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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게이가 산다]






※국뷔/랩슙※


[방탄소년단/국뷔/랩슙] 우리 집에 게이가 산다 00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국뷔/랩슙] 우리 집에 게이가 산다 00 | 인스티즈





우리 집에 게이가 산다.


 어릴 적부터 그랬나 보다. 털털한 성격 탓인지 내 주위에는 항상 남자로 넘쳐났다. 그런데 난 모태솔로다. 아 갑자기 서러워질 것 같네. 내 주위에는 남자로 가득하지만 중요 한건 그들이 모두 게이라는 사실이다. 이 넓은 대한민국에! 2500만 명이 넘는 남자들이 있는데! 내 주위는! 모두! 게이라고! 눈물 날 것 같네.


띠딕. 삑삑삑삑 삑삑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부터 신나는 것 보니 딱 봐도 이건. 내 불알친구.


“야야  김여주! 나 남친 생겼다?”


김태형이다.


“응. 그래.”


나는 대충 성의 없는 대답을 하곤 하던 과제나 계속 했다. 재수 없어. 쟤는 뭐 한달 마다 남친이 바뀌어. 나는 23살 먹고도 한명도 없는데.


“야! 나 남친 생겼다니까? 나와서 봐봐!”


아씨. 또 데려왔냐? 한 달 주기로 바뀌면서 뭘 또 나한테 소개를 시켜! 디카x리x냐? 안 그래도 주위에 남자로 넘쳐나는데, 저 놈 때문에 남사친이 더더더더더더 많아지고 있다. 아이고 신나라.


다다다다다다다다


내가 하도 대답 없으니 아예 내 방으로 달려오네. 그래 이번엔 누구냐. 얼굴이나 좀 보자.


“야, 내 남친이야.”


벌컥 문을 열고 들어오는 김태형과 그 옆에 그 잘난 김태형 남친을 봤는데. 와... 존나 잘생겼어. 내가 꼬시고 싶다. 는 무슨. 저거 저거 김태형 쳐다보는 눈빛 봐라. 꿀이 아주 그냥 줄줄 흐르네. 행복한 사랑 하세요.


“아, 안녕하세요?”


와 목소리도 죽여줘. 뭐 그래봤자 그림에 떡이지만. 그의 목소리에 넋을 놓고 있으니 옆의 김태형이 노려보는게 확 하고 느껴져 나도 어색하게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짧게 고개를 까딱하면서 인사하니 김태형이 그를 소개해 주었다. 이름이 전정국 이란다. 와 이름도 간지나! 지금껏 태형이 데려온 사람 중에 단연 으뜸이다. 으뜸! 그후 우리는 간단한 통성명 후 태형과 정국은 데이트를 한다며 나갔다. 김태형... 부러운 시키. 나도 저런 남자랑 데이트 하고 싶다고! 아 내 짝은 어디계신가요. 짚신도 짝이 있다면서. 왜 나는 없냐고. 이제는 와도 괜찮아요. 아니. 제발 와주세요.


띠딕. 삑. 삑. 삑. 삑. 삑. 삑.


이 소리는 무기력한 민윤기가 문을 여는 소리입니다. 띠딕. 삑. 삑. 삑. 삑. 삑. 삑. 와 나 성대모사 달인인가 봐.


터벅 터벅 터벅


응? 쟤 지금 내 방으로 오고 있는 거야? 왜 때문에? 평소라면 자기 방으로 가서 뻗어야 할 텐데? 왜!


“야. 얘 오늘 내 방에서 자고 간다. 상관없지?”

“응. 응?”


뭐야. 민윤기가 친구를 데려오다니. 민윤기랑 다니는거 보면 보통 성격은 아닐 텐데. 오늘은 닥치고 있어야겠다. 나는 걱정반 설렘반으로 고개를 돌려 민윤기가 말한 ‘얘’를 올려 보았는데, 뭐야. 순하게 생기셨어... 워. 훤칠하셔. 아니야! 아니야. 민윤기 친구다. 긴장을 놓아선 안 돼. 혼자 오! 하다가 혼자 도리도리 머리를 흔드니 민윤기가 저게 미쳤나 라며 짧게 말하곤 짧게 친구를 소개했다.


“얜 김남준.”

“안녕하세요.”


와 미쳤어. 목소리 미쳤어. 대박. 대박. 대박! 목소리 핵 꿀이야. 달달해. 어떡해! 달달한 목소리에 혼자 내적댄스를 추다 민윤기의 째릿 하는 눈빛에 훅 식었다.


“그럼 쉬다 가세요.”

“아 감사합니다.”


목소리 진짜 좋으세요, 아 저 번호 좀... 아니 별 뜻은 없고요. 윤기 친구니깐요 호호. 라며 수줍게 작업 멘트를 날릴 뻔 했는데 민윤기와 남준의 손가락에 끼워져 있는 반지를 보곤 곱게 접었다. 호호. 또 그림의 떡이다. 하하. 우리 민윤기를 잘 부탁해요. 성깔은 좀 더럽지만 참 괜찮은 사람입니다. 하하. 갑자기 또 눈물 나려고 하네. 민윤기와 남준이 방에서 나간 후 나는 문을 닫았다. 아 옆구리 시리네. 망할 커플들. 오늘 따라 진짜.




“엄마 보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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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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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24.210
아 다섯 명 다 귀여워요 ㅠ ㅠ ㅠ 여주가 보는 국뷔랑 랩슈인가요! 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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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솔로
네네!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ㅠ!! ♡♡♡♡♡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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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49.245
랩슈라뇨... 랩슈에 환장하는 저에게..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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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솔로
아이고ㅠㅠㅠㅠ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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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우왕 엄청 재미있을거 같아욬ㅋㅋㅋㅋㅋ엄청 신선한 소재??ㅋㅋㅋㅋㅋ신알신해욥!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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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솔로
아이고ㅠㅠㅠㅠㅠㅠㅠ좋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 신알신이라니.. 초면이지만 사랑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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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와ㅋㅋㅋㅋㅋㅋ이런거좋아요ㅜ진짜너무귀엽다ㅜㅜㅜㅠㅠ신알신하고갑니다!~다음화가너무기대되요!ㅜ얼른오실꺼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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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솔로
아이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아해주셔서 감사ㅏㅎ빈다!! 이ㅣ런글에 신ㄴ알신이라니ㅠㅠㅠㅠㅠ사랑ㅇ해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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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와.. 국뷔에 랩슈라뇨 아주 적절한조합입니다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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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솔로
ㅠㅠㅠㅠㅠ국뷔 랩ㅂ슈 파세요!!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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