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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태형은 도서관문을 힘껏 열어제치고 들어가  책상에 앉아있는 석진을 찾는다.

그리고 조용히 석진의 앞에 앉았다.

석진이 태형의 인기척을 느끼고 고개를 들자 그제서야 입이 터진듯 말을 쏟아내기 시작한다.

 

 

형!!!! 형은 어떻게 시험기간에도 학교도서관에 짱박혀있어요.

어! 이런날에는 집에서 딱 빡세게 공부해줘야되는거아니에요??가요. 엉?

 

태형은 입술을 삐죽이 내밀며 말하면서도 끝내는 웃고만다.

앞에서 태형을 바라보던 석진도 씩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럼 오늘은 간만에 집에서좀  해볼까?

너도 같이 가자 태형아.

 

진짜요? 우와! 형집 완전 오랜만이다!!

얼른 가요 형!

 

태형은 석진의 가방도 자기가 들쳐매고는 발을 동동구르며 도서관을 먼저 나섰다.

 

그래 얼른 가자

 

석진도 태형을 따라 나섰다.

태형은 기분이 좋아졌는지 방긋방긋웃으며 석진에게 자꾸 말을걸었고

석진은 웃으며 나긋나긋하게 대답을 해주었다.

어느세 석진의 집에 도착하고 둘은 집안에 들어섰다.

 

태형아 뭐좀 마실래?

가방을 내려놓은 석진이 말했다.

 

넨넹 아무거나 주세요

티브이위에 있는 석진의 가족사진을 구경하던 태형이 시선을 고정한채 대답했다.

 

그래? 그럼 사이다 줄께 사이다 먹어.

말을하며 석진이 냉장고에서 사이다를 꺼내 유리컵에 따르는 도중에

언제왔는지 모를 태형이 와 석진을 뒤에서 안았다.

그러곤 석진의 어깨에 고개를 뭍으며 말했다.

 

형, 형 어렸을때 뭔가 지금 형이랑 비슷한데 더 귀여워요

짱좋아 짱

 

그래? 난 잘 모르겠는데

일단 가자. 내일 볼 시험 남았는데 공부해야지.

 

그렇게 말하곤 석진은 한손으론 사이다가 있는 쟁반을 들고 한손으론 태형의 손을 감싸며

어기적 어기적 걸어가 방문을 열고 들어갔다.

그리고는 책상위에 접시를 내려놓은후 잡혀있던 태형의 손을 풀고 태형을 의자에 앉혔다.

 

내일 역사랑 수학보지? 수학은 하루가지고는 안되니까 역사라도하자 태형아.

책 어딨어? 꺼내봐.

 

석진에게서 떨어진 태형은 입이 나올락 말락 하면서도 순순히 가방에서 책을꺼내준다.

 

옆에서 역사 공부해, 나는 과학 할테니까. 알았지 태형아?

니옙 알겠습니다.

 

공부한지 한 40분이나 지났을까.....

역사책한단원을 채 읽지못하며 책장을 넘기다가

자꾸  집중을 못하고 두리번거리던 태형이 결국은 석진의 무릎을 배고 누워버린다.

 

으아 더이상은 못해!

그러자 석진은 태형을 한번 보더니 머리를 쓸어 넘겨준다.

그래? 그럼 쫌만 쉬다가 다시해.

 

계속 석진이 태형의 머리를 쓸어주자 기분이 좋았는지 태형은 눈을감고 웃고있다.

그러다가 태형이 갑자기 눈을 번쩍 뜨더니 석진에게 말한다.

 

형.형 나좀 봐봐요.

어? 왜? 읍-

 

석진이 태형을 보자 태형이는 석진의 머리를 그대로 끌어당겨 석진에게 키스했다.

한참을 그러고 있었을까.

석진에게서 입술을 땐 태형은 재빨리 가방을 챙기며 일어나 방문을 열었다.

그리고 문밖으로 나가 고개를 배꼼 내밀고 외쳤다.

 

형, 내일 시험 잘봐요! 방금 건 내 선물! 싸랑해요!!

 

그리고 태형은 밖으로 튀어나갔고

석진은 여전히 멍한상태로 앉아있다 씩 웃고는 다시 공부를 시작했고,

 

창문밖에서는 태형이가 웃는소리가 한참동안 계속되다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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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뭐죠....? 뭐지 겁나 설렌다ㅠㅠㅠㅠㅠ 헐 설레요ㅜ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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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어머어머ㅠㅠㅠㅠㅠㅠ좋다ㅠㅠㅠㅠ좋아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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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 이거뭐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뷔진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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