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용X형돈] 아무렇지 않은척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b/c/7/bc7dffaf492020990f769a932bcf05a6.gif)
"형! 형돈이형!"
항상 내뒤에서 들려오는 너의 목소리 이젠 지겹기만 하다
풋풋했던 청춘의 시절도 다가버린 우리여서 그런지 어딘가 힘없고 축축하다
"하아.. 왜이렇게 빨리가요"
다정스레 눈을 맞추며 다가오는 너였다 다른 사람들이라면 뻑갈 미소였지만 이젠 나에게 그것마저 지겨워보인다
"나바뻐, 얼른 가봐야되"
매정하게 몸을 돌려버렸다 이러면 안돼는 우리인데 어느새 이렇게 변해왔는지
솔직히 말하자면 저녀석은 변한것이없다 다정스레 맞춰오는 시선이나 몸짓, 변한건 내쪽이었다
내가 몸을 돌리자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너는 내마음을 눈치챈건지 내 손을 턱 잡았다
"..형 자꾸이럴꺼예요?"
내가 뭐, 뻔뻔하게 말을 꺼냈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마음 한구석이 시큰하게 아려왔다
이런게 지속되며 서로 아파하는것보다 우리는 아마도 우리는 헤어짐을 준비해야 하나보다
"미안하다, 지용아"
녀석의 표정은 더욱 구겨졌고
"내가 너를 감당못하겠어."
매정하게 돌아서는 나를 잡지않을채 멍하니 쳐다보고 있는 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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