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나는 비밀남친이 있다!_04

나는 비밀남친이 있다! 

w.1억

[짧주]

- 택시 타고 학교 가는 거야?

"음..네..! 아침엔 사람도 많고..오늘만..오늘만 타야지..ㅎㅎ..ㅎㅎㅎ...

씻고, 밥도 먹고 나오면 심심할까봐 전화를 다시해준 이종석에 나는 학교에 도착할 때까지 전화를 한다.

30분 정도 통화를 하고나서..

"저 이제 강의실 도착했어요...!"

- 강의 잘 듣고.

"넵..."

- 그래애. 

"카톡..!"

- 응?"

"해도 되죠....?"

- 어?

"……."

- 그럼 나랑 연락 끊으려고 했어?

"아니...아니요!? 아니 그냥..그...

- ㅋㅋㅋ 카톡하자.

"…네에.."

자리에 앉자마자 전화를 끊고, 혼자 막 흐흐흫흫ㅎ 하고 웃으면.. 애들이 들어오면서 나를 이상하게 본다.. ^^흐흐

"안녕~?"

"…어?어.."

내가 이렇게 살갑게 웃으면서 인사하는 게 처음이라 무서웠는지 막 호다닥 도망가는 애들에도 기분이 좋아서 음흐으흐 하고 웃는다.

"어지간히 마음에 들었나보다? 아직도 연락해??"

"응. 귀엽지않냐?? 이모티콘..진짜 심장 뿌셔 뿌셔..."

"야..서른셋에 무슨 저런 귀여운 이모티콘을 쓰냐..에바야...;;;;"

"왜애 그럴 수도 있지."

"아니 잘생겼어?"

"엄청."

"사진은."

"사..진은..없어."

사진이 없긴 뭘 없어.. 인터넷에 이종석 치면 몇만장 솨라라라락 나올 텐데.. 심지어 그분 정보도 나옵니다..예...

"남자가 너 계속 뚫어져라 쳐다보고, 귀엽다~ 하면서 머리 쓰다듬고, 모닝콜도 해주고 그러면 좋아하는 걸까??"

"이종석 그 양반이 너한테 그러냐??? 우욱.."

"ㅡ_ㅡ 아니 그냥.... 좋아하는 걸까?? 묻는 거자너!!"

"좋아하는 거지. 그걸 말이라고 묻냐? 너 연애고자도 아니면서 왜 이래??? 누가 너 좋아하면 바로바로 알아보잖아."

"아니!! 내 얘기가 아니라.."

"…그럼?"

"근데 그 상대가 연예인인데.. 톱스타야!!"

"…너 설마."

"…어?"

"설마..."

"……."

"인소 보냐?? 아직도?????"

"……."

"미친년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인소를 아직도 봐?? 난 중딩 때 끊었는데.. 너도 참 대단하다 진짜."

껄껄껄- 웃는 지후에 나는 야씨! 하고 짜증을 내다가도 뾰루퉁한 얼굴로 묻는다.

"아니.. 만약에.. 진짜 만약에.. 누가 이제훈을 소개시켜줘서 받았는데.. 이제훈이 너한테 막 저런 행동들 하고.. 매일 카톡하고 그러면.. 그러면 넌 이제훈이 널 좋아한다고 믿을 수 있냐?"

"이제훈이야? 제목이 뭔데."

"아니이!!"

"ㅇㅋㅇㅋ;; 저런 행동을 하면 빼박 아니냐?? 평소에 행실 조심해야 되는 사람이 저렇게 행동하면 백퍼지."

"그렇지?"

"ㅇㅇ. 연예인이라고 다를 거 뭐 있겠냐. 겉모습만 화려하고 그럴 뿐이지, 생각은 똑같잖아."

"그치????"

"그래서 제목 뭐냐고. 이제훈이면 나도 볼래."

"안 알려줘."

"아앙 왱ㅇ~~"

이종석은...날...좋아한....ㄷ..ㅏ..... ♥

사실은.. 진짜 진짜 안 믿긴다. 내가 이종석 소개 받은 것도.. 어제 이종석 집에 간 것도.. 전부 다 안 믿기지만.. 그래도....

"흐흫흐.."

이게 꿈이라도 좋을 정도로 너무 기분이가 좋다.

"진짜 미친년이냐?"

"너는 이 사진을 보고도.. 한우가 먹고싶어..?"

우는 소 사진을 보여주면, 지후가 미쳤냐면서 막 인상을 쓴다.

"안 먹어. 한우 안 먹어 ㅅㅂ아..."

"히히 ^^."

결국엔 지후랑 같이 떡볶이를 먹으러 왔고..

- 지후랑 같이 떡볶이 먹으러 왔어요 :) 

[맛있겠다! 떡볶이 좋아해?]

- 좋아해요! 오빠는요??

[나도 좋아해. 다음에 같이 시켜먹자!]

- 좋아욯ㅎㅎㅎ지금 뭐하고있어요?

[운동하고 집에 들어왔어. 집에 언제 들어가?]

- 음..먹고 바로 갈 것 같아요. 지후는 썸남 만나러 간대서!

[넌?]

- 저용? 뭐가요??

[넌 썸남 안 만나러 가?]

- 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썸남이 바쁜 것 같아서 ㅠ..ㅎ.ㅎ...

철판을 깔았다.

[나 안 바쁜데.]

진짜

K

O

.

.

♥

......난 졌다..진짜... 사람대 사람으로 정말 정말 그냥 져버렸다........

혼자 계속 핸드폰 보고 낄낄 거리면, 지후가 대화 내용 좀 보자며 얼굴을 들이밀길래 얼굴을 손바닥으로 밀어버렸다.

꺼져 이년아...사실은 진짜 너무 말하고싶어서 입이 근질근질하다...아우 간지러......그치만....

"나중에 소개시켜줄게."

이종석을 지켜주고싶다.....

[그럼 9시까지 공원으로 갈게 (이모티콘)]

- 아니에요!!!! 제가 버스타고 서울로 갈게요 ㅎㅎㅎㅎ

표를 끊으러 가는 길에 저렇게 보냈더니 바로 전화가 오는 것이다.. 그래서 또 후다닥 받으면...

"여보세욥..?"

- 데리러갈게. 무슨 버스야..~~

"아니! 버스탄지 오래 됐기도 하고... 그냥 버스타고 갈게요!! 주소 보내주세요!!!"

- 으이고...그럼..도착할 때 시간 맞춰서 터미널 앞에서 기다릵.

"어..네!!"

- 조심히 와.

"넵!"

- ㅎㅎ

진짜 이게 연인들 대화 내용이지ㅠㅠㅠ무ㅓ냐구요..

[뒷편에 빵집 있어. 그 뒤에 주차!]

아무래도 연예인이고.. 사람들이 알아볼 수도 있으니까. 구석에다가 주차를 한 것 같았다.

조수석 문을 열고 타면, 왔어?? 하고 웃어주는데 ㅠㅠ이렇게 설렐 수가 없다..근데 또 심지어..

"마셔."

핫초코도 준다.

하앍...이 양반..진짜 ㅠㅠㅠㅠ하...

"그게 그렇게 신기해?"

오자마자 어색하기도 하고.... 여전히 궁금하고 신기해서 대본집부터 보면.. 이종석이 내 뒤에 소파에 앉아서 나를 본다.

"나중에 촬영장 구경 시켜줄게."

"진짜요!?!?!?!?"

"응. 그대신에 조금 신경 못 써줄 수도 있어."

"상관 없어요!!! 그냥 구경만 해도 좋은데!!!"

"볼 한 번만 만져봐도 돼?"

"에?"

갑자기 저 말을 해서 놀라 가만히 멈춰있으면, 이종석이 

"그냥 만져야겠다."

이러더니 내 볼을 꼬집는데.....이렇게나 설렐 수가 있을까 진짜.........................................???

"얼마 못 있다 가야겠다."

"아...괜찮아요!!"

"응?"

"오늘 집에 엄마 없거든요...그래서 상관없어요! 제가 오늘 집에 안 가도 모를 걸요."

"뭐야."

"네?"

"집에 안 가겠단 소린가?"

"뭐어..안 가도 되는데~~ 재워주시나요오~~?"

일부러 장난을 쳤는데.....

"재워줄 수는 있는데. 우리집 침대 하난데?"

"소파 있잖아요!"

"이불이 하난데?"

"ㅇ에에에~~~~??~?~?~?~"

"ㅋㅋㅋㅋㅋㅋ."

"뭐예요 진짜아아! 그럼 같이...."

"같이?"

"아니에요.....장난입니다....저 그런 사람 아니에요....."

"같이 자지 뭐."

"네???????????????????????????????????"

"응?"

"네??????????????????????????????????????????????????진짜요??????????????"

"싫어?"

"아니요!?!??!?!!?!?!?!?!??와 진짜 와."

"왜그래 왜."

"어니안이 저한ㅌㄴㅇㅁ ㅠㅠ그런 마루 ㅜㅜ막 하시ㅠㅠ믄 ㅠㅠ제가ㅠㅠㅠ"

"ㅋㅋㅋ뭐라고 하는 거야 ㅎㅎ."

엄마.. 나 오늘 이종석이랑 같이 잘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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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편 불맠이게 아니게~~?

[독자1]

별림 읽으러 가욥 🌸

[독자6]

안하 담편은 무조건 불맠이지,, 일어긔 체고얍!!! 이종석ㅇ랑 한 침대 ㅆㅡㄴ다~~~!

[독자2]

감쟈

[독자16]

모야모양 오자마자 설레게 불맠 주고 그러는곤가?히힣 둑흔둑흔 하고 있으께옹

[독자3]

으악

[독자4]

드라이트

[독자8]

내 입이 다 근질거리는구먼 후하후하 하마터면 말할 뻔

[독자5]

담편,,,,,,다음편 얼른,,,,,

[독자7]

다음편 빼박 불맠잊!!!!! 아니면 가만안둬 씌익 씅긱으르긱

[독자9]

담편이요!!!!! 급해요!! ㅋㅋ

[독자10]

으와 진짜 좋다ㅠㅠㅠㅠㅠㅠ 다음편 빨리 보고싶어려

[독자11]

으악 왜 이렇게 금방 술술 읽히는거야ㅠㅠ담편 너무 궁금하게! 아주 감질맛나게 끝내버리기있어?ㅠ

[독자12]

아주 심장이 간질간질합니다요😊

[독자13]

으아아악아아아아 오늘도 설레서 미칠거 같아요 ㅠㅠㅜㅠㅠ

[독자14]

🅼🅸🅲🅷🅸🅽 ,, 1어기 언니 빨리왕~🤍 나 뜬눈으로 계속 기다릴겡~? ^

[독자15]

이종석 적극적인거 넘 좋다 다음편 불맠이겠죠 자까님
벌써 기대된다~~

[독자17]

나 안바쁜데에서 나도 졌다ㅠㅜㅠㅜ 근데 여기서 끊기 있어여??!?ㅠㅜㅠㅜㅠㅠㅜㅜ

[독자18]

다음편 안오면 일어기 잡으러 간돠... 진짜 잡으러 간다.... 죄송해요 ㅠㅠ 제발 와주세요 올 때 까지 한발자국도 안움직인다.

[독자19]

불맠빨리주세욥~~~~~~~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ㄷ재밌어여

[독자20]

진짜 저긔 자까님 진짜 휴 지금까지 중에 몰입 체고야 역시 난 인소 감성인가봐..🙈 이 각박한 세상속에서 아무리 굴러도 그시절 인소 감성 못버려 ㅋㅋㅋㅋㅋ

[독자21]

델리만쥬
불맠...❤️

[독자22]

피자에요,,,,, 다음편 빨리 즈세요,,,,,,,,,,,,,

[독자23]

누가 봐두 어딜 봐ㄴ두 불맠임 !!!

[독자24]

진심 설레 디져 ㅠㅠㅠㅠㅠㅠ 너무 재미져요 자까님 ㅠㅠㅠㅠ

[독자25]

우소로롱

자까님... 이런전개대환영 흐희힇....👍🏻

[독자26]

아침부터 입에 미소가 가시질 않는군요 ㅎㅎㅎㅎ..
변태같이 웃고 있네 나.. 담편 불맠이겠죠?! 흫흫

[독자27]

아직 아니다에 한표..!!!아직 이 둘은 너무 순수한 관계라서...ㅎ😶😶🥲🥲

[독자28]

아아아악 이렇게 끊어버리기 있기 없기ㅜㅜㅜㅜㅜ

[독자29]

다내꺼

완전 재미있어요!!!!
빤니 다음편!!!!!
궁그미!!!!!!!!!!!!!!!!!

[독자30]

아니 작가님 이렇게 끝나기 있나요ㅠㅠ
담편 무조건 불맠 이죠!!!!?????
오늘도 잘보고 가요~

[독자32]

에디
아니 뭐여뭐여 일어나자마자 보는건디 설레죽겄네 진짜로

[독자33]

침대 하나~! 이불하나~! 워후!!

[독자34]

역시 이번편도 이 글도 제 최애가 될거같아요 ㅠㅠㅠ

[독자35]

윈터
일어나자 마자 설레서 다시 잤어요!!!담은 불막..?😏

[독자36]

나 이종석 사랑하는가봐......ㅠㅠㅠㅠㅠㅠ

[독자37]

악ㅠㅠㅠㅠ 여기서 끊으시면... 담편주세요오ㅠ

[독자38]

하늘 와ㅠㅠㅠㅠㅠㅠㅠ 불맠갑시다 ㅠ 좀 빠른감이있지만 속전속걀!!!!

[비회원181.37]

이종석 적극적인 모습은 설레서 좋았고 거기에다가 전개까지 빠르니까 완전 좋아요!

[독자39]

여름
작가니뮤ㅠㅠㅠㅠㅠ 당연히 블막해야쥬ㅠㅠㅠㅠ 증말 뭘 그런걸 물어봐용!!!!!

[독자40]

아 입꼬리..내려와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자41]

광대가 내려오질 못하네..ㅎㅎㅎㅎㅎㅎㅎㅎ 이렇게 설레게하다니 다음판 불맠 고우~!!

[독자42]

젤리
와ㅜㅜㅜㅜㅜ 다음편 기대해도되는부분?!?!^_^ 넘 설레여ㅜㅜ

[독자43]

엄마 나 이종석 사랑한다

[독자44]

아 진짜 엄청 웃으면서 보다가 여기서 끝ㄴ이라구??? 하면서 내려왔어요ㅜㅜㅠㅠ진짜 너무.. 광대가 안내려와요ㅠㅠㅠㅠㅠ

[독자45]

아니 저 그럼 기대하고있습니다??작가님 경고했어요!!기대합니다!!!ㅜㅜㅜ

[독자46]

아니 당연히 침대 하나 이불 하난데~~~~ 불맠 기대하고있으께여!!!

[독자47]

먼지

바로 또 읽으러왔습니다요ㅠㅠㅠㅠ일거긔 진짜 체고체고><

[독자48]

엄마야 오늘도 설레고 난리났다 ㅠㅠㅠ

[독자49]

짼
이종석 너무 설렌다 ,,,,,, 다음편이 매우매우 궁금하네 ㅎㅅㅎ

[독자50]

허억 오늘 나오나요?!!

[독자51]

엄마.... 다음편... 기다리겟습니다... 아우설레 아우달아!!!

[독자52]

부ㄹ맠불맠
여주 너무 러블리 귀욤 깜찍큐티해요❤️❤️❤️

[독자53]

우와아아아아아아 다음편 급해요 급해 빨리요 빨리 !!!

[독자54]

갸아아아아아앙 담편 부족건 불맠 !!!!!!! ❤️

[독자55]

뚭

[독자56]

벌써 불맠이라구...? ^_^ 아주 좋아...~ ㅇ런 급전개~

[독자57]

우옼!! 사귀기 전에 먼저 한 침대에서 같이 자는건가?!! 그럼 너무 오예죠!!

[독자58]

와...나였으면 난 진짜 설레서 기절했을거예요..

[독자59]

슝
허업!! 너무 설레는 아니냐구요 진짜아 아주 여주의 성격도 너무 맘에 들고 너무너무 좋습니당

[독자60]

나안바쁜데....안...바쁜데....찢었다 뿌뿌뿌뿌이

[독자61]

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난 평생 집 안갈뤠 ~~~❤️ 날 찾지 말아조요 ^.^ 넘 조우다 ㅠㅠ

[독자62]

아니...아니....아니....진짜.....장난아니자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63]

진도 넘 빠른거아니냐구요ㅋㅋㅋㅋㅋㅋㅋ너무 좋다구요ㅠㅠㅠ!

[독자64]

설레 미침ㅠㅜㅜㅜ

[독자65]

왜 그런 농담 하세요 저 방금 죽을 뻔 했으니까 우리 결혼하죠

[독자66]

너무조아여어어어어엉 미쳐버리겠네 흐어어어엉

[독자67]

아니 오랜만에 인티들어오눈데 너무 훈훈하자나~

[독자69]

미소가 지어지네요ㅜㅜㅜ 잼나유

[독자70]

핡.....불맠좋죠 어찌 제마음을 아시죠?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 사랑해요😭

[독자71]

옴오모 벌써부터어어어ㅓ~~~???

[독자72]

건네는 말이 다 너무 설레요!!!!!!!

[독자73]

후하후하 간질간질하네여ㅋㅋㅋㅋㅋ 핫초코 주는 것도 넘 귀욥

[독자74]

오대바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포인트내구읽고갑니다~~~~~!!!!ㅓ옹나나우오뉴뉸나어어어어고유어어어ㅓ어어어어어ㅓ어어어어 재미써~~

[독자75]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내려와 입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