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208312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뚜이짱이 뚜이뚜잇 전체글ll조회 4369


 

♡암호닉

치즈마우스/베긔/크롱크롱/가르송/뀨/찡찡/꼬마꼬마/낭만팬더/몽구/첸첸/세모세모/정듀녕

오빠가 말이없다/텐더/융/엉아/킬힐/변백/우유향/할렐루야/왕자도/Z/칙촉/타어/닭발

플랑크톤회장/엉엉밍교/너구리/찬백행쇼/만두/난쟁이/오모오모/black/굥수꼬야/감자/이어폰

밍쓔/잭 프로스트/아라/소띠/뀨몽/꼬꼬마 /준면시준면동/로라/원두/인어공주/태긔/징찡이

포도사탕/여름/몽용용쉘/니니/칠칠/과일빙수/큐앙/우이판/쮸뿌쮸뿌/시그널/준면이네라면가게

파파야/뉴뉴/홍시

 

 

 

 

 

[EXO] 저능아 시리즈 4(中)-세훈X준면(부제:준면이는 아무것도 몰라요)

 

 

 

 

김준면은 젓가락질 하는 모습도 예뻤다.

서툴줄 알았던 젓가락질은 생각보다 능숙했고, 스프를 입가에 묻히거나 칠칠맞게 스파게티면발을 흘리거나 한다는 짓은 하지 않았다.

굉장히 깔끔하게 먹었고, 또 가리는 것 없이 잘 먹었다.

세훈은 자신의 맞은편에 앉자 숟가락으로 스프를 떠먹고 있는 준면을 바라보면서 스파게티 안의 피망을 비어있는 식판한구석으로 툭툭 던져놓았다.

말없이 고개를 숙이고 스프를 먹던 준면이 고개를 들어 세훈을 보았다.

 

 


"세후나, 피망 안먹으면 지지해. 준며니 엄마가 음식 안가리고 잘 먹어야된다고 그랬어.

근데 세후니 피망 남겼어. 그럼 안대안대, 꼭꼭 씹어먹어야돼, 피망 몸에 좋은거야."

 

 


하고는 젓가락으로 한쪽 구석에 치워져있던 피망을 집어 세훈의 입가에 대었다.

세훈은 입술에 닿아오는 초록색 피망에 인상을 찌푸렸다. 치워요. 피망싫어요.

찡그리며 말하는 세훈을 보며 준면의 팔이 움찔하는것 같았지만 이내 다시 피망을 들이밀었다.

세훈은 찡그리며 준면의 팔을 치워내고는 스파게티를 돌돌말아 먹었다.

하지만 곧 눈앞에 피망이 아른거리자, 준면을 째려봤다.

 

 


"치우라구요."

 

 


"피망..피망..먹어야되는데..세후니한테 좋은건데.."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찬열이가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그럼 그 피망 저 주세요 형. 쟤 피망 진짜 싫어해요. 그러다 형 진짜 쟤한테 한대 맞아요. 자 아- 하며 입을 벌렸다.

준면이 피망을 찬열의 입으로 넣어주자 찬열이 빙긋웃으면서 피망을 씹었다.

형 쟤 성깔 더러워요. 그냥 싫다면 냅두세요- 하고 세훈의 식판에 있는 피망무더기를 젓가락으로 집어먹었다.

종대와 백현이 킥킥거리며 오세훈 잔반처리반이라고 비아냥 거리자

찬열이 숟가락으로 종대와 백현의 머리를 딱!딱! 때리더니 그러니까 너네가 루저인거야. 하며 백현과 종대의 가슴에 비수를 놓았다.

세훈은 심드렁하게 보고있다가 식판을 들고 일어서 음식물쓰레기통에 부었다.

준면이 세훈을 보며 급하게 남아있는 스프를 퍼먹자 종대가 형 천천히 먹어요. 쟤 안따라가도 되요. 쟤 혼자 맛있는거 먹으러가요. 그러니까 우리랑 밥 다먹고 올라가요.

하고는 식판을 들고 일어서려는 준면을 제지시켰다.

준면은 급식실을 나가는 세훈을 쳐다보다가 이내 고개를 돌리고 다시 급식을 먹었다.

 

 


"아 오세훈 구름과자 자제좀. 냄새나"

 

 


"맞아. 준면이 형이 불쌍하다. 꼴초랑 같이 짝지라니.. 형오세훈한테 냄새나죠?"

 

 


"담배냄~새~"

 

 


"아 좀 너네들 교실로 꺼져버려"

 

 


하고 세훈은 머리를 헝클이며 책상에 엎어졌다.

준면이형 나중에 올께요!하고 우르르 교실을 나간다.

백현과 찬열과 종대가 나간 교실에는 조금의 적막이 흘렀다. 준면은 멍하게 앉아있다가 세훈을 쳐다보았다.

고개를 준면쪽으로 돌리고 자서 정면으로 보이는 얼굴. 감겨있는 눈을 바라보다 준면이 세훈의 얼굴로 손을 뻗었다.

손이 뺨에 닿자 찡그리며 눈을 뜬다. 뭐에요- 하고 준면의 손을 잡았다.

 

 


"형- 나 얼굴 손대지마요. 얼굴에 손대는거 별로 안좋아하니깐."

 

 


세훈은 자리에서 일어서서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고 교실을 나왔다.

그리곤 곧장 화장실로 갔다. 아 미친- 김준면.. 세훈은 화장실 끝칸으로 들어가 준면의 손이 닿은 뺨을 쓸었다.

이 몸뚱아리는 고작 오늘 처음본 김준면에게,  뺨을 허락하고는 멋대로 흥분해버렸다. 세훈은 인상을 찌푸리고 지퍼를 내렸다.

 

 

 

.

 

 


.

 

 


.

 

 

 

어느덧 준면이 전학온지 2주가 지났다. 그동안 딱히 일같은것도 없었다.

단지 큰변화가 생겼다면, 김준면을 보면서 가끔씩 이상한 기분이 드는 오세훈이였다.

세훈은 수업을 열심히 듣고있는 준면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 예쁘다 못해 성스러운 얼굴은 봐도봐도 질리지 않았다.

난 어느새 게이가 된걸까. 세훈은 턱을 괴고 고뇌에 빠졌지만 그러려니 하고 다시 준면의 모습을 보는데에 열중했다.

반듯한 옆라인이 예뻤다. 자신도 모르게 손을 뻗어 김준면의 콧대를 쓸어내렸다.

그러다 자신이 한 일을 알아차리고는 급하게 손을 떼었다.

내가 지금 뭘 한거야, 준면은 뜬금없이 자신의 콧대를 쓸어내리고 혼자 당황해서 손을 치우는 세훈을 쳐다보며 싱긋웃었다.

부드러운 미소에 세훈은 조금 넋이 나간듯이 준면을 쳐다봤다.

아무래도, 김준면에게 빠진 것 같다.

 

 


"야..나 어떡해. 김준면이 좋아."

 

 


"미친ㅋㅋ너 티 존나 많이 내. 딱봐도 김준면 좋아하는 것 같았어. 너 솔직히 말해봐. 준면이형 딱 온날부터 막 끌렸지?"

 

 


세훈은 백현의 말에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종대가 웃으면서 웰컴투더 게이월드! 라고 외쳤다. 김종대 죽는다-

 

 


"준면이형 좋잖아. 잘해봐. 너 좀 뭐라해야되지.

준면이 형이 있으면 조금 딴사람같아 되게 너답지 않게 잘챙겨주고, 하여튼 그렇더라 그러니까 잘 해줘.

준면이 형도 너 좋아하는 것 같은데."

 

 


"그건 나를 사랑하는게 아니라 그냥 동생으로서 좋아하는거잖아."

 

 


"그건...음..잘모르겠어. 그래도 잘 꼬드겨봐. 마성의 게이가 되는거야!"

 

 


장난스러운 찬열의 말에 세훈이 피식 웃었다. 옥상에서 구름과자를 먹으며, 교실에서 준면에게 일어난 일은 꿈에도 모른채.

 

 

 

 

 

.

 

 

.

 

 

.

 

 

짜..짧은것 같다구요?아..아니에요. 하편은 불 to the 맠...

전 또 홀연히 사라집니다...ㅎ 근데 여러분 그거 아시나요.

저원래 카디부터 썼어야됐는데 아무런생각없이 세준먼저 올려서 그냥 세준먼저 쓰려구요...

죄송해여..기억력제로 몬나니 작가를 용서해주세요.

그럼 하편으로 언젠가 오겠습니다.

사실 슬럼프와서 요즘 잘 안써져요..이렇게 단편같은건 괜찮은거 같은데

김육프가 영 잘 안써지네요..

힘듭니다.(쥬금쥬금)

하지만 곧 돌아올께요...전 정말로 이거 하편만 적고 한동안 좀 쉴꺼에요..일단 그건 하편올릴때 말씀드릴께요!

근데 이거 불마크 해야되나........해야될거 같으면 댓글로 좀 말해주세요..

달려다가 이게 불마크야 하면서 안달았는데..

어쨋든 여러분 굿밤~~

이 시리즈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EXO] 저능아 시리즈 4(中)-세훈X준면(부제:준면이는 아무것도 몰라요)  29
12년 전

공지사항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마성의게잌ㅋㅋㄱㅋ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홀 준면이한테 무슨 일 나게 하면 다 쓸어버릴테다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준몀이 건드리면 죽믄다아아아아ㅏㅏㅏ 누구는 건드리면 죽는다ㅏㅏㅏ아ㅏㅏ 건드리는 놈들다 죽일꺼다 쳐다보는 놈들도 죽일꺼야 ㅠㅠㅠㅠ큐ㅠㅠㅠ 세훈아 지켜라 ㅠㅠㅠ우리준멘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ㅠㅠㅠ 준면이에게 ㅠㅠㅠ 잘읽고가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꼬마꼬마에요!!!!
세훈아ㅠㅠ 옥상에서 그러고있는거아니야ㅠㅠㅠ준면이에게 무슨일이있는거죠?ㅠㅠㅠㅠ
준면이건들지마....ㅠㅠㅠ
그리고....ㅠㅠ슬럼프시라니ㅠㅠㅠ그래도기다릴테니...
어서오세여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헐 준면이 무슨일이야..헐..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7
헐 무슨일인거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8
헐 우리 하얀모찌모찌 준메니에게 무슨일이나는거여! 안되는거여!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9
안돼 준ㄴ면이무슨일이여./..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0
가르송이에ㅛ용!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1
안돼 준ㄴ면이무슨일이여./..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2
무..무슨일이 일어난거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3
헐뭔일 뭔일!!!!!!!!!!!!!!!!!앙대 준며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이고 나쁜일지지해요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4
어휴어휴 어휴준면이 한테 뭔일이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5
정듀녕이에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성의게이!!!!예!!!!세준행쇼!!ㅋㅋㅋㅋ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6
black입니다 준면이에게 무슨 일이ㅠㅠㅠㅠㅠ우리 모찌모찌한 준면이가ㅠㅠㅠㅠㅠ아이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7
아라에요!!
네??? 세훈이가 준면이에게 고백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네? 준면이가 교실에서 무슨일이 발생한거죠!!!!!!ㅠㅠ 어어ㅜㅜㅜㅜ준면이한테 도대체 무슨일이ㅠ 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8
무슨일이 일어난거죠ㅠㅠㅠㅠ 이럴 순 없어요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19
마지막부분!우래기건들기만해봐ㅜㅜㅜㅜㅡㅜㅜㅜㅡㅜㅜㅜ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0
무슨일인뎆!!!!!
우리준멘이괴놉히기만해봐ㅜㅜㅜㅜ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1
쥼며니지켜야해ㅜㅡ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2
준면이한테무슨일이있는건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3
세모네모에요
교실의 준면이에게 무슨일이 있는건가요ㅠㅜㅠㅠㅠㅠㅠㅠ안좋은일이 아니길 비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서 가봐 세훈아ㅠㅠㅠㅠㅠㅠ준면이 혼자 내버려두지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도 기대할게요!!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4
ㅠㅠㅠㅠㅠ작가님 힘내세여ㅜㅜ글만보면 슬럼프오신줄도 몰랐..너므 잘쓰세여....슬럼프 잘넘기시고 더좋은글로 빨리 만나여!!!!!ㅠㅠㅠ세훈이(의심미) 그럴줄앎ㅇㅋㅇㅋㅋㅋ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5
교실에ㅛㅓ 준먄이한케테.ㅜ무너일일어난거면 죽머리루어우유ㅠㅠ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6
준면이 건드리면 몹시 주옥되는수가있어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7
ㅋㅋㅋㅋㅋㅋㅋ마겤ㅋㅋㅋㅋㅋㅋ아설레고좋아여ㅠㅠ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8
소띠예요!!마성의게이라니...게잌ㅋㅋㅋㅋ힣
12년 전
대표 사진
독자29
마성의게잌ㅋㅋㅋㅋ준면아ㅠㅠㅠㅠ안대ㅠㅠㅠㅠ왜그러는거녀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배우/주지훈] 시간 낭비 _ #015
12.03 00:21 l 워커홀릭
[김남준] 남친이 잠수 이별을 했다_단편
08.01 05:32 l 김민짱
[전정국] 형사로 나타난 그 녀석_단편 2
06.12 03:22 l 김민짱
[김석진] 전역한 오빠가 옥탑방으로 돌아왔다_단편 4
05.28 00:53 l 김민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一3
01.14 01:10 l 도비
[김선호] 13살이면 뭐 괜찮지 않나? 001
01.09 16:25 l 콩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2
12.29 20:5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九1
12.16 22:46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八2
12.10 22:3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七2
12.05 01:4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六4
11.25 01:33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五2
11.07 12:07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四
11.04 14:5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三
11.03 00:2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二
11.01 11:0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一
10.31 11:18 l 도비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24
10.16 16:52 l 유쏘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73
08.01 06:37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22
07.30 03:38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18
07.26 01:57 l 콩딱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20
07.20 16:03 l 이바라기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192
05.20 13:38 l 이바라기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8
04.30 18:59 l 콩딱
/
11.04 17:5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1.04 17:53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13
03.21 03:16 l 꽁딱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
03.10 05:15 l 콩딱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9:10