말? 다행이다! 많이먹어! 세훈과 준면이 한창 맛있게 밥을 먹고 있는데 삑삑삑삑삑삑 띠리릭- 도어락 열리는 소리가 들려. 누구지? 세훈아, 엄마왔다- 엄마!????!!???엄마 무슨일이에요??? 갑작스런 엄마(뚜꾸)의 등장에 세훈이 놀라 벌떡 일어나. 준면도 놀라 일어나. 너는 엄마한테 인사도 안하니. 아, 밥먹고 있었구나. 그런데.. 누구? 아....엄마.... 그게...음...어디서부터말해야하지...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안녕하세요 토끼준면이에요! 독자그대들 너무 귀여운거 알아요??제가 이제 하나하나 답글은 못달아드리지만 하나하나 꼼꼼히 읽는답니다! 댓글보는재미~ 암호닉 신청두 꼬박꼬박 받고있구요ㅎㅎㅎㅎㅎ수요일은 참 좋은날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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