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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차니즘환자 전체글ll조회 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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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회상」 

 

 

 

"안녕?니가 박지민이야?" 

 

"어?..어.." 

 

"안녕?나는 정하리라고 해.만나서 반가워." 

 

"내도 반갑다." 

 

 

 

 

 

 

 

 

그게 우리의 첫만남 이였다. 

 

 

그리고 우리가 친해진것은 그 다음날 새벽이였다. 

 

 

 

나는 성별이 달라서 혼자 다른방을 쓰고있었다. 

 

그런데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다. 

 

 

뭐지? 

 

 

밖에 나가 보니 지민이가 있었다. 

 

 

 

"뭐해?" 

 

"아..나 때문에 깬 기가?" 

 

"뭐...원래 잠귀가 좀 밝아서. 

그런데 뭐해?" 

 

"아...뭐...그냥..." 

 

"아~잠이 안 오나봐?" 

 

"어..." 

 

"잠깐 내 방으로 들어올래?" 

 

"들어가도 되나?" 

 

"뭐 어때?여기보단 나을꺼야." 

 

"그래.." 

 

 

 

 

방에 들어가서 과자 하나를 꺼냈다. 

 

 

 

"자.이거나 먹으면서 이야기하자." 

 

"어...고맙다." 

 

"ㅋㅋㅋㅋ넌 뭐 궁금한거 없어?나 나름 여기 원년멤버야." 

 

"아.진짜가?" 

 

"어.몰랐지?남준 오빠랑 헌철 오빠랑 원년 멤버고,그사이에 여러명이 있었지.지금은 나갔구.그리고 윤기오빠가 들어오고 호석이 오빠 들어오고 정국이 태형이 석진이 오빠 그리고 너까지." 

 

"여자 멤버는 없어?" 

 

"연습생 중에는 있는데 우리 팀은 아니야." 

 

"아 그래?그럼 니 혼자가?" 

 

"뭐 그렇지.." 

 

"안 외롭나?" 

 

"괜찮아.오빠들도 잘 챙겨주고." 

 

"너도 얼른 적응해." 

 

"알았다." 

 

 

 

우리는 그 이후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옛날이야기나 아님 조금 진지한 이야기까지. 

 

 

그렇게 우리는 친해졌었다. 

 

 

 

 

 

 

 

 

 

 

지민 시점: 

 

 

모자속에 나를 감추고 멍하니 길을 걸었다. 

그냥 정처 없이 이리저리 거리를 돌아다녔다. 

 

그러다 한 아이랑 부닻혔다. 

 

 

"아얏!" 

 

"어.괜찮니 꼬마야?미안해." 

 

"아니에요.괜찮아요.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돌한 아이를 보니 저절로 웃음이 나왔다. 

한 7살에서 8살정도 된것 같았다. 

 

 

"꼬마야 너 왜 혼자 있니?" 

 

"유치원에서 도망치다가 길을 잃었어요.그리고 제이름은 꼬마가 아니라 김민하입니다.아저씨." 

 

"아...아저씨라니..." 

 

"아저씨죠." 

 

"그..그래 마음대로 불러.그러데 민하야 유치원에 돌아가야 하지 않아?" 

 

"저도 가고싶은데 길을 잃었어요." 

 

"아저씨가 데려다줄까?" 

 

"진짜요?저 마침 배고팠는데." 

 

"아저씨가 뭐 사줄까?" 

 

"선생님이 모르는 사람이 주는거는 먹는거 아니랬어요." 

 

"야.너무한거 아니야?아저씨 그런 아저씨 아니거든!!아저씨는 TV에 나오는 아저씨야." 

 

"진짜요?" 

 

"네.진짜요.그러니깐 믿어도 돼." 

 

"네!아저씨 가요?" 

 

 

 

아이의 손을 잡고 길을 걸었다. 

아이가 꿈틀꿈툴 거리는게 너무너무 귀여웠다. 

 

 

"자.드디어 다 왔다.여기지?아미유치원." 

 

"네!감사합니다 아저씨.어?선생님이다.선생님!!" 

 

"민하야!!너 어디 있었어.선생님이 얼마나 걱정했는줄알아?" 

 

"선생님 죄송해요.그런데 어떤 아저씨가 데려다 주셨어요." 

 

"어떤 아저씨?저..감사하...." 

 

"정하리...." 

 

"...박지민..." 

 

 

 

 

그대로 우리는 굳어 있었다. 

 

우리를 깨운것은 민하의 목소리였다. 

 

 

 

"선생님,왜 그러세요?" 

 

"아...아냐.들어가자,민하야." 

 

 

이대로 놓치고 싶지 않았다. 

놓칠까봐 얼른 손목을 잡았다. 

 

 

"잠깐만.잠깐 이야기를 하고 싶어." 

 

"......먼저 카페에 가 있어.민하야 가자." 

 

"아저씨 안녕히 가세요~" 

 

 

몇분이 지나도 너는 오지 않았다. 

그래도 나는 계속 기다렸다. 

니가 꼭 오기를 바랬다. 

 

 

 

 

 

 

 

 

하리 시점: 

 

 

 

안갈려 그랬다. 

안가면 그냥 갈줄 알았다. 

너랑 이야기 하면 흔들릴것 같으니깐. 

 

하지만 너는 계속 기대릴 위인이니깐. 

내가 안가면 너는 카페 마감 시간까지 거기 있을테니깐.그래서 갔다. 

 

오랜만에 본 너는 살도 많이 빠졌고, 훨씬 남자 다워 졌다. 

 

 

"잘....지냈어?..." 

 

"어.못지낼께 뭐가 있어." 

 

"아...그러게... 

유치원 교사는 어떻게 된거야?" 

 

"거의 알바야.아시는 분이 소개시켜주셨어." 

 

"아...그래...?" 

 

"그거 물을꺼면 나 갈께.이렇게 마주보고 카페에서 이야기 할 사이는 아니잖아." 

 

"......." 

 

"뭐 이거 까지만 이야기 할께.데뷔 축하하고 이제 나 안 찾아와줬으면 해." 

 

"......" 

 

 

 

그대로 카페를 나왔다. 

얼른 안 보이는 곳으로 간 다음 못셨던 숨을 몰아셨다. 

 

 

 

괜찮아....잘했어 정하리.... 

 

이게 맞는 거야... 

 

 

 

 

 

 

 

 

 

 

지민 시점: 

 

 

그 아이가 바로 떠나간다. 

한치에 망설임도 없이. 

진짜 떠난거야? 

왜 우릴 떠나는 건데? 

 

 

속으로 몇 천번을 외쳤지만 결국 너의 앞에서는 꺼내지 못했다. 

 

 

우리는 어디서부터 잘못되었을까...? 

 

 

 

 

 

 

그대로 숙소에 돌아왔다. 

너를 만난후부터 숙소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가라앉아있다. 

넌 우리 옆에 있을때도 없을때도 여전히 우리에게 큰 존재이다. 

그런데 너는... 

 

 

 

 

「과거 회상」 

 

 

"야!!방하영!!내가 내 컴퓨터 건드리지 말랬지?!!" 

 

"어머,나 아니야." 

 

"너 아니면 이런 유치한일을 누가 해?" 

 

"그러게.누가할까?" 

 

"아오 C.야!그거 내가 밤새서 만든곡이라고." 

 

"어머 정말 안타깝네.그런데 나 진짜 아니야." 

 

"웃기시네.범인이 나 범인이오 라고 하냐!!!" 

 

"아!!!나 아니라고!!" 

 

"왜 지가 승질이야!!!" 

 

"니가 나를 계속 범인으로 몰고 가니깐!!!" 

 

"어휴 이것들아.좀 그만해라." 

 

"아니,다은아!!내가 잠깐 나갔다온 사이에 내가 작업하던 곡이 사라졌다니깐?!!!" 

 

"그래그래.알았어.일단 진정해.하영이 너도." 

 

"......" 

 

"하리 너 백업해둔거 있어?" 

 

"어...아마 초기쯤에 해둔것 같아." 

 

"그래 그걸로 다시 만들자.생사람 잡지 말고." 

 

"아니 쟤는 이미 전과가 있다니깐?!!" 

 

"시끄러.아니라잖아.그리고 좀 둘이 친하게 지내면 안돼?왜 항상 싸워." 

 

"......알았어.노력할께." 

 

"고마워." 

 

 

 

 

 

 

 

 

여주 시점: 

 

 

나는 일상으로 돌아 왔다. 

다시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놀아주고.낮잠 재워주고.. 

그냥 내 평소 일상이였다. 

너희 없이 살아야하는... 

 

 

 

 

 

지민 시점: 

 

 

열심히 노래해서 상도 많이 받고 팬도 늘었다. 

뿌듯했다. 

그래 이게 내 일상이지. 

너 없이 노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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