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2

Livin Out Loud-I Can't Stop

나만 좋아하는게 아니였어!!!!! 너무 기뻐서 그냥 생각나는 대로 또 지르고 보는 나란 랩슈러...

남준이가 사람으로 변하는 것을 알게되고 처음에 놀란 윤기가 멍하니 보니까 남준이가 나름 달래준다고 다가가 윤기 가슴팍에 얼굴을 부볐다가 머리 한 대 맞고 떨어졌으면.

윤기도 놀라서 더 눈을 크게 뜨고 어버버거리다 남준이의 머리 위와 꼬리뼈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강아지 귀와 꼬리를 보고 2차 멘붕에 빠졌으면 좋겠다.

그 멘붕은 남준이의 배고파. 라는 소리에 깨졌으면.

결국 이것도 내 팔자려니, 금방 페이스를 찾은 윤기가 냉장고를 뒤적여 무심하게 요리 하나 뚝딱 해줬으면 좋겠다.

와중에 넌 이거 먹어? 이게 뭔 줄 알아? 이건. 이러면서 세심하게 남준이의 식성을 확인하고.

요리를 해준 것 까지 좋은데 남준이는 다 흘렸으면 좋겠다. 초면에 다 파괴하면 윤기의 몇개 없는 식기들은...

그래서 윤기가 한숨을 내쉬고 다가가 직접 남준이 손 위로 제 손을 겹치고 수저를 올곧게 쥐어준 뒤 직접 입에 가져다대면서

그렇게 하나하나 가르쳐줬으면.

사람의 생활에 익숙치 않던 남준이가 모든 것에 조금씩 익숙해지도록. 그래서 거칠던 남준이의 숟가락질이 나중에는 윤기를 똑 닮았으면.

물론 여전히 꼭 뭐를 두어개씩 흘리는 건 놓칠 수 없는 보너스.

 

목욕을 하는 날은 전쟁같았으면 좋겠다. 윤기에게.

싫다고 난리를 쳐서 문제가 아니라 너무 좋다고 자꾸 윤기에게도 물놀이 하자고 물을 받아놓은 욕조 안에서 첨벙거렸으면.

온 물이 사방에 다 튀고, 샤워기 소리만 나던 욕실에서 물이 거세게 튀기는 소리, 중간중간 남준이가 좋아서 짖는 소리까지 정말 전쟁같게.

윤기는 아무리 편하게 입었다고 해도 다 젖어버린 옷들을 망연자실하게 보다가 남준이를 보면 남준이는 보조개가 깊이 파이는 웃음을 지으며 윤기의 손 끝을 잡았으면 좋겠다.

"놀자, 주인아."

물에 홀딱 젖어도 상관치않고 물 아래에서 열심히 흔들리는 꼬리에, 물소리에 반응해 쫑긋거리는 귀에, 기대를 가득 담은 눈빛에, 환하게 짓는 웃음까지.

결국 윤기도 고개를 돌리며 웃어버렸으면 좋겠다.

아... 배고파.

 

[독자1]

아....... 아....... 이럴수가.......랩슈.......

[독자2]

헐 다음퍈조 오면 답글 조뮤ㅠ

[글쓴이]

http://www.instiz.net/name_enter?no=29119941&page=1&category=17&
4편까지 썼어. 3편쓰고 답글 단다는 거 깜박했다... 미안...

[독자3]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울음만 나옵니다ㅠㅠㅠㅠㅠ세상에ㅠㅠㅠㅠㅠㅠㅠㅠ하ㅠㅠㅠㅠㅠ아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사랑한다고했나여제가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ㅠㅠㅠㅠ합ㅠㅠㅠㅠ니ㅠㅠㅠㅍ다ㅠㅠㅠㅠ

[독자4]

으악!!!!!!!!!!!!!!!!!!!!!!!!!!!!!1괘좋아!!!!!!!!사랑해쓰니!!!!!!!!!!!!!!!!!!!!11

[글쓴이]

나중에 목욕을 끝내고 나왔을 때 강아지로 변해서 온 몸을 탈탈 터는 남준이와 그런 남준이를 기겁해서 말리려다가 둔한 몸짓에 결국 실패해 또 다시 몸이 젖어버려 결국 남준이 물기 대충 말려주고 자신도 들어가 씻었으면. 물기를 제대로 말려주지 않아 남준이는 감기에 걸리고, 그걸로 윤기는 그 후에 인터넷으로 강아지 기르는 법. 주의해야 할 점. 이런 걸 검색해봤으면. 그렇게 남준이가 윤기에게 숟가락질을 배우듯 윤기도 남준이에 대해 배웠으면 좋겠다.

[독자5]

아ㅏㅏㅏ...아....아아.....하......아아아.......말도 못하겠다.......너무 좋아........서로가 서로에 대해서 배운다니 진짜 돌아 버리겠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6]

아 탄소... 아... 넘나 달달한 것...

[독자7]

서로에 대해 하나씩 배워가는 거 발리는 부분... 쓰니야 진짜 온다더니 왔구나ㅠㅠㅠㅠㅠㅠㅠ 고마워 사랑해ㅠㅠㅠㅠㅠ 너무 좋거든 이런거... 나 지금 잼돼써...

[독자8]

헐 넘나 좋다 세상에 앞에 거 보고 올게

[독자9]

아 너무 좋다..

[독자10]

헐 아 진짜 좋다 ㅠㅠㅠ

[독자11]

남준이 숟가락질이 윤기를 닮았으면 하는 부분에서 나는 잼이 되었다

[독자13]

222222222나두

[독자12]

허 세상ㅈ에 미쳤다 분위기부터 소재 내용 다 내 취저네 다음편 두근거린다 빨리 보러가야지

[독자14]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15]

아 나 왜 설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16]

ㄹㄹ로ㅜㅜㅜㅜㅜㅜ

[독자17]

아...아....남준...아....아....너무 ...좋다.....아...

[독자18]

왁!!!!!!!!!!!!!!!!! 놀자 주인아.... 발립니다 마치 잼처럼 말이죠...ㅠㅠㅠㅠ

[독자19]

서로서로 배워가고 알아가는 게 너무 예쁘다ㅠㅠㅠㅠㅠㅠ 융기도 넘나귀엽고 남주니도 넘나 귀여워 그러므로 랩슈짱..~♡

[독자20]

서로서로 알아가는....하...발려요ㅜㅜ
이래서 랩슈하는 건가...

[독자21]

아... 주인아.......주인아........주인아.....!!!!!!!

[독자22]

다...뭔가 막안맞는그런조합같지만너무좋습니다...

[독자23]

아.. 세상에... 나도 같이 놀고싶다....

[독자24]

아 서로 배워가는거.....서투른 사람끼리 만나는거 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굳이 따지자면 윤기는 남준이를 알아가는거고, 남준이는 윤기를 닮아가는건데, 아 숟가락질 닮아간다는게 너무 발린다....다른것도, 진짜 사소한것까지 남준이는 윤기를 보고 따라할것 아닙니까?ㅠㅠㅠㅠ어후ㅠㅠㅠㅠㅠㅠ

[독자25]

아...........이렇게 좋을수가 없다................쓰니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26]

[쿨밤] 아, 정말... 이러지마요. 밤중에 잠이 안 와요. 남준이 너무 귀엽다. 윤기는 딱 지금 제가 생각하는 윤기 같아요. 너무 좋다.

[독자27]

우와...짱이예여ㅎㅎ 다시봐도 보고 또봐도 이렇게 좋을수가 없어여ㅎㅎ 윤기 젓가락질과 비슷해지고.. 윤기의 행동을 하나하나 습관도 배우는거..짱이네여ㅎㅎ

[독자28]

저도 모르게 보면서 미소가 지어지네요. 상상이 돼서 더 그런가봐요

[독자29]

어유... 랩슈.. 저 처음봐요ㅠㅠ 랩슈 처음보는 글을 작가님껄로 보다니 영광입니다^♡♡

[독자30]

으악 ㅠㅠㅠ 너무 좋잖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작가님 어쩜 이렇게 간결하고 날카롭게 제 심장을 찌르세요 ㅠㅠ 전 이 썰 왜 이제 본거죠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