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있던 탄소는 다시 잠에 빠지게 돼.
그리고 다시 그 숲에서 눈을 떠.
"또 숲이야? 이거 꿈 아니고 진짜야?"
어처구니 없이 또 오게 된 탄소는 한숨을 내뱉어.
고요하기만 하던 숲에 부스럭 거리는 소리와 함께 나뭇잎들이 흔들렸어.
왠지 모르게 느껴지는 무서움에 탄소는 몸을 부르르 떨지.
(여기는 숲입니다. 레드 썬☆)
고요하던 숲에 소란스러움이 느껴지더니
이내 잘 생긴 남자가 높게 뻗어있던 풀들 사이에서 빼꼼 고개를 들어.
"아! 깜짝이야!"
"그 옷차림은 무엇이냐?"
"네?"
"그 옷차림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냥 옷인데요?"
잘 생긴 남자는 눈을 동그랗게 뜨며 옷차림이 그게 뭐냐고 물어봐.
탄소는 그런 남자가 황당할 뿐이고 이내 남자를 빤히 쳐다보지.
그 남자는 조선시대에나 입을 법한 한복의 차림과 말투였어.
"무얼 그렇게 빤히 쳐다본단 말이냐. 짐이 그리도 잘 생겼느냐?"
"에?"
남자는 빤히 저를 쳐다보는 탄소를 향해 장난스런 표정으로 말을 내뱉었고
탄소는 경악한 표정을 지으며 왕을 쳐다봐.
"너의 이름은 무엇이냐?"
"꼭 알려줘야 돼요?"
"어명이다."
"아니. 무슨 말투가 조선시대 왕 말투에요? 여기가 무슨 조선이에요?"
"여기가 조선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이냐."
당연한 듯 대답하는 남자에 탄소는 말문이 막히며 놀라고 말아.
자기가 꿈이라고 생각했던, 현실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상황들이
현실과 꿈이 아님과 동시에 조선시대였으니까 말이야.
"후, 어차피 다시 깨어나면 우리 집일 거야. 그니까 김탄소 조금만 참자."
다시 깨어나면 집이라는 걸 아는 탄소는
마음속으로 생각하려던 말을 입 밖으로 내뱉었고
그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남자는 아, 김탄소가 이름인가? 하고 말해.
"네. 맞아요. 김탄소. 그쪽 이름은 뭔데요?"
"전정국이다. 전정국."
탄소는 또 한번 놀랄 수밖에 없었어.
조선시대의 왕의 이름이 바로 전정국이었거든.
하지만 이미 벌어진 일. 탄소는 처음과 똑같이 행동하기로 해.
"저기요. 이 숲에서 나가려면 어디로 가야 해요?"
"너는 이 나라 사람이 아닌가? 그럼 어디서 온 것이지?"
"아뇨, 저 이 나라 사람 맞아요.
이 나라가 나중에는 대한민국이라는 땅이 되구요.
그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지금 2016년이에요."
정국은 탄소를 이상한 사람인 양 쳐다보더니 휙 뒤를 돌아서 걸어가버려.
"아, 어디가요! 진짜라니까?"
"네 말을 믿지 못하겠다."
"아오, 진짜라고! 이따가 나 갑자기 사라질 거예요.
그리고 또 다시 올 거고 그니까 두 눈 똑바로 뜨고 잘 봐요. 알겠죠?"
정국이는 탄소의 말에 반신반의한 듯 쳐다보고 울먹이는 탄소에 어쩔 수 없이 고개를 끄덕여.
-
헤헤.. 안녕하세요.. 부도덕입니다.
오늘도 재미없고 부족한 글 봐주셔서 아리가또! 합니다.
오타 지적도 해주새오..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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