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길이 비스트 홍일점이래!
(부제 : 제가 비스트 데뷔라뇨 )
w.벨
사실 첫만남이라고 하기엔 뭐한데 길동이랑 다른 멤버들은 다 알고있던 사이였어 기광이가 요섭이한테 연락하고 요섭이가 길동이에게 연락해 큐브 연습생으로 들어가게 됐지 큐브에서는 5인조 보이그룹 비스트를 준비하고 있었고 그 비스트로 최종데뷔하게 된 두준,준형,요섭,기광,동운 을 제외하면 연습생은 길동이랑 다른 남자 연습생 둘 밖에 남지 않는 상황이였어 여자 연습생은 포미닛이 데뷔하고 나서 남지 않았고 원래 길동이도 포미닛 데뷔조였는데 데뷔를 앞두고 다리를 크게 다쳐서 길동이는 데뷔하지 못했어 그 남자 연습생 둘은 자기들은 가수하긴 그른 것 같다며 확정멤버 소식을 듣자마자 뛰쳐나갔고 맘 약하고 착한 우리 길동이는 오빠들 축하해주고 있었어 본인도 뛰쳐나가고 싶었을텐데 말이야
"오 오빠들 데뷔 추카추카추"
- .....
"어허 데뷔한다는 사람들 얼굴이 왜 이렇게 죽상이실까"
- 길동아 고맙다 너도 열심히해서 빨리 데뷔하길 바랄게
"아아 요섭오빠 말로는 고맙다면서 왜 우는데 울지마'
- 아 그냥 우리 길동이랑 같이 데뷔했으면 좋겠다
"뭐래 ㅋㅋㅋ 남자 다섯에 여자 하나가 말이 돼요?"
그 말이 진짜가 될 줄 누가 알았겠어 그치 동운아?
큐브에서는 남은 연습생 한 명 너에 대한 대책회의에 들어갔고 평소 비주얼,실력,인성 면에서 뭐 하나 빠지지 않던 너를 놓치기엔 아깝다는 말이 나왔고 그렇다고 새 걸그룹을 준비하는건 무리라는 말도 나왔어 그렇게 어떻게 해야할지 한참을 고민한 끝에 한 임원분이 이 참에 비스트랑 같이 데뷔시켜 혼성그룹으로 나가자는 의견이 나왔고 위험하지만 그만큼 이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 큐브에서는 길동을 비스트에 합류시키기로 결정했어
이 소식을 들은 비스트와 너는 한참을 아무 말 못하고 가만히 서 있었고 그 정적을 깬건 길동이었어
"저 실장님 아무래도 제가 비스트에 들어가는건 아닌 것 같아요 그냥 원래대로 오빠들만 데뷔시켜주세요"
- 그럼 길동이는 우리 회사에서는 데뷔 못할게 확실해지는데 괜찮겠니?
"....."
-너희끼리 얘기 할 시간 줄 테니까 내일까지 생각정리해서 오렴
"네"
-
길동아 오빠 봐봐
두준이가 뭔가에 결심이라도 한 듯이 숨을 크게 내쉬고는 뒤돌아 있는 길동이를 돌려 세웠어
-오빠는 니가 우리랑 같이 데뷔해도 좋다고 생각해 그동안 우리가 너 열심히 한거 아니까 누구보다 간절한거 아니까 어쩌면 너 실장님 말씀대로 가수 못 할 수도 있어 그래도 괜찮아? 솔직히 말해봐 아니잖아 여태껏 내가 봐온 너는 절대 가수 포기 못하는 앤데 오빠말이 틀려?
"오빠 나 생각해주는건 고마운데요 그래도 아닌건 아닌거야 오빠도 여태껏 나 봐왔듯이 나도 오빠들 고생하고 힘들었던거 다 알잖아 그래서 더 안된다는거야"
- 힘들겠지 근데 같이 이겨나가면 될 거야 우리가 같이 연습한게 몇 년인데 할 수 있을거야 응? 길동아
- 야 홍길동 같이 데뷔하자 난 너 안한다고하면 나도 안해!
- 고럼고럼~ 나두나두~
-저도요 형 우리가 이러는데 설마~
- 얗 길동아 데뷔 축하한다
요섭 기광 동운 준형 순으로 길동이한테 데뷔하자며 데뷔축하한다며 말하곤 길동이를 끌어안아줬고 마지막에 길동이가 주저앉아서 우니까 여섯이서 연습실에서 펑펑 울고 실장님한테 가서 데뷔한다고 말씀드리고 왔어 실장님은 애 여섯이 꺽꺽 울면서 오니까 당황하셔서 뭔 일 나셨는줄 아셨대 진짜 귀엽지 않아? 다들 마음씨도 너무 착해 역시 우리 비스트ㅠㅠㅠ 오늘도 입덕 매일매일 입덕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신알신, 암호닉 신청해주시는 분들 너무너무 감사해요 사실 예상했던 것보다 프롤로그 반응이 좋아서 감동 받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바로 1편을 후다닥 올리네요 많이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열심히 하겠습니당 ㅇㅅ / WORAGI 제가 많이 사랑합니다 쪽쪽♡ ♡벨♡ ♡♡♡♡♡암호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