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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다 전체글ll조회 2034

음 안녕 열일곱살 낭랑 고딩임ㅎㅎ~ 말투는 편하게 음슴체로 가겠음 딴 말투로 했는데 오글거려서 다 지워버림 아까비

요즘 응팔이 대세 잔슴?? 어남택.어남택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게 아닌데 암튼 나한텐 응팔에 개정팔같은 부랄친구가 한 명 있음 민윤기라고.

이름만 들어도 막 까칠하고 무기력할 거 같은 그런 삘링이 막 오지 않음? 근데 내가 ㄹㅇ 훼까닥 돌았나봄 이놈이 좀 뭐랄까 남자로 보이기 시작함

근데 그냥 남자가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남자로 보이기 시작함 왜이러는지 모르겠음 사실 이런 감정을 가진게 처음은 아님

                                                                              

민윤기가 초딩 때부터 인기가 좀 많았음 난 이해할 수 없었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쟤가? 

순수할 시절 부터 까칠+예민 보스였던 민윤기는 달라붙는 여자애들을 항상 떨쳐놔서 굉장히 흐뭇해 했음

근데 옆반에서 쩰~~~로 인기 많은 여자애 한명이 민윤기를 좋아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함

아 참고로 말하자면 이때 초딩3학년때임 웃지마셈 나 진지함

난 당연히 얘가 이때껏 그랬던 거 처럼 그 여자애의 고백을 거절할 줄 알았음 근데 아니더라고 ㅎㅎ;그 후로 이 커플은 우리 학교의 핫이슈가 됨 하 

근데 핑크핑크하던 이 커플이 한 2주? 그 후로 갑자기 깨짐 여자애는 울고 불고 난리났는데 민윤기는 멀쩡하길래 민윤기가 찬거구나 싶었음

기분이 매우 좋아서 민윤기한테 왜 찼냐고 물으니까                             

                                      

                                                       

"쟤가 지가 내 여자친구라고 너랑 못 놀게 하잖아. 짜증나."                                       

                                                   

                                                                          

한 마디 했던 게 생각남 너무 기분이 좋아서 그 날 민윤기한테 쫀디기 하나 사서 던짐 아 쫀디기 먹고 싶다

                                                               

 

무튼 엄청나게 붙어다녔던 우리가 중학교되서 나는 근처 여중으로 쟤는 근처 남중으로 이렇게 갈라짐

근데 방향은 같아서 등교길은 맨날 같이 함 물론 내가 맨날 늦었음ㅎㅎ 그래도 민윤기 맨날 꾸역꾸역 기다림 욕 한바가지 하고

                     

 

"너 내가 10분만 알람 빨리 맞추라 그랬지. 진짜 디지고 싶냐?"                                

 

"야 알람 일찍 맞춰나도 끄고 다시 자거든 상관 없거든?"

 

 

근데 민윤기가 오늘따라 찰랑찰랑 잘 된 내 머리를 봤음 좆됬다 싶었음..^^    

                                                    

 

 "어쭈 늦잠 자놓고 머리는 말았어~? 학교에 여자밖에 없는데 왜 꾸미냐 도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런 거 있지 않음 여자는 남자때문에 꾸미는 게 아니라 여자때문에 꾸미는 거라는?

초딩땐 1도 안 꾸몄는데 중학교 들어가서 부터 음 이제 그래도 사람이 되려고 고데기는 하기 시작함

근데 한 번도 안 했으면서 아침마다 혼자 하려니 잘 될리 있음? 죵나 오래걸림 이건 이해해 줘야할 문제임

그렇게 열심히 한 고데기 맨날 버스가면 다 풀림 아 빡쵸;;; 오기로 맨날 하고 다님 나의 멀쩡한 모습은 민윤기밖에 못 봄ㅋㅋㅋㅋㅋㅋㅋ

버스에 사람 맨날 진짜 많았음 들어가면 억지로 낑겨서 나 설 자리를 만들어야 했음 아 민윤기가 정환이처럼 막 팔로 막아주고 그랬을 거란 기대 ㅈㅂ 하지 마셈

그 새낀 2년 내내 버스에 빈 자리가 생기면 누구보다도 빠르게 가서 지가 앉곤 날 놀렸음 슈바 내꺼 가방을 지가 갖고 있어주긴 했지만 그 정도로 만족할 내가 아님ㅋ

근데 3학년 되더니 갑자기 애가 좀 달라짐 나한테 자리를 양보하기 시작함ㅇㅅㅇ!!!!!

첨엔 존나 오글거리고 그래서 너 왜 그러냐고 죽을 때 됬냐고 막 그랬는데 이젠 익숙해 지기 시작함

 

그리고 고등학교는 같은 데 붙음 남녀공학임ㅇㅇ휴

첨에 시작할 때부터 고나리 존나 맥임 지가 내 아빠야 엄마야 남친이야;;

솔직히 남들다 줄이는데 나만 안 줄이면 그렇지 않음? 딴 애들이랑 비교했을 때 짧지도 않더만 나한테만 짧다고 지랄임

결국 민윤기랑 교복사에 같이 가서 줄였던 치마 다시 늘림 이게 뭔 신흥 돈지랄이야 학주쌤도 뭐라 안 그러시는데!!!!!

짜증나서 있는 짜증 없는 짜증 민윤기한테 다 부림 예전 민윤기같았으면 아마 100% 싸웠을 거임

근데 애가 철이 든건지 뭔지 요즘은 시비털어도 예전같지 않음 재미가 없어..

결국 민윤기가 찡찡대는 나 데리고 맥X날드 가서 햄버거 사서 맥임 교복입은 학생들 바글바글 했음

확실히 교복 치마 짧게 줄인게 별로 처럼 보이긴 했음 인정해야 할 부분임 막 성찰?하게 됨 민윤기가 노린 게 틀림없음

 

 

"별로지 저렇게 줄이니까"

 

 

할 말 없었음 민윤기 말이 맞았으니까 쉣트

 

 

"내 눈에도 저거보다"

"니 치마가 훨 예뻐"

 

 

ㅎㅎㅎ.. 나의 완패다 민윤기는 미워 할래야 할 수가 없음

아,그래서 말인데 나 얘 꼬실려면 어떻게 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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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어어엉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윤기는 사랑이에요 대박... 설레써요 설레써! 대박! 작가님 저 다음화도 기다리구 있게씀다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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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다
고마어여..♡ 얼릉 담편 써야게쓰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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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그럼 저 너무 조아서 우러여...♡♡ 사랑해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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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다
밥먹고 시작하깨오 기다려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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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 기대되요!! 잘 보고 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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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다
고맹고...♡ 다음편 열심히 쓰고 있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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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우워 재밌다... 미늉기가 츤츤 거리면서 잘 챙겨 주네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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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별 뭔데 웃겨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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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아련)...☆ 아 자까님 암호닉 신청 가능한가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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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다
당근탕근 와 나 사실 기다렸어여ㅎㅎㅎㅎㅎ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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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세상에 신알신 ㅊ하고 갑니다 ㅇ네!!! 윤기랑 사귀려면 ! 진짜 어떻게 하조!!!'ㅠㅠㅠ ㄴ연애하고 싶어여~~ 융기랑~~~! 쿨쿨 다음편 기대할게욥!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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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다
우왕 신알신!!!!!꺼트리면 안돼요!!!!다음편 올려썹!!!!!!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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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헐 재밌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저도 저런 남사친 한명만.....신알신 하고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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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다
저도 융기같은 남사친 한명 있으면 좋겠네요 신알신 커뜨리면 글 안 쓸꺼임 ㅋㅋㅋㅋㅋㅋㅋㅋ 사라해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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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헐 이게 뭐죠 민윤기를 꼬신다뇨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기대하고 다음편으로 넘어갑니다ㅠㅜㅠㅜ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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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다
고우고우했어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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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헐재밌어요ㅜㅜㅜㅜ대박ㅠㅠㅠㅜ나도치마안줄여야지ㅜㅜㅜㅜ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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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다
치마줄이지 마세여 추어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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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뭐죠이설레는건?헐뭐죠정말..와작가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설레요윤기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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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다
이힣힣히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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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세상에 이게 뭐야 다음편 보러 가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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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다
고고우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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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어머나 이게 뭐죠ㅜㅜㅜㅜㅜ 진짜 윤기... 윤기같은 남사친이 있다면 ...ㅎ......희희 상상만으로도 넘나 좋네요 좋은 작품 감사해요 작가님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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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다
오ㅓㅏ !!!!작가님!!! 맨날 제가 다른 작가님들한테 쓰던 호칭이였는데 기분이 좋네요 허헣헣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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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와 와ㅠㅜㅜㅜ 둘 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8ㅅ8.. 좋슴다ㅠㅠㅜㅡㅠ 잘읽고가용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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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다
고마워용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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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와 ㅠㅠㅠㅠ 너무 설레요ㅠㅠㅠㅠ 방금 심쿵당했어요ㅠㅠㅠㅠ 작가니뮤ㅠㅠㅠㅠ 이렇게 설레네요ㅠㅠㅠㅠㅘㅠㅠㅠㅠㅠ 좋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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