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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P 빙의글] 방용국과 카페에 앉아

 

[B.A.P빙의글] 방용국과 카페에 앉아 +망상은 필수죠 | 인스티즈

5일동안 치열했던 나날을 보내고 맞이하는 즐거운 휴일,

오늘은 방용국와 모처럼의 데이트를 하기로 약속한 날이다.

그러나 지금 침대에서 눈을 뜬 지금 이 순간 시간을 보니 이미 약속한 시간이 30분이나 지나있고

휴대폰을 보니 부재중 통화 4건 카톡은 이미 수십개, 다 방용국이다.

'어디야? 왜 이렇게 늦어? 오늘 못만나? 바빠? 자냐? 죽을래진짜?'

아직 씻지도못한 몰골로 정신없이 지금 간다는 톡을 보내고 급하게 씻고 준비하니 이미 30분이 더 지체되었고

만나기로 한 카페 부근으로 오니 저 멀리 구석에서 테이블에 몸을 뻗어 옆으로 누워 밖만 바라보는 방용국이 보이자

이미 한 시간 이상을 기다려 지쳐보이는 방용국에게 왠지 안쓰럽고 더 미안한 느낌이 들어

조심스럽게 카페 안으로 들어오니 고개를 슬쩍 들어 카페 정문을 보더니

카페 안으로 들어온 저 낯설지 않은 여자가 나인것을 확인하곤 이내 얼굴에 화색이 돌고선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오는 나를 바라보며 살짝 째려보더니

"이제야 오셨네, 시간개념 하나는 올바르다니까"

하며 늦게온 나를 향해 장난스런 반진심 반농담을 던지고선 자리에 앉아있는 내 손을 잡아서는

"나 너 기다리면서 되게 이상한거 느꼈어"

하며 눈을 동그랗게 뜨며 나를 바라보기에 내가 '뭐를?'하고 반문하니

"너 기다리면서 15분정도동안은 되게 화도 나고 짜증도 났는데 진짜 이상하게..진짜 묘한게.."

하며 갑자기 말을 웅얼거리길래 답답해져서 '진짜 뭐?'라고 또 다시 반문을 하니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너한테 화가 나야되는게 정상이잖아, 안그래?

근데 카페에 앉아서 계속 너를 기다리다 보니까 화가 나기보단 오히려 더 기다리는게 설레이는거 있지?

다른 여자들도 다 너처럼 보이고..이거 미친거 맞지?"

하고 정말 자신이 이상하다는 듯이 눈만 좌우로 데굴데굴 굴리며 꼭 잡은 내 손을 꼼지락 거리길래

생각하는게 너무 기특한데 왠지 골려주고 싶어서 '나한테 푹빠졌구나?'하고 비웃는 표정을 짓자

"푹 빠진것같아, 완전 상사병 수준으로"

하며 나와 상반되는 특유의 진지한 표정을 짓으며 나를 빤히 바라보더니

멍하게 자신을 바라보는 내 눈빛이 쑥쓰러운지 창밖으로 고개를 돌리며 턱을 괴면서

"그러니까 내 말은, 보고싶었다고"

여전히 이런 진지한 말투가 적응이 덜된건지 '..빙수 주문할까?" 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길래 주문을 하기 위해 잠시 방용국의 손을 놓으려고하니

오히려 더 내 손을 꽉 잡아서 날 오도가도 못하게 하자 내가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으니

자신의 옆자리로 나를 슬쩍 끌어당기고선 나를 옆자리에 앉히곤 나에게 안겨선

"아 도저히 못참겠어 오늘만 나 조금만 이러고 있게해주라"

하고 내 품에 더 안겨오는 방용국에게 묘한 감정을 느껴 머리를 쓰담으니 내 품에 더 파고들며

"그래도 다음부터 왠만해선 늦지말고 빨리와, 잠깐이라도 못보면 보고싶다구"

......

빙수처럼 녹아내리는 너와 나

 

   

원 모어 찬스 _ 카페에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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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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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허류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용국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레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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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아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좋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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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아ㅏㅏㅏㅏㅏㅏㅏ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진짜좋아미치겟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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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ㅍ픂ㅍ픂ㅍㅍ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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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숨넘어간닼ㅋㅋㅋㅋㅋㅋㅋㅋ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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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ㅅ..수미머저가는ㄴ글이다..헠..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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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제가 저아하는 노래... 하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빵용구구구구구구구구국ㄱ
1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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