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직권] 사장님에게 사랑받는 방법 02

 

직권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서 계속 연재 @^^@

 

 

 

02

 

 

 

 

 

 

 

근데 자네가 웬 일인가? 나보다 조금 더 앞을 앞질러가던 사장이 걸음을 늦추며 나에게 물었다. 최대한 공손하게 두 손을 앞으로 모으고 몸 역시 살짝 수그리고 있던 나는 갑작스런 물음에 놀라 사장을 올려다보았다. 네? 왜..왜긴요!^^사장님 많이 힘드셔서 밥 한끼 사드리고 싶어서 그렇죠^^ 정말 뻔하디 뻔한 아부를 떨어주니 그것도 좋다고 실실 미소짓는다. 길을 걸으며 뭘 먹을까 주위를 두리번 거리는 사장을 보고 먼저 선수를 쳤다.

 

"사장님, 소주에 삼겹살이나 드시러 가실래요?"

 

"..그러지 뭐"

 

내가 박경과 맨날 오던 단골고깃집으로 들어갔다. 고깃집은 아직 이른시간인 탓에 손님이 많지 않았다. 이모, 삼겹살 4인분이요! 소주도 2병 가져다 주세요! 우렁차게 고깃집이모에게 주문을 하고 사장을 쳐다보았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를 표정으로 날 쳐다보는 사장에게 물었다, 제 얼굴에 뭐 묻은거 있습니까? 내가 뺨을 만지작 거리며 묻자 정신을 차린듯 어..?아..아니 그냥, 이라며 콧바람을 불었다. 좀더 뺨을 만지다 빠르게 나온 고기와 집게를 받아들었다. 불판에 고기를 올리자 치익-하며 먹음직스러운 소리를 냈다. 그 소리에 취해 막 먹어대며 몇인분추가,몇병추가 그렇게 추가해가다가 술을 취할대로 취하고 말았다. 사장은 뭐가 저리 술이 쎈지, 한병이 최대치인 나에게 자꾸만 술을 건네는 사장때문에 정신이 오락가락 할정도로 취해버렸다. 사장도 살짝 몽롱한듯 해보였지만 그게 다였다. 난 몸을 가누기 힘들정도로 취해 버려 서 보려 했지만 자꾸만 휘청거렸다. 이모님, 잘먹었습니다~

 

나대신 사장이 대신 인사를 하고 나를 부축하여 고깃집을 나왔다. 그러게 술을 못먹으면 못먹는다 말하지 왜 그렇게 계속 받아먹었나? 웃음끼가 섞인 말투로 물어보는 사장에게 술이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에이~무슨소리하십니까,사장님이 주는 술은 다~~맛있습니다. 얼마든지 주십쇼. 이런 아부나 떨어대는 내가 한심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아부를 다 떨고 나니 자꾸만 다리가 삐끗삐끗하여 걷기가 힘들었다. 사장은 쓰러지려고 하는 나를 계속 부축하며 일으키면서 자꾸만 나를 쳐다보았다. 난 시선을 느꼈지만 술에취해 그런건 안중에도 들어오지 않았다. 그러더니 내 머리가 진짜 정신을 잃은건지 술취한김에 머릿속에 있는 말을 꺼냈다.

 

"..사장님, 왜 그렇게 경이만 이뻐하세요..저도, 저도 경이랑 입사동기고!! 별로 다를것도 없는데!!! 그~렇게 경이만 이뻐하십니까..."

 

 

"...자네도 박사원처럼 지내고싶나?"

 

"당연하죠 그럼..."

 

"그럼 그렇게 해주겠네, 그대신 조건이 있어"

 

 

"..조건이요?"

 

 

난 대답도 듣지 못한채 그냥 사장이 부축해가는대로 가고있었다. 그곳이 어딘지도 모른채,

 

 

 

 

 

 

 

 

 

 

 

다음은 OH불맠불맠OH

 

 +짧아서 지송...ㅠㅠㅠㅠㅠㅠ

[독자1]

우와아앙ㅠㅠㅠ직권이다ㅠㅠㅠㅠㅠ다음도...기대할깨욬ㅋㅋㅋㅋㅋ하핳//

[독자2]

으앜ㅋㅋㅋㅋㅋㅋ 둘이서 삼겹살을 도대체 얼마나 먹은거얔ㅋㅋㅋㅋㅋㅋㅋ술취한 궈니 기엽네여ㅜㅜㅜㅜ 오늘 이렇게 글잡에서 직권을 보게 될 줄이야ㅜㅜㅜㅜ 불맠 기대할게욬ㅋㅋㅋ 역기 경이가 예쁨받는 이유는...(의심미) 어서어서 궈니도 이쁨받고 사랑받길ㅋㅋㅋㅋㅋ

[독자3]

o0o..다음불마크..ㅎㅎ..너도많이사랑받길바래ㅎㅎㅎㅎㅎㅎㅎㅎㅎ

[독자4]

헐.....담편 불마크 예약요^^ 신알신하고 갑니다ㅋㅋㅋ

[독자5]

헣.......ㅎㅎㅎㅎㅎㅎㅎ권앟ㅎㅎㅎㅎㅎㅎㅎ

[독자6]

앟항 oh 불맠불맠 oh 빨리 다음편보러가야겠어요 불맠불맠ㅎㅎㅎㅎㅎㅎㅎ

[독자7]

ㅋㅋㅋㅋㅋㅋㅋㅋㄱ직권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