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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용완전망햇어여 졸려서 비몽사몽한데 쓴거라...ㅠㅠㅠ)
![[EXO/찬열] 일진이나한테관심가져줌;; 中下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b/a/a/baa64f707ffef4b8811fa10cc245f7e1.png)
[EXO/찬열] 일진이나한테관심가져줌;; 中中
w. 뀨유우?
이번엔 수학여행 썰임!!
중간고사도 끝났고 반에서는 시험에서 수학여행 얘기로 물이올라있었음
진짜 너무 가고싶었던 수학여행이고 또 같은반에 친해진 애들도 많고 방도 정수정이랑 같은방이 되서 기분이 정말좋았음!!ㅎㅎ
수학여행간다고 옷도사고 바리바리 짐을 싸서 준비했음
그리고 대망에 수학여행날이 왔음 뚜둔
짱 벅차는 가슴을 품고 버스에 올라탐 내 옆에는 당연히 정수정이 앉아있고
옆 쪽 두자리는 내가 호감이 있는 김종인이 오세훈과 함께 앉아있었음
박찬열은 맨 뒤에서 3번째 자리에 앉아있었고
나는 박찬열과 좀 멀리 떨어져있었음 한 3?4?자리정도?
나는 창가자리가 아니라 복도자리였기 때문에 애들이랑 왕래를 많이 했지만 결코 뒤를 돌아보지않음
왜냐,
돌아보면 박찬열이 날보면서 웃고있음....
부담스러버...박찬열....
어쨌든 수학여행에 꽃중에 하나는 바로 버스쟈나!!
그래서 막 애들이랑 과자먹고 게임 하고 그랬는데 오세훈이 나랑 정수정이랑 김종인보고 사지찍자하는거임!
우린당연히 콜이라고 했음
꽃단장했는데 사진을 안찍을순없다고 생각했음
오세훈이 창가자리에 앉아서 높게 카메라를 들고 우리가 다 나오게 찍는다고 팔을 높이들었는데
나는 반쪽만나오고 정수정은 아예 짤리길래 일어나서
복도쪽에앉음 근데 그래도 안나오는거;;;;
그래서 그냥 특단에 조치는 얼굴을 붙이는 수 밖엔 없었음
그래서 오세훈이 김종인 볼에 지 볼 맞대고 나는 김종인볼에 볼 맞대고 정수정은 내볼에 볼맞대고
드디어 겨우 사진을 찍음
근데 찍을때는 몰랐는데 사진보니까 김종인이 나 처다보고 있는거임
좀 심장어택당함;;;
하;;; 괜히 내가 호감을 가진게 아니라고 생각했음....헤 설렌당
그리고 나서 나의사랑너의사랑 콜라를 1.5l 짜리 콜라를 벌컥벌컥마시는데 뒤에서 누가 나보고 콜라달라길래
누구지하고 돌았는데
박찬열인거
"ㅇㅇ아! 나콜라좀 줘!"
"..."
"콜라!"
"....이거 박찬열한테 좀 줘"
내 뒤에있던애한테 전해달라했음
박찬열이 콜라 받고 막 웃으면서 나 이거 다마신다?
막이러길래
"아 안돼 줘!!"
"싫은데~"
하고 지가 다마실려고 하는거 같아서
내가 걔 자리로 감 그리고 콜라 뺏을려다가 차가 갑자기 커브길에 들어서서 흔들려서
박찬열쪽으로 엎어짐
근데 하필 엎어져도 진짜 하
애들이 다 처다보고 있는데 내가 엎어지면서 순간적으로 걔를 안은거야
ㅇㄴ......
걔도 내 어깨 안고
정신차려서 보니까 걔가 나 뚫어지게 처다보고있고
깜짝놀래서 일어설려고했음
근데 걔가 내 어깨안놔주고 귀에
'김종인이랑 붙어있지마 질투나게'
하고 날 일으켜줌
완전 당황하고 얼떨떨해서 콜라가지고 자리로 와서 멍하게 앞자리만 처다봤는데
뭔가 주머니가 허전하길래
급하게 뒤지니까
핸드폰을 박찬열자리에 떨군거야....
다시 걔 자리로 가니까 내 핸드폰을 막 뒤지길래
"아 내놔!"
하고 뺏었는데 음악목록보고있길래
아 뭐야 별거안봤네 하고 다시 자리로 와서 핸드폰 홀드잠궈 놨는데
갑자기 핸드폰이 울리고 난리가 난거임
뭔가했는데
카스알람이 그렇게 울리고
다
ㅇㅇㅇ님이 내스토리에 댓글을 달았습니다. 헐!!
이런반응이길래 뭐야 난 글올린적없는데 하고 들어갔다.
근데 내가 박찬열을 필독을 걸고
'♥'
하트 하나올려놓은거임
난 그런적이없었는데 했는데
박찬열이 내 핸드폰으로 뭐했던게 음악목록 본게 아니라 카스하다가 나오니까 음악목록 튼거였음
얍삽한새끼...
다들 막 카스에 오오오 행쇼??
오 사귐 개쩖 ㅇㅇㅇ 박찬열 행쇼
다이런식에 반응이고
또 누가 공유해간거임...;;
나는 빡쳐서 글삭하고 박찬열 째려보니까 박찬열이 웃음
"하 진짜"
"야 너 박찬열이랑 사겨?"
"...어?"
"아니 막 카스에 그런글도 쓰고 그러길래"
"아 아니야 박찬열이 내핸드폰으로 장난친거야"
"아 그래?"
김종인이물어보길래 장난이라고 했음
그리고 정수정한테 야 나 어장당하는거같애 라고 하고 박찬열 얘기해주니까
"백퍼어장이네!"
"그치..."
"근데어장은니가어장이라고생각되면그때부터는어장당하는게 아니야"
"아...그런가?"
"ㅇㅇ그렇지"
이러길래 다행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어찌저찌 해서 숙소에 도착함 그리고 막 강당? 같은데서 자리에 한줄씩서는데
하필이면 박찬열이 내 옆인거;;;
짱 부담스러웠는데 거기 선생님이 밀착하래서 할수없이 박찬열이 바로 내 옆에 서 있었음
박찬열이 싫은건 아니지만 부담스러웠던건 사실이였기에 고개안들고 그냥 바닥만 처다봄
근데 박찬열이 신경쓰였나봄
"ㅇㅇ아 어디아파? 약먹을래?"
"아니..."
"그럼 고개를 왜 떨구고있어 고개들어 편하게 고개숙이면 목아프잖아"
"아니야..."
그리고 막 주의사항같은거 말해주는 내내 고개 떨굼
그러다가 박찬열 손이 내 어깨에 올라가는게 느껴져서 고개드니까
박찬열이 막 웃고 있어
그리고 뒤에서 헐 쟤네 키차이봐
헐 존나 케미다;
쟤네 사귐?
이런소리를 원해서 어깨에 손두른거냐 박찬열...(부들부들)
손 내리기도 귀찮아서 그냥 박찬열 몸에 기대서 살짝 좀
그리고 몇분뒤에 웅성웅성하길래 눈뜨니까 다들 다시 바닥에 내려뒀던 짐들 들고 반별로 나가길래 나도 짐들고 뒤돌고 박찬열 팔 내려놓고
쿨내나게 돌아서서 우리반나갈때 나감
그리고 나서 밤에 한창 막 매점가서 뭐 사먹을시간에 김종인한테서 전화가온거임!
콜라사주겠다고 그래서 냉큼 나가서 걔가 사주는거 막 좋다고 마심
근데 좀 날씨가 추웠는데 내가 반팔입어서 너무추운거야
그래서 막 오들오들 떠니까 김종인이 자기가 입던 후드집업 벗어서 나한테 입혀주고 내 어깨 끓어안고
그냥 하늘 보길래 나는 또 설레서 모자쓰고 콜라 홀짝임
근데 거기가 얘들도 별로 없고 되게되게 한적하고 조용했음
근데 막 갑자기 뭔가 김종인이 나 보는거같은거임
그래서 눈만 살짝돌려서 보니까 나보고있길래 내가 왜 이러니까
그냥 말없이 뚫어지게 처다봄
근데 그거암? 사람은 느낌이라는게 있잖음ㅇㅇ
뭔가 분위기가 좀 그런 분위기로 흘러감...
그래서 김종인이 내 어깨 돌려서 얼굴감싸길래 뭔가 거부할수가없어서 계속 김종인처다보니까
눈감고천천히 다가옴
나도 분위기상 눈을 감음
그리고 어깨에있던손을 막 허리를 껴안길래 움찔하니까 막 피식하는 소리가들림
하지만 난 굴하지않고 김종인이 올때까지기다림
김종인숨결이느껴지는 정도까지 가까워졌는데
갑자기 허리에 있던 손이 풀리고 막 윽! 하는 소리가 들려서 눈뜨니까
박찬열이 진짜 엄청 화난얼굴을 하고 씩씩되면서 김종인을 처다보고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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