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전개상으로 김석진,정호석, 민윤기 고3 김남준,김태형,박지민고2 전정국 고1로 갈께요
끼익-
형! 여기 있어요?
태형이는 학생회실 문을 열고 들어왔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모습은 석진이 쇼파위에 누워있고
임원 몇명이 테이블에 앉아 과자를 까먹고있는 모습이었다.
어! 김태형 왔냐?
근데 어쩌냐 회장 지금 자는데..
어떻게... 쫌 있다갈래??
나름 부회장인 윤기형이 태형을 데리고 다른 임원들이 있는곳으로 나를 데려갔다.
오랜만이에요 태형이형.
어, 그러고보니까 너 전에는 심심하다고 막 찡찡대면서 우리반 와놓고 요즘에는 좀 뜸- 한것같다?
이젠 안심심하냐?
그러자 갑자기 전정국이 눈치를 보며 실실 웃기시작한다.
네. 요즘엔 심심할 틈이 없어요! 누구덕분에.....
뭐냐 너. 애인생겼냐?
아니요 그건 아직 아니구요, 재미있는 사람이 생겼거든요......
아니긴 뭐가아니야. 딱보니까 이미 마음 있고만. 잘 해봐라!
네 그러려고요! 그레야죠 그렇죠 윤기형?
그.... 그러긴 뭘그래! 얼른 과자나 먹어!
얼굴이 갑자기 빨개진 윤기가 당황한든 허둥대며 정국에게 말했다.
그나저나 윤기형, 다른 사람들은 어디갔어요?
음. 호석이랑 지민이는 아이스크림 사러갔는데 남준이는 모르겠어
에휴,또 어디 짱박혀서 엠피꽃고 멍때리고 있겠지. 그지 정국아?
네 맞아요. 남준이형 맨날 그러다가 입 헤- 벌리고 자겠죠.
한두번 그런게 아니라니까요?!
에휴.괜히 같은 아파트사는 저만 남준이형 찾아서 집까지 배달하느라 고생한다고요.
정국이 말하면서 입을 쭉 내밀자 윤기가 집어넣으란 뜻으로 손가락을 입술을 톡톡 친다.
어이고,어이고, 전정국 니가 애고 윤기형이 엄마냐?
엄마는 아닌데요 그렇다고 아무사이도 아닌건 아니에요. 그죠 윤기형?
정국이 윤기를 보며 웃자 또 윤기는 얼굴이 갑자기 빨개져서 더듬더듬 말을하기 시작했다.
얼씨구. 둘이 지금 뭐하는거? 암튼 나는 우리 석진이형 데리고 갈꺼니까 둘이 남아서 잘~ 계세요! 알겠죠?
윤기가 뒤에서 뭐라뭐라 하는소리가 들렸지만 태형은 그 말을 씹고 석진이 누워있는 쇼파쪽으로 다가가 석진의 얼굴앞에 앉았다.
형- 형-
곱게 펴져있던 석진의 미간이 잠시 꿈틀 하더니 석진이 콧소리를 내며 뒤척거린다.
형, 저왔어요. 태형이 왔어요
일어나봐요 형
그러자 잠시후 석진이 눈가를 찌푸리며 살짝 실눈을 뜬다.
우리 태형이 왔어?
네 형. 어제 잠 못잤어요? 왜이렇게 졸려보여요 속상하게.
응 쫌 . 미안해, 너 귀찮게 학생회실까지 오게하고.
아니에요. 오랜만에 형 자다껜모습 보니까 좋구만 뭘.
말을 마치고 태형은 석진의 입술에 뽀뽀를 했다.
히- 형 그거 알아요? 형 지금 되게 멍한데 되게 귀여운거?
그러자 석진이 푸스스 웃으며 눈을 비빈다.
형 이제 우리 가요. 벌써 학교끝난지 1시간이나 됐어요.
벌써? 나 아까 점심때부터 잤는데.... 아 다 결과처리됬겠다.안되는데.......
괜찮을 거에요! 윤기형하고 호석이형이 알아서 잘 말해줬겠죠.얼른 가요! 나 배고파요.
형 우리 뭐 먹으러 갈래요? 오늘은 내가 형 사줄게요!!
정말? 안그래도 괜찮은데...
당연히 돼죠! 형은 형 애인 부잔거 몰랐어요?저 부자에요!!
부자애인 뒀다가 뭐해요! 써먹어야지.
자 빨리빨리 가요 형!
응..어 빨리 가자
태형은 석진의 손을 잡고 흔들며 교문을 유유히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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