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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바다 전체글ll조회 1498

 

<주제가 주제인지라 럽실소 형식으로 쓸 거예요! 럽실소 싫어하시는 분들은 이해해주셨으면 해요ㅜㅜ>

 

 

 

언니들 안녕~어제 불금을 보내서 피곤하..긴 무슨 오늘 학교 간다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남ㅜ

어쨌든 비몽사몽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마치면 1시니까 시내 나가서 옷이나 살까하는 생각에 차려입음

화장은 패스~는 ㅁ슨 번호를 따일지도 모르니까(..혹시나해서 정말 혹시나해서 그럴리가 없지만!)

비비랑 마스카라 정도만 함..학교가는데 아라를 그릴 순 없었다 그렇다 그랬다

시간은 흘러흘러 (사실 잠..나는 희망의 독서부이므로 도서관 쇼파에서 잠..ㅋ 사실 댄스부였는데 댄스부 없어짐..

결국 댄스부 언니들이랑 댄스부 폐지가 슬퍼서 그냥 우리끼리 댄스팀을 결성했는데 아직 연습실을 못 잡은게 함정..)

학교가 끝나고 친구랑 편의점에서 꽁냥꽁냥하다가 나 혼자 밥을 먹고~아니라 나 혼자 버스를 탔음

두명 탈 수 있는 곳을 뭐라하지? 어쨌든 거기 놔두고 혼자 앉을 수 있는데 앉음..사람은 점점 많아져가고 통로까지 꽉 참

그리고 내 뒤 쪽이 바로 하차문이였는데 의자랑 하차문 사이에 공간 있는 거 알지? 보통 쓰레기통 있는 거? 근데 이 버스는 쓰레기통이 뒤에 있고

거기가 비어있었음..그리고 거기에 왠 남자 두 명이 들어감..얼굴은 제대로 못 봤으나 허세가 쩔었음

욕부터 시작해서 여자를 만나니 뭐니 하면서 막 떠들고 그럼. 그리고 시내까지 몇 분 걸리냐고 자기들끼리 얘기함..

같이 내릴 수도 있겠다는 직감이 와~ 곧 내릴 때도 되고 할아버지 분이 앞에 서시길래 할아버지 여기 앉으세요~ 하고 일어서서 그 남자들 옆에 섰음..

와..대박..둘 다 훈남이였다..나보다 키도 엄청 크고.. 날 내려다보는데 눈 마주치니까 시선 피함..

내가 그리 못 생겼나요 훈남오빠..그리고 내릴 때 쯤 되니까 사람들이 하나 둘 씩 일어나기 시작함

한국 아줌마는 최고^^ 날 날려버릴 기세로 치고 지나가시면서 죄송해요 아가씨 이러시길래 괜찮아요^^ 했음

왜냐 훈남 오빠가 내가 넘어지려 그러니까 잡아줌..감사합니다 하고 고개 살짝 꾸벅하니까 그냥 웃음..^^

^^오빠 아 진짜 대박 잘생겼어

번호를 따고 싶지만 용기가 없네.....휴ㅠ이렇게 훈남을 또 보냅니다...속으로 생각하면서 폰꺼내서 친구한테

야야야야야야야하고 카톡폭탄보내니까

ㅇ?이라고 답장...시크한새기...완전 잘생긴 훈남 오?빠이슫ㅂ..

손가락에 살이 쪘나 오타 대박임..사랑스런 내 친구는 알아듣고 헐헐 진짜? 누ㅜㄱ구눅데?라고 오타로 맞대응함

혼자 피식피식 웃고있는데 훈남오빠가 내 가방을 딱 잡음..놀래서 눈크게 뜨고 쳐다보니까 웃더니 미안해요 이래서 아..괜찮아요^^하고 다시 폰에 집중함

그러다가 나는 또 버스 바닥 청소를 할 뻔 했네 룰루~ 벗뜨 이번엔 그 오빠 친구가 잡아줌..

(이 쯤에서 오빠라고 하는 이유가 궁금하지? 제목보소~번호를 따였다니까는..ㅎ....나이도 알겠지? 이름도 학교도..북그)

어쨌든 그렇게 내가 내리고 그 오빠들도 내림..그리고 훈남오빠가 내 어깨를 톡톡 치길래 뒤돌아보니까 휴대폰을 건네는 거임

올 것이 왔다~할렐루야 드디어 솔탈을 하는구나~는 무슨 휴대폰 말고 볼펜을 건넴

..아까 독서부에서 출석체크하다가 쌤 볼펜 그대로 가져온 듯..쌤 감사합니다 이렇게 귀여운 병아리 볼펜을 쓰셔서

감사합니다~하고 돌아서려는데 휴대폰에서 카톡왓숑~하길래 확인하니까 디팡에서 알바하는 오빠가 놀러오라고 하는 거였음

공짜로 한 번 태워준다고!1!!그래서 골목으로 들어가서 지하로 내려가서 디팡타러 갔는데 그 훈남들이 내 뒤에 서있는 거임..

난 짧은 바지를 입었기에 담요 가져와서 묶음 그 때 오빠가 나와서 왔네? 하고 혼자 왔어? 하면서 웃길래 고개 끄덕이니까 기다려 하고는 나 입장시켜줌

딱 훈남 오빠까지 끊음..오빠 사랑해...♡아쉽지만 훈남오빠 친구는 딱 짤림..

그리고 훈남오빠는 내 옆자리에 앉았다..

 

그럼 또 쓰러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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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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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올 ㅋ기대할게 그오빠ㅌ친구는어때?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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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바다
끼리끼리 논다고 잘생겼음!!!눈이 엄청 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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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오오오 오빠친구 소개좀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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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바다
일단 오빠랑 좀 더 친해지고 나섴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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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대박 언니계속써줘ㅜㅜ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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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바다
곧 쓸게!! 기다려줘ㅎ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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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러어런언뉘빨뤼다음편!!!ㅠㅠㅠㅠ이거다쓰면메일링같은거안할래여!!!??!?!네?!!!ㅠㅠㅠㅠ흐규흐규이런글..넘좋잖앜ㅋㅋ근데왠지그오빠내가아는오빠같닼ㅋㅋㅋ아님말구옄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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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바다
오ㅋㅋㅋㅋㅋㅋㅋ아는오빠라니!!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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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혹시 오빠친구 도비닯았니?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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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바다
ㅋㅋㅋㅋㅋㅋ눈이 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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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나훈남오빠친구누군지알것같애!!나랑사귀거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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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바다
..으아니 이게 무슨 소리....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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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쓰니야 다음편 ㅠㅠㅠㅠㅠㅠㅠㅠㅠ혹시 너의 오빠 친구들 중에서 한 명 소개시켜줄 생각없ㄴ...미안 좀 민폐구나......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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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바다
말은 해볼게~이러고 있다..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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