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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 Out Loud-I Can't Stop

난 내 머리를 믿지 않는다. 지금 생각나는 것을 모두 풀고 갈 것이다. 왜냐하면 이따 쓴다고 하면 까먹을 것이 분명하니까...

나 너무 자주 오나? 그래도 봐줘...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4 | 인스티즈

목욕 후 물기를 제대로 말려주지 않아 남준이가 감기에 호되게 걸리고 윤기가 데려온지 며칠 안 되서 크게 당황하는 거 보고 싶다.

반인반수인데 동물병원에 데려가도 되나, 사람이 먹는 약을 먹여도 될까, 어떻게 간호해줘야 할까, 이게 감기는 맞나.

온갖 생각을 다 하다가 남준이를 겨우 끌어다 우선 제 침대 위에 눕혀주는데 와중에 남준이가 부스스 눈 떠서 열에 멍한 얼굴로도 윤기를 보고 웃었으면.

그렇지만 세차게 움직이던 꼬리가 그 사이 느리게 움직이는 거 보고 윤기가 그 짧은 사이 정이 들어 마음 아파했으면.

밤새 물수건을 갈아주고, 끙끙거리면 옆에서 애꿎은 식은땀을 닦아주다가 남준이가 어지러울까 거실로 나와서 내내 조급한 걸음으로 빙빙 돌면서 손톱 물어뜯고.

결국 밤을 새고 나서 남준이 옆에서 새우잠이 들었다가 다음날 완쾌한 남준이 보고 오히려 본인이 더 기가 빨려서 이번에는 윤기가 드러누웠으면.

그러면 남준이가 간호해준다고 수건을 찢고, 온 식기들을 다 떨구는 장면을 볼 수 있을텐데.

윤기는 다 낫고나서 집안꼴을 보고 남준이의 두 앞발을 다시 부여잡고 눈을 마주한 채로 남준이에게 하나하나 말해줬으면 좋겠다. 이거 안 돼. 저거 하지마. 그리고

나 이제 안 아파. 걱정하지마.

[방탄소년단/랩슈] 남준이가 대형견인 썰 4 | 인스티즈

후에 윤기가 강아지 기르는 법을 검색하고, 검색 결과 꼭 알아야 할 것, 주의할 것들을

포스트잇에 써서 작업실에 있는 노트북 근처에 붙여놨으면 좋겠다. 혹은 자주 보는 책 겉표지 등에.

남준이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할 때, 혹은 새로운 무언가를 남준이에게 경험시키고 싶을 때 한 번씩 검색해보고, 쓰고, 붙이고.

조금씩 그 포스트잇들이 빼곡하게 늘어갔으면.

나중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신의 작업에 관한 메모보다 남준이에 대한 메모들로만 꽉찬 포스트잇들을 보면서 머리를 헝클이면서 아무도 안 보는데 혼자 멋쩍어했으면.

어느날 이것들을 모두 정리하자 싶어서 이제 낡아진 포스트잇을 떼다가 내용을 다시 하나하나 읽으면서

남준이와 있었던 일들을 하나씩 돌이켜보다가

차마 그 낡은 포스트잇들을 버리지 못하고 한 뭉텅이로 모아서

서랍 깊숙히 넣어 보관했으면 좋겠다.

이미 모두 너무 잘 알고 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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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 너무 예뻐... ㅠㅠㅠㅠㅠㅠㅠㅠ김남준 진짜 귀엽다 ㅠㅠㅠㅠㅠㅠㅠ너 더 써줘 제발 ㅠㅠㅠ랩슈 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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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기다렸다,너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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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하 진짜 좋다 .... 신알신누르고싶음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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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그 후 남준이에게 이거 치워. 라고 해서 정리하는 법을 알려주고, 청소하는 법을 알려줬으나 쓰레기를 버리다 쓰레기 통을 뒤집고, 버리려고 묶어둔 쓰레기 봉투들을 찢어버리고, 그릇 하나를 올려놓고 두 개를 떨구는 남준이의 실력에 결국 다시 남준이의 두 앞발을 붙잡고 혼냈으면 좋겠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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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ㅜㅜㅜㅜㅜㅜ앞발 붙잡는 거 넘나 귀여운거ㅜㅜ누ㅜㅜㅜㅜㅜㅜㅜㅜㅜ대박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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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앞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앞발 잡고 두눈 마주보고 ㅠㅠ 가만가만 ㅠㅠㅠㅠㅠㅠ 얘기하는것도 좋을듯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아휴 심장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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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아 이번 편 너무 좋다 ㅜㅜ 물들어가는 슙슙이 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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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어....너탄 너무 글이 뭐랄까 가을날의 햇살같이 쓰는 것 같아. 너무 따뜻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차갑지도 않은, 딱 쬐고 있으면 기분 좋은 온도같은 느낌이야. 브금도 너무 좋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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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야!!!!!!!!!사랑한다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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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글잡안가고 뭐하세요....신알신 누르고 싶자나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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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와 신알신 누르고 싶은 느낌이 이런거구나 아 분위기 너무 좋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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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와... 분위기봐 진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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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아 진짜 너탄.. 분위기.. 말잇못..와..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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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ㅜㅜㅜ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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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아 대박....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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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있잖아 진짜로 심장이 녹아내리는 기분이거든? 자 이거 쓴 탄소 제발 내 눈앞에 나타나ㅠㅠㅠㅠㅠㅠ 내가 사랑해줄게요ㅠㅠㅠ 준이가 그릇 다 깨먹는거 너무 귀여워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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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서랍 깊숙한 곳에 넣어 보관한다는 게 말도 예쁘고 표현도 되게 예쁜 것 같아요ㅠㅠㅠㅜㅠㅜ 그러므로 랩슈짱..~♡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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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아 볼때마다 좋아서 사망할것같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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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나른나른해...너무 좋아요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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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와...진짜다 너무발린다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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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앞발 잡는거 나만 좋은거 아니지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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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아니 어쩜 이렇게 문장하나하나가....윤기 감정이 생각이 너무 애틋하잖아요ㅠㅠㅠㅠ아 문장 진짜 좋아요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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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왤케다정해....... 다정보스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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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윤기 완전 다정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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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4
[쿨밤] 마지막 줄에서 녹아버린 건 저 뿐인가요. 윤기 정말... 어쩜 이래요. 제가 생각하는 랩슈의 분위기를 정확하게 파악하셨네요.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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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5
아대박조다진짜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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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6
익명의 독자...이자리에서 눈물흘리다...^^ 하루에 정주행 두번하는ㅋㅋㅋㅋㅋㅋ중인뎈ㅋㅋㅋㅋㅋ(잉여잉여) 잠깐비춰진 남주니와 슈가의 먼 훗날이 그려져서 괜히 글썽하고갑니당...ㅠㅠ 주책이야...^^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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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7
윤기가 남준이 앞발잡는거 너무 귀여워여ㅎㅎ윤기 간호한다고 열심히해보는데 사고치고ㅋㅋ 그래도 윤기는좋았겠어여ㅋㄲ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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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8
이런 글 분위기 너무 좋아요ㅠㅠㅠㅠ뭔가 몸이 나른해지는 느낌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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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9
와ㅜㅜ 진짜 너무 이쁘다 뭔가 모르겠은 뿌듯함과 설렘도 있어요ㅠㅠ 어쩜..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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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0
하아...... 딸기잼 발려버렸어 ㅠㅠㅠㅠㅠㅠㅠㅠ 머릿속에 막 상상되는데 너무 너무 예쁜거예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엉엉 ㅠㅠ 나도 남주니 키우고 싶다 ㅠㅠ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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