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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속에 너는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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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검은 그림자가 나를 덮친다.
나는 벗어나려고 발버둥을 쳤다. 그리고 그 검은 그림자에서 벗어나는 순간 나는 눈이 떠졌다.
눈을 떠보니 하얀천장이 보였다. 그리고 내 얼굴로 손을 갖다대보려고 하니 눈에 보이는 내 손가락에 있는 맥박수측정기 였다.
그리고 그 맥박수측정기를 빼고 내 얼굴에 손을 갖다대보니 무언가가 내 손을 얼굴을 못 닿게 했다.
궁금증에 그걸 빼보니 순간 숨이 잘 안쉬어지고 그 잠깐인 시간동안 생각한게 이게 산소호흡기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호흡이 안정적으로 바뀌고 나서 몸을 일으켜 주변을 살펴보면 창문이 보였다. 하얀천장과 맥박수측정기 그리고 산소호흡기까지 있는거 보면
이 곳은 병원인데 어디 병원인지 당최 알 수가 없다. 창밖을 내다보면 엄청 큰 전광판에 엄청 예쁜 여자가 화장품을 광고하는 것인지
화장품을 들고있었다. 그리고 정면을 바라보면 큰 tv가 있었다. 내가 이 곳에 누워있던지 꽤 됐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tv는 생각보다 큰 크기였고
최신형이 였다. 그리고 계속 멍을 때리고 있으면 옆에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서 옆을 쳐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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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지금 여주 병실로 들어왔어ㅇ……"
누구인지 궁금해 쳐다보면 전화를 하며 들어오는 되게 익숙하지만 내가 기억하는 그 얼굴보다 더욱 성숙해지고 살짝은 늙어보이는 얼굴이 보였다.
혹시 몰라서 내가 딱 쳐다보며 '민석오빠?' 라고 하니 정신을 차리고는 전화 다시 하겠다며 끊고 나에게 부리나케 달려와 언제 일어난거냐며 묻는다.
"언제 일어났어? 응? 괜찮아? 어디 아픈데 없는거 맞지?"
"..하나하나씩 물어봐줘.."
"언제 일어났어?"
"그건 나도 모르겠어.. 꽤 된 것 같은데.."
내가 대답을 하니 한숨을 쉬고는 다시 어디론가 전화를 거는 오빠이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던 핸드폰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이다.
터치가 되는 핸드폰이 있었지만 저런 디자인이 있었나? 그리고 저렇게 얇고 큰 핸드폰이 있었나? 를 생각해보며 순간 놀라 링겔을
강제적으로 빼며 tv옆에 있는 세면대와 같이 있는 거울로 향했다. 역시 내가 느기지 못했던 그런 것이 있다. 내 얼굴은 조금 더 성숙해지고
머리도 엄청 길어졌다. 분명 지금 내가 기억하는 나이 스무 살은 꽃다운 나이에도 불구하고 머리가 방해된다며 숏컷일텐데 지금은 머리가 허리를 넘었다.
내 머릿속이 혼란스러울 때 쯤 민석오빠가 전화를 끊은건지 다시 열고 들어오고 내가 없는 것을 보고 놀라서 나를 소리치며 부르고
나를 발견하고는 손등에 흐르는 피 때문에 또 놀랐다. 도대체 이것이 어찌 되는 것인지 모르겠다, 내 주치의가 알겠지? 나에게 계속 무슨 말을 하느
오빠를 붙잡고 의사 어딨냐며 계속 묻고 물었다.
"의사는 지금 가서 만나보고 오자, 지금 너 남편 오고 있다니까 의사 만나고 오면 있을거야."
온통 이해가 안되는 말 투성이이다. 갑자기 무슨 남편이라는 건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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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이상은 없는 것 같고, 뭐 증상도 없고 사고 후유증이 하나 있네"
"뭔데."
의사한테 가보면 익숙한 얼굴이 있어서 놀랐다. 다름 아닌 변백현이 의사 가운을 입고 나를 보고 놀란 표정을 짓는다.
나는 너가 의대간줄은 알았어도 지금 나이가 의사 가운입고 주치의를 할 정도라는게 더 놀라울 뿐이다.
"기억상실증."
"뭐?"
"기억상실증이라고, 기억을 잃어버렸다고."
"무슨 소리야, 내 기억은 정상이야. 나 사고 스무 살에 난거 아니야?"
"너 스무 살에는 아주 낙하산 소리들으면서 너네 아빠 회사 백화점에서 경영하고 있었어, 너는 23살 2011년에 사고가 났고
현재 2016년 1월3일에 깨어난거야."
말을 들은 후 내 머리가 징이 된 듯 뎅 울렸다.
그리고 마지막 한마디가 더욱 내 머리를 아프게 했다.
"2011년 6월 23일 너는 결혼을 했어. 여기 결혼 사진. 그리고 2011년 결혼 후 첫 크리스마스 날 서로 집에서 조촐하게 파티를 열고
자축하자라는 의미로 너는 백화점 시즌 행사를 끝내고 부리나케 가던 중 사고를 당한거야."
"......"
"죽다 살아났어, 심폐소생술까지 했었거든"
"......"
백현이가 건내 준 결혼사진을 보면 밝게 웃고있는 내가 보였고 그 옆에 처음보는 남자가 서있었다.
"백현아."
"어? 아, 저기 너 남편 뛰어온다."
"나 이 사람 기억이 안나."
"여기로 오ㄴ.. 뭐?"
"어떡해? 이 사람한테 미안해서 어떡해?"
되게 미안했다. 결혼한지 얼마 안돼서 그렇게 내가 사고가 나고 오랜시간 동안 서로 얘기도 못해보았을텐데..
그리고 얼마나 기다린 내가 드디어 깨어났는데 자신을 기억 못한다고 하면 더욱 더 슬퍼할 것이다. 그전에 나는 되게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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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 네. 제가 자리 비켜드리겠습니다."
여기는 자신의 사무실일텐데 내주어주는걸 보면 이 사람이 남편인가 보다
그리고 이 사람의 얼굴을 한번 보고 결혼사진의 남자얼굴을 한번보니 맞다. 이 사람이다. 도대체 이 사람과 나는 어디서 어떻게 만나고
몇년간의 만남을 가졌는지 아니면 아빠의 억지로 만난 것인지 엄청나게 궁금했다.
"........"
"여주야."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 고개를 들려하자 나를 꼭 끌어안은 내 남편이라는 사람이다.
내 머리를 손으로 감싸 나는 그의 가슴팍에서 벗어날 수 없었고, 가만히 있었다. 그리고 그가 말하는걸 묵묵히 들을 뿐이다.
"고마워..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내가 너 지켜..주지 못해서..미안하고.. 이렇게 깨어나줘서 고마워.."
그리고 그 목소리는 슬픔에 잠겨있는 목소리였다. 우는 것인지 목이 메여 잘 말하지 못하는 것 같다.
그리고 내 시야가 환해지는 것을 보면 나는 그의 품에서 벗어난 것을 알 수가 있었다. 궁금증에 고개를 들어보면 큰 손으로 내 얼굴을 감싸며
더욱 슬프게 우는 그 였다.
"어디..눈..눈 뜬 우리...여주 얼굴 볼까..? 되게 예뻐졌다.."
나는 그에게서 설렘을 느낄수도 그렇다고 슬픔을 느낄수도 없어서 가만히 있었다. 그리고 다시 나를 끌어안고 다행이다를 연신 말하는
그의 목소리에 눈을 감았다. 하지만 얼마 안되서 그의 목소리가 아닌 백현의 목소리가 들려서 다시 눈을 떴다.
"김여주. 이제 병실로 가봐 너 상태 너 남편한테 알려줘야 할거 아니야."
".....응"
난 두려웠다. 내가 그를 기억 못한다고 하면 무슨 반응을 보일까? 나는 미안함에 울음을 터뜨려버렸다.
내가 울면서 병실로 가자 민석오빠가 놀라 나에게 다가왔다.
"나 어떡해.. 나는 그 사람 기억도 못하는데.. 이제 미안해서 어떡해.. 나 그냥 죽었으면 맘 편할텐데.."
"그런 말 함부러 하는거 아니야."
그리고 난 그 말을 듣고 정신을 잃은 것 같았다.
| 캉슈 |
아 뭐가 내용이 산으로 가는 것 같다........ 이 것의 내용은 1편은 찬열 시점 2편은 여러분의 시점으로 번갈아가면서 바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참고해주세요! 보시는 분이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뭐 어째요ㅎ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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