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사귄 전남친이 데뷔한썰 02
슬슬 차례가 다가와서 선글라스와 마스크를 세팅하려던 너징은 넋놓고 경수를 쳐다보다 경수옆에 앉아있던 변백현과 아이컨택ㅋ
처음에 백현이는 너징과 눈을 마주치고는 멍뭉이같은 눈웃음을 쳤어
설마 날 못알아봤나?
그럴리가ㅋ
너징을 알아본 백현이의 표정은 놀람 그 자체
대포셔터누르는 소리는 커져만가고 사진찍는 소리만큼 너징의 심장도 빨리뛰어
재빨리 고개를 숙였지만 이미 늦음ㅋ
핡..한마디로 아주 주옥된거지ㅇㅇ...
갑자기 후회가 폭풍으로 밀려드는 너징이야...
그냥 모니터로 보는걸로 만족했어야 했어....☆★
백현이가 입모양으로 뭐라 말하는거같았지만 재빨리 고개를 숙이느라 제대로 보지 못한 너징이야.
드디어 너징의 차례가 돌아왔어.
온몸이 떨리는 느낌이야
순서대로 찬열 수호 종인 세훈 경수 백현
하필 변백현이 마지막....ㅎ
바로앞에서본 찬열이는 말그대로 존잘이었어.
하지만 백현이와 아이컨택을 했다는 그 자체로 너징은 멘붕에 빠져 찬열이가 묻는 질문에 제대로 대답도 못해.
"이름이 뭐예요?"
"...네...네?..."
"이름이요, 이름."
"아...오징어요."
"몇살이예요?"
"...어...네.."
"이동하실게요~"
결국 찬열이와 말한마디 제대로 못해본 너징이야.
물론 준면이, 종인이, 세훈이도 마찬가지
OH기다리고 기다리던 디쩜오 도경수차례OH
너징은 이왕 이렇게 된거 경수나 보고가자 하고 정신을 차려
"이름이 어떻게 되세요?"
경수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이름을 묻는순간 너징쥬금 ㅇ>-<
여기가 바로 내가 누울자리구나...
"오징어요...ㅎ"
수줍수줍 미소를 지으면 한손으로 입을 가리고 조신하게 웃는 너징이야
할말은 많았지만 옆에서 너징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변백현 때문에 경수에게 말한마디 똑바로 못해보고 백현이쪽으로 넘어가
"뭐야?"
"뭐가"
너징을 보자마자 싸인을 하며 묻는 백현이야.
"니가 왜 여기있어? 도경수 보러왔어?"
"그럼 내가 너보러 여기왔겠니?"
툭툭쏴대는듯한 백현이의 어조에 너징도 살짝 빡쳐서 비꼬는 듯한 말투로 말했어.
백현이는 너징의 눈을 뚫어져라 쳐다보더니 말했어.
"잘 지냈어?"
"못지낼건 또 뭐야. 너야말로 잘 지낸거 같다. 니가 가수가 될줄은 몰랐거든."
"나 안보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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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많은 댓글이 달려서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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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전 자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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