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205297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이름없음 전체글ll조회 1242


[이범영망상] 心 | 인스티즈

[이범영망상] 心 | 인스티즈

 

오랫동안 밖을 나가지 않고 집안에서만 박혀서 지내다보니

의회에서도 걱정을 됐나보다. 기생오라비같이 생긴 두 남자를 보낸 것을 보면 말이다.

 

- 범영씨 몸은 좀 어떠세요.

-뱀파이어가 몸이 안좋을때도 있나.

- 장로님께서 많이 걱정하시고 계십니다. 최근들어서 집안에서만 생활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알아야하는이유 없잖아.

 

엿같다.내가 왜 이러는지 알면서도 모른다는 듯이 물어오는 저 놈들의 목을 지금이라도 당장 비틀어버리고 싶다.

 

***

 

다시 집안이 조용해졌다. 익스니가 있었으때는 시끄러웠던 하루가 좋앗는데, 그 아이가 곁을 떠난 후로 부터 조용함이 좋아졌다.

 

부엌에서 요리를 한다며 이것저것 해보다가 결국 그릇을 깨트리는너,

한숨을 쉬며 너를 쇼파에 앉쳐놓고 깨진 그릇을 치우는나

 

주말 예능 프로를 보며 깔깔거리며 웃는 너

그런 너를 보며 웃는 나.

 

죽는 너

죽지않는 나

 

그리운 너

널 그리워하는 나

 

'아저씨 나 만약에 죽고나서 환생을 한다면 지금처럼 아저씨의 소중한 여자로 환생하고 싶어.'

'우리가 못 만나면 어떻게 할껀데..'

 

'꼭 내가 찾아갈게. 아저씨한테로 꼭 갈게.'

그때 그 아이의 눈은 확신에 차있었고

나의 정체마저 알고있는 듯한 눈을 하고 있었다.

 

***

'꼭 내가 찾아갈게, 아저씨한테로 꼭 갈게'

 

늘 꿈을 꿨다. 내가 어느 남자에게 찾아간다고 말하는 꿈

그 남자의 얼굴은 안보였지만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

 

 

 

오늘도 언제나처럼 이쁘게 차려입고 길을 나섰다.

분명 만날 사람은 없는데 나갈 때만 되면 꼭 이쁘게 입었다.

이유를 알 수 없었다.

 

무작정 걷는다. 그냥 누군가를 만날 때까지 걷어야할 것 같았다.

그러다가 어느 한 집 앞에서 갑자기 멈춰섰다.

다시 걷고 싶은 마음보다는 이 집안으로 들어가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관문은 비밀번호키로 잠겨있었는데.

나는 머리속에 떠오느는 번호 4자리를 누르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내가 어째서 이 집의 비밀번호를 알고있을까 보다

당연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집으로 들어가니 어느 한 남자가 꺼져있는 티비를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다.

 

 

***

- 아저씨

 

고개를 돌려 바라보자 그곳에는 그 아이가 서있었다.

-익스나....?

 

내 이름이 아니였는데도 나는 익숙했다 그 이름이

무언가 익스니와 다르지만 익스니였다.

 

그리고 가슴 한 구석이 이유없이 찡했다.

나는 내 눈앞에있는 그 아이를 끌어안았다.

 

- 많이 수척해졌다. 우리 아저씨.....내가 말했지...꼭 아저씨 찾아오겠다고......보고싶었어요 아저씨.....

- 10년은 너무하잖아....내가 얼마나 힘들었는데...

 

나는 아저씨의 품에 안겨 눈물을 흘렸다. 내가 아저씨를 만나고 17살의 삶을 끝낼때까지 보지 못했던 눈물을 지금 보고있다.

다시 만났다 내가 그렇게 보고싶었던 그 아이를 듣고싶었던 그 목소리를 지금 듣고있다.

그토록 담고싶었던 그 아이의 이쁜 눈을 보고있다...

 

- 지난 17년이 억울해서 10년이나 늦게왔어요. 아저씨는 뱀파이어고 난 인간이라서 억울해서...

- 그래서 아저씨 벌받았나봐...그래서 널 그렇게 일찍 보냈나봐....

 

 

 

익스나 사랑해...

아저씨 사랑해요...

 

***

흐느끼만 들리던 곳에서는 약한 피비릿내가 나기시작했다.

그 냄사는 두 사람의 영원을 약속하는 소중한 체취(香)일지도 모르겠다.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어이고 문건가? 맞아요? ㅋㅋㅋㅋ큐ㅠ이런금손ㅜㅜㅜㅜ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어우ㅠㅠㅠㅠㅠㅠ범영아ㅠㅠㅠㅠㅠㅠㅠ너이자식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범영아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피비린내?문건가요ㅠㅠㅠㅠ범영찡...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ㅠㅠ 뭐야 뭐야ㅠ 범영아ㅠㅠㅠ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배우/주지훈] 시간 낭비 _ #015
12.03 00:21 l 워커홀릭
[김남준] 남친이 잠수 이별을 했다_단편
08.01 05:32 l 김민짱
[전정국] 형사로 나타난 그 녀석_단편 2
06.12 03:22 l 김민짱
[김석진] 전역한 오빠가 옥탑방으로 돌아왔다_단편 4
05.28 00:53 l 김민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一3
01.14 01:10 l 도비
[김선호] 13살이면 뭐 괜찮지 않나? 001
01.09 16:25 l 콩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2
12.29 20:5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九1
12.16 22:46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八2
12.10 22:3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七2
12.05 01:4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六4
11.25 01:33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五2
11.07 12:07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四
11.04 14:5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三
11.03 00:2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二
11.01 11:0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一
10.31 11:18 l 도비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24
10.16 16:52 l 유쏘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73
08.01 06:37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22
07.30 03:38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18
07.26 01:57 l 콩딱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20
07.20 16:03 l 이바라기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192
05.20 13:38 l 이바라기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8
04.30 18:59 l 콩딱
/
11.04 17:5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1.04 17:53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13
03.21 03:16 l 꽁딱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
03.10 05:15 l 콩딱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2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