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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빼고 다 사랑에 빠져~~~]

 

 

 

 

[방탄소년단/국뷔/랩슙] 우리 집에 게이가 산다 01 | 인스티즈

 

 

 

 

[방탄소년단/국뷔/랩슙] 우리 집에 게이가 산다 01 | 인스티즈

 

 

  ※국뷔/랩슙※

 

 

 

 

 

 

 

“하하하.”

“탄소씨 요리 진짜 잘하시네요.”

“하하, 감사합니다.”

 

 

남준의 칭찬에 어색하게 웃으며 자리에 앉아 밥을 먹었다. 시발...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기에 아침부터 내가 망할 커플들의 밥을 해주고 있는 것인가. 하하. 귀에서 봄 사랑 벚꽃 말고가 들려오네. 나만 빼고 다 사랑에 빠져~ 봄 노래를~ 부르고~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형. 이것도 좀 드세요.”

“싫엉. 야채 별로란 말이야.”

 

태형의 목소리에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진짜 죽일까. 평소엔 조올라 잘 쳐 드시더니 애인 앞이라고 아양을 떤다. 재수 없어. 그 와중에 정국의 표정은 누가 봐도 사랑에 빠진 얼굴이다. 그래 아주 귀여워 죽겠지? 으. 시려오는 옆구리에 고개를 내려 밥만 열심히 먹었다. 그 와중에 밑에서 흔들거리는 그림자가 계속 신경 쓰여 밑을 살짝 봤는데. 이런 망할. 올라올 것 같다. 나는 그 장면을 보지 말았어야 했다. 그래, 하하. 지금 이 자리에는 커플이 1쌍이 아니었지. 민윤기의 발과 남준의 발이 서로를 툭툭 건드리다가 서로의 종아리를 발로 매만지질 않나. 와 진짜. 이거 솔로는 외로워서 어떻게 사나. 아오. 엄마 보고 싶다. 보고 싶어요. 엄마. 아. 엄마도 커플이구나.

*

 

우역곡절 끝에 밥을 다 먹고 나니 설거지거리가 엄청 났다. 평소대로 가위 바위 보로 당번을 정할...

 

“그럼 이제 평소처럼 내가 설거지 할게!”

“으응?”

 

 

네? 네? 네? 평소처럼요? 님 누구세요? 너 김태형 맞니? 너 그런 애 아니잖아! 아니라고! 갑자기 뒤통수가 따가워져 슬쩍 뒤를 돌아 봤는데 정국이 ‘어떻게 저런 아가를 부려 먹을 수가 있어요?!’ 라고 말하는 눈빛으로 날 바라보고 있었다. 물론 0.5초 만에 표정이 바뀌어 웃어 보였지만 왠지 양심에 찔렸다. 아니야! 난 절대 부려먹지 않았어! 쟤가 나를 부려 먹으면 부려 먹었지 나는 쟤를 부려 먹은 적이 없다고! 자기 애인 있다고 이젠 현모양처 행세를 하는 태형의 헛웃음만 나왔다. 뭐 그래도 앞치마까지 두르곤 설거지 하는 태형의 뒷모습은 꽤 귀여웠다. 귀여우니깐 봐준다.

 

 

*

정국과 함께 씰룩거리는 태형의 엉덩이 감상을 하다(나는 절대로 변태가 아니다.) 시계를 보니 벌써 8시가 다 되어 갔다. 오 젠장. 아침드라마 할 시간이잖아! 리모콘을 찾아 해매이다가 딱 맞추어 틀었는데, 우당탕탕 하는 소리와 함께 윤기의 방문이 덜컹 거리며 열렸다. 우x인볼트 처럼 남준이 엄청난 속도로 뛰어 나와 내 옆에 앉았다. 그 뒤를 이어 윤기가 머리를 긁적이며 설렁설렁 걸어 나와 쇼파에 털썩하고 앉았다.

 

 

“와, 남준씨도 이거 좋아하시나 봐요.”

“네! 저 이거 완전 좋아해요!”

 

 

내가 어색하게 말을 걸었더니 남준은 진짜 좋아하는지 엄청 신나서 얘기했다. 만약 남준에게 강아지 귀와 꼬리가 있었다면 지금 미친 듯이 흔들리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꼭 대형견 같네. 윤기도 그런 남준이 귀여운건지 픽 하고 웃은게 들렸다.

 

 

 

*

 

 

남준의 드라마 집중력은 엄청났다. 어느세 설거지를 다 끝낸 태형이 정국과 함께 쪽쪽 거리며 뒤에서 아무리 애정행각을 보여도, 윤기가 야야 거리며 남준을 불러도 전혀 대답이 없었다.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는 남준에 삐진 듯 윤기는 남준의 등을 발로 휙 찼다. 깜짝 놀라 남준이 뒤를 돌았을 땐 윤기는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평소와 같은 표정이었다.

 

“뭘 봐.”

“음, 아니에요.”

 

뭘 봐 라니. 신이 민윤기를 만들었을 때 아마 시크함 만 넣었을 것이다. 남준은 잘 못 느낀거라고 생각한건지 머리를 긁적이며 다시 드라마 보기에 열중했다. 그게 맘에 들지 않은 것일까 또다시 윤기가 남준의 등을 차려고 할 때. 남준의 큰 손이 윤기의 다리를 딱 잡았다.

 

 

 

“잡았다.”

“시발... 깜짝이야.”

 

 

시발... 나도 놀랐다. 남준은 헤헤 웃으며 버둥거리는 윤기의 다리를 밑으로 끌어당겨 자기 무릎위에 앉혔다. 처음엔 버둥거리던 윤기는 남준이 머리위에 쪽쪽 거리며 뽀뽀해주니 귀가 빨갛게 되어선 얌전해 졌다. 뭐 오늘은 좀 귀엽네. 아까 신이 민윤기를 만들 때 시크함 만 넣었다는 거 취소해 준다.

아 그나저나 보일러가 꺼졌나 보다 옆구리가 많이. 그것도 아주 많이. 시린 거 보면. 하. 오늘따라 드라마 내용이 슬프다. 절대로 이건 내가 외로워서 눈물이 나려는 게 아니야. 드라마 흐. 내용이. 슬퍼서. 그런거야. 진짜야. 진짜라니깐.

 

 

 

 

 

“쪽쪽”

“쪽쪽쪽”

“쪽쪽쪽쪽”

“쪽쪽쪽쪽쪽”

 

 

 

 

 

 

아, 현눈. 이런 신발. 다 나가주세요... 혼자 있고 싶어요...

 

 

 


 잡잡

 

8ㅅ8  좋ㅎ아해주셔서 감사합ㅂ니다ㅠㅠㅠㅠㅠ 뭔 일 없ㅅ다면 끝까지 쓰고 싶네요 8ㅅ8

왜 때문에 미리보기가 안돼서.. 계속 수정ㅇ할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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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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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ㅋㅋㅋㅋㅋㅋ 염장질이 너무 심하네요 ㅋㅋㅋㅋㅋ
작가님 근데 01화는 없는건가요?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해요!! ㅋ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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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솔로
헐ㄹ 저 바본가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1이라고 써야ㅑ하는데 감ㅁ사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봐주셔ㅕ서 감ㅁ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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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124.21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나 여주 넘 불쌍한데욬ㅋㅋㅋㅋㅋㅋ ㅠㅇㅜ 이게 뭐람... 넘 귀여운데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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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솔로
ㅋㄱㅋㄱㅋㄱㅋㄱㅋㅋㅋㅋㅋㅋㅋ영고 여주.. 귀엽게 봐ㅏ주셔서 감사합니다!!!♡♡♡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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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불쌍한탄소.. 탄소남자친구는 어디있을까요ㅋㅋ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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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솔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평ㅇ솔 예약하셨다고 합니다ㅋㅋㅋㅋ (끝물 쯤ㅁ엔 나올ㄹ지도..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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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캬..오셨네요ㅜ옆구리시려워서살수가없겠네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쪽쪽쪽쪽ㅋㅋㅋ탄소에게도남자친구를!!재미있게읽고가여~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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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솔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사합ㅂ니다 쪾쪾쪾쪾쪽♥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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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으아악 너무 귀여워요.. 이제야 발견하고 신알신 하고 갑니다 좋은 글 감사해요♡♡♡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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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솔로
으아ㅠㅠㅠㅠ 신ㄴ알신이라니..☆ 감사합니다!!
예쁘게 봐ㅏ주셔서 감사해요 :D!!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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